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가 정부로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 단체로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 23일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에서 진행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를 치과계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체결식을 치렀다.치협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부의 세밀한 검증을 거쳐 최종 6개 단체에 선정됐다”면서 “오는 5월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교육, 치과계 언론광고 및 홍보자료 등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는 정규시간 근무 일자리에서 벗어나 유연한 근무시간 선택의 기회를 부여함에 따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여성근로자의 결혼·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예방하고, 재취업을 독려할 수 있는 제도.이에 따라 주당 15시간이상 30시간 이하의 근로자를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대 신규고용 또는 기존 근로자를 전환함에 따라 필요에 맞는 우수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용주에게 1년간 최대 월 80만원의 인건비 및 월 최대 20만원의 노무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고용을
국내외 구강악한면외과학 분야 전문의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56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열정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라는 주제로 고양 킨텍스에서 23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의전원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 김명래 교수가 학술대회장을 맡아 25일(토)까지 3일간 진행된다.이종호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김선종 조직위원장(이화여대 의전원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과 국제구강악안면학회 차기 회장인 스페인의 훌리오 어쎄로(Julio Acero)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의 세자르 A. 게레로(Csar A. Guerrero) 교수 등 국내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학교수, 진료 스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훌리오 어쎄로 교수의 ‘안면재건’ 강의를 시작으로 세자르 A. 게레로 교수가 상하악 골신장술,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프랭크 돌빅 교수가 악관절장애를 가진 턱 기형의 치료와 재건에 대해 발표하는 등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260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어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인 학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부터는 더욱 많은 회원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개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고창남)은 지난 4월 18일에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하남 시민 대상, 한방 의료봉사’ 를 다녀왔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저소득 주민 대상으로 봉침, 약침 등 침치료와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무료 진료에는 윤성우 교수(한방내과), 조재흥 교수(한방재활의학과), 박경선 교수(한방부인과), 구본혁 교수(침구과) 등 의료진 18명이 참여했으며 저소득층 하남시민 총 130여 명을 진료했다. 이날 한방치료를 받은 김모(52, 여)씨는 “평소 한방병원을 찾아가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진료를 받으니 아픈 허리 통증도 줄어들고 기분도 정말 좋다” 라며 “진료를 위해 휴일 쉬지도 못하고 우리 동네를 찾아 주신 의료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저소득 주민 대상 무료 진료에 참여한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는 “무료 진료를 통해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없는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가 지난 4월 11일 개최된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년.최 교수는 "치매에 대한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치매로 고생하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최 교수는 지난 2011년에도 대한치매학회장을 지낸 바 있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양천구 치매지원센터장으로서 지역사회 치매 예방ㆍ교육ㆍ진단 및 치료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 뇌조직은행 구축 및 치매진단 및 약물ㆍ비약물 치료기법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9일 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는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도 건보재정 실제 흑자는 7조 9천억원으로 2개월치 진료비에 불과하다.”2016년도 수가협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의료공급자들의 기대와 달리 사상 최대 건강보험재정 흑자분을 수가인상으로 연결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성 이사장은 23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건보재정 흑자 12조 8천억원에 대한 공단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2014년도 건보재정 총 누적수지는 12조 8천억원이지만 미청구 진료비를 제외하면 7조 9천억원으로 2개월치 진료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건강보험법 제39조에 의하면 연간 급여비의 50%까지 적립하도록 되어있지만 7조 9천억원은 그 3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더 나아가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정적자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저출산 고령화로 건강보험적용인구 감소 및 65세 이상 노인 비중 증가, 질병구조 변화로 만성질환 진료비 급증이 예상된다는 것. 여기에 정부의 ‘중기 보장성 강화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약24조원이 소요될 예정이다.