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20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화정)과 산업 약사 양성을 위한 실무실습 교육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2022년 첫 협약 이후 재체결로, 산학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국민 건강보건 향상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연구 개발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애브비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실습 교육 프로그램 설계 ▲실무 멘토링 제공 ▲제약 업계 및 관련 분야 최신 정보 교류 ▲실습 인프라 지원 등이다. 현재 한국애브비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등 국내 주요 약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국애브비에서 허가, 마켓 엑세스, 의학부, 마케팅 등 신약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전 과정에서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함으로써, 제약 산업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약학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 약사로 성장할 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반 새(2021~2025.9월) 화장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총 1만 261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적발 건수는 ▲2021년 1913건 ▲2022년 2453건 ▲2023년 3090건 ▲2024년 2680건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40.1% 증가했다. 올해도 9월까지 2481건을 기록하며, 지금의 추세를 유지하면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당광고 유형별로는 의약품 오인 총 1만 2617건 중 피부재생·염증완화·여드름 개선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하며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사례가 87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름개선이나 미백효과 등을 강조해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시키는 유형도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접속차단 조치 이후 동일 URL·계정에서 반복게시되는 사례도 적발돼 상습 위반 계정에 대해 현장점검 및 추가 행정조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A사 제품이 해당 사례 중 하나로 ‘염증완화’ 등 의약품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반복게시돼 사이트 차단 및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최근 유행 중인 M
헌법재판소는 2019년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로 결정했고, 2021년부터는 형사처벌 조항이 실효됐다. 그러나 후속 입법이 미비해 임신중지 약물은 여전히 합법적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신중지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 적발 건수’는 2020년 953건에서 2021년 414건, 2022년 643건, 2023년 491건, 2024년 741건으로 5년간 3242건에 달한다. 이는 불법 구매를 통해 임신중지를 시도하는 여성이 꾸준히 존재한다는 방증으로, 의학적 지도 없이 복용하는 약물 오남용 및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물에 의한 임신 중지 허용 여부 및 허용 주수를 법률로 정해야 효능·효과, 용법·용량, 위해성관리계획(RMP) 등 핵심 심사 항목 설정이 가능하다”며 국내 제약사(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복합제) 허가 심사가 사실 상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WHO는 2005년부터 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병용요법을 필수의약품으로 등재했으며, 미국·영국·프랑스 등 90개국 이상이 이미 시판 중이다. 전진숙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송에서 패소하는 경우가 단기간 내 급증하고, 심지어 배상금 지급을 위해 예산 전용까지 빈번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송 패소율은 2019년 2.8%에서 올해 9월 기준 25%로 급증했다. 2019년엔 총 36건 중 35건을 승소하고 단 1건만 패소했지만, 올해는 총 20건 중 5건이 패소로 확정된 것이다. 패소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 해당 기간 배상금 지급을 위해 총 5건의 예산 전용까지 이뤄졌다. 2024년 3건, 2025년 2건으로 약 4487만원에 달한다. 배상금 지급을 위해 당초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편성됐던 예산이 전용됐고, 이로 인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던 역량강화 교육 및 소송 실무 교육 등이 중단됐다. 이는 소송에 대한 조직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 저하로 이어져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패소의 주된 사유는 대부분 처분사유 부존재로 판단함에 따른 재량권 일탈남용이었다.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허위로 신고한 사유로 부적합 처분을 했으나 감정결과 등을 고려했을 때 허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무릎인공관절수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해 6만 건 이상의 수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수술 건수를 비교해보면, 2024년 기준 60대 남성은 5245명, 여성은 1만 6766명으로 3배 이상 높았다. 고연령으로 갈수록 격차는 더 커져 70대 남성은 6765명, 여성은 2만 6615명으로 약 4배 가량 많아졌다. 70대 여성은 ‘무릎인공관절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무릎관절염 진료현황’에 따르면 연간 300만명 이상 진료를 받고 있었고, 2024년 기준, 60대 남성은 34만 5912명, 여성은 80만 7098명으로 2배 이상 높은 진료현황을 보였고, 70대 남성은 27만 4839명, 여성은 64만 3467명으로 여성이 2배 이상 높았다. 남인순 의원은 “여성들은 완경을 거치며 골밀도가 낮아지고, 무릎관절과 주변 근육이 약화되면서 연골이 손상되기 쉽고,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절이 취약해져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국가건강검진 시 54세·60세·66세에 주기로 진행하는 여성 대상 골밀도 검사의 시기를 당겨서
