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와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직원들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했으며, 총 1,317명의 직원이 참여해 1,737만원을 모금했다. 전북대병원 직원들의 이타적인 이웃 사랑 실천으로 모인 소중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으며, 산불 피해 이재민을 긴급지원하고 구호현장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희망을 전해준 병원 가족 여러분의 따뜻함에 박수를 보낸다”며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참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은 감사하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환자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4월부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적극 활용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일반 병동 입원환자 중 75% 이상이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병원이 구축한 진단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생체신호 ▲혈액검사 결과 ▲의식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의 종합적인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분석, 조기에 환자의 위험 상황을 예측한다. 특히 패혈증은 4시간 이내로,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심정지,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로 전실)는 6시간 이내로 예측할 수 있어 환자의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유탁근 병원장은 “숙련된 의료진들의 판단과 AI를 기반으로 한 환자의 상태 악화 발생 위험도 정보가 더해져 의료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의료시스템은 앞장서서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주관하는 ‘2025 부울경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이 4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4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공동주최하는 심포지엄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의사·약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4월 21일(월)까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사전 신청하면 된다. 지역 사회의 약물안전망 구축과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약물안전 체계와 조직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 항생제나 조영제처럼 흔히 사용하는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의 대응 및 관리 전략 ▲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피해구제제도의 활용 방안 ▲ 디지털헬스 시대에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강동윤 교수는 “지난 1년간 울산 지역에서도 약물안전센터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번 심포지엄은 그 성과를 나누고 향후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군에서 ‘2등급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기기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으로, 새롭게 개발된 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GMP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제조된 제품이어야 한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제로 운영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GMP 인증을 바탕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허가 임상시험을 병원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GMP 인증 획득을 주도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2023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국가과제 지원으로 설립되어 젊은 임상의 의사과학자들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 소프트웨어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GMP 인증은 이러한 기술의 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안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이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시력 예후, 그리고 관련 의료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발생률, 치료 패턴, 주사 치료 관련 의료비용 변화, 그리고 시각장애 발생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대규모 분석이다. 안내 주사제 급여 적용 대상인 당뇨황반부종 환자 수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유병률 추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치료가 필요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유병률은 2017년 1만 명당 11.31명에서 2022년 18.33명으로 약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병률 증가의 배경으로, 2형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고령 인구의 확대,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진단 접근성 및 치료 기회가 개선된 점 등으로 보았다. 당뇨황반부종 치료 대상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떤 치료가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비용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과 베트남175군병원이 글로벌 항생제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3월 21일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베트남175군병원과 ‘한-베트남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김형년 한림대의료원 국제학술위원장,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 베트남175군병원 부이 득 탄(Bui Duc Thanh) 부원장, 응웬 푸엉 타오(Nguyen Phuong Thao) 감염내과 부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축적된 의료데이터 및 임상연구 내용과 국제 항생제내성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김용균 센터장은 “한림대의료원은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항생제내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자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베트남 역시 항생제내성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현지 의료진들이 필요로 했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공동연구
궤양성대장염환우회인 UC사랑회(회장: 이민지, https://www.loveuc.info/)와 크론병환우회인 크론가족사랑회(회장: 김정은, https://www.crohn.or.kr/)는 국내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의료진과의 치료목표 논의 그리고 치료만족도 영향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총 399명(궤양성대장염 202명, 크론병 197명)의 환자가 24년 10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은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도 2명 중 1명이상(54.6%)이 혈변, 설사, 경련성 복통 등의 신체적 증상을 여전히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50.9%은 불안감이나 우울감의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었다. 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해당 증상들로 인한 불편함이 컸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하는 대다수의 환자 즉, 설사를 경험하는 환자의 89.4%, 경련성 복통 경험 환자의 77.8%, 불안감과 우울감 경험자 61%가 일상생활에서의 매우 불편하거나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염증성장질환 환자들 중 다른 면역질환을 동반 진단받은 환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지난 17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경기 동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운영 중이며 고난도 질환으로 수술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2023년 6월 500례 달성에 이어 10개월만에 1000례 돌파란 성과를 올렸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간담췌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총 1000례 중 780례가 암을 비롯한 중증 수술이었으며, 암종별로는 전립선암 262례, 갑상선암 174례, 부인암(자궁암, 난소암 등) 78례, 신장암 81례, 폐암 23례, 위암 17례가 주를 이뤘다. 