성 이사장은 “이러한 재정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건보료부과체계 개선 ▲안정적 국고지원(한시적 지원규정폐지, 사후정산제 도입 등)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심평원의 ‘구매자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 ‘구매자’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공단의 심기를 건드린 가운데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이 확실한 쐐기를 박은 것이다. 성 이사장은 23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심평원이 약 1년 전부터 ‘구매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근원적인 구매자는 건강보험료를 내는 국민”이라고 말했다.특히 “공단은 법으로 정해져 있는 유일한 보험자로서 건강보험 가입자들을 대리해서 예산을 집행하고 있고, 심평원은 법에 따라 심사와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성상철 이사장은 또 “구매자가 되려면 재정이 확보돼야 하는데 심평원은 구매할 재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본,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은 대부분 보험자가 진료비를 직접 심사하거나 아니면 전문심사기관에 위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의 이런 발언은 공단이 건강보험 재정관리를 총괄하는 보험자 역할을 하고 심평원은 심사평가 기능만 충실하면 된다고 강조함으로써 심평원의 ‘구매자론’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성상철 이사장은 “손명세 심평원장은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이고 국회 업무보고 이후에도 한두 차례 만
최근 7년간 갑상선암 진료환자는 증가하고 수술환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7년간(2008~2014년) 건강보험 심사결정 자료를 통해 ‘갑상선암 수술’의 진료 추이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수술환자 수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까지 4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나(4년간 연평균 증가율 15.8%), 2013년부터는 2년 연속 감소해 2013년은 4만3,157명(전년대비 3.6% 감소), 2014년은 3만2,711명(전년대비 24.2% 감소)으로 나타났다. 7년 전에 비해 수술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은 50대로 2008년에는 6,558명(총 수술환자의 26.3%)이었으나 2014년에는 9,461명(총 수술환자의 28.9%)으로 2,90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40대(8,047명, 전체 수술환자의 32.3%)였으나 50대 수술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 2013년에는 50대가 가장 많은 수술을 받았다.수술환자를 성별로 비교해 보면, 2008년에 전체 갑상선암 수술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3,922명)였으나, 7년 간 지속적으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이 한국능률협회가 실시한 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나란히 5년 연속 “건강보험고객센터 우수콜센터”로 선정되어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2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이하 KSQI) 조사 결과 공공서비스부문 5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조사는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39개 산업, 243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문모니터 요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콜센터당 100회씩 직접 전화를 걸어보고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품질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품질지수 90점 이상 획득 시 우수콜센터로 선정된다.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공공기관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사전에 찾아서 제공해주는 CRM(고객관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간호상담, 영상수화상담, IT상담, 영어상담 등 차별화되고 특화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표준화된 상담품질을 위하여 상담사에게 실시간 상담 메뉴얼을 제공하고 모든 상담사가 월 10시간 이상 교육을 통해 친절·정확하고 표준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
명지병원이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해 온 서남의대 학생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캠프’를 열었다.서남의대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본과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내의 문화환경호텔 지지향과 명지병원, 그리고 홀트일산복지타운 등에서 각 4박5일 일정의 ‘2015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새로운 영감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서남의대 본과 3학년 43명, 본과 2학년 52명 등 모두 95명을 대상으로 하는 ‘2015 힐링캠프’는 재단 비리 등의 문제로 그동안 파행적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르고, 새롭게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힐링캠프는 ‘비전과 치유의 날’,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기’, ‘의업의 본질에 다가서기’, ‘의대생으로서의 나를 만나는 날’, ‘환자 만남과 비전 선포의 날’ 등 5일간 각각의 테마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어떤 의사가 성공할까 ▲한국 의료상황과 메디컬 프로페셔널리즘 ▲의료의 미래 등 다양한 특강들과 ▲장애우들과의 하루 ▲일일 의학전문기자 활동 등의 봉사 및 체험 행사 ▲의사 진로박람회 ▲자기분석 등의 성찰의
