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 교수가 아시아 각막질환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기구인 아시아 각막학회(Asia Cornea Society, ACS) 한국 대표 운영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아시아 각막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각막 및 안구 표면 질환에 대한 학술 교류와 임상·기초 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권위 있는 국제 단체다. 각막이식, 각막염, 안구건조증, 인공각막, 굴절수술, 의료용 콘택트렌즈 등 외안부 질환 전반을 포괄하며, 각국에서 1인의 전문가만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학회 의사결정과 공동 연구,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이끈다. 이번 선임은 나 교수의 학문적 성과와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나 교수는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안은행장을 맡고 있으며, 각막이식,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 각막질환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증각막 활성화와 줄기세포 기반 치료법 개발에도 기여해 왔다. 향후 나 교수는 ACS 한국 대표로서 아시아 각국과의 학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주도하며, 국제 회의에서도 한국 안과학계의 입장을 대표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선영 교수가 최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2일 전했다. 김선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볼테조밉 항암제 치료 후 항암독성 말초신경병증의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발성골수종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항암 치료 전후의 신경학적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항암치료의 독성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말초신경병증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일부 환자군에서 항암 치료 이후 오히려 통증 감소나 자율신경 기능의 호전이 관찰되는 특이 결과가 확인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항암치료가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나, 적절한 시기에 이뤄 질 경우 오히려 전신 컨디션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 발표함으로서 높은 평을 받았다. 또한 이번 연구는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돼 다학제적 진료와 연구의 모범 사례로도 의미가 크다. 김선영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 전략 수립 시 신경계 부작용뿐 아니라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까지 고려한 보다 정밀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성은 교수(혈액내과) 연구팀이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진성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로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성은 교수 연구팀은 진성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 환자를 대상으로 로페그인터페론 알파-2b(Ropeginterferon alfa-2b) 치료의 2년 추적 관찰 데이터를 분석해 완전혈액학적 반응(Complete Hematologic Response, CHR)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냈다. 특히 흡연, 음주, 남성 성별이 치료반응 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 만성 골수증식종양의 일종으로, 적혈구 수치 증가와 혈전증 발생 위험 증가가 특징이다. 현재 하이드록시우레아(Hydroxyurea)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많은 환자들이 저항성을 보이거나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단일군, 공개 라벨,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용환석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대한의학회 및 8개 회원학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에 공동 연구책임자로 참여하였고, 흉부 및 심장질환 분야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진료의 표준화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영상의학 기반 진단기술의 객관적 검증과 임상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통해 보건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임상현장에서의 진료 표준화와 환자 안전 향상 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발전과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용환석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국내 의료의 질적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의학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나경선 교수가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133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구본술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 연구는 KAIST 임성갑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항균 고분자 박막이 코팅된 콘택트렌즈의 감염 억제 효과’에 관한 내용이다. 녹농균 각막염은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실명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기존 치료법인 항생제 점안은 약물 저항성과 조직 손상 등의 한계가 있었다. 여의도성모병원 나경선·윤혜연 교수 연구팀(KAIST 임성갑 교수)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항균 고분자 물질로 코팅된 콘택트렌즈가 감염성 각막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특히 이 연구는 토끼 각막을 활용한 전임상 실험을 통해 실제 감염 환경에서의 치료 효과를 면밀히 분석했다. 실험 결과, 각막 궤양의 면적과 병원균 침투 범위에서는 실험군이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특히 조직학적으로는 고분자 코팅 콘택트렌즈를 적용한 군에서 염증세포의 침윤이 감소하고, 각막상피층의 보존도 더 양호하게 유지되었다. 나 교수는 “고분자 코팅 콘택트렌즈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각막 조직 손상을 줄이며 재상피화를 촉진하
*일시 5월 3일 15시 20분, *장소 월드컵컨벤션 임페리얼 볼룸 홀
*21일,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 발인 4월24일, *(02)2072-2020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가 지난 4월 5일 열린 2025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전지은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경동맥 죽상동맥경화증이 뇌 조직의 완전성에 미치는 영향 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의 구조적 변화, 특히 회백질과 백질 접합 부위의 부피 감소와 경동맥 협착 및 대사 인자들과의 연관성을 3차원 자기공명영상(T1-weighted MRI)을 통해 규명한 것이다. 회백질과 백질 접합 부위는 많은 신경세포가 연결된 핵심 부위로,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는 2형 당뇨병이 뇌 조직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조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학술적 독창성과 임상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지은 교수는 “영상의학과 장건호, 류창우, 박순찬 교수님과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님, 신경외과 임승훈 교수님 등 여러 진료과 교수님들과 협업해 좋은 성과를 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력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대현 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은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 제4판이 최근 출간됐다고 21일 전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이사장 김현희)가 편찬한 이 교과서는 국내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분야의 최신 지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제4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교수 108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임상면역학(인하대병원 김효빈 교수), 알레르기학(분당차여성병원 한만용 교수), 호흡기학(서울대학교병원 서동인 교수) 등 세부 분야의 책임 편집위원들이 함께 감수했다. 