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승철 교수(1957년생, 산부인과)가 임명됐다. 제11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유경하 교수(1960년생, 소아청소년과)가 선임됐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각각 2년.김승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암 분야 국내 최고의 명의로 손꼽히며 대한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와 대한산부인과학회 감사,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왔다.경기고와 서울대 의대(1982년)를 졸업한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국 UIHC 부인암 연구소 연구 교수를 지낸 바 있으며 이대목동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 의무부장, 이대목동병원장과 함께 초대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장,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임상 및 수술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새롭게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유경하 교수는 혜원여고와 이화의대(1984년)를 졸업, 1996년부터 이화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해왔다.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
“북부시립병원에는 견실한 공공의료팀이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슈바이처를 꿈꿨던 제 소망에도 한 발짝 앞으로 다가서는 것 같아 너무나 기쁩니다.”조숙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5월 26일 북부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 산부인과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으며 이후 인하대병원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서울시의료원에서 환자들을 돌봐왔다.서울시 산하 공공병원 중 하나인 북부병원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중심병원을 표방하며 지난 2006년 개원했다. 이 같은 병원의 특성에 따라 조숙 병원장은 취임일성으로 “공공성이 강화된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행복한 병원 만들기’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의료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통합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주민들에겐 질 높은 질병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지향함으로써 그 행복을 환자들에게도 전하겠다는 것이다.▲다음은 조숙 병원장과의 1문1답.취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김준식 병원장이 인천광역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국제성모병원은 지난 6월 17일 송도에서 열린 제 2회 국제 해양, 안전장비 박람회 기간 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응급구조팀을 파견한 바 있다. 또한 메르스가 확산되는 시점에 손소독 및 발열 체크 업무 지원과 마스크를 제공하여 국제적인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왔다.인천광역시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해 김준식 병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준식 병원장은 “무엇보다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이 내원객 및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3층 로비에 비즈니스룸을 구축했다.3층 로비의 원내약국 옆에 설치된 비즈니스룸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더욱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내원객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바쁜 일정을 쪼개어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들이 간단하고 빠르게 업무처리를 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비즈니스룸에는 공용 PC 3대가 설치되어 있어 무료로 인터넷 사용 및 문서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무료 휴대폰 급속 충전기, 원내 전용 전화 비치 등 내원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적극 반영되어 있어 고객 중심 마인드와 환자최우선 가치를 한층 더 실현시켰다. 특히 사무환경 통합 관리 전문 기업인 캐논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설치된 무인과금 복합기는 인쇄, 복사, 스캔, 팩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상주 직원 없이도 내원객 스스로 이용이 가능해 더욱 유용한 편의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꼭 필요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며, “비즈니스룸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
메르스 환자 전담진료를 위해 일반진료를 중단했던 국립중앙의료원이 건강검진센터(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재오픈했다.지난 6월 4일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메르스환자 전담 진료를 위해 일반 진료를 중단해왔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지난 7월 20일(월)부터 외래 및 입원진료를 재개했다.건강검진센터(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진료 재개와 함께 재오픈한 것.의료원 본관 3층에 위치한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3.0T(테슬러) MRI, 128채널 Dual MDCT 저선량 CT 등 최첨단 고해상도 의료장비와 95종의 신규의료장비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검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으로 가족력과 연령대를 고려한 검진프로그램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전문 의료진의 1대 1 맞춤상담과 원스톱서비스로 편안하고 쾌적한 건강검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환자 및 방문객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치유의 공간으로 센터 내에 ‘갤러리스칸디아’를 열고 문화와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7일(월)부터 9월 30일(수)까지 펼쳐지는 허동화 작품전 ‘북한강의 사계’전은 허동화(90세‧한국자수박
