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핵의학과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계절별 일조량 변화가 뇌의 당대사와 정서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계절성 감정 변화의 생물학적 기전을 뇌 대사 수준에서 확인한 것으로, 향후 계절성 우울증 예방·치료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부산대병원과 삼성창원병원, 중국 Fudan대학교, 그리고 핀란드 Turku PET Centre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로, 박 교수팀과 Turku PET Centre 연구진이 함께 진행한 다섯 번째 협력 연구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43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5년간 두 차례에 걸쳐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해 뇌 포도당 대사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촬영일의 낮 시간이 길수록 사회·정서 회로(socio-emotional circuit)에 관여하는 뇌 영역의 포도당 섭취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특히 쐐기엽, 쐐기앞소엽, 안와전두피질, 전·후 중심회, 상·중측 측두피질, 후대상피질, 섬엽, 전두극 등에서 뚜렷한 활성 증가가 관찰됐다. 박 교수팀은 여름철처럼 낮 시간이 길면 뇌의 사회·정서 회로 활동이 활발해지는 반면, 낮 시간이 짧아지는 겨울철에는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장미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9월 7일(일) 오전 9시부터 ‘2025년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청소년질환 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다양한 분야의 소아청소년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1차 진료부터 전문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서는 ‘소아청소년 질환 업데이트’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소아천식의 패러다임: 진단부터 자연경과까지 최신지견 따라잡기(소아청소년과 양은애 교수)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2024년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소아청소년과 김경민 교수) ▲급변하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의료기기 활용으로 최신 지견 따라잡기(소아청소년과 임한혁 교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소아청소년 근골격&피부질환’을 주제로 ▲걷는 모습이 이상해요! 소아 절뚝거림의 감별과 대응(정형외과 김윤기 교수) ▲소아 피부질환, 신생아에서 청소년까지(피부과 정경은 교수) ▲아이의 머리 모양이 이상해요! 사경과 사두증 바로 알기(재활의학과 최자영 교수) 강좌가 이어진다. 장미영 센터장은 “이번 연수강좌가 소아청소년 진료에 참여하는 의
갑상선암 치료에서 겨드랑이 절개로 시행하는 GOSTA 수술법이, 흉터 부담이 큰 측경부임파선곽청술에서 기존 수술과 동등한 종양학적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경부임파선곽청술은 갑상선암이 목 옆의 측경부 임파선까지 전이된 경우 시행하는 갑상선 절제술로, 약 15cm의 절개가 필요해 목 부위의 흉터 부담이 컸다. 반면 GOSTA 수술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후 로봇수술기를 넣어 시행하는 만큼, 흉터로 고민하는 측경부 임파선 전이 환자들에게 미용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는 ‘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법(GOSTA)을 이용한 갑상선암 로봇 측경부임파선곽청술’ 이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기존 수술과 GOSTA 수술법의 안정성을 비교·평가했다. 장 교수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고대안산병원에서 개방 경부 수술로 측경부임파선곽청술을 받은 환자그룹과 GOSTA 수술법을 적용한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수술시간, 입원 기간, 합병증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수술시간은 GOSTA 수술법이 다소 길었지만, 수술 후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소화기병센터간호사들이최근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열린‘국제소화기학회(GUT2025,8월7일~10일)’에내시경워크숍강연자로초청돼국제무대에서한국간호의전문성을알렸다. 이번학회는세계각국의소화기내시경전문가들이모여최신치료기법과간호표준을공유하는자리로,특히‘간호세션’이진행되어아시아간호사들의활발한교류의장이펼쳐졌다. 순천향대부천병원소화기병센터김상연수간호사는‘한국내시경간호사의전문성발전:교육체계와실무표준’을주제로발표했다.한국내시경간호사의단계별교육체계와표준화된실무지침을소개하며,교육이단순기술습득이아닌환자안전과의료질향상을지향하고있음을강조했다.발표후청중들은“한국의간호교육이매우체계적이면서선진적”이라고평가하며큰관심을보였다. 송아리주임간호사는‘정밀한간호실무:최적의위장관스텐트시술을위한핵심간호기술’을주제로,한국에서개발된K-Stent의임상적용과간호사의핵심역할에대해발표했다.특히스텐트전개장면을꽃이피어나는모습에비유한스토리텔링은청중들의큰호응을얻으며,한국간호사의창의적이고전문적인접근을세계에알렸다. 이번학회에서는‘그린내시경(GreenEndoscopy)’을주제로한국제토론도열렸다.이토론에는한국을대표한김상연·송아리간호사를비롯해말레이시아,중국의료진이함께참여해각국의경험과의견을공유했다.토론에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도병 팀장, 정형외과 김희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여진석 교수, 영상의학과 김효기 방사선사, 배일환 실장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반복적인 CT 검사가 필요한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 환자군을 모델로 한 팬텀 실험을 통해, 방사선 보호 안대(E-Mask)의 눈 수정체 방사선 저감 효과를 입증하였다. 실험 결과, E-Mask 착용 시 수정체에 흡수되는 방사선량이 최대 43%까지 감소하였으며, 영상 화질 저하 없이 보호 효과가 유지되어 방사선에 민감한 청소년 및 청년기 환자의 방사선 유도 백내장 예방에 유용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치매에 관한 유방암 환자의 지나친 걱정,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암환자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기억력, 집중력 저하와 같은 ‘케모 브레인(Chemo Brain)’을 경험하는 탓에 치매 걱정이 뒤따르지만, 실제 치매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위험은 낮다는 분석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숭실대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수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의 치매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유방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 7만 701명을 기준으로 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구 집단에서 나이 등 다른 조건을 맞추어 3배 많은 18만 360명을 대조군으로 선발해 비교했다. 연구에 따르면 7.9년(중앙값)에 달하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치매를 진단 받은 경우는 유방암 환자 군에서 1000인년당 2.45건, 대조군에서 2.63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나이와 성별, 소득수준, 거주지역, BMI,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 흡연, 음주, 활동량 등 치매 관련 위험 인자를 고려했을 때, 유방암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 인구 대비 8% 가량