고려대학교병원 안과 의료진들이 대한안과학회에서 학술상을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엄영섭·송종석·김효명 교수팀과 이화·백세현 교수팀은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13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려대병원 안과 이화·백세현 교수팀은 ‘원발성 후천코눈물관폐쇄와 기능적 코눈물관폐쇄 환자의 눈물주머니의 아쿠아포린 발현 양상’ 이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는 성인에게 흔히 눈물흘림을 야기하는 두 가지 질환에서, 눈물주머니 조직을 이용하여 선택적 물이동 통로로 작용하는 막단백질인 아쿠아포린 수용체 발현의 차이를 살펴본 연구이다. 이화 교수는 “대한안과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상을 두 번이나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이태수 교수님과 백세현 교수님의 가르침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대병원 안과가 국내 성형안과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병원 안과 엄영섭·송종석·김효명 교수팀은 ‘아쿠아ICL(Implantable Collamer Lens,후방인공수정체)의 중앙부 구멍에 의한 고리모양 이상광시증(dysphotopsia) 양상 분석’에 관한 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국내 의과대학 연구진이 편도선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해 이를 임상에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결과를 특허 등록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김한수(이비인후과), 유경하(소아청소년과), 조인호(분자의과학과), 우소연, 조경아(미생물학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의 '키메라 중간엽 줄기세포군 및 그의 제조방법'이란 특허(특허번호 : 제10-1508413호)를 등록했다.편도선 절제수술은 우리나라에서만 연 4만건 이상 시행되는 다빈도 수술로 수술 후 제거되는 편도선 조직은 일부분이 병리조직검사에 사용될 뿐 대부분 폐기돼왔다.평소 이렇게 폐기되는 편도선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명제 하에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그 결과를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줄기세포는 크게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로 나뉘는데 임상에서는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배아줄기세포 대신 주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왔다.성체줄기세포의 대표적인 공급원으로는 골수줄기세포, 지방줄기세포 등이 있는데 줄기세포 채취 과정에 있어 전신마취와 외과 수술이 필요하고, 한 명의 공여자로부터 충분히 많은 양을 얻을 수 없는 한계점이 존재하
수은이 축적된 생선을 먹어도 되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 전문가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를 찾아 특강을 펼쳤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은 대한의사협회, 환경의학연구소 및 보건대학원과 함께 하버드대보건대학원 로즈골드먼(Rose H. Goldman) 교수를 초청해 지난 4월 21일 4시 문숙의학관 원형강의실에서 초청강연을 열었다.로즈골드먼 교수는 ‘생선섭취와 체내 수은축적과의 관련성’ 및 ‘대기 환경의 라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우리가 먹는 생선에는 오메가3나 DHA, EPA 등의 좋은 성분이 들어 있지만 수은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수은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몸에 축적되는 메틸화수은으로 미나마타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즈골드먼 교수는 “대부분의 화석연료에서 공기를 통해 물로 전달되며 수중박테리아를 통해 작은 물고기에서 상어와 고래와 같은 큰 물고기로 전달돼 수은이 축적된다”고 축적과정을 설명했다.메틸화수은은 신경독성으로 미나마타병의 경우 실조증, 진전, 시야좁아짐, 대뇌피질 및 소뇌의 위축을 일으킨다. 이러한 신경독성의 문턱 값(Threshold)은 50-200ug
건협이 군인 및 의경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지원사업에 나섰다.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군인·의경 금연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2015년 금연사업담당자 및 금연상담사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건협 15개 시·도지부 홍보교육과(차)장 및 금연사업담당자, 금연상담사 등 90여명이 참석했다.2박 3일 동안 보건복지부의 ‘국가 금연정책의 방향’을 비롯한 ‘담배규제 기본협약 FCTC’, ‘흡연의 위해성’, ‘15년 금연클리닉 상담 가이드’, ‘금연상담사례’, ‘전산입력 및 관리 운영’ 등 금연 사업의 운영과 상담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건협 조한익 회장은 “평생흡연자의 흡연시작연령(만 19세 이상)은 남자 19.5세로 군대 입대 2~3년 전후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협에서는 군인·의경을 대상으로 짧은 흡연 기간에 적절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HP2020(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보건복지부)의 중점과제인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29%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가정의학과 안주원 전공의(가정의학과 3년차)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2015년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 명강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공의 명강사’는 능력 있는 전공의에게 미래 교육자로서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가정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마련한 세션으로, 우수한 강의를 펼친 전공의에게 ‘전공의 명강사 상’을 수여하고 있다.안주원 전공의는 이번에 개최된 춘계학술대회 전공의 명강사 세션에서 만성피로증후군의 새로운 개념인 ’전신성 활동 불내성 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뛰어난 성적을 거둬 1등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사진)가 국내 최초로 세계수면학회 수면질환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안산병원은 지난 3월 20일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에서 시행한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International Sleep Medicine Certification Examination)’에서 최 교수가 국내의사 최초로 합격해 ‘수면 질환 전문가(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그는 2006년 미국수면의학회 ‘미국수면의학전문의(ABSM) 자격시험’에 국내의사 중 최연소 합격하고 2007년에는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시험’에 국내의사 최초로 합격한 바 있다.이번 세계수면학회 ‘수면 질환 전문가’ 자격 취득을 통해 수면의학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로서 역량을 다시금 인정받은 것이다.한편, 세계수면학회에서는 작년부터 국제적인 수면의학 전문가를 인증하기 위해 기초 수면과학, 수면의학 관련 진단 및 표준지침, 임상실무 등 수면의학에 관한 전 분야를 평가하는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