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대학병원 교수가 명지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할 수 있게 됐다.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28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과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사업 개발 및 학술교류 등에 상호 지원 및 협력하는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인교수, 기금교수, 임상교수, 진료교수, 전임의 등의 서울대병원 교수진은 협진교수 자격으로 명지병원에 파견돼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김세철 명지병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과 명지병원은 ▲의료인력 교육․훈련 및 자문, 견학에 관한 사항 ▲임상, 기초분야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인력 교류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료정보 교환 ▲IT 인프라 개발에 따른 운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등에 관한 사항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희원 서울대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 부산지역암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3년도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우수사업기관은 전년도 지역암센터, 완화의료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완화의료사업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가 선정 후 발표하는 것으로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지역암센터는 지역특성에 맞는 암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암 예방 및 조기검진 홍보, 암환자를 포함한 지역주민 대상 교육에서 진단치료, 암경험자와 말기암 환자 지원, 암 등록사업 및 암 연구사업까지의 총체적인 관리사업을 수행하면서 암관리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아 2009년 센터가 설립된 이래 매년 선정 받고 있다고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전했다.또 부산지역암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도 선정되어 말기암환자 고통 감소를 위한 완화의료 입원서비스, 전문요법 강사에 의한 각종 증상완화 요법프로그램 제공, 무료 완화의료가정방문 서비스, 사별가족 돌봄 서비스, 보건소 재가암환자관리 및 지역완화의료기관 연계, 일반인 대상 완화의료 교육 및 홍보캠페인 사업 등을 활발히 수행하여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말기암환자 완화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암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펼치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함께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27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오던 ‘지구촌 한 가족 캠페인’사업을 인천시와 함께 진행하며, 보다 더 폭넓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인천시가 해외 의료봉사, 해외환자 수술 실적이 있는 사업참여 희망 종합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인하대병원과 길병원이 함께 진행예정이다.기존 자매우호도시 중 교류가 없거나, 자매우호도시 체결이 필요한 도시에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여 현지 진료 후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초청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와 타슈켄트 지역 의료봉사 후 동 지역에서 환자를 선발하여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나보이지역은 우즈벡 경제특구로서 인천과 공통점이 많아 인천시 차원에서의 교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대한항공,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법무부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지구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본원으로 초청하여 의료지원사업
충남대병원에서 세종시 제2병원 건립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지난 27일 대전지역암센터 2층 의행홀에서 제 37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정상철 이사장(충남대학교 총장)과 송시헌 이사(충남대학교병원장) 등 6명의 이사 및 박정래 감사(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 등 총 7명의 임원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 2012년도 결산과 2013년도 예비비사용 ▲보수규정 개정 ▲ 세종충남대학교 종합의원 명칭변경(안)에 대하여 심의하였으며, 세종 제2병원 건립타당성에 대한 외주용역(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세종 제2병원 설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나태내는 지표인 투자대비 편익비율 (B/C: Benefit/Cost Analysis Ratio)이 우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충남대병원은 일반적으로 예타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비율(B/C)이 1이상이이면 사업이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며 분원사업의 순항을 예상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가 지난 16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2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남천 학술상을 수상했다.남택균 교수는 ‘흰쥐의 뇌경색모델에서 두개천공과 두개골 골수줄기세포의 역할에 관한 연구 (The role of a burr hole and skull bone marrow stem cells in the Ischemic rat brain model; Theory on the treatment mechanism of multiple burr hole technique in moyamoya disease)’란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구연 중 최우수 구연으로 선정되어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이번 논문과 관련해 남택균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모야모야병에 대한 치료방법 중 하나인 다발성 두개천공술(두개골에 여러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서 치료하는 수술 방법)의 치료기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뇌혈관증식 및 신경세포재생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연구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진호 교수가 2013년 3월 1일자로 제4대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제15대 의료원장에 취임한다.