특히 임 교수는 편찬위원장으로서 국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현장에 최적화된 내용을 구성해 현장의 실용성을 높였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대현 교수는 “이번 4판 교과서는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진료하는 의료진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학습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숨쉬는 일상이 더 건강하고 편안해지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가 지난 4월 11일,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구강모 교수가 발표한 ‘대한민국 강원도 산불 연기 노출이 호흡기질환 의료이용에 끼치는 영향’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구강모 교수는 2017년에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호흡기질환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산불 발생 기간 및 이후에 강원도 삼척과 동해 시민의 호흡기질환 관련 의료 이용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위성 데이터를 통해 산불 연기 노출이 직접 확인된 지역에서 9세 미만 소아,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뚜렷한 의료 이용 증가세를 확인했다. 구강모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산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사례”라며, “향후 산불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환자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에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강모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유림 교수팀이 지난 4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9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조직 및 혈청 유래 세포외소포체 miR-1290를 이용한 간세포암종의 진단 및 진행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였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이유림 교수와 경북대학교병원의 허근, 박수영, 탁원영 교수가 한 팀을 이루어 진행하였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대수, 손미영, 조현수, 한태수 박사도 공동으로 참여하여 수행하였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간암 환자의 조직 및 혈액에서 유래한 세포외소포체에 포함된 miR-1290이 간세포암종의 진행 정도와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의미한 바이오마커임을 입증하였다. 이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간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단적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유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간암의 조기 발견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안과 조경진 교수팀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3회 학술대회에서 ‘비디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경진 교수팀(조경진, 박율리, 최승용, 박유연)이 발표한 ‘각막내피세포 안쪽말림 견인방식 각막내피이식수술 영상에 대한 성과로, 기존 수술법 대비 조작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경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각막이식수술 시 기증 각막의 내피층을 수술자가 직접 분리하고 내피세포가 안쪽으로 가도록 접어 이식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함께, 임상 및 학술 연구를 통해 국내 안과 의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대장항문외과 과장 이경하 교수가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8차 학술대회에서 『대장암 간 전이의 형광 유도 수술에서 CEA 특이적 항체를 이용한 정밀 수술적 영상화 기술: 정위이식 면역결핍 생쥐 모델 실험』의 연구 발표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형광 유도 수술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 많은 외과적 수술 분야에서 활용되는 영상화 기술로서, 대장암 수술에서도 현재 대장의 혈류 확인 또는 수술 중 림프절 탐색 등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현재 임상적으로 상용 중인 형광 유도 수술은 종양 특이적인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암을 찾아내거나 정상조직과 감별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형광 유도 기술에 ‘종양 특이적 항체’를 활용하면, 눈으로 쉽게 확인이 어려운 암 병소를 더 정확히 탐지할 수 있고 암과 정상 조직을 감별할 수 있게 되어 수술의 완성도를 향상시키고 치료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이경하 교수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Michael Bouvet 교수의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간 전이를 가진 생쥐 모델에서 ‘종양 특이적 항-CEA 항체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성형외과 이혜미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창상학회 학술대회(The Wound Meeting Seoul 2025)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3% 포비돈-요오드가 함유된 국소 리포좀 하이드로겔 드레싱이 갑상선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으로 2024년 Journal of Wound Management Research 10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국소 적용되는 드레싱제가 전신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상처 치료 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임상적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혜미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연구팀이 진행해 온 상처 치료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경기국제의료협회 기획실행위원장)가 최근 열린 ‘제17회 경기도 글로벌 병원경영 아카데미 환영식’에서 몽골 보건개발원(바야르마그나이 나란투야 원장)으로부터 ‘명예 휘장’을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임수빈 교수가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임 교수는 지난해 몽골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총 3회의 메디컬 컨퍼런스를 개최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12월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받은 몽골 의료진 2명과 함께 몽골 최초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집도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수술은 척수를 감압하는 고난도 수술로, 임 교수는 열악한 현지 수술 환경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해 국내외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임 교수는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에 참여해 연수생 2명에게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러시아, 카자흐스탄 의료인 연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 취약 국가를 위한 세미나’ 개최, 코로나19 당시 ‘경기도 해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