강릉아산병원은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되는 ‘사천면민체육대회’서 올해도 의료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4회를 맞이하는 사천면민체육대회는 광복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행사로, 강릉시 사천면 16개 마을 주민 1천여 명이 모여 다양한 체육 경기를 펼치는 지역 축제다. 강릉아산병원은 간호사와 의료사회복지사 등 총 4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독거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ㆍ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절차를 안내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병원의 중요한 사명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장애인 및 고령 등 건강취약 1인 가구의 의료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응급입원 키트를 지원했다. 전남대병원 김광석 공공부원장은 지난 7일 오전 11시 6동8층 백년홀에서 광주하남종합사회복지관 유경숙 관장에게 응급입원키트 130개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건강취약 1인 가구 밀집지역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에 광산구 하남주공1단지를 선정했다. 이곳은 주민 1906명 중 66.1%(1261명)가 1인 가구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년층이다. 특히 등록장애인(34.5%)과 정신장애인(5.0%) 비율이 높아, 의료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하남주공1단지는 지난 해 월곡119안전센터를 통한 119출동 건수만 303건에 달해, 고령층의 응급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국가 및 지자체 지원을 받는 일부 주민 외에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입원 키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제작·지원된 응급입원 키트(총 130개)에는 세면용품 세트, 수건, 미끄럼방지 슬리퍼, 수면양말, 머그컵, 수저·젓가락, 휴지 및 물티슈, 비닐가방 등이 포함됐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회장 권혁춘) ‘더 네이버스(The Neighbors)’는 지난 15일,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마일1리 마을회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사 2명, 김윤순·김남운 간호사를 비롯한 간호사 4명,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인 지원을 통해 무더위 속 복구 작업에 지친 4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온열 질환을 중심으로 맞춤형 진료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수액공급과 약품 처방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고, 물리치료와 손 마사지로 주민들의 피로를 완화하며 따뜻한 나눔과 위로의 시간을 함께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 ‘더 네이버스(The Neighbors)’는 지난 2013년 결성 이후 국내외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과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홈리스 클리닉’, 국내 도서지역 주민 또는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찾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잊혔던 소리를 되찾아주는 프로젝트가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KT와 국가보훈부가 협력하여 난청을 겪는 60세 이상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문진료와 보청기를 제공하는 'KT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리의 세계와 단절됐던 이들에게 다시 소통의 문을 열어주었다.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지난 13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진료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조형호 교수는 자신의 휴무일을 반납하며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담 진료를 제공해 깊은 감동을 주었다. 단순한 보청기 제공에 그치지 않고, 대학병원의 정밀한 진단과 전문적인 청력 상담을 통해 어르신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맞춤 제작하는 등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선사했다. 6·25 참전 유공자 가족인 양승환씨는 “참전용사인 아버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시고, 귀가 좋지 않은 어머니를 모시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이 프로그램 덕분에 어머니가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을 것 같다. 소통의 문을 열어준 교수님과 KT 등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담진료와 보청기 제공뿐만 아니라 인공와우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비까지 지원할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하종원 교수팀이 단일공(single port) 로봇을 이용한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며,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단일공 로봇으로 기증자 신장 적출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3월에는 수혜자에게도 단일공 로봇을 적용해 생체 신장이식을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성공했다. 이후에도 해당 술기를 꾸준히 적용하며 임상 경험을 넓히고 있다. 단일공 로봇 수술은 한 곳만 절개하는 최소 침습 기법이다. 기증자는 배꼽 약 3~4cm, 수혜자는 하복부 약 6cm의 단일 절개로 수술을 진행해 절개 범위를 기존 개복 대비 현저히 줄이고 통증과 회복 부담을 낮춘다. 특히 수혜자 신장이식에서는 신장 동·정맥과 요관을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정교하게 연결(문합)하고, 혈류 재개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미세 출혈까지 신속히 제어해야 한다. 이를 단일 포트로 구현하려면 높은 숙련도와 표준화된 수술 프로토콜이 필수다. 기존 신장이식은 개복, 복강경, 다공 로봇 등으로 진행돼 왔다. 개복 수술은 약 20cm 이상의 절개가 필요해 회복이 오래 걸리고 흉터가 크며, 복강경·다공 로봇은 절개 범