인체조직의 9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국내기증가공 비중은 한 자리 숫자에 머물고 있어, 국내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인체조직 국내기증가공 및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체조직 원재료를 가공한 완제품이 103만건으로 이중 수입 완제품 및 국내에서 수입 원재료를 가공한 완제품은 91.6%인 94만건이며, 국내기증가공 완제품은 8.4%인 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 비중이 2019년 87.0%에서 2021년 98.0%로 증가했다가, 2022년 92.9%, 2023년 91.6%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해외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높아 국내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체조직은 ‘장기등에 속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신체 일부 중 사람의 건강 및 신체 회복을 위해 채취해 이식될 수 있는 것’으로 뼈, 피부, 건, 양막 등 11개 조직으로 분류돼 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인체조직 완제품 중 국내기증가공 비율은 뼈 79만 2509건 중 8.5%, 피부 19만 7건
최근 정신병원 내 격리·강박으로 인한 환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정신의료기관의 평가 및 인증을 담당하는 조사위원단에 정신장애인이 단 한 명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질환 당사자의 시각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보건복지위, 국회운영위원회)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정신의료기관 인증평가 조사위원 682명 중 의사 239명(35.0%), 간호사318명(46.6%)으로 의료인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행정직 36명(5.3%) ▲약사 29명(4.3%) ▲보건의료정보관리사 21명(3.1%) ▲시설전문가 20명(2.9%) ▲치과위생사 6명(0.9%) ▲영양사 5명(0.7%) ▲사회복지사 3명(0.4%)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 2명(0.3%) ▲방사선사 1명(0.1%)이 포함돼 있었으나,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0명이다. 정신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따라 시행되는 법정 의무제도로, 정신의료기관의 운영 적정성과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은
일반식품을 비만치료제인 것처럼 불법 광고해 검찰에 송치된 업체들이 행정처분으로 인한 영업정지 기간을 홍보에 활용하며 기만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식약처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업체 중 일부가 영업정지 기간 중 ’주문량 증가로 인한 일시 품절‘ 안내를 내걸고, 오히려 제품의 효능이 좋아 물량이 부족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실이 확인한 업체는 5개 업체 중 3개 업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A업체는 거짓·과장 광고, 체험기를 이용한 광고 등을 통해 총 255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의원실 확인 결과, 20일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자사 홈페이지에 ’주문량 증가로 인한 일시 품절‘ 이라는 허위사실 수준의 문구를 게시한 바 있다. B업체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오인 광고로 약 1년간 총 51.7억원 어치의 식품을 판매하였고, 10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22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홈페이지 상에 ‘주문 폭주로 인해 10월 22일부터 정상적 구매가 가능하다’는 유사한 방식의 문구를 게시해 소비자들을 현
‘23년도 이후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의약품 제조업체의 GMP 이행률 감시 결과 정기감시 463건과 특별감시 668건 등 총 1131건 중 제조기록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거짓 작성하는 등 위반 사례가 408건 적발되며 위반율이 36%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GMP 적합판정 받은 의약품 제조업체 감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전 예고를 실시하고 진행하는 정기 검사의 경우 위반건과 위반율이 줄었으나,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하는 특별감시의 위반율이 ’23년 56.9%, ‘24년 42.2% 그리고 올해 6월까지 48.3%를 나타내는 등 최근 3년간 50.3%를 나타냈는데, 이는 2개 중 1개 업체는 GMP를 위반하고 있다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GMP 위반 업체들의 주요 위반 양태들을 보면 기준서를 위반한 경우를 비롯해 품질관리 위반 건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아예 무허가로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GMP 적합판정을 받은 해당 기업의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 실사를 통해 허가 시 제품의
최근 3년간 마약류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과다처방으로 행정조치(처방·투약 금지 명령)를 받은 의사는 397명이었으며 최종적으로 22명이 행정처분 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 시행 이후 사전알리미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료용 마약류 처방 기준을 초과한 의사는 총 1만 8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는 졸피뎀이 49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식욕억제제 3072명, 항불안제 970명, 진통제 954명, 프로포폴 8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당 처방을 반복해 행정조치(처방·투약 금지 명령)를 받은 의사는 397명이었으며, 최종적으로 행정처분 의뢰된 의사는 22명이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오남용 조치기준을 위반해 영구적 취급금지 처분을 받은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인순 의원은 “매년 1억 3천만 건의 데이터가 마약류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되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고 활용해 마약류 오남용을 적극적으로 방지해야 한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전알리미 등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를 적극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에서 수술 전후(Perioperative)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사용한 