▲관리관관리관 승진기획조정실장 전상수▲이사관*이사관 승진 안전행정위원회 전문위원 송병철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채수근▲이사관 전보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정창모 국회사무처 이창림▲부이사관*부이사관 전보 의정연수원 교수 배영덕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심의관 오창석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정순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심의관 송주아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심의관 임재봉 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최용훈 국회사무처 박재유 국회사무처 정운경
허리 부위의 MRI 진단 가격이 병원에 따라 최대 3배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www.pharmscore.com)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전국 319개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MRI 비용을 분석해 발표했다.분석 결과, 전체 319개 의료기관의 평균 진단비용은 48만4682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MRI 비용이 가장 싼 곳은 전북 고창군 소재 고창병원과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적십자병원이었다. 이들 2개 병원의 평균 MRI 비용은 25만원으로 전체 평균 비용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이어 남원의료원(25만5950원), 세안종합병원(27만6000원),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27만8430원) 순으로 진단비용이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차의과학대분당차병원이었다. 분당차병원의 진단비용은 평균 75만6300원으로 가장 싼 병원과 3배의 격차를 보였다.이어 중앙대학교병원(73만6000원), 서울아산병원(73만5000원), 삼성서울병원(73만4000원), 세브란스병원(73만원) 순으로 비용이 높았다. 43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MRI 비용이 가장 싼 곳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53만원), 가장 비싼
심사평가원이 1100여개에 달하는 치료재료 업체정보 일제정비에 들어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7월 27일부터 한 달간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 고시된 1,100여개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변경사항 신고누락 정보 등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치료재료 업체는 식약처 허가사항이 변경될 경우 이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 확인이 어렵고, 다른 업체임에도 업체명이 같아 동일업체로 오인하는 등 치료재료 등재품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업체정보 일제정비는 ▲사용목적 변경 ▲모델명 추가 등 허가 변경사항 신고 누락과 ▲양도․양수에 따른 업체명 변경 등 신고대상 정보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치료재료 보험급여를 위한 목록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실시했다.특히, 동일한 명칭이 발생될 수 있는 업체명의 경우에는 치료재료 업체별로 고유코드를 부여하여 업체별 등재품목에 대한 상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며, 국민, 요양기관, 업체 등에게 치료재료의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환자 진료 시 치료재료 사용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메르스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반토막 나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의료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토사구팽당한 것이다.여야는 지난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으로 2500억원을 확정했다. 당초 국회 보건복지위가 의결한 5000억원에서 절반으로 줄은 것이다.메르스 확진환자 치료·발생·경유 등 메르스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병원급의료기관의 피해액만 약 5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2500억원으로 의료계의 피해를 구제하기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직원들 월급도 못줄 위기에 처한 병의원들이 곳곳에서 속출하는 상황에서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던 지원예산마저 반토막 나버림에 따라 의료계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전체 의료기관이 입은 피해 손실액에 비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라면서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의료인에게 대못을 박았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이번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두말할 나위 없이 정부에 있다. 정부당국이 안일한 태도로 메르스 초기대응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시종일관 사태를 쉬쉬하고 방관하다 일이 더 커진 것이다
주부 A씨는 지난 해 여름 해수욕장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 휴가 이틀째 늦은 밤 갑작스레 배탈이 난 딸아이 때문에 병원과 약국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고 다녔던 것을 떠올리면 지금도 식은땀이 흐른다고 한다. 올해는 제주도를 휴가지로 정한 A씨는 딸아이 상비약부터 챙길 요량이다.하지만 올해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이 개발한 ‘건강정보 앱’을 통해 이런 불편을 피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11일 건강정보, 병원정보, 진료비확인 등 기존 3가지 앱을 하나로 통합, 출시했으며, 요양병원정보를 강화한 심사평가원 ‘건강정보’ 앱 중 ‘손쉬운 병원·약국 찾기’는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응급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이라고 밝혔다.‘손쉬운 병원약국 찾기’ 기능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내 위치에서 어느 정도 거리에 병원, 약국이 있는지 지도와 함께 제공하는 앱으로, 정부3.0 공공데이터 사이트인 공공데이터포털(opendata.go.kr)에서 7월 ‘이달의 공공데이터’로 선정되었다. ‘손쉬운 병원 찾기’는 피서지 등에서 갑작스런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급하게 찾아야 하는 ▲응급병원 ▲야간병원 등 내 주변을 기준으로 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7월 27일(월),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에 간식 500박스를 전달했다.