여성 건강 진단에서 객관성과 정확도 높은 ‘질 마이크로바이옴(Vaginal Microbiome) 분석’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선화 교수는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질 미생물군집 진단의 미활용 잠재력’ 최신 리뷰 논문을 지난 7일 생명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 저널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영국 의약품·의료기기 규제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의 제안으로, 런던 킹스칼리지병원, 리버풀대학교가 참여해 협업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여성 건강 진단은 객관성과 정확도가 부족한 진단 도구에 의존해 왔다.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대사체 분석,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질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이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질 내 주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의 불균형과 유해균의 증가는 ▲세균성 질염 ▲성매개 감염 ▲조산 ▲불임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폐경기 질환 등과 밀접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3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의료인 독립운동가 전시회와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인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고려대 의료원의 설립 이념인 ‘민족과 박애’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설립에 기여한 독립지사 김탁원 선생의 후손인 김중강 교수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대한이 살았다’는 메디컴플렉스 신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음악감독 도희선과 소프라노 김주희, 메조소프라노 장경은, 테너 신지한 등 유수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 ‘신아리랑’ 등 광복의 의미를 담은 곡들을 선사했다. 성악과 기악이 어우러진 웅장한 선율에 내원객과 교직원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의료인 독립운동가 전시회 ‘독립을 위한 처방전’은 신관 2층 복도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하거나 지원했던 의료인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날 우리에게 남긴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독립운동 관련 도서기부도 뒤따랐다. 독립기념관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내에 설치된 ‘(재)한국공공조직은행 충북대조직은행’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대조직은행은 충청권(충북·충남·세종·대전)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거점 공공조직은행으로, 지역 내 인체조직 기증 및 이식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수도권(서울성모병원), 영남권(양산부산대병원), 호남권(빛고을전남대병원)에 이어 충북대조직은행 개소로 전국 4대 권역별 인체조직 채취 인프라를 완성했다. 이로써 충청권에서도 기증 인체조직의 채취·보관·분배를 공공 영역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충북대조직은행은 앞으로 ▲기증자 발굴 및 연계 ▲인체조직 채취·운송 지원 ▲보관 및 분배 ▲이식 관련 교육·홍보 등 업무를 수행하며,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충청권 내 신뢰성 있는 생명나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원섭 병원장은 "충북대조직은행의 개소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한 사람의 숭고한 결정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시작"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나눔을 허락한 기증자 유가족의 용기와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대조직은행과 함께 충청권에서 생명과 희망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최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사용적합성평가 업무 시스템(UPs, Usability testing Process system)’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적합성평가란, 의료기기의 사용오류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안전성·편의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평가 후 발행되는 성적서는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며, 국내외 인허가와 GMP 심사 등에 활용된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을 획득한 이래,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서 현재까지 350례 이상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UPs’는 평가 의뢰부터 성적서 발행에 이르는 사용적합성평가 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특히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 기능을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사용적합성평가 데이터는 주로 인터뷰·관찰 등을 통해 수집되기 때문에 정보량이 방대하고, 분석 과정도 복잡하다. 기존에는 데이터 분석에 1-2주가 소요됐으나, UPs는 시험 데이터를 체계적인 분석표로 자동 변환할 수 있어 데이터 분석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