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치과의사들이 유명 치과 사이트에서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폭로되어 추이가 주목된다. 14일 sbs는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고 치과의사 대부분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사이트의 익명게시판에 일부 의사들이 기피 환자 리스트라며 환자들의 신상정보를 올렸다는 것. 리스트에는 진료비를 내지 않거나 치료결과에 항의해 환불을 요구한 환자, 요구사항이 많은 까다로운 환자들이 기피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환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는 물론 진료기록인 X선 사진까지 올려놔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밝혔다.sbs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의료법상 환자의 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서 경찰에 수사의뢰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의료법 위반은 형사 처벌과 함께 면허정지 등의 행정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회는 보험수가 산정시 선택진료비가 장비비에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며, 장비를 활용하는 과는 협동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장홍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방사선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현재 방사선종양 보험수가는 진료비용, 종별가산(30%)과 선택진료(50%)로 구분해 비보험수가의 80%로 산정된다.하지만 선택진료비에 장비가가 포함돼 산정되기 때문에 선택진료비는 선택이 아닌 원가의 개념이라는 것이 장 교수의 주장이다.이는 방사선종양과 진료비용 중 장비비 비율이 95%, 의사업무량이 5%이기 때문.반면, 심평원은 방사선사가 기계스위치를 눌러 의사는 아무일도 하지 않으므로 선택진료비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교수는 이와 관련해 방사선종양과와 학회 차원의 대책을 내놓았다.먼저 방사선종양과는 매일 환자를 본다는 개념으로 전문의별 자기 환자에 대해 매일 기록하고, 첫 진료시 전문의가 매일 무엇을 해서 선택진료비를 받아야 하는지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장 교수는 “환자에 대해 매일 기록하지 않는다면, 환자 진료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모든 기록과 자료들이 보험수가 산정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영상의학 장비를 활용한 사진작품을 선보이는 ‘레이 아트(Ray Art)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영상의학과가 주최한다.전시 작품은 꽃이나 자전거 등 일상의 사물을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 등으로 촬영한 후, 이미지 보정작업을 거쳐 제작됐다.영상의학과 곽병국 교수는 “의료 장비를 이용해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 사진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가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에 전해져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제55차 추계학술대회와 56차 정기총회가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이번 학술대회는 13~15일 동안 진행된다.
제29차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4일 개최됐다.
초음파를 이용해 처진 턱살과 볼살을 교정하는 시술에 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고운세상피부과 이현승 원장이 최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Multiple Pass Ultrasound Tightening of Skin Laxity of the Lower Face and Neck’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초음파를 이용한 아래턱 처짐을 교정 시술하는 방법으로, Intense focused ultrasound(IFUS)를 이용해 10명의 여성 임상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얼굴과 목에 주기적으로 초음파를 시행했고, 치료 90일 후 효과를 치료 전과 비교했다. 그 결과, 80%(8명)의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얼굴과 목의 처짐 증상이 호전됐으며, 환자의 주관적인 평가에서는 90%(9명)의 환자가 피부 처짐 증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시술 후 모든 환자가 일시적으로 경미한 홍조와 부종이 발생하였으나 곧 소실되었으며, 심각한 치료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김범준 교수는 “기존의 턱살이나 볼살의 처짐 현상은 수술적 방법으로 주로 교정했지만 이번 연구는 비교적 비침습적
의료서비스산업 중 U-헬스케어 허용 등을 위해 의료법을 적극 개정하고, IT융합의료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국민건강복지 증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강복지공동회의와 바른사회시민회의, 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는 13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민건강복지증진을 위한 방안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와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서비스산업은 2009년 1월 정부에서 발표한 17개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로 글로벌헬스케어와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IT융합의 U-헬스가 포함된다.이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의료의 질을 높여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정기택 교수는 IT 융합의료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복지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망했다.또한 헬스케어 분야는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산업간 융합 등의 변화로 바이오경제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크며,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급증 시대에 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고용 없는 성장에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제시했다.정교수는 “한국은 고급 의료인력, 고효율 의료시스템, IT·BT 융합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본격 가동 된다.연구원은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기초-중개-임상연구의 일관된 연구체계를 구축, 이를 통해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기술인 맞춤의학에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사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12일 연구원 개관식과 임상연구 협약식, 주요연구소의 개소식 등을 진행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를 비롯해 김성덕 대한의학회 회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이철 울산대학교 총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美 에모리 대 연구소 데니스 최(Dennis w. Choi) 박사, 다나파버 암 연구소 로렌스 슐만(Lawrence N. Schulman) 교수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생명과학 연구를 견인하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본격 가동 된다.연구원은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기초-중개-임상연구의 일관된 연구체계를 구축, 이를 통해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기술인 맞춤의학에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사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12일 연구원 개관식과 임상연구 협약식, 주요연구소의 개소식 등을 진행했다.서울아산병원은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향후 5년간 신약개발 임상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병원측은 이번 협약이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 중인 신약 물질과 병원이 보유한 항암 연구 역량이 결합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의 조기 임상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발 맞춰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센터’도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 6월 하버드 다나파버 암센터와 아산서울병원이 ‘암 질환의 개인 맞춤의학’ 협약을 맺었다.연구센터는 다나파버 암센터의 고유기술인 소량의 임상 샘플에서 여러 암 관련 유전자 변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한국형 ‘온코맵’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공간이다.‘온코
용산구 치매지원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용산구보건소 지하 2층 교육실에서 ‘백내장 완전정복’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건강강좌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안과 정진권 교수의 강의로 ▲백내장의 이해 ▲예방과 치료 ▲다른 안과 질환에 대해 진행되며,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백내장이나 기타 안과 질환에 관심 있거나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용산구 치매지원센터(02-790-1541)로 문의 하면 된다.
