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이 지난 1일 예고없이 기습적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시민단체 및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병원 경영자 단체인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한 성상철 씨가 최근까지 의료계의 이익을 대변하며 건강보험 수가인상 등을 주장해온 대표적 의료계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이 소속된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이하 포럼)은 2일 성명을 통해 성상철 이사장 임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포럼은 “매년 수십조원의 건강보험료를 의료계에 지급하는 건보공단의 수장에 의료계 인물을 임명한 것은 국민을 대신해 보험료를 관리해야할 건보공단의 기본적인 역할을 망각한 국민을 우롱한 인사”라고 비난했다.또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한 청와대의 인사 강행은 결국 조직의 갈등과 파행을 야기해 건강보험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경고했다.포럼은 의료계 이익을 대변하던 협회장은 국민의 보험료를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의료공급자를 대상으로 매년 수가계약을 체결하며 보험재정을 관리하는 공단. 한 해 관리하는 보험재정만 50조원에 육박하며, 최근 12조원에 이르는 건보 재정흑자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이 콜센터 시스템을 확충해 전국대표 전화번호를 신설했다.최근 전국대표 전화번호를 신설하고, 병원 통신시설 전반에 걸쳐 장비 및 프로그램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것.병원은 지난 1일, SK브로드밴드(사장 안승윤)와 정보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병원(Smart-Hospital)' 구축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콜센터 시스템을 확장 개통했다.이번 협약 및 콜센터 개통을 통해 중앙대병원은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없이 간편하게 전화예약을 할 수 있는 ‘1800-1114’ 전국대표 통합 전화번호를 신설하고 ARS(자동응답시스템) 프로세서를 간소화해 병원 관련 모든 안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이 상담 및 예약 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인터넷전화, 인터넷전용회선 등 제반 유선시스템과 병원 내에서 휴대전화를 병원 유선전화처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W-zone)를 확충하는 한편, 향후 병원 내 위치안내,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 있어 정보통신 기반 의료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환자 편의 증대와 병원 교직원의 업무효율성 높이는 ‘스마트
지난 2009년 다빈치 Si를 출시했던 인튜이티브서지컬社가 5년만에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를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내놨다.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대표 손승완)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리옥스에서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식약처로부터 지난 10월 14일 수입품목허가를 받은 다빈치Xi 로봇의 장점을 설명했다.손승완 부사장은 “다빈치 Xi 기존 제품인 '다빈치 Si'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최소 절개를 통해 복잡한 수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특히 “로봇 수술기구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 설치해 수술 준비과정인 도킹을 간소화시켰다”며 “카메라는 긴 내시경 뒤에 위치했던 기존 모델에 비해 카메라를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설치해 광원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실제 사람 눈이 보는 것과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정보를 제공해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또한 다빈치 로봇 팔은 기존 제품보다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지며 손목 관절 기능도 추가되어 수술 가능 범위가 확대되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1회용 부품수 역시 줄어 운용 부담도 크게 줄였다.이처럼 많은 부분이 개선된 다빈치Xi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학회장 박영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는 오는 12월 13일(토) 오전 9시부터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의료와 사회의 관계와 소통(의료, 사회를 말하다. 사회, 의료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첫 번째 세션 ▲의료지식의 대중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 ▲의료전문직 기자가 본 의료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전문가가 본 의료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두 번째 세션은 ‘예술과 의료 포럼, 드라마와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마임 공연과 드라마를 활용한 의료커뮤니케이션 및 의료인 문학 교육의 효과를 살펴보는 발표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자유 주제(의료인의 감정노동 비교 분석, Involving patients’ representatives in medical research agenda setting – a James Lind Approach)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박영국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의료지식의 대중화와 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시대에서 의료인의 올바른 역할과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며 “다양한 의료, 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기과 이승주 교수가 12월 1일(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이번 표창은 이승주 교수가 국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헌신적으로 협력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뤄지게 됐다.이승주 교수는 현재 요로감염 및 성매개감염 아시아 가이드라인 제작의 총괄 실무 책임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요로생식기감염학회 사무총장,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국제교류이사 등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새 수장으로 성상철(65세) 제7대 이사장이 1일(오늘) 취임했다.신임 성상철 이사장은 1일 공단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다듬어 국민이 편리하게 누리는 제도, 미래에도 안정된 제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당초 성 이사장의 취임식은 공단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께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성 이사장의 진입을 막는 건강보험 노조의 강력한 반대로 성사되지 못하고 결국 6층 회의실에서 몇몇 간부직원들만 참석한 채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이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중점 추진과제로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로 국민건강의 충실한 보호와 의료비 부담 완화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하는 고객만족경영 ▲새로운 환경과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성과중심의 전사적 경영혁신 ▲건강보험 글로벌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일자리 창출 등 국가발전 기여 ▲소통과 협력의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또한 이러한 중점 추진과제가 현실
건보공단 이사장 취임이 갑작스럽게 발표됐지만 공단 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1일 오후 예정된 취임식은 치루지 못했다.보건복지부는 현재 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서울대학교병원장과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한 성상철 서울대 정형외과 교수(65세)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사실 성상철 교수가 청와대로부터 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는 공단 안팎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널리 알려졌다.성 이사장이 기습적으로 취임할 수 있다는 이야기 역시 지난주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해 마침내 현실화된 것이다.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성상철 이사장 취임식은 당초 1일 오후 2시 10분께 공단 지하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미리부터 이 소식을 알고 있었던 공단 노조원들이 강당 입구에서부터 진을 치고 성 이사장의 진입을 막아섰다.이에 공단 측은 일단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하고 설정곤 공단 총무상임이사가 성광 노조위원장에게 대화를 제의했다.건보노조는 성 이사장 내정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초기부터 “서울대병원과 병원협회 수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공급자 입장을 대변하던 인물이 건보재정을 관리하는 공단 이사장에 취임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하며 지난달 4일부터 공단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성상철 신임 이사장의 취임에 반대해 취임식장 진입을 가로막아 취소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성상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전임 김종대 이사장 퇴임 이후 현재까지 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성상철씨(65세, 前서울대병원장)를 임명(12월1일)했다고 밝혔다.신임 성 이사장은 지난 10월 20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지난 7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서울대학교병원장, 보건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바 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인구정책과장(부이사관)이 11월 28일자로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장에 보직발령됐다.
