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제1회 ‘손상예방의 날 ’에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참여해 국가보건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사해 손상 발생 규모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해 ‘퇴원손상 심층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은 제1차 조사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퇴원요약정보 및 손상환자 정보를 성실하게 조사해 질병관리청에 제공하고 있다. 또 국가 단위의 대표성 있는 보건 통계 생산 및 국가 보건 의료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특히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퇴원손상 심층조사 교육과정에도 지속해서 참여해 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손상환자의 내원정보, 손상의 의도성, 발생장소, 손상시 활동, 손상양상, 운수사고 유형 및 자살·자살시도 위험요인을 조사했다. 또한 손상 후 퇴원 당시 환자의 장애 정도를 파악해 손상환자의 일상생활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퇴원손상심층조사 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병리과 양정욱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지난달 14일 네이처(Nature) 파트너 저널인‘npj 디지털 메디슨(IF 15.1)’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연구자와 그 연구 성과를 선정해 소개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약칭 한빛사)’에도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H&E 병리조직 슬라이드를 이용한 ALK 발현 스크리닝을 위한 근거기반 딥러닝 연구(Evidential deep learning-based ALK-expression screening using H&E-stained histopathological images)」이며, 폐암 조직 슬라이드(H&E) 영상을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로 분석하여 ALK 유전자 발현을 예측하는 연구이다. 비소세포폐암의 약 3~5%는 ALK 유전자의 이상이 발견되며, ALK 양성 환자에게 ALK 표적치료제 적용 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다. 하지만 환자의 95% 이상이 ALK 동반진단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대부분은 검사 비용과 검체가 무의미하게 소비된다고 볼 수 있다. 양정욱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혜선, 신경과 교수)가 지난 4일 열린 제99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점자도서관의 발전과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점자도서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전·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매년 점자도서관과 협력하여 점자의 날 행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점자리플릿 제공과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예방 및 대처방법 홍보 등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기 위한 헌신을 꾸준히 이어왔다. 정혜선 센터장은 “의미 있는 감사패를 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심뇌혈관질환 관련 건강정보를 전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박현지 전공의(책임 연구자 산부인과 오영택 교수)가 제111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5일 전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는 전국 산부인과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대표적 학술의 장이다. 올해는 2025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라움 아트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산부인과 전문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전공의는 ‘자궁경부이형성증과 부인암 위험의 전국 코호트 연구(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and risk of gynecologic cancer: a nationwide cohort study)’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이하 CIN) 진단 후 각종 부인암 발생 위험을 장기간 추적·분석한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로 CIN 환자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CIN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으로,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다. 자연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위험 병변으로 진행해 암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4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 마랏 쇼라노프(Marat Shoranov) 총장이 병원을 방문해 문종호 병원장에게 명예교수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QS Higher ED Summit: Asia Pacific 2025’ 참석차 방한한 쇼라노프 총장이 순천향대 부천병원과의 국제 의료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KazNMU)는 1931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최초의 의과대학으로, 약 1만 5천 명의 학생과 1천5백 명의 교원이 재직 중이다. 쇼라노프 총장은 카자흐스탄 보건부 제1차관을 역임한 보건정책 전문가로 2022년부터 총장을 맡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의대는 2023년 4월 국제 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병원 경영자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 김형철 국제의료협력특임실장, 이종식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국립의대 측에서는 쇼라노프 총장과 카리바예프(Karibaev) 국제협력부장이 함께했다. 행사는 병원 소개와 협력 논의, 명예교수 위촉식, 병원
인하대병원은 적극적인 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업무 수행으로 감염병 유행 대응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특히 법정 의료 관련 감염병인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중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선별검사와 선제격리를 통해 추가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CRE는 항생제인 카바페넴 계열에 내성을 가진 장내 세균이다. 의료 환경에서 쉽게 확산되며 치료가 제한돼 치명률이 높은 병원체이다. 항생제 내성균 가운데 가장 시급한 병원체로 분류돼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국내 CRE 감염증 발생과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90일 이내 타병원 또는 본원 입원력이 있는 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및 선제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장기재원 환자에 대해서는 매 15일마다 선별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CRE 환자 전용 코호트 병실 지정과 환경관리 강화 지침을 적용해 감염관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가 지난 10월 30~3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병원 내 심폐소생술 중 제세동 필요 리듬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Artificial intelligence for predicting shockable rhythm during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In-hospital setting) 연구로 심폐소생술 중 흉부 압박을 중단하지 않고도 제세동 가능 리듬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제세동이 필요한 심장 리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전도 분석이 선행돼야 해 흉부 압박 중단이 불가피하다. 보통 병원 내에서는 10초, 병원 밖에서는 최대 수십 초간 흉부 압박이 멈추게 된다. 이에 이 교수는 흉부 압박을 멈추지 않고도 심장 리듬을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실제 응급실에서 시행된 심폐소생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최민주 교수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 폐렴구균 심포지엄(5th Asian Pneumococcal Symposium)’에서 ‘젊은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폐렴구균 연구 발전에 공헌한 신진 연구자를 각국을 대표해 1인씩 선정하여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최민주 교수가 선정됐다. 