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급여 현황 조사결과, 최저수준을 기록한 병원 전공의들은 시급 5485원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에서 전국 51개 수련병원의 2012년도 전공의 급여 현황(조사기준 : 2011년도 급여분)을 조사했는데 최고수준의 삼성서울병원은 연 5671만원을 기록한 반면 최저수준의 서울 모 시립병원은 2633만원을 기록해 병원 간 두 배의 소득 편차를 보였다. 연 2633만원을 월 소득으로 환산하면 219만4166원에 해당하며 이를 다시 전공의 근로시간인 주당 100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시급 5485원에 해당한다. 이는 2013년 최저임금인 시급 4860원보다 불과 625원 높은 수준이다. 더군다나 월 근무시간은 조사기준인 400시간(주100시간 * 4)을 대부분 2~3일 정도 초과하고 전공의 근무 특성상 야근과 주말근무가 빈번하다는 점과 법정 근로시간인 주40시간을 초과함에 따른 추가수당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전공의 근무처우가 매우 열악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급여현황에 따르면 1위를 기록한 삼성서울병원은 5671만원, 2위를 기록한 서울아산병원은 5571만원, 3위인 강릉아산병원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 이하 인구협회)는 군대 내 성교육을 활성화하고 군장병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군대성교육 매뉴얼’을 발간했다.2012년 보건복지부 인공임신중절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본 매뉴얼은 군장병의 성 인식태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장병의 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 책은 성에 대한 관점, 남성성에 대한 이해, 성과 건강, 성과 폭력, 성과 관계 등 총 5단원 8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사례와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협회 이두용 실장은 “군대 내에서는 군인들이 정확한 성지식을 바탕으로 자기결정 능력과 성평등 의식을 가지려면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 책을 통해 군대성교육이 활성화 되고 건강한 군인성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책자는 전국 군부대 900부를 배포, 성교육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며, 차후 책 내용을 PPT로 제작해 성교육 강의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219쪽, 문의 : 인구협회 사업지원과 02-2639-2851)
가정 소득에 따라 건강검진 참여도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경제위기 때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교신저자) ․ 명준표(제1저자) 교수팀은 4기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를 이용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가족의 소득 정도에 따른 대장직장암 건강검진 참여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거주지를 도시는 동 단위로, 지방은 읍과 면 단위로, 교육정도는 초․ 중․고․대학교 이상으로 나누었고 한 달 평균 수입을 기준으로 총 4개군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모든 군의 대장내시경 참여율이 경제위기가 있었던 2008년에 감소했다. 2007년 21.7%, 2008년 16.9%, 2009년 21.2%로, 경제위기 이후 2009년에는 다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표1)남성의 경우 고소득 집단에서는 2009년에 다시 대장내시경 참여율이 증가한 반면, 저소득 집단에서는 2009년에도 낮은 대장내시경 참여율이 지속되었다. 소득이 가장 높은 집단은 2007년 33.9%, 2008년 27.7%, 2009년 35.2%로 증가한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집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2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주산의학의 최신 경향(Hot topics in Perinatology)’을 주제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화와 출산률 저하가 양국의 심각한 문제임을 공유하고 주산의학에 대한 노하우를 나눴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은 미숙아를 후유증 없이 잘 치료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는 태아 프로그래밍과 대사성 장애를 동물 실험, 임상시험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미숙아에서 발생하는 기관지폐형성이상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의 개발과정과 임상적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또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 모자종합의료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쿠수다 사토시(Kusuda Satoshi) 교수는 ‘일본에서의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주제로 일본에서의 미숙아 현황과 신생아 연구 네트워크 체계 구축, 미숙아 치료 노하우 등에 대해 강연했으며, 요시오 우에츠카(Yoshio Uestuka) 교수가 '일본의
인제대학교 백병원 인사발령 (2013년 1월 1일자)의료원 *부의료원장 조광현 *부산백병원 *원장 오상훈 *부원장 겸 진료부장 선욱 *기획실장 신종범 *홍보실장 안기찬 *진료협력센터소장 민권식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백낙환)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원장에 외과 오상훈 교수와 부원장에 성형외과 선욱 교수를 신규 임명했다. 또 백중앙의료원 조광현 부의료원장을 연임 발령했다. 이번에 연임된 조광현 부의료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백병원 부원장,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부의료원장으로 일해 왔다. 그 밖에 부산백병원 기획실장에 신종범 교수, 홍보실장에 안기찬 교수, 진료협력센터소장에 민권식 교수를 발령했다.