이진호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학전임강사,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 교수를 거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내과과장, 소화기병센터장, 3대 병원장을 역임하면서 병원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등의 학회 활동을 포함하여 현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 취임식은 오는 3월 6일(수) 17시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등을 역임한 조우현 박사가 오는 3월 5일 제8대 을지의료원 원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년. 신임 조 원장은 연세대 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치고 연세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담적병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양의사들의 주장은 한의학에 존재하는 ‘담’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다. ‘담’이라는 것은 서양의학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담적병 실체 논란에 대해 당사자인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이 최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었다.최서형 원장에 따르면 담적병은 주로 과식·폭식, 방부제·농약 같은 독성 음식과 만성변비에서 만들어진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여 담(痰) 독소를 만들고, 이것이 위(stomach)의 외벽을 돌처럼 딱딱하게 굳게 함으로써 소화를 방해하는 병이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노 회장은 이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최서형 원장이 담적병을 발견하고 그 치료법도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환자들이 최 원장을 찾아 진료받고 있지만 의학적 관점에서 최 원장이 주장하는 담적병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담적은 동의보감에도 등장 최서형 원장은 담적병이 원래부터 한의학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오래된 한의고서와 동의보감에도 담적이라는 질환이 있다는 것. 최 원장에 따르면 담은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로 우리가 ‘담에 걸렸다’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흔히 어깨 등에 잘 걸리지만 위에도 담이 낄 수 있다. 그는
동대문구의사회는 27일 휘경동 나윤웨딩문화원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했다.윤석완 동대문구의사회 회장은 먼저 “지난 겨울은 우리 의료계를 반영한 날씨처럼 혹독했다. 그래도 오늘 날씨는 많이 풀린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운을 뗐다.이어 “작년 우리 의료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포괄수가제, 대정부투쟁, 액자법, 의료정보보호법, 건정심 탈퇴 등 어려운 점이 너무 많았지만 올해는 18대 대통령도 취임하여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으니 우리 국민들은 행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의사들이 교과서적 진료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또 “오늘 총회는 4번째인데 해마다 지난 일 년을 뒤돌아볼 때마다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했는지 궁금하다. 회원님들은 부족하다고 느끼실 것이지만 경희대병원이나 건국대병원 등 연수를 많이 계획했고 지난 연말에는 나눔 봉사회를 기획해 1200만원을 모아 한 달에 세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계속 열심히 할 것이고 사랑의 쌀도 4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올 한해도 상임진과 집행부가 힘을 합쳐 회원님들 기대에 조금이라도
전국보건의료노조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대의원 대회가 27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다.유지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창립 이후 15년동안 보건의료노조는 국민건강권과 보건의료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달려왔다. 흔들림 없이 환자 편에서 산별노조의 깃발을 지켜왔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는 정부의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삭발투쟁과 1000만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영리병원 도입을 저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확대, 무분별한 병상증축 반대, 보건의료 노동자에 대한 투자 등에 노력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병원과 지역병원은 아직도 열악한 조건으로 인력충원이 어렵다”라며 그 외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돈보다 생명을’ 이라는 보건의료노조의 슬로건의 가치에 맞게 국민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식을 방문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한자단체연합 안기종 대표는 “환자단체에서 활동하며 중증질환의 고통과 고가의 진료비, 그리고 간병의 어려움을 풀기 위한 모든 노력을 보건의료노조에서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보건의료현장의 전문가인 보건의료노조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의 활동
