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한국로슈는 티쎈트릭이 비소세포폐암 및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에서국내 최초로 PD-L1 발현율 관계 없이 급여적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티쎈트릭은 기존 급여조건이었던 ‘PD-L1 발현율 5% 이상’ 조항이 삭제됐다. 이에따라 백금 기반화학요법에 실패한 3B기 이상 비소세포폐암 및 국소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는2차 이상 치료시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급여 혜택을받는다. 바이이오마커 발현률과 무관하게 급여적용을 받은 면역항암제는 티쎈트릭이 최초다. 급여 확대는비소세포폐암과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과 관계없는 티쎈트릭의 효능·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들을 근거로 한다. 먼저 OAK 임상연구(3상)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후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전이성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모든 환자군에서 13.8개월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을 보였고,기존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OS 중앙값을 4.2개월 개선했다. IMvigor210 Cohort 2 임상연구(2상)도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은 “본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와 인제대 의료공학부 신정욱 교수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식도에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생물반응기에 배양해 실험동물 식도 이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식도는 단순하게 보이지만 평상시는 닫혀있다 음식물이 들어 올 때 넓어지면서 연동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탄성과 복원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물리적 자극은 물론 음식, 미생물, 소화효소, 위산 등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무균기관인 신체내부와 음식물이 지나 다니는 식도 안쪽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면 염증과 괴사를 일으키게 된다. 인공식도 이식은 단순히 튜브 모양의 관을 이식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의 가장 큰 관건은 이식된 식도가 빠른 시간 내에 환자의 실제 식도와 같은 기능으로 재생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최대한 정상적인 식도를 구현하고자 내외부에 각각 나노 섬유와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PCL로 뼈대가 되는 지지체를 구성했다. 이 지지체에 인간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생물반응기에 3일간 배양했다. 연구팀이 특별히 제작한 생물반응기는 안쪽 식도상피세포와 바깥쪽 식도근육세포를 성공적으로 분화시켰다. 이 인공식도를 쥐에게 이식한 결과 식도가 정상적으
아주대병원은 “본원 마취통증의학과 민상기 교수가 2019년 7월 대한외래마취학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외래마취학회는 외래마취의 발전 및 보급, 이와 관련된 임상, 교육, 연구 분야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2대 회장으로 취임한 민상기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산과 마취, 정맥 마취로, 1998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마취과학회 의료정보위원, 대한정맥마취학회 정보이사, 대한산과마취학회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상기 교수는 “미국의 경우 전신마취 총 건수의 80%가 외래마취로 시행되고 있을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다. 또 통원수술 및 당일수술을 포함하여 내시경과 방사선과 중재술(intervention)에도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참여한다”고 하면서 “국내 병원들도 현재는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외래마취학회가 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해 2월 지역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시스템을 도입하고 맞춤형 암 환자 치료를 시행해온 이래 분석 건수 200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NGS는 한 번의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화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암 조직이나 혈액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암의 진단과 치료방침, 예후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 맞춤 처방이 가능하며,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예후 분석을 통해 치료에 반응하는 정도와 생존율도 예측할 수 있다.또 암이나 희귀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해 검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몇몇 암종에만 급여가 적용되어 일부 암종은 NGS 검사를 받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5월부로 전 암종이 급여화되면서 환자 본인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희소식이다. 건양대병원은 정밀 암 치료 시스템에 대한 유전적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오는 25일(목) 16시30분부터 18시까지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고압산소치료 10,000례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고압산소 챔버는 잠수병, 일산화탄소중독, 가스색전증 등 응급질환뿐 아니라 버거씨병,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의 상처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면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릉 펜션 사고로 인한 일산화탄소중독환자 발생과 치료시설의 부족이 언론에 부각되면서 고압산소치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하지만 고압산소 챔버 운영비용의 부담과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 26곳뿐이고, 그나마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강릉아산병원을 포함해 두 곳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오세현 교수와 강희동 교수, 연세원주의대 김현 교수와 이영섭 교수, 인하의대 백진휘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일산화탄소 중독과 돌발성 난청, 상처치료, 잠수병에 대한 최신 고압산소치료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세현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고압산소 치료시설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22일 본격 오픈했다. 복잡한 병원절차, 지루한 기다림 없이 모바일 앱으로 간편 예약, 진료도착 확인, 번호표 발행, 진료카드, 진료비 결제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진료내역과 처방조회, 채혈검사 결과도 확인이 가능하다. 