경기도의사회 일부 대의원들이 임총을 열어 양재수 의장을 제명시켰지만 양 의장은 총회 개최 자체가 불법으로 성립될 수 없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전철환 부의장은 지난 29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사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석 대의원 55명 중 49명이 양재수 대의원 제명 안건에 찬성해(반대 6명)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양재수 의장의 불신임건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이날 임총은 양재수 의장이 절차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개최를 거부함에 따라 부의장 명의로 개최됐으며 경기도의사회 전체 대의원 189명 중 124명이 출석(출석 57명, 위임 67명)해 총회가 성립됐다. 전체 대의원의 과반수가 출석해야 하는 경기도의사회 회칙에 따른 것.당초 대의원회는 양재수 의장의 의장 불신임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안건 처리를 위한 표결에 앞서 이호수 대의원이 “의장 불신임이 아닌 대의원 자격 제명을 처리하자”고 ‘긴급 토의 안건’ 상정을 요청해 출석 대의원 과반수가 찬성함에 따라 안건이 상정됐다.긴급 상정된 ‘양재수 대의원 제명건’이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되어 양 의장의 대의원 자격이 상실됨에 따라 의장직 역시 자동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회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약사회 등 보건의약 5단체가 의료영리화 반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그동안 의약단체와 국민적 우려로 상정되지 못하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 상정되고, 오는 12월 4일 첫 국회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 5단체는 이와 같은 일련의 일들이 의료영리화 정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의료 민영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5개 의약단체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토대로 영리병원이 전면적인 허용이 예상되고 그로 인한 심각한 의료비의 상승과 의료양극화 및 지역 불균형이 우려된다”며 “결국 ‘브랜드 약국’이라는 기형적인 거대자본그룹을 생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또한 “영리자회사 허용 역시 결국 영리병원 도입의 근거가 될 것이며, 무분별한 영리자회사가 세워질 경우 지금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기업형 불법 사무장 병원이 난립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오재령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망막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2008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배스컴 파머 눈연구소(Bascom Palmer Eye Institute)에서 눈CT라 불리는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한 망막영상 관련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 오재령 교수는 OCT를 이용한 망막질환의 진단과 예후예측에 관한 기법을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지난 5년간 OCT에 관한 5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아 망막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부터 이어진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유리체, 망막, 포도막 분야에서 제1저자 또는 통신저자로 최근 2년간 가장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오재령 교수는 연구논문 인용지수의 합에서 최고점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오재령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과 교수로서 망막, 유리체, 포도막 분야에서 진료, 교육, 연구 활동에 매진하며, 2007-2008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모든 환자가 응급일 수 있는 심장질환 특성상 치료를 제한하는 어떠한 규제도 있을 수 없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하는 급여기준은 철폐되어야 한다.”대한심장학회가 흉부외과와 심장내과의 스텐트 원외 심장통합진료를 의무화한 보건복지부의 스텐트 급여 고시개정에 강력한 반감을 나타내며 철회를 요구했다.오동주 심장학회 이사장(고대 구로병원 교수)은 28일 심장내과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심장학회로부터 복지부의 고시가 잘못됐다는 내용을 확인해 공증까지 받은 상태이며 이를 곧 복지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스텐트 협진 의무화 고시 개정의 근거로 유럽 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 이에 반발해 “복지부가 유럽심장학회의 가이드라인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해온 심장학회가 이를 입증하는 유럽심장학회의 공식의견을 확보한 것이다.오동주 이사장은 “유럽심장학회에 공문을 보낸 결과 유럽심장학회의 심장팀(Heart team)구성 및 이를 규제에 반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유럽심장학회의 의견을 정리하면, 우선 다혈관 질환 특히 3개 혈관 질환과 좌주간 관상동맥 질환의 경우 관상동맥 구조가 합당하고 예측한 수술 사망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이 상임감사를 공개 모집한다.전형방법으로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에 의해 선발하며, 접수기간은 11월 28일(금)부터 12월 9일(화) 오후 6시까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경영지원실 인사부 내)에서 방문접수(대리인 접수가능) 및 등기 우편접수를 받는다.서류심사 결과는 12월 12일(금) 통보될 예정이고 면접은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하여 유선으로 안내한다.신임 상임감사의 임기는 2년이며, 직무수행실적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하게 된다.응시자격 및 제출서류 등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참고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02-705-6082, 65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