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의 2020년 실적이 잠정 공시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591억원에서 1717억원으로 7.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1억원에서 284억원으로 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에서 231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24.6%의 증가율을 보였다. 환인제약은 지난 해 3월 조현병치료제 cariprazine에 대해 국내 독점공급을 시작했다. 총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에 의해 비공개됐다. 또, WIT-2001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제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항암제에 대한 연구 WIF-2001에서 유효물질 최적화 연구를 시작했다. 환인제약은 정신신경용제 매출이 82.61%로 가장 높다. 유비스트의 2020년 원외처방 결과에 의하면 Alprazolam 성분의 알프람정은 62억 3800만원, donepezil hydrochloride 성분의 환인도네페질정은 51억 5200만원, 환인제약의 quetiapine fumarate쿠에타핀정은 49억 6900만원으로 환인제약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3개 제품 모두 정신신경용제 약물이다. 이외에도 순환계용약이 매출의 6.08%, 골다공증 치료제가 2.59%, 해열 소염 진통제가2.43%, 소화
전자공시를 통해 대원제약의 2020년 실적이 공시됐다. 매년 전체적으로 성장해오던 대원제약은 2019년에 비해 2.9% 매출 하락을 맞았다. 매출액은 3178억원에서 3085억원으로 단지 2.9% 하락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더 크게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351억원에서 237억원으로 32.4%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에서 186억원으로 30.7% 하락했다. 굳건히 상승세를 지키던 대원제약이 갑작스레 하락한 원인은 코로나19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민적으로 개인 위생 청결 등이 중요시되며 병원 환자가 감소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대원제약이 최근 중앙연구소장으로 이경준 전무를 영입하는 등 R&D에 집중하는 만큼, 2021년에는 움츠러들었던 대원제약의 매출이 다시 상승세로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녹십자엠에스가 2020년 전체 실적도 2019년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814억원에서 1133억원으로 39.1%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실적 또한 높게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0억원에서 41억원으로 239.2%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에서 71억원으로 144% 성장했다. 회사 측은 높은 성장의 원인으로 진단기기, 혈액투석액 등 주요사업부문 성장을 꼽았다. 특히 지난 하반기부터 코로나19의 진단키트의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의 진단기기 수출 실적 또한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사들이 고배를 마신 가운데 국제약품이 높게 성장했다. 지난 5일 전자공시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국제약품의 2020년 총 매출은 1303억원이다. 이는 2019년의 1111억원에비하면 17.3%나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55억원에서 60억원으로8.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7억원에서 2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 같은 높은 성장의 비결로 코로나19로 인해 필수품이된 ‘마스크’를 꼽았다. 국내제약사 중 유일하게 ‘KF94’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는 만큼 지난 한 해 매출이 급증하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회사측은 호실적의 원인에 대해 “기타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진약품의 2020년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매출액은 2205억원에서 2084억원으로 -5.5% 감소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9억원에서 3억원으로, 무려 -97% 가까이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50억원을 유지하던 2019년에 비해 2020년은 -1억원으로 하락하며 적자 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세파계 항생제·원료 수출 감소가 2020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40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2020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이뮨셀엘씨주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401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27억원, 당기순이익은 68% 감소한 34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셀센터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고도화된 생산시설 유지 및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비용 증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증가했다. 또한 CAR-T 치료제 연구개발 등 R&D 비용과 직전사업연도에 반영됐던 금융자산수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GC녹십자랩셀 등의 CDMO 매출이 전년대비 524% 크게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1년에는 CDMO사업의 확장을 통해 외형을 성장시키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고정비와 원가 비율을 줄이면서 매출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GC녹십자셀은 2020년 4월 미국 아티바 및 G
SK바이오팜이 전자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밝혔다. SK바이오팜이 2020년 영업손실이 -2398억원에 달했다. 2019년 영업손실이 -79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6%나 감소한 것이다. 전반적인 매출액도 1238억원에서 256억원으로 -79.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715억원에서 -2477억원으로 -246.4% 하락했다. 2019년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저조했던 만큼, 2020년의 저조한 실적은 단지 코로나19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기술수출 계약금 반영 등과 지난 5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상업화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유럽 Arvelle Therapeutics GmbH와 판매 계약을 맺고, 5월에는 미국 시장에 판매를 개시했다. 한편 LifeSci Venture Partners II, LP와는 벤처펀드 출자 계약을 맺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후속 임상 3상 계획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용가능(Acceptable)’하다는 서면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FDA는 서면 답변을 통해 한올이 제시한 ‘Sign 임상(VELOS-3)과 Symptom 임상(VELOS-4)을 서로 다른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분리하여 진행하는 것’과 ‘Sign 임상에서는 각막중앙부염색지수(CCSS)를, Symptom 임상에서는 안구건조감지수(EDS)을 주평가변수(Primary endpoint)로 설정해 실시하는 것’ 모두 수용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 같은 FDA의 답변은, FDA CDER(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과 관련한 가이드라인(Draft Guidance)에 비춰 예견되는 것이었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Draft Guidance에 따르면 FDA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경우 ▲약효(Efficacy)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과 안전성(Safety)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별도로 진행할 것 ▲약효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나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성분명: 인플릭시맙) 론칭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류마티스 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과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등 적응증별 주제를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달 6일, 1차로 RA적응증 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IBD적응증 심포지엄은 이달 26일 예정돼 있다. 