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달 초 엔화 및 달러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해 의료기기업체 등 중소·벤처기업 120여 개 업체에 3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또 4분기에 만기 도래하는 정책자금의 원금상환을 6개월 유예하여 연말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자금난을 겪어온 중소 의료기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그동안 중진공으로부터 △경영안정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중소·벤처창업자금 △협동화 △입지 △구조개선 등을 지원받은 6269업체(1974억원)가 원금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중진공은 중소·벤처창업자금, 수출금융자금, 제품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자금 등 1300억원을 직접 대출해줄 방침이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1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이달 11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66개 종합병원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심평원은 이번 간단회에서 요양급여 비용의 청구 및 심사와 관련해 각 진료 분야별 참고사항 및 금년도에 발표될 주요 고시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심평원은 요양기관으로부터 요양급여 비용 청구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개선이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대구, 경북지역 소재 요양기관은 지난 1일 대구지원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가, 3일에는 부산ㆍ제주지역은 3일 부산지원회의실에서 열린 바 있다. 향후 일정은 △경남ㆍ울산지역은 4일 창원지원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대전ㆍ충북ㆍ충남 8일 대전지원회의실 △강원지역 9일 강원영동병무지청회의실 △광주ㆍ전북 10일 광주지원회의실 △전남 11일 광주지원회의실 등에서 각각 개최된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11
의협은 10일 오전 긴급상임이사회를 열고 공단의 적정수가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종별 수가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수가계약을 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동네의원과 약국간 적정수가 9%차이 등 종별간 심각한 불균형상태임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공단 측 수가연구를 용역받아 수행한 김진현 교수(인제의대)는 올해 수가(점당 56.9원) 대비 내년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단가는 의원이 58.3원(2.46% 인상), 치과가 57.8원(1.59% 인상), 한의원이 57.3원(0.69% 인상) 등으로 나온 반면 약국과 병원은 각각 53.5원, 55원으로 6.1~3.3% 인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의원은 수가를 인상해야 하는 반면 약국은 수가를 내려야 하지만 예년처럼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이런 불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의 연구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지만 비록 동일한 잣대로 비교분석한 결과로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수가 편차가 심각하다는 것이
사노피-아벤티스가 비만치료 시험약 ‘어캄플리아’(Acomplia)에 대한 2년간 임상 결과를 이번 주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리모나밴트(rimonabant)가 주성분인 비만 및 금연 치료제 어캄플리아는 향후 엄청난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어캄플리아는 1년간 체중을 10% 감소시키고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이번 임상결과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2005년에 어캄플리아를 FDA에 신약접수하여 2006년에 시판할 계획이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09
대한가정의학회는 정부의 2005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관련 가정의학과 전공의 인원수 감축결정은 1차 의료의 중요성을 간과한 무지의 결과라고 비난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이정권)는 8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전공의 정원 책정을 다시 실시하라”고 주장하며 일차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무지를 비판하고 가정의학 전공의 정원책정에 별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가정의학 전공의 수를 287명으로 책정했다. 당초 신청자는 389명이었고 가정의학회는 347명으로 책정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가장 심각한 인력 문제는 단과 전문의사의 과다와 일차의료 의사의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한 일차의료체계가 구축되어야 국민의료비의 절감과 국민건강수준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요 선진국들이 일차의료의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진국들의 노력을 거론하며 우리나라 나라의 경우 일차의료기관의 레지던트 비율을 50~60%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이후의 실행 방안이 전무한 현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학회 관계자는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5,6일 양일간 금호아시아나 금호인재개발원에서 ‘제2기 의사경영교육과정’을 개최했다. 1박2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직할병원의 의료진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국내경제 및 의료계 전망의 불투명 속에서 병원경영난을 타개하고 내부역량을 기르기 위한 내용들이 다루어졌다. 의료원은 앞으로 병원의 전교원을 대상으로 의사경영교육과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08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7일 올림픽공원 제1 체육관에서 전국약사대회'를 개최해 협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000명 약사들은 '대국민선언문'과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행동강령'을 채택, 국민건강권을 향상시키는 전문직능인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과 보건의료의 중심에서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가 되자는 다짐을 했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약사들에게는 많은 시련이 있었으나 인내하며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왔다“며 ”약의 최종 주인은 국민임을 명시하고 전문지식과 직업윤리를 확고히 해 국민건강권을 극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국민보건권 향상을 위해 의약분업을 기꺼이 받아들여 준 약사들의 선택은 사명감이 없어지는 선택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앞으로 약학과 약사의 직능 전문화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겠다”는 말로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한약사회는 지난 50년를 넘어 새로운 50년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며 "약사가 우리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인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한국와이어스(대표 강백희) 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이 지난 달 28일 식약청으로부터 강직성 척추염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한국와이어스 관계자는 ‘엔브렐’이 이번 계기를 통해 기존 치료에 효과를 얻지 못한 중증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브렐은 종전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한해 사용 중이었다. 