충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간담췌외과 송인상 교수, 전광식 교수, 김석환 교수, 외과 한선종 교수)이 생체 간이식 수술의 난제로 꼽히는 ‘중간간정맥 재건’에 인체 유래 무세포 동종 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이하 ADM)를 도입,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며 간이식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체 간이식에서 기증자의 간 일부를 이식할 때, 간의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 중간간정맥 재건은 필수적이다. 그동안은 주로 인조혈관(PTFE, Hemashield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이는 영구적으로 남는 이물질로서 혈전 형성, 주변 장기 침습, 감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었다. 충남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ADM을 이용해 중간간정맥을 재건한 40명의 환자를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ADM은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성분을 제거한 인체 유래 이식재로, 혈관 내벽 세포가 자라날 수 있는 ‘생물학적 구조물(Scaffold)’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ADM을 사용한 환자군에서 이식 초기 가장 중요한 시기인 3개월 및 6개월 개존율(혈관이 막히지 않고 유지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4일 일산차병원, 그레이스병원, 운정와이즈병원, 인본병원, 기대플러스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지역의 중증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산병원이 고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해 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협력기관들은 심혈관질환 핫라인 네트워크(HeartLine), 뇌혈관질환 핫라인 네트워크(BrainLine), 외과계 중환자실 전원 네트워크(SOS-ICU) 등 3개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 어디서나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일산병원은 2022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공·민간 의료기관 간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의 중증응급환자 전원 및 진료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치료 연계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팀이 최근 양방향 무전극선 심박기인 ‘AVEIR™ DR(Dual-chamber Leadless Pacemaker)’을 국내 최초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초, 비수도권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단방향 무전극선 심박기(AVEIR VR) 삽입술에 성공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특히 심방과 심실을 동시에 조율해야 하는 양방향 무전극선 시스템의 국내 첫 임상 적용이라는 점에서 의료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전극선 심박기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최첨단 기기다. 수십 년간 사용되어 온 기존 심박기는 쇄골 아래 피부에 발전기를 삽입하고 전극도선(리드)을 심장까지 연결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도선의 파손이나 감염, 혈전 형성 등의 합병증 위험이 따랐고, 가슴 피부 아래 기기가 돌출되는 심미적 불편함도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AVEIR DR’은 이러한 도선과 피하 발전기를 없앴다. 캡슐 크기의 초소형 기기 두 개를 우심방과 우심실에 각각 직접 고정하며, 애보트(Abbott)사의 독자 기술인 ‘i2i™(implant-to-implant)’ 무선 통신을 통해 두 기기가 서로 교신한다.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고영일·강형진 교수팀은 스탠퍼드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난치성 T세포 림프종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동종 CAR-T 세포치료제 기반 기술을 개발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T세포 림프종은 아시아에서 발병률이 높고 B세포 림프종에 비해 치료 성적이 좋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B세포 림프종에 대한 CAR-T 세포치료제는 성공적으로 개발돼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CAR-T 치료제는 T세포를 이용해 같은 T세포 기원의 종양을 사멸시켜야 한다. 이러한 특성 탓에 치료제 생산 단계에서 정상 T세포들끼리 서로를 공격하는 ‘세포 간 상호 공격’ 현상이 발생해 개발에 큰 난항을 겪어 왔다. 여기에 더해, T세포 림프종 환자는 혈액 내에 이미 악성화된 T세포인 암세포가 정상 T세포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환자 본인의 건강한 정상 T세포만 골라내어 치료제로 맞춤 제작하는 기존 ‘자가’ 방식 자체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지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 연구팀(이비인후과 이찬미 임상강사)이 귀울림 증상인 이명(耳鳴) 환자 1,269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요인들을 밝혀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명은 외부에서 아무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삐~', '윙~' 같은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증상이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구 약 5명 중 1명꼴로 이명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국제학술지에 실린 메타 연구에서는 전 세계 평균 이명 유병률이 약 14%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환자마다 치료 반응이 제각각이어서 해당 치료가 자신에게 효과가 있을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이 주목한 치료법은 1999년부터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꾸준히 적용해 온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는 전문 이명재훈련치료(Tinnitus Retraining Therapy)다. 해당 치료는 이명을 뇌가 더 이상 위협 신호로 인식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하는 방식으로, 전문 교육 상담과 소리 치료를 병행한다. 연구팀은 2021~2022년 이명재훈련치료를 받은 환자 1,26
