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공석이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에 정상혁(49) 이화여대 교수를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연세대 의대를 나와 관동대 의대, 포천중문의대 교수를 거쳐 이화여대 의대 교수로 재임 중인 예방의학 전문가다. 의료선진화위원회 의료제도개선전문위원과 의료발전특별위원회 전문위원도 역임했다.이 대통령은 또 네티즌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신설한 ‘온라인 커뮤니케이터’에 이길호(38) 전 뉴데일리 정치부 차장을 내정했다. 대구 출신인 이 내정자는 경북대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 정치학과를 나와 김용환 한나라당 상임고문의 보좌진과 인터넷 신문 뉴데일리 기자로 활동했다. ‘온라인 대변인’으로 불리는 온라인 커뮤니케이터는 공식 대변인과 별도로 청와대 홈페이지와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게 되며, 특히 네티즌들의 궁금증에 대해 ‘실시간 브리핑’을 한다. 메디포뉴스 제휴사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도영 기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8일과 9일 비례대표인 전여옥 의원을 서울 영등포갑에 확정하는 등 모두 22명의 공천자를 추가로 내정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인 고진화 의원은 전 의원에 밀려 공천탈락했다. 공심위는 현재까지 245개 지역구 중 167개 지역구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지역은 51개 지역구 모두 공천이 내정됐다.공학박사 출신의 권기균 부대변인은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대표, 유정현 아나운서, 친박계인 서장은 당협협의회장을 누르고 서울 동작갑 공천을 받았다. 홍 전 대표와 유 아나운서는 서울 미확정 지역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인 윤석용 당 장애인위원장이 강동을 공천을 확정지었고, 장광근 전 의원도 동대문갑 공천을 얻었다. 마포갑에서는 정몽준 최고위원의 핵심측근인 홍윤오 ㈜성국산업개발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강승규 전 인수위 부대변인에게 밀렸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사전선거운동 위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충남 천안을에 내정됐다. 참여정부 초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최종찬 전 장관은 경기 동안갑에서 친박계 비례대표인 송영선 의원을 꺾었다. 최 전 장관은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