한국와이어스는 엔브렐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염증 유발에 주요한 원인인 종양괴사인자(TNF)의 활동을 억제한다고 설명하며 실제 277명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약 60%의 환자가 통증, 기능성 및 염증 수치의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NSAIDs계 약물 혹은 질병경과조절제(DMARDS) 약물이 사용돼 왔으나 치료목적으로 사용된 약물은 없었다”며 “엔브렐의 적응증 승인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06
소아암의 진행정도를 정확하게 예측·진단하는 DNA칩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에서 산업용 세라믹스제품과 특수금속제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NGK는 치바현 암센터 등과 공동으로 소아암 진단 DNA칩인 '진 샷'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NGK 관계자는 "칩 위에 용액을 100㎛ 단위로 균일하게 뿌릴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진단의 정확도가 높으며, 의료기관 등에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진단대상을 간암 등 다른 암으로도 확대해 DNA칩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GK는 소아암 일종인 신경아종의 양성·악성 및 진행정도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약 200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05
질병관리본부는 3일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를 통해 발생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예년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관리본부는 야외작업자, 군인 등의 감염 위험군에게는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감염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전국 보건기관에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의료인은 발열 환자 진료 시 쯔쯔가무시증 확인 및 신고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환자수가 최근 2년 연속 감소하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10월말 현재 1,525명의 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기 대비 123.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상남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환자발생이 증가한 이유는 여름과 가을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병을 옮기는 털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들어 기온이 다소 하강하더라고 토양의 온도는 천천히 떨어지게 되고, 비닐하우스는 높은 온도가 계속되기 때문에 11월말∼12월초까지 환자 발생이 계속
복지부가 항암제 인정여부에 따라 항암제 및 항구토제의 보험급여를 인정하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거듭하자 의료계가 비합리적이라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일 ‘항암제 투여시 항구토제 인정여부 질의회신’에서 항구토제는 항암제 투여로 인해 발생된 구역·구토를 예방하고 증상완화가 그 사용목적임을 감안할 때 식약청 허가사항 초과 또는 급여기준에 부합되지 않게 항암제를 투여한 경우 항암제는 물론 투여한 항구토제의 약제비도 인정하지 않으며 이 경우 약제비용을 환자에게도 부담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회신에서 항암제는 약제에 따라 구토를 유발하는 정도가 각기 달라 항암제를 투여한다고 반드시 항구토제가 동반 사용돼야 하는 것이 아니며 외국 가이드라인에도 항암제별로 구토유발 수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항구토제를 선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복지부의 이 같은 발표는 항암제의 급여기준에 따라 항구토제도 삭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의 개선을 요구한 의료계의 요청에 대해 ‘(복지부는)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회신을 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통상 항암제와 병용되는 항구토제의 보험삭감이 비합
한미약품이 올해 전년 대비 37% 의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9월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37.1% 증가한 2,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256억원으로 전기(163억원)대비 56.9%가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전기(143억원) 대비 120.4% 증가한 316억원, 당기 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전기(106억원) 대비 118.9%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4분기(7.1~9.30) 실적에서도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30.6%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99억원(+19.4%), 107억원(+70%),81억원(+75.2%)이었다. 한미약품은 △ 이트라, 뮤코라제, 카니딜 등 기존 ETC의 꾸준한 매출성장 △ 심바스트, 란소졸 등 2003년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 △ 2004년 발매된 테스토겔, 아모디핀 등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등에 의해 성공적인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4분기에도 해열진통제 ‘서스펜ER서방정’, 소염진통제 ‘록소드펜’ 등의 10여개 신제품 출시와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의원은 월평균 2,126만원의 진료수입(입원 포함)을 올려 월평균 2,586만원의 수입(총약제비)을 올린 약국에 비해 월평균 460만여원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요양기관 종별 지급실적 현황을 통해 올해 7월까지 요양기관 6만9,644곳에 지급한 급여비는 9조3,538억원, 이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이 2조5,591억원을, 약국이 2조5,767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7월까지 전체 요양기관의 진료 및 처방조제 등으로 발생한 총진료비는 13조726억원으로 이 가운데 의원은 3조5,885억원, 약국은 3조5,5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의원과 약국의 월평균 급여비를 비교해보면 공단이 의원 2만4,103곳에 2조5,591억원을 지급해 의원 1곳당 월평균 1,516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약국은 1만9,633곳에 2조5,76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돼 약국 1곳당 1,874만원으로 동네 의원보다 358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 본인부담금의 경우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1곳당 월평균 610만원을 기록했으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