중국은 베이징대학교 안하오란(Haoran An) 교수, 일본에서는 코리 살사빌라(Korrie Salsabila) 박사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임상 및 백신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침습성 폐렴구균질환 감시체계 구축, 보건경제학적 모델링,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국내 도입 및 적용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질환 감시 네트워크를 통한 역학적 분석과 제언으로 한국의 백신 접종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최민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국내 여러 연구진과 함께 구축해온 폐렴구균 감시 및 백신 연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지난 4일 청주 메리다 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 19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충청북도는 매년 도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금번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제품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지난해 제천 바이오밸리 내 제 3공장 증설 후, 지역 고용 및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충청북도 고용 우수기업은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 중에서 고용증가율 및 고용안정성 등을 1차 평가한 후, 기업 경영 건전성 및 일자리 성장성, 근로복지환경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인증패와 함께 근로자 복지비 인센티브를 지원 받으며, 수출신용보증 및 수출보험 할인, 해외 수출마케팅 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경력단절여성 정규직 채용 ▲장애인력 등 소외계층의 채용 확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근로자를 위한 복지 공간 운영 ▲여성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하윤석 교수가 지난 10월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7차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내논문 기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 논문은 ‘PDK4 유전자의 발현이 전립선암의 악성도와 호르몬 저항성과 관계가 있다(PDK4 expression and tumor aggressiveness in prostate cancer)’로,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Impact Factor 2.1)에 게재된 2025년도 논문 중 가장 우수한 기초 연구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단백질 ‘PDK4’가 전립선암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높게 발현되며, 암의 진행과 전이에 관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전립선암의 발생과 호르몬 불응성 진행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PDK4를 표적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윤석 교수는 “이번 연구가 전립선암의 분자 기전 이해와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심계식 교수가 제16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1월부터 2년간이다. 1995년 창립한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 내분비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전문 학술단체다. 국내외 학술 교류와 임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며, 특히 소아의 성장장애, 사춘기발달이상, 갑상선질환 및 당뇨병 등 소아·청소년 내분비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의학 발전과 환자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지난 10월 25일 30년사를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심계식 교수는 성장, 사춘기 관련 질환 진료 및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성조숙증과 관련하여 조기 성장판 폐쇄와 연관된 인자, 호르몬 및 수용체에 관한 연구는 Johns Hopkins University Hospital에서의 유전자 변형 및 형질 변경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사춘기 급성장과 성장판 폐쇄 기전 규명을 위해 연구 중이다. 주요경력으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소아청소년과장, 교육연구부장, 정보전략실장, 기획조정실장, 기획부원장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0월 31일 개최한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이재관 교수를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다. 이재관 신임 이사장은 부인종양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그동안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회장, 대한부인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암 진료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 건강 증진과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겸비한 학회, 회원 중심의 학문 공동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이 헬스케어 계열사 일동생활건강의 대표이사에 박하영 상무를 추가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발령 일자는 11월 1일부이며, 기존 한정수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이루어 일동생활건강을 이끌게 된다. 신임 박하영 일동생활건강 대표는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국가 약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차의과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PM(Product Manager) △학술 △개발 △임상 △HS(Health Supplement) 등의 부서를 거치며 ETC와 OTC를 포함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4년 일동생활건강에 합류해 생활건강사업본부장으로서 회사의 건강·생활 분야 사업과 이커머스 마케팅, 브랜드 전략 등을 총괄해왔다. 한편, 일동생활건강은 2007년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계열사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의 개발 및 판매, 알칼리 이온수기 렌탈 서비스 등 건강과 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종합 건강기능식품 ‘마이니’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코스메슈티컬 ‘퍼스트랩’ △스포츠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최남홍 교수가 최근 열린 2025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서 만례재단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3일 전했다. 해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어깨·팔꿈치, 소아정형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 교수는 “슬관절의 치유되지 않은 전외측인대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남아있는 Pivot-Shift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만례재단 학술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학술논문과 우수 학술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1980년 제정됐으며 국내 정형외과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최남홍 교수는 "전외측인대 손상 및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남아있는 pivot-shift에 대한 임상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외측인대의 치유와 임상 결과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며 “전방십자인대 수술 전 전외측인대의 완전 파열이 동반된 경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소영 교수가 지난 10월 30~ 31일 이틀간 열린 ‘2025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소영 교수는 ‘시간 의존적 ADC 분석을 통한 심정지 후 환자에서의 가역적 및 진행형 뇌손상 구분’ 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심정지 후 혼수상태 환자의 뇌 MRI 영상을 초기에 촬영한 것(6시간 이내)과 72~96시간 이후 촬영한 영상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뇌손상의 진행 양상과 예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초기 MRI에서 보이는 확산저하 신호만으로는 불가역 손상을 단정하기 어렵고 일부 환자에서는 이후 영상에서 회복 양상이 관찰됐다. 전소영 교수는 “심정지 생존자의 예후를 평가할 때, 초기에 촬영한 MRI만으로 불가역 손상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며, 회복 후 72시간 이후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영상생리학 기반의 정량적 예후 평가 기법이 응급의학 분야에서 표준화될 수 있도록 다기관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