한양대학교 교육협력 명지병원은 지난 23일 케냐 정부 고위 사절단이 본원을 방문하여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첨단 의료 인프라를 둘러보고,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케냐 정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 혁신과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명지병원의 주요 진료시설과 디지털 기반 의료 시스템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병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더불어 향후 계획 중인 케냐 헬스케어 분야 ODA 프로그램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날 방문에는 에미 제로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를 비롯해, 줄리어스 올레 순쿠리 케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줄리어스 킵비워트 케냐 국회 교육위원장, 베스카 제프켐보이 칸고고 대통령실 전략실행 자문관 등 케냐 정·관계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케냐 보건 및 교육 체계의 혁신을 이끄는 KEMRI 케냐국립의학연구소, 케냐대학교육위원회(CUE) 등 주요 기관 수장 및 관계자도 동행했다. 김소연 PCL 대표와 이민호 중앙대학교 교수도 자리를 함께해 교류에 힘을 보탰다. 행사는 이왕준 이사장과 김인병 병원장,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병원 소개와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설명
세브란스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베트남 연수 의사가 지난해 말 베트남 남부 권역 첫 폐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41세 환자는 현재 일상에 완전히 복귀했다. 연세의료원은 2014년부터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총 92개국 의사에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외과 등 64개 임상과 수련을 제공하고 있다. 매해 평균 34국의 182명 정도의 의사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2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위해 연세의료원을 찾는다. 세브란스병원은 1996년 국내 최초로 폐이식 수술을 성공한 이후 계속해서 연간 국내 수술 건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첫 폐이식 600례 시행을 달성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의대를 졸업한 응우옌 호앙 빈(Nguyen Hoang Binh, 남)씨와 응우옌 민 둥(Nguyen Minh Dung, 남)씨는 2024년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에게서 폐이식을 수련받았다. 연수생들은 세브란스병원에 있는 동안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 의존해 이식 대기 응급도 0인 환자 등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면서 폐이식에 대한 여러 경우의 수와 그에 따른 해법을 배웠다. 이후 베트남으로 돌아간 연수생들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방 병원 중 최초로 관상동맥의 딱딱한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첨단 치료법인 ‘궤도형 죽종절제술(Orbital Atherectomy System·이하 OAS)’에 성공하며 심혈관 시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안영근·김주한·홍영준·심두선·김민철·조경훈·현대용·안준호·임용환·오석 교수)은 지난 14일 혈관 내 석회화가 심해 치료가 까다로웠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OAS를 적용해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혈관 벽에 칼슘 등이 쌓여 돌처럼 딱딱하게 굳는 현상으로, 주로 고령층이나 당뇨,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석회화가 심하면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성공한 ‘궤도형 죽종절제술(OAS)’은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기구가 혈관 안에서 타원을 그리며 회전해 딱딱한 석회화 병변을 선택적으로 갈아내는 최신 공법이다. 특히 OAS는 부드러운 혈관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딱딱한 석회 부분만 골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기존에 사용되던 ‘회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센터장 김태훈)가 지난 16일 네덜란드 랏바우트 대학병원(Radboud University Medical Center) 의료진과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에서의 대동맥 치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네덜란드 의료진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대동맥 치료 술기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연을 참관했다. 수술 시연에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 및 토론에서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환자의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의 시술 및 치료 방법을 중심으로 양국 의료진 간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각국의 임상 사례와 치료 성과를 교환하며 국제적 시각에서의 대동맥 치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대동맥혈관센터장 김태훈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술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네덜란드 의료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로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대동맥 치료 최신 지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수준의 치료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신경과 박지윤 교수가 ‘2026년도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료기술 비교평가 가이드라인 연구’ 분야로, 과제명은 ‘전정신경염 스테로이드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이다. 연구는 2026년 4월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총 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전정신경염은 갑작스러운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현재 임상 현장에서 스테로이드 치료가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치료 기준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의료기관 간 진료 편차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박지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국내외 임상연구에 대한 문헌고찰과 근거 수준 평가(GRADE)를 바탕으로 근거 기반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지윤 교수는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전정신경염 환자가 일관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불필요한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강준·이현·김영훈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에 나란히 선정돼 각자의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연구비는 합산 16억 원 규모로, 세 교수가 같은 시기에 동일 기관의 국책과제에 동반 선정된 것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의 기초연구 역량이 국가 수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세 연구는 각각 독립된 주제를 다루지만, 큰 틀에서 하나의 방향을 향한다. 