결과,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되지 않고 생존한 기간이 수술 단독 치료에 비해 2배 이상 연장됐다는 임상 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수술이 가능한 간세포암 초기·중기 환자에서도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임상으로, 이번 결과는 해당 조합이 진행성 간암 1차 치료를 넘어 간암 전 주기에 적용 가능한 치료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임상(CARES-009)은 HLB의 중국 파트너인 항서제약이 주도한 다기관·무작위배정 2/3상으로, 중국 내 16개 병원에서 재발 위험이 중간 이상인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는 수술 단독군과 수술 전후에 리보+캄렐 병용 치료를 받은 수술 전후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임상 결과, 1차 평가지표인 무사건생존기간(EFS) 중앙값은 수술 전후 치료군이 42.1개월로, 수술 단독군 19.4개월 대비 2배 이상 연장됐다(HR 0.59, 95% CI 0.41-0.85; p=0·00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서울대학교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5년 특실 입원 현황 및 프리미어 CEO 회원제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 환자의 평균 특실 입원일수는 5.9일인 반면, 프리미어 CEO VIP 회원은 8.1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1년에는 전체 특실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가 4.8일에 불과했으나, VIP 회원은 무려 20.8일에 달했다. 특히 이 시기 VIP 회원 중 한명은 무려 464일 동안 특실에 머문 사실이 확인되며, 특실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1년 이상의 독점적 사용은 의료적 필요라기 보다 사실상 특혜로 밖에 볼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운영하는 프리미어 CEO 제도는 2006년 도입된 고가 회원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검진이 아니라 개인별 건강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검진 과정에서는 전용 VIP Room을 이용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전담 간호사(헬스매니저)의 1:1 코디네이션을 통해 검진이 진행되고 검진 후 발견된 건강문제는 외래 진료 및 질병예방 클리닉으로 연계돼 지속적 관리가 이뤄진다. 2025년 기준 프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재명 정부가 채택한 국정과제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뒷받침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허가·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려면 심사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국회에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세계 각국이 고부가가치 제약·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차원에서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재명 정부도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K-바이오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및 글로벌 경쟁력 우위 확보에 나섰다”면서, “식약처가 ‘안전에 소통과 속도를 더하는 K-바이오 규제 대전환’을 추진해 ‘K-바이오 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면, 식약처의 심사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가 업무량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매년 조직 보강 및 인력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지만, 가물에 콩나는 격으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업무량 과부하에 시달려왔다”면서, “2024년도 조직 및 인력 4과, 169명 증원을 요구했으나 11명 반영에 그쳤고, 2025년도 조직 및 인력 6과 269명 증원을 요구했으나 17명 반영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환자 1명에게 연간 1만정 이상 처방한 의료기관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과다처방 받은 환자들이 방문한 의료기관 중 43.8%가 수사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식약처가 지정한 향정신성 마약류 의약품으로, 중추신경을 자극 하는 각성제다. 의존성과 부작용이 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약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기관에서 무분별하게 처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도별 처방 상위 1위 처방 현황을 보면, 다량 처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5년 6개월간(2020~2025년 6월) 최다 처방 1위 환자들의 처방량을 합산 하면 무려 5만 9523정에 달하고, 2020년부터 5년 6개월간 처방받은 총량은 약 20만개에 이른다. 이는 통상적인 ADHD 치료 용량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오남 용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식약처가 제시한 ‘의료용 마약류 ADHD 치료제 안전사용기준’에 따르면, 메틸 페니데이트의 1일 최대 투여량은 54~80mg이다. 제형과 연령에 따라 소아·청소
인공 무릎·엉덩이·어깨 관절 등 희귀·특수 진료기기의 수입 의존도가 95%에 달해 범정부적 차원의 자체 원천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의료현장 필수 의료기기 품목별 제조·수입 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희귀·특수 진료기기인 인공관절(무릎·엉덩이·어깨), 심장판막(생체재질인공심장판막),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장치) 등의 수입 허가비중이 각각 95%, 95.8%,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응급·생명유지 장비인 ECMO(인공심폐장치)는 100% 전량 수입이었으며 진단·검사 필수기기인 CT(전신용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는 98.3%, MRI(초전도자석식전신용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는 95.9%, 체외진단 필수 장비(의료용분리방식임상화학자동분석장치)는 97.5%의 수입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 외 3등급(인공관절 등)과 4등급 의료기기(심혈관용 스텐트 등)는 총 7696개 중 국내 제조 4066개, 수입 3630개로서 47.1%의 수입률을 보여 절반 이상의 국산화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2027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