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3월 27일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부정맥 시술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의료기기회사인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부정맥 치료 분야의 최신 기술인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시술 시연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노출 없이 시행하는 펄스장 절제술 시연을 통해 참가 의료진들은 최신 시술 기법을 직접 확인하고, 임상 적용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시술과 교육을 진행한 박형섭 교수(동산병원 심장내과장)는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부정맥 치료 수준 향상과 시술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도입했으며, 올해 1월에는 국내 두 번째로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
제 8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승필 의학원장의 취임식이 지난 1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취임식에는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승필 원장은 취임사에서 “의학원에 대한 애정 어린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서울 본원의 63년 의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원과 분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울경과 기장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암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5년간 부울경 지역 암환자 25만 명이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연간 5만 명이 이동하고 있다. 진료비와 부대비용 등을 포함하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진정한 의료분권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향후 서울대병원의 운영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암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양성자 치료센터까지 확대될 경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암치료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올해부터 의학원에서는 전주기 암 관리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희성 교수 연구팀이 위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탈유비퀴틴화 효소인 UCHL1(Ubiquitin C-terminal Hydrolase L1)이 위암에서 종양 성장을 촉진하며, 이를 억제할 경우 암세포 성장이 현저히 감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높고, 암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이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기존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지만, 위암의 분자적 발생 기전은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아 새로운 정밀치료 표적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세포 내 단백질의 생성과 분해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UPS)'이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 시스템의 핵심 조절 인자인 UCHL1을 위암 연구의 표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위암 환자 48쌍의 암 조직과 인접한 정상 위 조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UCHL1 단백질이 위암 조직에서 정상 조직에 비해 약 70% 이상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UCHL1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군일수록 전체 생존율이 유
가천대학교약학대학 심원식 교수 연구팀이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참기 힘든 가려움증’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냈다고 2일 전했다. 오피오이드는 수술 후나 암 환자 치료 등에 널리 쓰이는 강력한 진통제지만, 많은 환자들이 심한 가려움증을 부작용으로 겪는다. 그동안은 이 가려움이 뇌나 척수 같은 중추신경계의 작용 때문이거나,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히스타민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항히스타민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은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문제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가려움의 원인이 피부에 가까운 ‘말초 감각신경’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통증을 느끼는 수용체(OPRM1)와 가려움을 느끼는 수용체(MRGPRX1)가 서로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체’를 만든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복합체는 오피오이드가 작용할 때 신호 전달 방식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원래 오피오이드는 통증을 줄이는 신호를 보내지만, 이 복합체에 작용하면 신호가 ‘가려움 신호’로 바뀌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포 안의 칼슘 농도가 증가하고, 이 변화가 신경을 자극해 강한 가려움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즉, 같은 약물이 통증은 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오영택 교수가 비침습적 정밀 진단 기술을 선보이며 부인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메틸화 액체 생검을 통한 부인종양학의 정밀 진단’을 주제로 지난 3월 28일 대만 산부인과학회(TAOG 2026) 공식 초청 강연에서 발표됐으며, 오 교수는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최 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DNA 메틸화’다. 이는 DNA 내의 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는 일종의 ‘스위치’로, DNA에 ‘메틸기’라는 작은 화학 물질이 붙으면 해당 유전자의 활동이 꺼지거나 약해진다. 우리 몸은 이 과정을 통해 필요한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문제는 암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이 조절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들이 정상 작동하면서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암 억제 유전자에 메틸기가 과도하게 붙는 '과메틸화' 현상이 발생한다. 즉, 우리 몸을 지키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오 교수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저등급 병변(LSIL) 환자에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 연구팀은 기존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CTLA-4 항체 ‘고티스토바트(Gotistobart)’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표준치료인 도세탁셀 대비 생존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일에 밝혔다. 편평 비소세포폐암은 폐의 기관지 표면을 이루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한다. 표적치료가 가능한 돌연변이 발생 빈도가 낮아 표적치료제보다 면역항암제 중심 치료를 진행한다. 다른 장기까지 암이 퍼진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은 면역항암제 중심 1차 치료를 하지만 질병이 계속 진행되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현재 표준치료로 사용하는 도세탁셀의 치료 성적은 중앙생존기간 8~10개월, 반응률 5~10%에 그친다. 연구팀은 1차 치료 후 효과가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CTLA-4 항체와 도세탁셀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를 실시했다. 차세대 CTLA-4 항체 ‘고티스토바트’는 암 주변에서 면역을 방해하는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면역세포가 암을 더 잘 공격하게 한다. 기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삼차신경통 클리닉(박봉진·박창규 교수팀)은 삼차신경통의 수술 치료법인 미세혈관감압술(MVD) 1,0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2월 기준) 삼차신경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자극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면 통증 질환이다. 외부자극에 의해 전기 충격이나 칼로 베는 듯한 강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 동안 발작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으로 식사, 양치, 세수, 대화, 면도 및 화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통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킨다.