특히, 수술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식도암을 비롯해 흉터 최소화와 여성성 보존이 중요한 유방암, 주변 혈관이 많아 수술 자체가 어려운 담도·담낭암, 희귀암으로 분류되는 바터팽대부암 등 암 수술에 폭넓게 로봇수술을 적용 중이다. 암 외에도 자궁근종, 난소낭종, 담낭용종, 요로결석 및 요로기형, 종격동 종양, 식도파열 등에서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17일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성과 및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성의약품은 차세대 암 치료제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개발과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신경내분비종양과 전립선암 등 난치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에 성공하였으며,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와 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방사성동위원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캐티 커들러 박사(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가 연자로 참여했다. 커들러 박사는 현재 미국 핵의학 및 분자영상 학회(SNMMI)의 회장으로서 핵의학 및 방사성의약품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 동위원소 연구 및 생산 부서의 의장으로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생산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커들러 박사는 ‘신경내분비종양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 치료’를 주제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용
서울부민병원 관절센터 안지용 과장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당뇨발 궤양(Diabetic Foot Ulcer, DFU)의 치유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당뇨발 궤양의 치료 경과를 객관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본 연구에서는 3D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상처의 면적과 부피 변화를 정밀 측정하고 음압 창상 치료(NPWT) 후 4주 내의 치유 속도를 기반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 대상은 당뇨병성 족부 궤양 중증도 3~4단계인 환자 101명으로 전족부보다 중족부 및 후족부(발뒤꿈치)에서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주는 결과를 얻었으며, 음압 창상 치료(NPWT) 후 2주 경과가 예후 예측의 핵심 기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안지용 과장은 “이번 연구는 음압 창상 치료(NPWT)의 치료 효과를 더욱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춘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음압 창상 치료 후 한국인의 당뇨병성 족부 궤양의 치료 속도를 측정함으로써 상처 치유 일정을 예측하게 된 점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4월 17일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2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중증질환 특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 강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혁신적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 상급종합병원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오늘날 권역 내 최상위 중증질환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추기까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위상을 이어받아 새 암병원(누리관) 건립을 본격화해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병원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구는 공동체다. 서로의 노고를 다독이고 격려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래 의료산업화의 가시적인 성화들을 일궈 온 것을 바탕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4일, 태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Thailand, 이하 NCIT) 대표단이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의 쏨차이 타나싯띠차이(Somchai Thanasittichai) 소장을 포함한 약 16명의 대표단이 함께했으며, 양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 간의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오랜 암 정복 협력 역사를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정책 교류 및 병원 운영 경험 공유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마련하였다.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태국 보건부 산하 암 전문병원이자 연구기관으로 수도 방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암 예방, 치료, 연구, 등록 등을 총괄하고 태국 암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지난 2005년 아시아 국립암센터 연맹(ANCCA)의 창립회원국으로 함께 참여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 대표단이 국립암센터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양 기관 간 교환서신(Exchange o
부산대병원은 17일 오후 최근 경남·경북·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구호 성금 2,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병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열렸으며,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산불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온정의 손길처럼, 우리 병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이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6일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하나은행, MDI미래도시개발, YK자산운용과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김용욱 기획조정실장, 박인철 사무처장, 윤영남 인재경영실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보직자들과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MDI 그룹 윤일정 회장, MDI미래도시개발 박승철 대표이사, YK자산운용 김형만 회장·김태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실버타운 시니어복지시설 건립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관련 계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사업 금융구조에 관한 자문 등 업무를, MDI미래도시개발은 개발업무를, 그리고 YK자산운용은 출자 업무를 각각 맡게 됐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실버산업에서 의료분야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잘 알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협약에 최고의 기관들이 참여한 만큼 우리나라에 최상급의 수준 높은 시니어복지시설을 건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윤일정 MDI 그룹 회장도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서비스를 자랑하는 세브란스, 이를 움직일 수 있는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융합의학기술원 연구진이 모여 어린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 융합의학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제3회 융합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어린이 환자를 위한 AI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이 AI·디지털 트윈·로봇 등을 접목한 미래 소아청소년 의료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첨단 AI연구개발과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어린이병원의 융합의학 협력연구 기술과 사례’를 다뤘다. ▲심전도 신호를 이용한 소아 및 선천성 심혈관 질환 진단 AI 모델 개발(소아청소년과 송미경) ▲소아 환자 대상의 혼합 현실 임상 적용 경험(소아외과 윤중기) ▲치조열 치료 혁신을 위한 B.E.S.T. 접근 제안(소아성형외과 전성미) ▲소아 장운동질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의 역할(소아외과 고다영) 등 어린이병원 의료진들이 융합의학 기술을 접목해 소아 진료 현장에서의 안정성·정확성을 향상한 사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