예약증을 놓고 오거나, 분실한 경우에도 창구 재발급 없이 모바일 진료카드로 병원 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앱으로 번호표를 발급받아 알람이 울리면 해당 창구로 가면 된다. 또한 진료대기 순서도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실에서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진료비결제 역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대리결제도 가능해졌다. 과거 혹은 현재의 처방전 내역은 물론, 알레르기 정보, 채혈검사, 입원환자의 식단도 확인할 수 있고, 실손보험청구도 일부 가능하다. 외래 및 입원, 오시는 길, 주차안내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혈압, 혈당 등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건강수첩 기능도 이용해 볼 수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이용객은 누구나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모든 서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지난 7월 19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경기도의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방 문제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상세하게 다루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교육에 앞서 이동욱 회장은 “진료로 바쁜 와중에 귀한 시간 내어주신 연자분들과 참석해 주신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교육을 통해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 각 지역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교육은 한방 진료의 허와 실, 무면허불법의료행위, 의과의료기기 및 의과의약품 사용으로 인한 의과영역 침범행위, 한방난임사업 문제 등 한방관련 최근 이슈들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였고, 나아가 현 의료계 현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이정근 중앙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한특위 주요활동 안내 및 잘못된 한의학 육성법으로 인한 한방사 의과영역 침범행위 등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하였고 2부는 강석하 중앙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이 검증되지
지난 7월9일부터 7월14일까지 4박6일간 필리핀의 뽀락 지역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이번 의료봉사는 9년 전부터 경기도 의사회가 주축이 되어 경기도내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진행해 온 봉사활동의 연장선이며, 경기도 간호사회, 경기도 약사회, 경기도 치과의사회, 경기도 한의사회, 경기도 치위생사회가 공동으로 각각의 역할 분담을 하여 작년보다 11명이 늘어나 42명의 봉사단원이 활동을 하였다.이번에 인솔단장을 맡게 된 나로서는 인원이 많아서 안전에 더욱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고 떠나기 전 무사히 의료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귀국하게 된 점이 제일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대부분 필리핀하면 마닐라와 관광으로 유명한 보라카이 세부 등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뽀락지역은 마닐라에서 차로 2시간정도 떨어진 곳으로 아시아나항공과 몇 몇 저가 항공사가 클락필드에 직항을 개설하고 있어서 3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4월에는 필리핀에 6.1의 큰 지진이 발생하였고 혹시라도 지진 때문에 봉사활동을 못하게 되면 어떡하나 노심초사했지만 빨리 복구되어 진료활동을 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여성 건강 검진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HPV 검사 ▲난소 나이를 확인하는 AMH(항뮬러관호르몬) 검사 ▲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을 진단하는 검사(sFlt-1/PlGF정량검사)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IPT 검사)인 하모니(Harmony)검사 등 한국로슈진단의 여성 건강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있다. AMH 검사나 HPV 검사의경우, 난소 및 자궁 관련 질환 및 건강상태를 확인해 질환을 대비하거나 인생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준다. 하지만 국가건강검진이나 직장 건강검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쉽다. 다낭성난소증후군, HPV 바이러스 검출 등은 인생계획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정기검사가 필요하다.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은 NIPT 검사와 전자간증 검사로 예측할 수있다. 특히 NIPT 검사는 맘카페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이에 한국로슈진단은 NIPT 검사와 장점을 홈페이지에자세히 소개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는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23일(화),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 23, 24대 경희대병원장 이·취임식 및 초대(初代) 경희대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前 경희의료원장),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지유진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이진용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남상수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정상설 경희후마니타스암병원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임 경희대병원장 이임사 △신임 경희대병원장 취임사 △공로패 수여 △신임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축사 및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건식 전(前) 의대병원장(제23대 / 마취통증의학과)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수많은 평가와 목적 달성을 위해 함께 해주신 교직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 속에서 새로운 병원장을 도와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형 신임 의대병원장(제24대 / 영상의학과)은 ”경희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발전시키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극복하며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올해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으로 선발된 장학의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장학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1976년 무의촌 해소를 위해 제정된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을 바탕으로 졸업 후 의료 취약지역 등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는 조건하에 의과대학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나, 지원자 감소 등으로 1996년부터 장학생 선발이 중단된 바 있다. 