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차치환 교수는 ‘70세 이상의 고령 유방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의 생략에 따른 생존 분석(Survival benefit from axillary surgery in patients aged 70 years or older with clinically node-negative breast cancer: a population-based propensity-score matched analysis)’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고령의 유방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수술을 생략해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유방암학회의 다기관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입증해 연구의 창의성과 임상적 중요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차 교수는 “2016년 국제 종양외과학회에서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고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겨드랑이 수술을 생략해도 무방하다고 권고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환자에게 여전히 겨드랑이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유방암학회의 다기관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고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겨드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故 김승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최우수 학술상은 대한응급의학회 학회장을 지낸 故 김승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주 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상수 교수는 응급의학 전문의로 지난해 ‘일산화탄소 중독 및 고압산소치료 효과와 후유증’에 관해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빅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요통 원인 분석’, ‘수면이나 근로 시간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분석’ 등 응급의학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한상수 교수의 주요 연구 결과들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상수 교수는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과 같은 첨단 기술이 의료시장에서 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소아의 약물 투여량을 추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이같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통해 의료의 질
*일시 2022년 5월 28일 (토) 12시 10분, *장소 웨스턴베니비스 7층 다니너스티홀, *02-2111-7000
*6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9일, *(02)3410-3151
비보존 헬스케어가 새로운 수장으로 비보존 이두현 회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 대표이사에 이어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도 활동하게 됐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오겟, 티나자나 등 코스메틱 제품과 및 퐁고바스, 루즈 노즈 케어 등 헬스케어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헬스케어 분야 선도 기업으로 나서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2019년 비보존그룹에 합류했으며, 최근 이두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 볼티아가 비보존 헬스케어의 주식 6413만 5793주를 추가 취득해 총 주식의 30.52%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최대주주가 볼티아로 변경된 바 있다. 이두현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사유는 비보존 제약과의 원활한 합병과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역량 강화다. 회사는 2020년 비보존 제약을 인수하면서 초기 단계부터 합병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으며, 비보존 제약의 대표이사가 이 회장인 만큼 대표이사를 단일화해 빠르게 진행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또 비보존 헬스케어가 오피란제린의 국내 개발권을 보유하고 임상 3상을 진행해 가는 상황에서 이두현 회장의 합류는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판
제약업계의 R&D에 대한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약개발에서의 고위험, 고비용 및 신약승인의 수 정체라는 생산성 저하는 제약산업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있으며, 효율성 개선을 위한 출구가 절실하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새로운 임상연구 방법을 강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방향 전환과 최근 경험한 변화를 따라야 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다. 이는 곧 유연성을 높이고 축적된 정보/지식의 사용을 극대화해 보다 통합된 신약개발 모델을 채택함으로써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임상개발 및 임상시험 설계에 주목하게 됐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임상개발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성을 인지하고있는 제약업계, 규제기관 및 학계는 특정 바이오마커(biomarker) 프로파일(profile)을 기반으로 한 여러 치료 혹은 환자 하위집단에서의 약물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 약물 개발의 전체 스펙트럼에서의 잠재력을 추구하고,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제안된 어뎁티브(adaptive) 설계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어뎁티브 임상시험은 데이터가 수집되는 임상시험 동안 임상시험 구성 요소의 일부를 사전 계획된 결정 규칙을 사용해 수정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성진 경희대 약리학 교수를 선임하고 부위원장에 장춘곤 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이준희 보령홀딩스 상무를 각각 선출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보건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의약품의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정확한 정보전달과 셀프메디케이션의 확대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제약기업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한 균형감과 유연성을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심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각계 추천을 받은 16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2022 의약품광고심의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김성진
최선의, 그리고 최신의 치의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받아들여 이를 임상에 적용하자는 개념인 “근거 중심 치의학” 패러다임을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치의학에 심도 있게 적용한 저술서로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받았던 <Remaking the Bone>의 2권 <Remaking the Bone Vol.2 - 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치조골의 처치와 임플란트 식립>이 출간됐다. 본서 2권은 기존 1권과 한 편의 내용으로, 책의 전체 내용이 방대해짐에 따라 두 권으로 나누어 발간됐다. 1권이 연구방법론에 중심을 두고 근거 중심 치의학 개념에 대한 기반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면, 2권은 ‘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치조골의 변화와 임플란트 시기’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1권에선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술식 관련한 폭넓은 개념들을 근거 중심에 기반해 총망라하고 있다. 본서는 저자의 20년간의 임상사진 자료들뿐만 아니라 최대한의 이해를 위해 치의학 도서로는 전무한 2,000여 장의 방대한 일러스트레이션과 도해를 첨가해 독자로 하여금 개별 수술의 임상적인 과정과 생물학적 원리를 가장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으며, 근거 중심 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