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삼차신경통 환자 중 상당수가 생활스트레스, 치통, 턱관절 질환 등으로 오인해 여러 진료과를 전전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다”며 “특징적인 임상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수 영상 검사인 3차원 MRI 검사를 통해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 혈관을 확인하는 정밀 영상 소견을 근거로 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는 좋은 치료 결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병원 2층 성형외과 외래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박진오 병원장, 정복기 성형외과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고압산소치료실은 2대의 고압 챔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상주해 치료 중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고압산소치료는 특수 챔버 내부를 일반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몸속 깊은 조직까지 전달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 및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급 질환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 공기색전증, 중증 연기 흡입 손상 등에 고압산소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성형외과 영역에서는 피부이식술‧피판술‧수지접합술 후 상처 치료, 화상 및 만성 창상 치료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당뇨병성 족부궤양, 돌발성 난청,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난치성 골수염 등에서도 보조적 치료로 그 활용 범위가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단장 김준혁)은 희귀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희귀암정보포털(rarecancer.kr)’을 구축해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희귀암은 개별 질환의 발생 빈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국내 환자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GARD와 미국 희귀질환 단체 NORD 등 해외 공식 정보를 참고하고 국내 희귀암 연구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공익적 희귀암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희귀암정보포털은 ▲희귀암 질병정보 검색부터 임상시험 정보연계 ▲환우회 및 커뮤니티 정보 ▲전문 의료진 및 병원 검색 ▲온라인 상담(Q&A) 서비스 등 환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과 연계된 후원 시스템을 갖추어 희귀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포털 구축은 단순한 정보
의료 영상에서 진단에 필수적인 피부 병변은 원본 그대로 보존하고, 환자의 신원만 가상의 얼굴로 효과적으로 익명화하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는 기존 모델의 낮은 얼굴 생성 품질과 중대한 한계점이었던 인종 편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익명화된 이미지에서도 98.9%의 높은 정확도로 안면 질환을 유지해, 앞으로 어떤 인종이든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팀(충남대 송승한 교수, 충남대 한연규 박사과정)은 인종에 따른 성능 격차를 없애고 동등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는 안면 익명화 AI 프레임워크 ‘FairAno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환자 신원 보호를 위해 원래 얼굴을 가상 얼굴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모델들이 저품질의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와 더불어, 서양인 얼굴 데이터셋 위주로 학습된 탓에 다양한 인종 개념을 서양인 중심의 기본값과 뒤섞어 학습하는 의미론적 얽힘(Semantic entanglement)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인 등 타 인종의 얼굴을 변환할 때 화질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모두 저하
전남대학교병원이 질병관리청이 지정하는 ‘광주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내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 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전문기관 추가지정 공모 결과, 전남대병원과 울산대병원 2곳이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총 19곳이며, 전남권역은 지난 2024년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정됐다. 이번 전문기관 지정은 광주권역에 희귀질환 특화 거점기관이 부재해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진단-치료-지역사회 연계가 가능한 ‘지역 완결형 진료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광주권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보유한 다학제 협진 인프라와 함께, 지난 19년간 유전상담 클리닉을 운영해 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희귀질환 국가등록통계 사업 수행 ▲다학제 기반의 전문 진료 및 장기 추적관리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유전상담 ▲의료비 지원사업 연계 ▲자조모임 및 교육
제주대학교병원은 올해 의료핵심 장비를 최첨단으로 대폭 교체·보강하는 등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올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사업으로 134억원을 투입해 의료장비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제공과 권역내 협력체계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거점 병원이며, 2019년부터 도입됐다.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대학교병원이 지정돼 지역 필수의료 총괄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신형 의료장비 확충사업을 추진, 단순한 장비 확보를 넘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중증질환 최종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올해 중증치료를 위한 최첨단 의료장비로 17종에 18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양전자단층촬영기(PET)와 자기공명영상촬영기(MRI), 혈관조영기, 단일광자단층장치, 혈액방사선조사기, 수술현미경, 심장초음파진단기, 이동형엑스선촬영기, 이비인후과내시경시스템 등 기존의 중증질환 핵심 의료장비를 최첨단 장비로 개선한다. 이어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수술장비인 홀뮴야그레이저수술기를 신규로 도입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매해 순차적으로 최첨단 의료장비를 신규로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가 장내세균에서 유래한 재조합 요산 분해효소를 활용한 고요산혈증 치료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내세균 유래 재조합 우리카아제(요산 분해효소, Uricase)를 활용한 고요산혈증 억제 연구: Food drug 개발 가능성 제고'를 주제로 진행된다.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명순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다. 고요산혈증은 혈중 요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통풍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만성콩팥병, 대사증후군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4의 관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 영향으로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요산강하제는 주로 요산 합성 억제나 배설 촉진 기전으로 작용해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이나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무증상 단계에서부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관리 수단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장내세균이 가진 특별한 능력에 주목했다. 인체는 진화 과정에서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인 우리카아제를 상실했지만, 일부 장내세균은 이를 통해 요산을 직접 분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장내
울산대학교병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며, 지역 내 희귀질환 진료체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전남대학교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기존 17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됐다.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지역 내 환자가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진단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전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의료기관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24년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되며 극희귀질환 진단 의사를 5명 보유하고 전문적인 진료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산정특례 제도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과 희귀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극희귀질환과 상세불명 희귀질환, 기타 염색체 이상 질환은 반드시 진단요양기관을 통해서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울산대학교병원은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의료비 지원 연계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며, 환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유전상담 ▲환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코로나19 전담 중증응급의료센터’와 ‘국민안심병원’ 역할을 맡아 지역민의 안정적인 치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해온 강릉아산병원이, 감염병 대응 경험을 토대로 긴급치료병상 확충에 나섰다. 강릉아산병원은 신종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병상 규모로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상)을 확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충은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긴급치료병상은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중증 및 준중증 감염병 환자를 격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음압 시설로 이루어진 병상이다. 평상시 일반병상으로 운영되다가 감염병 위기 상황 시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된다.병원은 기존 6병상이었던 음압격리병상을 20병상으로 확대했다. 병상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10병상, 준중증 8병상, 특수병상(소아, 분만) 2병상으로 구성해 환자 상태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체계를 갖췄다. 또한 모든 음압격리병상은 중환자용 장비를 배치했으며,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전용 급·배기 설비와 음압 제어 장치 등을 설치해 병실 내 공기를 외부와 차단하고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구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