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30일 본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해외 방사선비상진료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동북아지역 방사선비상진료 협력체계구축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 아시아 주요 국가 방사선비상진료전문기관의 전문가 17명을 초청하여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여한 ▲일본의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후쿠시마의과대학, 히로사키대학, 나가사키대학병원, ▲중국의 방사선방호연구소(NIRP), ▲대만의 대북영민총의원(TVGH) 등 아시아 비상진료 전문가들은 각국의 방사능방재훈련 경험을 발표하고 방사선비상진료활동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에 앞서 10월29일(화) 전남 영광 한빛원전에서 실시한 국가방사능방재연합훈련을 참관하고, 우리나라의 방사능 방재훈련과 방사선비상진료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이번 세미나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선도적인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외과 박성철 교수가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뇌심부 자극수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뇌심부 자극수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이란 파킨슨병의 치료를 위해 주로 쓰이는 외과적 수술 방법으로, 뇌 안에 전기장치를 이식한 후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표적 치료를 통해 뇌가 다시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인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의 경우, 뇌심부 자극수술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철 교수 연구팀은 2014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기존에 뇌심부 자극수술을 받은 환자 102명의 MRI 영상 이미지로 훈련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난 2018년 5월과 12월 두 차례 실제 임상 적용한 후 수술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딥러닝 기술 기반 뇌심부 자극수술을 받은 두 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유의한 수술 성과가 나타났다. 수술 전에는 식사가 힘들 정도의 떨림 증상이 30년 간 지속됐던 환자의 경우, 수술 이후 떨림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수준까지 호전된 모습이
대한의원협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보건복지부에 “무면허 의료행위에 따른 불법 심장 초음파 검사에 대해서 그동안의 직무유기에 대해 사죄하고, 해당 행정처분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의원협회는 “그동안 많은 수의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심장 초음파를 불법적으로 시행해왔고, 일부 학회와 함께 불법적인 인력을 양산해 왔다”며 “이를 관리하고 일깨워야 하는 보건복지부는 수수방관하고 버려두어 최근에는 민간보험사에 의해 다발적으로 고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의원협회는 “지금이라도 복지부는 그동안 불법임을 알고 있음에도 방조하였던 사실을 국민과 의료계에 사죄하고, 면허 체계의 근간을 바로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협회는 앞으로의 보건복지부의 일련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지속할 시 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명서] 보건복지부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따른 불법 심장 초음파 검사에 대해서 그동안의 직무유기에 대해 사죄하고, 해당 행정처분을 즉각 이행하라. 국가는 일반적으로 금지된 특수한 행위나 영업을 특정한 경우나 사람에게만 허가하기 위해서 면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근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원장 지동현)은‘임상시험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30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12월 4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실무자와의1:1 멘토링 및현장훈련(OJT) 등맞춤형교육이 예정됐다. 모집은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선착순20명을 모집하며,선발된 인원에게는 전체 교육 과정과 숙박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임사시험지원재단 교육 사이트(http://lms.kone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지난 25일 당진시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밝혔다. 행사에는 JW당진생산단지에 근무 중인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등JW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JW한마음봉사단원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독거 노인들을 위해방향제를 제작했다. 방향제는당진시 노인복지관에 전달되며, 사회복지사를 통해 독거 재가 어르신 130가정에 배송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역 소외이웃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개해왔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집안 정리정돈에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소외이웃의 주변 청결에도 관심을 갖는 JW가 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대비 3.2% 인상하고, 연속 혈당측정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에 대한 요양비 급여 적용과 치료재료 요양급여대상 결정 신청기관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추가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대비 3.2% 인상하기로 결정(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19.8.22)함에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이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이 189.7원에서 195.8원으로 변경(안 제44조)된다. 인슐린 주입이 필수적인 소아당뇨 환자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에 대한 요양비 급여 적용(안 제23조) 된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에서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를 공급하게 됨(의료기기법시행규칙개정,’19.6월)에 따라, 치료재료의 요양급여대상 결정을 신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안 제10조제1항 및 제2항)됐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