의료기 판매업체 직원, 간호조무사, 간호사 등이 2년간 1100여건에 걸쳐 의사대신 수술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성한)형사과 광역수사대는 김해 모 병원 병원장이 의료기 판매업체 직원, 간호조무사, 간호사 등에게 무릎 연골, 맹장염 등 수술을 하도록 지시하고, 보험금 요건을 맞춰주기 위해 금품을 받고 환자들에게 허위 진단서 등을 발행한 병원장 등 11명을 26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종합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판매업체 직원들이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의사자격 없이 인공 십자인대를 삽입하는 재건수술을 하고, 이 병원 간호조무사도 맹장염 등 일반외과 수술을 하는 등 불법수술을 자행했다.이 병원 병원장인 김 모씨는 지난 2011년 2월 7일, 김해시에 종합병원을 설립해 관절염 등이 없는데도 찾아와 허위로 병명을 기재하거나 발병원인을 질병에서 상해로 변경해 보험금을 지급받게 해주는 등 속칭 ‘나이롱병원’으로 입소문이 나 허가병상(250병상)보다 50병상에서 100병상을 초과입원 유치하고, 허가 병상을 늘리기 위해 간호사 명의를 도용해 간호사 수를 늘려 허가변경했다.또 장기간 입원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을 방문했다.김문수 지사는 지난 26일 오전, 최성 고양시장과,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경기 고양시 소재 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을 방문, 해외환자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해외환자 유치와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U-Healthcare Center에서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의 원격 화상진료 현장을 참관하고, 러시아 환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어 해외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국제VIP병동을 찾아,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러시아 환자인 브라티셰바씨를 비롯한 환자들을 위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건강보험검진센터 숲마루와, 정형외과 혁신진료실, 반개방형 정신과 병동 해마루, 암통합치유센터 등의 명지병원만의 특색 있는 진료현장을 둘러보고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진료시스템이 전 의료계로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경기도 의료원에서도 이같은 혁신적인 진료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또 소아전용응급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 응급 환자 진료에 밤낮없이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운영 정상화 촉구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사회단체)는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의 운영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6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행했다.국내 유일 공공 알콜중독 대처 기관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의 경영 파행의 지속에 대해 사회적으로 알려내고 보건복지부 등 정부의 책임있는 사태 해결 방안 제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시민다회단체에 따르면 공익법인으로 설립되어 정관에 따라 공익적 사업을 펼쳐온 재단이 국세청과 국세청 낙하산 임원의 재단 해체 시도로 재원이 고갈되어 대부분 사업이 중단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류협회에 대해 알콜중독에 대한 사회적 대응을 위해 음주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던 국민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국세청과 국세청 낙하산이 협회장으로 있는 주류협회는 재단의 알코올 중독 치료 사업의 중단과 재단건물 매각을 종용하며 복지부에 각서하고 재단 측과 합의서로 약속한 재단출연금을 중단한지 2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따라서 음주문화연구센터의 경영 파행으로 인해 알콜중독 예방과 치료 등 공익 기능에 대한 사회적 환기가 방기되고 있다며 경영 파행, 병원기능 중단으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상임이사(순천향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가 지난 21일 법인이사회에서 이사장에 선임되어 오는 3월 1일자로 취임한다. 김부성 신임 이사장은 가톨릭의대를 1회로 졸업하고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장, 가톨릭의대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을 역임했다. 정년퇴임 후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등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전국 사립대학교 의료원장협의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대한간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지역 간장학회 사무총장, 대한내과학회 이사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세계보건기구 간염협동연구 한국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 로마교황청 성 그레고리오 대교황 기사 훈장을 수훈했고, 1999년에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편,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경상남도 진주의료원이 적자누적에 따른 경상남도의 부채탕감을 목적으로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경상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6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진주지역의 의료서비스가 공급과잉 되고 있어 진주의료원이 매년 300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고 있다”며 더 이상 진주의료원에 혈세를 투입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즉각 ‘명백한 공공의료 죽이기’이고 ‘일방적·강압적인 밀실행정의 전형’이라며 폐업 결정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노조는 특히 박근혜정부가 출범 하루 만에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역할해온 진주의료원을 전격 폐업 결정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표시했다. 박근혜 후보가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공공의료 확충계획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로 발표한 ▲체계적인 의료공급 기반 구축으로 지역간 의료이용 격차 해소 ▲지역거점병원 육성과 전면 배치된다는 것이다.또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도 “박근혜 후보의 공약과 국정과제를 맨 먼저 폐기하고 공공의료를 살리는 대신 수익성을 잣대로 공공의료 죽이기에 나선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노조원은 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