이날 홀트아동복지회 김경희 이사가 병원을 찾아 롯데제과에서 기증받은 간식을 전달했다. 경희의료원에서는 임영진 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김효종 교류협력실장, 이명해 간호본부장이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김효종 교류협력실장은 "홀트아동복지회와 롯데제과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기증해 주신 간식은 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30대 김모씨는 최근 사무실에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술로 풀고 있다. 술로 인해 몸도 지치고 의욕도 예전 같지 않다. 업무 수행능력도 떨어져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돌파구를 찾던 김모씨는 비밀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복지 서비스 일환으로 진행되는 심(心)케어 마음건강평가를 받았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예상외로 검사결과는 김씨의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었다. 김씨는 평가 결과에 대해 심리전문가와의 해석상담을 한 후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권고사항에 따르면서 점차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업 직장인 대상마음건강검진 온라인 서비스 개시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2011년부터 건강검진에 정신건강평가를 포함해 운영하고 있었다. 2013년에는 심(心)케어 마음건강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평가의 수준을 높였다. 실제 이를 적용한 기업에서는 건강한 조직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향을 확인 했고, 주요한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개선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직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 뒤로 미루기만 했던 마음건강을 돌아보면서 신체와 정신건강 모두를 챙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7월부터는 교육 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명지병원이 몽골국립병원의 위탁 경영을 맡게 될지 관심이다.명지병원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대몽골 의료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몽골국립병원 위탁경영 및 국제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IT진료 및 병원 플랜트 등 해외진출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몽골 국립병원 플랜트 및 컨설팅 사업에 나서 몽골 의료인의 연수 및 원격진료, 지원서비스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됐다.명지병원은 이번 몽골 국립병원 플랜트 및 컨설팅 사업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 수준을 넘어 몽골의료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 및 보건의료산업 진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9월 몽골을 방문, 울란바토르시 바양걸구 소재 국립병‧의원과 보건소 등 21개에 대한 조사 및 분석 작업에 착수, 현지 여건과 요구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몽골의료인의 명지병원 연수를 포함한 지원서비스 교육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한편, 원격진료시스템 구축도 마무리 짓게 된다.또 해외 진출 통합 패키지 개발
출산을 많이 하거나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일수록 무릎관절염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국내 임산부 5명 중 1명은 자연유산을 한다. 지난 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시군구별, 연령대별 자연유산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자연유산율은 2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20.2%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 유산율이 5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19세 이하가 36%를 차지했다. 한편 유산의 또 다른 종류인 낙태(인공유산)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들 중 비교적 높은 국가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피임과 낙태 정책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서구 선진국들의 낙태율은 인구 1000명당 12명 정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9.8명으로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말한 자연유산 인구가 임산부 5명 중 1명이라면, 전체 유산인구는 인공유산을 포함해 더욱 많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가임기 여성에게 유산 경험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한다. 최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
메르스로 대한민국 사회가 큰 홍역을 치룬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 참된 의료인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좋은의사연구소(소장 안덕선)는 의료계뿐 아니라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메르스 사태를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의사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지난 23일 오후 2시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집단공황에 빠진 대한민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안덕선 좋은의사연구소장, 정지태 의인문학교실 주임교수,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메르스 사태를 사회병리현상으로 정의하고 이를 정신건강의학 및 인문사회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의료계, 인문사회계 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본 메르스 사태’, ‘인문사회학자가 본 메르스 사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 공황 상태에서 의료인 및 사회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는 ‘감염병 대유행 공포’를 외상으로 정의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범사회적 합의와 협조가 필요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