서울대병원은 “유럽심장학회는 2014년, 비후성심근병증 환자가 5년 내 급성심장마비가 올 확률을 계산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이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최유정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증결과를 30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심장학회지(Heart)’ 최근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본 연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연구에 대한 심장학회지(Heart) 편집위원의 논평도 함께 게재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연구팀은 비후성심근병증 환자 730명의 심장마비 발생여부를 5년 이상 추적·관찰했다. 개발된 도구에 따라 저위험군(615명), 중등도위험군(65명), 고위험군(50명)으로 분류된 환자 중, 심장마비를 경험한 환자는 각각 7명(1.1%), 3명(4.6%), 6명(12%)이었다. 고위험군일수록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개발도구는 한국인 비후성심근경증 환자의 심장마비를 예측하는데 유용했다. 연구진은 평가도구의 한계도 지적했다. 비록 낮은 확률(1.1%)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치과 이부규 교수팀이 제대조직 유래 간엽 줄기세포를 턱관절염이 있는 토끼에게 주입한 결과, 항염 작용과 연골 재생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4.01)’에 최근 게재됐다. 줄기세포 중에서도 간엽 줄기세포는 뼈, 연골, 인대 등을 재생시키는 데 사용되는데, 신생아의 탯줄에서 채취되는 것을 제대조직 유래 간엽 줄기세포라고 한다. 지금까지 중증 턱관절염은 치료법이 없어 스테로이드 소염제로 염증을 줄이기만 했으며, 염증 때문에 손상된 연골을 다시 재생시킬 수는 없었다. 인공관절 수술도 할 수는 있지만 턱관절 특성상 매우 복잡한 수술이어서 거의 시행되지는 않는다. 이부규 교수팀은 턱관절염을 발생시킨 토끼 25마리의 오른쪽, 왼쪽 총 50개의 턱관절을 제대조직 유래 간엽 줄기세포 주입 집단,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집단, 기존 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복용한 집단으로 나눠 치료 결과를 4주간 관찰했다. 염색 기법을 이용한 조직병리학적 검사 결과 덱사메타손을 복용한 집단은 연골 조직의 표면이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지난 29일 대전 서구 장태산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유방암 환우들과 ‘위드(with)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에서 유방암 환우들이 함께 웃으며 극복하자는 뜻으로 만들어진 위드캠페인은 환우들이 함께 걷고,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며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건양대병원 윤대성 암센터 원장과 배인의 외과 교수를 필두로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완치된 환우 30여 명이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고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세미나 등의 시간을 통해 환우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위로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김 씨는 “최근까지도 불안과 두려움으로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는데, 이번 캠페인 참여 후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위로를 받으면서 심신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유방암 환우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공감대 형성과 위로의 말인데, 이러한 것은 의료진이 제공할 수 없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유방암 환우들이 진정한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이 되도록 암센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아주대병원은 “본원 흉부외과 함석진 교수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원에서 개최된 제51차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에티콘어워드’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에티콘어워드는 지난 1년동안 발표된 흉부외과 관련 SCI 저널에 게재된 논문중 영향력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논문에 수여되는 영광스러운 우수논문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 제목은 ‘심정지환자 기증 폐에 체외폐순환술 적용시 수소가스 호흡의 효과’로, 심장, 폐이식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국제심폐이식학회지(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 2018년 10월호에 게재됐다. 논문내용은 ‘심장이 멎어 사망한 환자의 폐장을 적출하여 몸 밖에서 기능을 호전시키고 평가하는 체외폐순환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수소 가스를 흡입시키면 폐장의 상태를 더욱 좋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 논문은 국내 기증 폐장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폐이식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석진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폐이식, 폐암 등으로, 우리나라 폐이식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체외폐순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본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임상의사로서 사고와 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열어줄 ‘다기능 인공신경도관’ 기술 상용화에 뛰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현 교수는 내부가 비어있는 기존의 빈 파이프 모양인 인공신경도관 내부에 절단된 신경의 축삭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라는 미세 및 나노구조를 도입했다. 