금년도 시범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공중보건장학제도는 과거 제도를 보완해 의무 복무와 함께 지속 근무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및 경력개발지원 등을 통해 지역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할 인력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중보건장학의가 공공보건의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향후 어떤 비전을 가져야 될지에 대한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토크콘서트] 선배와 대화 ▲[현장견학]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방문 ▲[공공특강] 공공보건의료의 현재와 미래 ▲[워크숍Ⅰ] 우리가 생각하는 공공보건의료란 무엇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워크숍Ⅱ] 공공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12일 ‘경찰관은 가족의 나쁜 소식(사망)을 유족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고대의대-경찰청 협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찰관은 업무 특성상 범죄 피해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망 통보를 하게 된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유가족이 겪게 될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그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의학교육학교실이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실의 의뢰를 받아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실 주관의 美 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된 경찰관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는 ‘나쁜 소식을 전할 때 의료인의 태도와 커뮤니케이션 기본 원칙’에 대해 강의했다. 이영미 교수는 “사망통지를 듣는 것은 유가족에게는 영원히 잊지 못할 충격이며 그 영향은 평생을 갈 수 있다. 따라서 사망 통보를 받는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감정을 인정하며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무엇보다도 “나쁜 소식을 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유감’을 말로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 표정, 목소리, 자세 등 비언어적 태도에서 상대방을 위로하고 돕고자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은 지난 20일 전라남도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C형간염 청정 구례를 위한 ‘대한간학회가 간(肝)다-구례군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 성료 행사를 가졌다. C형간염 검진과 치료를 위해 수고한 구례군 주민과 보건의료원, 간학회 의료진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청정 구례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성료를 선포하고, 주민 대상 간질환 건강 강좌 등이 진행됐다. ‘대한간학회가 간(肝)다’는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지역사회 간 건강 및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지자체와 연계해 간 건강 교육,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를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 사업이다. C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정도로 만성화 위험이 높고 간경변증, 국내 사망률 2위 암인 간암, 간 이식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혈액 매개 감염 질환이지만,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탓에 자발적으로 검사 받지 않으면 진단은 물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보건 의료 지원에 적합하며,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술이 기존 개복 수술과 동등한 수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강창무 교수팀은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술 104례의 임상경험을 지난 8일 국제학술지 ‘Surgical Endoscopy’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미세침습적 수술 관련 연구를 전문으로 다루는 ‘Surgical Endoscopy’는 외과계 국제 학술지 순위 상위 10% 안에 드는 유명학술지이다.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우리 몸의 담도와 췌장관이 십이지장에서 만나는 팽대부 주변에 생기는 악성 및 경계성 종양에서 시행되는 표준 술식이다. 하지만, 이 수술은 췌장과 십이지장 주변의 복잡한 해부학 구조로, 수술이 까다로우며, 종양 절제 후 남아 있는 잔존 췌장과 담도 그리고 소화기관을 다시 정교하게 재건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복강경 췌-십이지장 절제술에 대한 대규모 임상 경험을 발표한 의료 기관은 많지 않다. 강창무 교수팀은 이번 임상 경험 게재를 통해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술이 기존 개복 수술과 동등한 수술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2012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연세암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7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감정노동근로자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본관 2층 풍남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응대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차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근속년수 2년 이내의 희망자 120여명이 순차적으로 참가해 향초, 석고 방향제, 디퓨저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며 직무스트레스 해소, 건강 유지 및 증진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참가한 신청자들은 “단순하게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 활동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이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힐링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남천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많은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병원의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에 의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 많아 그 관리가 더욱 중요시 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감정노동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 확대하여 직원 모두가 미소를 띠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