강준 교수가 암 수술 전 '언제 재발하는가'를 예측하고, 이현 교수가 수술 후 '잘라낸 자리를 어떻게 되살리는가'를 해결하며, 김영훈 교수가 치료 전 '어떤 환자에게 면역치료가 듣는가'를 판별하는 구조다. 수술 전 예측, 수술 후 재건, 치료 반응 예측이라는 암 치료의 전 주기를 한 병원의 병리과가 동시에 공략하는 셈이다. 첫 번째 연구인 강준 교수의 과제는 '암 수술, 어디까지 잘라야 하는가'라는 임상에서의 오랜 질문에 답을 찾는 작업이다. 희귀 유방 종양인 '유방 엽상종양(Phyllodes Tumor)'의 재발 위험 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이 연구는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 (유형B, 5년간 총 10억)
단국대병원이 충청권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으로 피부암 모즈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내 피부암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피부과 박병철 교수(과장) 부임 이후 모즈 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중심으로 다양한 피부암 수술을 축적해 온 결과다. 특히 수도권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뚜렷한 피부암 치료 분야에서 서울권 등 타 지역 의뢰율이 1% 미만으로, 지역 내 완결형 치료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즈수술은 피부암을 단계적으로 절제하면서 절제 조직을 즉시 현미경으로 확인해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반복하는 고난도 정밀 수술이다. 기존 절제술에 비해 재발률을 낮추고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기능적·미용적 보존이 중요한 안면부 피부암 치료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박병철 교수를 중심으로 전공의와 전담 간호사로 구성된 ‘피부외과팀’을 구축해 협업 기반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팀 기반 진료는 수술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며, 고위험 병변 및 재발성 피부암 치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
우리나라 여상 암질환 발생빈도 1위인 유방암은 여러 아형(subtype)을 보인다. 이 가운데 호르몬수용체가 양성(HR+)이면서 성장인자 수용체가 음성(HER2-)인 경우가 유방암 환자 10명 중 6~7명을 차지한다. 이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보조항암치료 여부를 결정받는데, 국내 연구팀이 폐경 전 50세 이하 환자를 더욱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는 단서를 확인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배숭준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자 HER2 음성이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통상 시행하는 온코타입 DX 결과에 더하여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평가 요소를 구하고자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팀은 온코타입 DX 검사에서 항암치료 효과가 불분명한 그룹으로 분류되는 16~25점대 중간 위험 재발 예측 점수 획득 그룹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50세 이하 폐경 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조 항암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암세포 성장 속도와 모양(조직학적 등급) 도 함께 고려함이 효과적임을 밝혀냈다.연구팀은 201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온코타입 DX 검사를 받은 3천
항문 주변에 고름이 나오거나 통증이 반복되더라도 부끄럽거나 단순 피부 질환으로 생각해 병원을 미루다가 뒤늦게 소아 항문 크론병(Perianal Fistulizing Crohn's Disease)을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동아시아 소아 환자에서 빈번한 소아 항문 크론병을 치료할 중요한 단서가 발견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 소아외과 손준혁·박성주 교수 연구팀이 최근 ‘프론티어스인페디아트릭스(Frontiers in Pediatrics)’에 소아 항문 크론병 환자에서 인플릭시맙(infliximab) 혈중 농도와 누공 치유 간의 연관성을 밝힌 결과를 23일 밝혔다. 연구는 소아 항문 크론병으로 인플릭시맙 치료를 받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이 주제로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연구팀은 치료 시작 1년 후 MRI로 누공 치유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결과, 약 70% 환자(57명)에서 영상학적 치유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누공이 나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을 때 이들의 치료 결과가 달랐던 핵심은 혈중 약물농도(trough level)의 차이였다. 연구팀은 “치유가 확인된 환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대장내시경 영상에서 진단 가치가 높은 프레임을 효율적으로 선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16만 프레임 규모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전체 영상의 9%만 직접 판독하고도 알고리즘 분류 정확도 0.975와 대규모의 데이터셋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대장내시경 AI 연구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내시경은 암 예방을 위한 필수 검사지만, 검사 과정에서 화면 흐림이나 거품 등으로 영상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처럼 진단 가치가 낮은 ‘비정보성 프레임’은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시간 진단 보조 시스템의 정확도를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와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연구팀은 소량의 데이터셋만으로도 정보성 대장내시경 영상을 효율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능동학습 기반 알고리즘 ‘AD-BALD’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충남대병원의 실제 임상 데이터와 글로벌 공공 데이터를 통합한 16만 프레임 규모의 데이터셋 ‘InfoColon’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AI가 스스로 분류하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