앞서 개최된 RA적응증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류마티스내과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류마티스 질환에서 인플릭시맙 치료의 역할 ▲램시마SC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임상 3상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램시마SC의 포지셔닝과 타 피하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대비 램시마SC의 개선된 효능효과 및 안전성 이상 3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여한 벨기에 루벤 대학의 르네 웨스토븐(Rene Westhovens) 교수는 “심포지엄을 통해 램시마SC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임상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램시마SC는 안전성과 효능, 면역원성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신년을 맞아 전 직원 대상, ‘2021년 킥오프 미팅(Kick off meeting)’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의 신년사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올해 창립 20주년을맞은 휴젤의 목표와 비전, 그리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올 한 해 사업계획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년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의 론칭을 완료하고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을 통한 본격적인 유통을 앞두고 있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유럽과 미국 등 보툴리눔 톡신 빅마켓 진출 및 성공적인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했다. 또한 국내 보툴리눔 톡신 및 HA필러 1위 기업으로서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메디컬에스테틱 전문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 계획도 공유했다. 올 한 해 휴젤의 거시적인 사업 계획 발표와 함께 제품 개발, 생산부터이후 영업마케팅까지 보다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위한 각 본부, 사업부별 세부 계획 발표가이어졌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자사의 경구형 다발경화증 1차 치료제 오바지오®필름코팅정(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오바지오®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29일 공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라 신경과 전문의가 진찰해 McDonald(’17) 진단기준(시간파종(Dissemination in time, DIT)과 공간파종(Dissemination in space, DIS)을 충족)에 부합하면서 다른 유사질환에 의한 발생을 배제할 수 있는 외래 통원이 가능한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 환자(RRMS)로 급여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급여 기준이 다발경화증의 표준 진단 기준인 McDonald 진단 기준에 의거해 전문가의 판단에 따를 수 있게 된 점으로, 기존 오바지오®의 ‘지난 2년간 신경기능장애 2회 이상’이 있어야만 급여 적용이 가능했던 제한적인 조항이 삭제됐다. 이로써 보다 조기에 다발경화증 환자들이 오바지오®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치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바지오®는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 환자의 자가 주사 부담을 낮춘 국내 최초의 경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가 2021년 전문가 합의 의사 결정 지침(Expert Consensus Decision Pathway)을 통해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를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의 초기 치료 옵션으로 1월 11일 권고했다고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엔트레스토는 Stage C 심부전 환자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선호요법(Preferred)으로 권장됐다. 이는 심부전 환자에서 초기부터 엔트레스토를 투약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임을 확인한 결과로, 그 동안 심부전 기본 치료제로 사용돼 온 ARB 혹은 ACE억제제보다 엔트레스토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이번 우선 권고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된 엔트레스토의 초기 치료제로의 임상적 혜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랜드마크 임상인 PARADIGM-HF 연구에서 심박출계수 감소 만성 심부전 환자 8,442명을 대상으로 엔트레스토와 ACE 억제제 에날라프릴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엔트레스토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모두 반영한 1차 유효성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5일 ‘참지마요 프로젝트 제3기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총 110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하게 된 만큼 전국으로 대상 기관을 넓힐 수 있어 기존 80명 대비 봉사단 인원이 확대됐다. 특히 이번 3기 모집에는 약 1400명이 지원해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참지마요 프로젝트 개요, 교육 봉사활동 내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제3기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오는 15일부터 느린 학습자 교육봉사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3개 팀으로 나눠 전국의 총 14개 기관과 함께 6월말까지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의 심각성과 방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증상 표현을 더 잘 이해하도록 쉬운 글로 제작한 이야기책과 질병 표현을 돕는 그림책을 연계 사용하는1:1 독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이사 이혜영)는 2월 8일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R.E.D 캠페인’의 공식 웹사이트(http://redcampaign.co.kr)를 리뉴얼해 오픈했다. R.E.D(Recognize, Express, Diagnose) 캠페인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인식(Recognize), 표현(Express), 조기 진단(Diagnose) 및 치료를 통한 만성화 예방의 중요성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2019년 공식 론칭 후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후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캠페인 영상 및 질환 인포그래픽 제작, 통증 수첩∙만화 포함 다양한 질환 교육 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웹사이트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질환 정보를 환자 및 일반인의 시각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첫 오픈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총 방문자 수 약 8만 6천명, 페이지 조회수 약 11만회를 기록했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된 R.E.D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통증 만화, 질환 책자 등 주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질환
JW중외제약이 토지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 창출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지난 5일 유휴자산이었던 토지를 ‘코람코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6호(이하 코람코 신탁)’ 신탁사인 신한은행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46-38번지 일대 6만7433㎡(2만 398평) 규모이다. 매각 대금은 608억 원(60,839,605,000)이며, 이달 8일 입금 완료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보유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재원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추진했다. 코람코 신탁은 매입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확보한 608억원 중 100억원을 코람코 신탁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사업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외 508억원은 차입금 상환과 R&D 투자재원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화성시 토지는 비핵심 자산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재원으로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의 화성시 안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