6개월 전 수술 날짜를 받아 놓은 환자가 수술 전날 병원측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예약취소를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청주의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24세의 여성환자 A씨는 지난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담낭에 용종을 발견해 향후 암일 수도 있다는 말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수술을 위해 외과 외래진료를 예약해 10월 5일 다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은 A씨는 이윽고 12월 26일 수술예약날짜를 받았고 수술 하루 전인 25일 입원해야 한다는 설명에 따라 3교대 근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사리 6일간의 휴가를 받아놓은 상태였다.문제는 수술날짜를 기다리던 A씨에게 입원 하루 전인 지난 24일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수술이 예약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수술할 방이 없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다시 수술을 받으려 해도 수술날짜를 예측조차 할 수가 없고 병원 측은 “급한 수술은 아니니 지금 당장 할 필요 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억울했지만 다시 휴가를 내기도 어려워 차라리 그렇다면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복지부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사연을 알렸는데 ‘너무
전공의 급여의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는 전국 51개 수련병원의 2012년도 전공의 급여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최고와 최저 병원 간 연봉이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대전협이 집계하여 발표한 결과를 보면 삼성서울병원이 5671만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서울시립은평병원이 2633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최고와 최저 병원 간 두 배가 넘는 소득 편차를 보인 것이다. 대전협 경문배 회장은 “연봉조사는 수련병원 지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수련제도의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목적”이라고 밝혔다.또 “흔히 말하는 대형병원들의 연봉이 높고, 지방 중소병원의 연봉이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수련병원의 양극화와 전공의 지원 및 지방 분배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 전공의 근무조건과 급여는 각 병원 재량에 맡기다 보니 적정한 기준이 없어 이런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주당 평균 100시간이 넘는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하위권 병원의 경우에는 일반기업 대졸 초임보다 못한 결과를 보이고 있고, 이에 대해 상식적인 선의 임금 향상을 통해 적정급여와 보상이 주어져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명곤 교수(사진)가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The Korean Society of Toxicogenomics and Toxicoproteomics)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고대의대 생화학교실 김명곤 교수를 선출했다. 김명곤 교수의 임기는 2년으로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는 Molecular & Cellular Toxicology(MCT)라는 학회지를 연간 4회 발간하고 있고, 2007년 SCIE에 정식 등재되었으며, 2012년 현재 IF는 0.8이다.김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많은 부담을 느끼지만 지난 10년 역사의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가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여 도약하는데 조그만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맹자가 이야기 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천시(天時), 지리(地理), 인화(人和)를 인용하며 학회 발전 전략으로 ‘학회위상의 국제화(Globalization)’,‘학회지(MCT)의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오는 27일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증대 및 권역외상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우리나라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 및 중증외상 전문의가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충남지역 대형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아 중증외상환자 증가율도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4번째로 높다.단국대병원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선정기념 심포지움을 통해 충남도청 관계자 및 충남소방본부, 경찰청 관계자, 지역 내 응급의학 전문의 등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 치료와 관련된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증대와 권역외상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11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별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실적 및 성과, 권역외상센터 운영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최대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고,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27억원(최대 23명)까지 연차적으로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단국대병
을지대학교 의과대학과 을지의료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강남을지병원 9층 대강당에서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과 심장혈관 분야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을지대학교 의과대학과 을지의료원은 세종병원과 함께 심장혈관 분야 연구, 특히 소아심장 부문 진단 및 수술에 대해 학생 교육과 실습 등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은 “심장혈관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협력해 심장혈관 분야 연구 및 교육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공동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 학교법인 을지학원 홍성희 이사장을 비롯한 을지재단 임직원들과 세종병원 정란희 이사장, 노영무 병원장 등 세종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가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치과 교정과 외래교수에 임명되었다. 국 교수는 지난 2008년 세인트루이스대학을 처음 방문한 이후 정기적으로 레지던트 및 학부 학생에게 교정치료 강의를 해왔다. 또 세인트루이스대학 치과교정과 교수들과 2009년부터 턱뼈의 3차원 분석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교정 치료에 관한 저서를 함께 저술하고 있다.국 교수는 그동안 세인트루이스대학과 쌓은 여러 공적을 인정받아 이 대학 치과 교정과 롤프 베런츠 교수에게 외래 교수 임명을 제안 받고 수락하게 되었다.특히 이 대학은 외부에 문호를 개방하지 않은 학교로 알려져 이번 국 교수의 임명은 학교 내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국 교수는 이번 외래교수 임명에 대해 “앞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세인트루이스대학의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통해 치과 교정 분야의 연구성과를 가속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시원은 일과 가정의 무게 중심을 맞추며 근로자 지원제도 및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모범을 보여오고 있는 점이 선정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제’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국시원은 ▲ 유연근무제 ▲ 의무가정의날 ▲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권장▲ 회식예고제 ▲ 출산축하금 ▲ 예비맘 표시 프로그램 ▲ 직원가족의 여가활동을 위한 휴양시설 이용제공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정명현 국시원장은 “앞으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가 정착되어 국시원 전 임직원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일터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3일 백범김구기념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이 참석하여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116개 기업·기관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전보*경영기획실장 권재익 *경영기획실 인사총무팀장 박재구
수면제 효과의 절반이 위약 효과(플라시보 효과)라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됐다.실제로는 약효가 없지만 진짜 약으로 속여 환자가 복용하게 했을 때 병이 낫는 효과라는 것.수면제에 함유된 성분에서 오는 실질적인 약효와 약을 먹었으니 잠이 잘 오겠지 라고 생각하는 플라시보 반응에 의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플라시보 효과가 전체적인 수면효과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결과는 불면증 치료에서 약물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마음가짐이 치료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불면증은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인 측면이 원인인 비 기질성 불면증으로 나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비 기질성 불면증 환자도 지난 2011년 기준 한 해 약 17만명에 달한다.비 기질성 불면증의 경우 환자의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처방받게 된다. 그러나 수면제는 잠을 잘 자게 할 수도 있지만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이며 수면무호흡이 원인인 불면증에는 수면제 복용이 매우 위험하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불면증의 원인은 확실히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확실히 알고 치료하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최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에서 ‘해외환자 진료비 후원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료비 후원기금 전달식에는 고려대의료원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SBS골프 이철호 대표, 석교상사 이민기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2012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투어스테이지 소속 프로들의 애장품 경매 및 물품판매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외 환자 진료후원을 위한 기부금 3천만원 전액은 고려대의료원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해외환자를 위한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행사에 참석한 박정율 의무기획처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이 기금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더 많은 국가의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