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테크노파크)가 디지털 치과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기반구축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 16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은 본 사업에서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의 임상 실증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여 임상 자료 수집 및 저장 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대근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 디지털의료제품의 임상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과 인허가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임상을 연결하는 실증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하였다.
강릉아산병원은 지역 내 입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병동 확대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을 중시하는 병원의 운영 목표가 반영된 것으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 사회의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병원은 외과계 71병동 42병상을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개소함에 따라, 기존 내ㆍ외과계 127병상(3개 병동)과 함께 총 169병상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전체 병상(696병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강릉아산병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총 130여 명의 간호 인력이 24시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낙상 감지 센서와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한층 전문화된 입원환경을 갖췄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는 치료 만족도와 입원 편의를 높여 환자와 보호자 모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원 시스템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다빈치5 로봇수술 기기를 활용한 전립선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빈치5 시스템 허브(Da Vinci 5 System Hub)를 통해 필리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수술 과정을 시청하고 술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은 실제 수술 장면을 원격으로 공유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고도화된 의료 교육과 협진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원격 협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강성구 교수는 이번 원격 생중계 수술을 포함해,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5 로봇수술 기기를 활용해 일산백병원에서 진행된 신장 부분절제술 원격 수술 지도(Teleproctoring)를 집행한 바 있다. 원격 수술 지도(Teleproctoring)는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로봇 화면 위에 수술 가이드라인을 표시하거나 구두 지도를 통해 술기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현장 방문 없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
전북대학교병원은 12일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과 부패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병원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투명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양종철 병원장과 정경복 상임감사 등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결의문 낭독, 상임감사 당부말씀, 청렴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실천대회에서는 전북대병원 홍보단 ‘홍보미’가 청렴결의문을 낭독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며 자리를 빛냈다. 임직원들은 청렴 결의문을 통해 △청렴한 업무 수행 △부패 예방을 위한 실천 지침 준수 △투명한 직무 수행 등을 선언하고 병원의 핵심 가치로서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청렴실천 밝은 미래!'가 적힌 청렴 슬로건을 함께 펼쳐 보이며, 참석자 전원이 청렴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하고 하나된 마음을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부패 공익신고 활성화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 직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향 재설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12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제21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1970년생인 서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골절 등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홍보실장, 진료협력센터장,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 진료부원장으로서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대내외 협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985년, 10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우리 병원은 전 교직원의 헌신으로 현재는 767병상 규모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의료 체계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지금,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특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방향을 재설정하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와 효율적 경영을 바탕으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이자 최다 기록인 갑상선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4년 7월 600례 달성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100례를 추가한 결과로,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최근 연간 125례 이상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집도하며,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 의료진의 숙련도와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700번째 수술은 ‘단일공 유륜 접근 로봇 갑상선절제술(SPRA, Single 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Thyroidectomy)’이라는 최신 수술기법으로 시행되었으며, 이는 2025년 3월 새롭게 도입된 다빈치 SP(Single Port) 시스템을 활용한 한강 이남 지역 최초 사례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PRA’ 기법은 환자의 겨드랑이나 구강을 통하지 않고 유륜을 통해 하나의 절개창으로 로봇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다. 동시에 후두신경 손상이나 출혈 등의 주요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
대한한의사협회가 양의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의사인력절벽, △양방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 의료 붕괴, △의사들의 지역의료현장 기피 등 시급한 보건의료현안 대안 마련을 위한 여야 대통령 후보들과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장이 함께하는 끝장토론을 의사협회에 공식 제안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의사협회가 지난 8일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양의계에 대한 대국민 신뢰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비난을 한의사를 적으로 돌려 잠재우려는 속보이는 꼼수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구나 의협에서 직접 연구해 발표한 ‘한의대와 의대 교육 75%가 유사하다’는 내용조차 마치 한의계가 주장한 것처럼 검증해 보자며 본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해당 기자회견문을 정말 의사들이 작성했는지 의심될 정도”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양의사협회가 지적한 한의 난임지원사업은 효과성이 입증돼 많은 지자체들이 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약품용 한약재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한의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하고 “초음파와 뇌파계, X-Ray 등 한의사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호남지역 최초로 최첨단 자동 항암주사 조제 로봇 ‘키오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해 정밀하고 안전한 항암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항암주사 조제 로봇은 미국과 스페인 등 전 세계 34개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정밀 자동 조제 시스템이다. 두 개의 로봇팔이 최소 0.25㎖의 극소량까지 정밀 조제가 가능하며, 특히 소아암 등 정밀 맞춤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최적화돼 있다. 