서울의료원 ‘미래맘가임클리닉’이 난임부부를 위한 공공의료 포부를 밝혔다.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은 12일 미래맘가임클리닉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과 관련, 난임부부를 위해 적정한 비용과 첨단의료시설 제공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미래맘가임클리닉 이경훈 과장은 “973명의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6%만 시술기관에 대해 만족한다”며 “적절한 비용 표준화, 첨단의료장비 구축을 통해 공공병원 유일의 불임클리닉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이를 위해 미래맘가임클리닉은 공공배아은행과 공공난자 냉동은행 설립에 대해 구상중이다.공공배아은행은 서울소재 29개 불임병원에서 생성·냉동 보관되는 배아를 한 곳에 모아 보관하며, 난임부부가 원하면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래맘가임클리닉은 적정 난임 시술비용을 산정하기 위해 매년 발표되는 평균 시술비(2010년 1회 체외수정 시술비 239만원)에 준하는 시술비를 산정할 계획이다.또한, 기존의 무균 배양실과 난자 정밀 이미지 시스템 외에 디지털 배아 발달 감시 장치와 생식세포 보조 시술 보안 시스템 등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이경훈 과장은 “난임 시술은 특화된 서비스 중 가장 표준화된 시술”이라며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용걸 교수가 제17대 대한관절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이용걸 교수는 어깨관절 질환의 권위자로 아시아견주관절학회 사무총장,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현재 국제견주관절학회 아시아 대표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또한, SCI논문 33편을 포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매년 라이브서저리를 포함한 국내외 세미나 및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2011 동작구·관악구의사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동작구·관악구의사회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강좌는 ▲축사(김성덕 의료원장) ▲답사(동작구의사회 안승준 회장/관악구의사회 김숙희 회장) ▲갑상선질환(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 ▲감염성질환과 항생제(감염내과 최성호 교수) ▲최신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박은경 교수) ▲부인과 영역에서의 로봇수술(산부인과 한승수 교수) ▲상호협력·건의사항 등의 프로그램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좌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된다.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대학교병원 진료협력팀(02-6299-2218~9)으로 연락하면 된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환자 증가세에 발맞춰 ‘국제VIP병동’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명지병원은 올 들어 미국을 비롯한 몽골, 네팔, 러시아 지역 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환자 진료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태세 마련에 나섰다.지난 7월 해외환자진료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외국인 환자 전용병동인 국제VIP병동의 문을 열었다.신관 5층에 문을 연 국제VIP병동은 최고급 가구와 욕실, 귀중품 보관을 위한 금고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가족 및 간병인을 위한 별도의 침대와 침실이 마련돼 있다.VIP병동에는 Wi-Fi 환경이 구현되는 개인전용 컴퓨터 시스템과 영어 및 러시아어 등으로 된 입원생활 안내문과 설명서가 비치돼 있다, 명지병원은 외국어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와 영어는 물론 러시아어 전담 코디네이터가 24시간 비상 대기하며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환자 증가에 따라 러시아 환자식 전문가를 초청, 환자들의 입맛에 맞는 식단 개발을 완료했으며, 러시아 의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해외환자진료위원회는 진료과별 해외 환자 담당 교수 지정과 다학제 진료 활성화, 해외환자 진료 및 응대 매뉴얼 제작과 교육, 내원
원인이 불분명한 간농양(간에 생기는 고름주머니) 환자는 대장암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정승원·장재영교수팀은 원인불명의 화농성 간농양 중 일부가 대장암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농성 간농양 환자 81명 중 대장내시경을 받은 37명의 결과를 분석했다. 37명의 환자 중 21.6%(8명)가 대장암으로 진단됐고, 기타 장질환환자 1명을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24.3%(9명)가 장질환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질환으로 인한 간농양 환자 중 당뇨가 있고, 대장의 상재균 중 하나인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이 원인인 환자의 비율이 66.7%로 나타나 이들과의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보였다.정승원·장재영 교수는 “대장의 상재균이 대장암 표면의 궤양 부위를 통해 간 문맥을 따라 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대장암이 간농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원인이 불분명한 간농양 환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승원·장재영교수팀의 연구결과는 ‘Cryptogenic py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