보건복지부 미래융합의료기기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5년간 기술을 개발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공공 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현재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기술을 개발한 현 교수와 5명의 연구원, 변리사, 정밀기계 제조회사는 2017년 ‘와이어젠’이라는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현재 현 교수는 대학교수와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라는 두 개 명함을 가지고 바쁜 일상을 소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벤처 인증을 받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 교수는 “기존 인공신경도관은 속이 비어 있어서 신경이 방향성 없이 꼬불꼬불 자라다 보니 회복이 느렸다. 이번에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신경도관 내부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채널이 수천 개 존재하고, 각 채널마다 나노포어가 형성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30일 호소문 형식으로 '대한의사협회 40대 집행부 불신임'을 추진한다. 불신임 추진 사유로 ▲회원의 권익을 침해하는 반의사정책에 대한 평가 ▲패권주의에 사로잡힌 집행부의 원칙 없는 의협 사유화에 대한 평가 2개 사안을 들었다. 불신임 웹사이트는 '제 40대 의협 집행부 불신임 서명 운동 ( https://bit.ly/2pSsQZX )'이다. 아래는 호소문 전문이다. 현 40대 의협 집행부의 불합리한 회무에 대한 고발 및 집행부 불신임 서명 호소문 2017년 문재인 케어가 시작된 이후 의료계의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케어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자 자신감을 얻은 정부는 의료계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분석심사 강행,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시행, 커뮤니티케어 및 방문진료 추진,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의료계의 수가 인상안 거부, 불법 PA의 양성화 시도 등의 부당한 정책들을 마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의료계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계가 무력화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책임은 바로 무능함을 넘어 회원들의 권익에 반하고, 친정부적인 회무를 이어가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본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가 이끄는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후원회장 양수남) 의료팀 7명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얼굴기형 어린이환자 21명(누적 수술환자 615명)에 대한 28번째 무료 수술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전했다. 긴 비행 끝에 도착한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이집트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규정으로 인하여 수술기구를 압수당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봉사가 예정되어 있던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 및 바드르대학교(BUC)의 협조로 수술기구를 빌려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과 룩소르에 위치한 Armant Central Hospital 두 곳에서 무료 수술봉사를 진행하였으며, 구순구개열등 얼굴기형을 가진 어린이 환자에게 의술을 펼쳤다. 룩소르 Armant Central Hospital이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보다 희귀한 환자사례가 더 많았으며, 특히 지금까지 무료 수술봉사를 진행한 약 600여명에게서는 보지 못했던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안면열 0번(Tessier facial cleft no.0)을 보유한 환자에게도 수술을 통하여 환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암예방 캠페인과 대민강좌, 환우들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2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원내 지하대강당에서 유방암 경험자들로 구성된 ‘백일홍회’ 주관으로 ‘힐링 콘서트’가 열렸다. 회원들이 수개월 동안 연습한 밸리댄스, 북과 색소폰 연주,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져 흥을 돋웠다. 지난 2002년 결성된 ‘백일홍회’에는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100 여명이 활동중이다. 회원 중 80%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았거나 치료중이다. 유방암 수술받은 후 5년이 넘은 완치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유방암 핑크리본 건강강좌'도 열었다.이번 강좌에서는 박민호 교수(내분비외과)가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정주리 교수(가정의학과)가 ‘유방암 환자의 이차암·만성질환 검진’을 주제로 강의했다. 황미리 영양사와 박종숙 요가전문가는 유방암 환자의 식이와 요가에 관해 유익한 정보를 들려줬다. 이날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에서는 원내 로비에서 환자·보호자·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 후원금 780여만원을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에 전달했다고 당일 밝혔다. ‘핑크박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구입이 힘든 광주지역 저소득층 소녀(10세~19세)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펼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캠페인이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병원장실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김은영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후원금을 김은영 본부장에게 전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천60만원 후원금에 이어 이번까지 총 1천800여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전남대병원 순수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 병원 행정직여직원 모임인 동그라미회, 간호사 모임인 백의회 그리고 동참을 희망하는 환자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정상적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경제적 후원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