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봉진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Bong-Jin Hahm, M.D. & Ph.D. Dept. of Neuropsychia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E-mail: hahm@snu.ac.kr 서 론 암의 특성상 암환자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통증, 식욕부진, 구역, 구토 등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정신적으로는 불안, 우울, 섬망 같은 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종양학자의 입장에서는 신체적 고통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간과하기 쉽다. 정신적 문제는 신체적 문제 못지않게 환자에게 고통을 준다. 또한 정신적 문제와 신체적 문제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암환자의 진료에서 신체적 문제와 함께 정신적 문제를 함께 다룰 필요가 있다. 가장 흔한 정신적 고통 중의 하나가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건강한 일반인구에서도 흔한 정신건강문제이고 그로 인한 고통과 피해가 심각하다. 암환자에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