또한 항암제 조제에 사용하는 수액제의 제형이나 제조업체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허 기술인 ‘Universal Vial Adaptor’을 통해 다양한 규격의 약병(바이알)에 자동으로 맞춰져 신약 대응력에도 탁월하다. 이는 병원의 임상 연구역량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미 약제부장은 “이번 항암주사 조제 로봇 도입으로 항암제 조제의 정밀도와 일관성을 더욱 높여, 환자 안전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약제부는 이번에 도입한 항암주사 조제 로봇을 비롯해 마약류 전자동 약품분배캐비넷 시스템(Automated Dispens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대상연구 및 인체유래물연구에서 윤리적·법적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심의하고, 연구자의 책임 있는 연구수행을 조사·감독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복지부는 IRB 평가·인증제를 통해 연구기관이 운영 중인 IRB의 구성, 운영 절차, 심의의 일관성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2개 영역, 5개 범주, 40개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국내외 법령과 지침에 부합하는 윤리 심의 체계를 갖추었음을 입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8년 4월 29일까지다. 장광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병원이 환자 중심의 진료뿐 아니라, 연구 영역에서도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기준을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책임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되며, 경기북부 지역의 선도적 심장 시술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9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무전극선 심박동기 최다 시술과 교육훈련센터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하고, 관련 의료진의 전문성과 연구 성과를 대내외에 알렸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훈련센터 인증을 통해 무전극선 심박동기 시술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우수 의료기관)’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무전극선 심박동기는 기존 심박동기보다 크기가 10분의 1에 불과한 2.6cm 크기의 캡슐형 의료기기다.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 부위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우심실)에 직접 삽입할 수 있어 시술 부담이 낮다. 기존 심박동기처럼 피부 절개 후 전극선을 삽입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시간도 짧고 통증·출혈·혈종 등 부작용이 크게 줄어든다. 실제 국내외 연구 결과, 시술 후 1년간의 합병증 발생률은 2.7%로 기존 대비 63% 감소했으며, 시술 성공률은 99%에 달했다. 감염률 또한 0.17%에 불과해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
KRAS G12C를 표적하는 차세대 치료제의 1상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임선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KRAS G12C 표적치료제 1상 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고형암 환자가 보인 객관적 반응률이 73.5%에 달했다고 12일에 밝혔다. KRAS 유전자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유전자다. KRAS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25%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돌연변이다. 또 대장암, 췌장암 등 다른 고형암 원인이기도 하다. 식약처가 허가한 KRAS G12C 표적치료제는 소토라십(Sotorasib)이 유일하다. 그간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객관적 반응률은 37.1%,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6.8개월, 전체생존기간은 12.5개월에 그친다. 차세대 표적치료제가 필요한 배경이다. 연구팀은 KRAS G12C 차세대 표적치료제의 1상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1상 임상 시험에는 비소세포폐암(21명)과 함께 대장암(9명), 췌장암(4명) 환자가 참여했다. 30% 이상 종양 감소를 뜻하는 객관적 반응율은 73.5%를 기록했다. 폐암, 대장암, 췌장암 각각은 66.7%, 88.9%, 75%에 달했다. 기존 약물로 치료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영신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미국갑상선학회 공식 학술지 『Thyroid』 2025년 4월호 표지 논문(Cover Article)으로 선정되었으며, 해당 연구의 학술적 중요성을 조명한 전문가의 논평(Commentary)도 함께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예후가 가장 나쁜 갑상선암으로 알려진 역형성 갑상선암(Anaplastic Thyroid Cancer, ATC) 환자 74명을 포함, 총 1,634건의 전사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의 이질성이 환자 생존율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규명했다. 종양미세환경이란 면역세포, 섬유아세포, 혈관세포 등 다양한 세포와 그 상호작용으로 구성된 복합적인 생물학적 환경으로, 암의 진행과 치료 반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다. 송영신 교수팀은 갑상선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종양미세환경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특히, 역형성 갑상선암을 ‘ATC-IF’ 아형과 ‘ATC-E’ 아형으로 나누고, 두 아형의 미세환경과 유전자 특성, 예후 차이를 밝혀냈다. △A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5월 9일 루가홀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 봉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헌식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1부 예배(환영사, 봉헌사, 축사 등), ▲2부 테이프 커팅, ▲3부 오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기획을 시작으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본설계를 거쳐 2023년 2월 9일 착공했으며, 지난 2월 28일 별관을 완공했다. 별관의 규모는 지상 5층, 지하 4층(최고높이 25.3m), 건축면적 2060.1㎡(약 623평), 연면적 13,972㎡(약 4,227평)이다. 지상 1층에는 연구시설인 의생명연구센터, 2층에는 방사선종양학과, 직업환경의학과, 3층에는 핵의학과, 4층에는 치과, 5층에는 간호국 및 진단검사의학과가 이전했으며, 지하 3층부터 1층은 주차장으로 총 15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별관에는 SPECT-CT, Linac 2대, CT-Simulator를 비롯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추가 설치되어, 암 진단과 치료를 비롯한 고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병원 건립사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Salymbekov University) 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들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6월 중앙대의료원과 살름베코프대학이 체결한 의료교육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교수 1명과 시니어 과정 의대생 3명이 참여해, 중앙대병원 인터벤션센터와 인공신장센터, 수술실 등을 참관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심장뇌혈관병원, 스마트임상시험센터(STC) 등 최첨단 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했다. 또한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 의학도서관과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양 기관 간 의학교육과 연구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연수에 참여한 탈란트 달리아(Talant Dariia) 교수는 “최신 의료 정보를 접하고 스마트 헬스케어의 발전된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의료원을 찾아와 준 살름베코프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 기관 협
국립암센터는 국내외 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2,000명의 암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1년 개원이래 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암 예방·진단·치료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국제적 역량을 키워왔으며, 국내외 의료진·연구자·기타 전문가 등 암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을 암 관리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그 간, 국립암센터는 △종양전문간호·약사과정 △의학물리아카데미과정 △의생명과학포럼 △호스피스전문과정 △세포병리사양성교육과정 △지역암센터실무과정 △암생존자관리과정 △임상시험 종자자교육 △외국인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의료인, 임상시험 종사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왔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고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여 2005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했다. 수료생들은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에서 방사선 치료의 품질과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