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비인후과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감기 환자 의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진료형태를 개발하고 적응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갑상선 질환, 혈관 질환, 어지럼 질환 등은 이비인후과가 가지고 있는 미각, 후각, 촉각, 청각 등에 다양한 기능적 적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임구일 이사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계간의료정책포럼 19권 1호의 ‘코로나 판데믹 이후의 이비인후과 진료환경의 변화’ 기고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임구일 이사는 1995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제창한 ‘파괴적 혁신이론’에 따른 이비인후과 경영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양보·맞대응·방어적·성장주도형 등 4가지 전략을 통한 개선책을 살펴보면 양보라는 전략은 기존의 로앤드 시장을 포기하고 핵심고객에 다시 집중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로앤드 시장이란 감기 등의 상기도 환자를 말하는 것으로 일부 이비인후과는 이미 비소비자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문기업(음성클리닉, 수면무호흡 클리닉 등)으로 진입해 상기도 환자를 포기했지만 80% 이상의 이비인후과에 로앤드 시장을 포기하라는 것은 사망선고나
치협이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한 의료기관을 추가 고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과 장재완 부회장, 이석곤 법제이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의료광고 위반 5개 치과 의료기관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한, 다음주 부산 지역 소재 위반 1개 의료기관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날 강남경찰서에 고발된 5개 치과 의료기관 지역은 서울 4곳, 경기 1곳이다. 이번에 고발된 5개 치과 의료기관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비급여 진료할인 불법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개원가의 원성을 사온 의료기관들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국민 건강과 의료 정의를 위협하는 불법 의료광고가 근절될 때까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부와도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이 2018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여 동안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강원, 제주 등 6개 지부에서 제보 받은 불법의료광고는 총 97개 기관, 136건에 이른다. 서울지부가 56개 의료기관, 87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행위를 제보했으며 ▲경기(23기관, 26건) ▲부산(12기관, 15건) ▲제주(3기관, 5건) ▲대구(2기관,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가·감점) 5개 영역을 평가해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취약부분 개선을 위해 2018년 도입됐으며, 공공기관에는 2020년부터 품질 영역을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실시됐다. 심사평가원은 작년 평가 시 미흡했던 부분의 적극 개선 및 선제적 개방·활용지원 노력을 통해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전 영역에서 만점(공공기관 평균 63.2점)을 받았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활용 선두기관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공공데이터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지원 ▲빅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 및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정보 등을 개방해 감염병 대응에 힘썼고,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의료이용 데이터셋을 국내외 연구진에 제공했다. 또한, 최초 보건의료 데이터
퇴임을 앞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이필수 당선인과 새 집행부에게 한국의료 정상화를 향한 대장정을 힘차게 이어가길 당부했다.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의협이 깊이 있는 자체 연구를 수행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고, 前시도의사회 백진현 회장은 의료정책연구소가 연구해 제안했던 최고위 회의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에게 바라는 정책비전과 리더십’이 담긴 계간의료정책포럼 19권 1호를 발간했다. 학계와 직역·지역을 대표하는 이들은 이필수 당선인과 새 집행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들과 성공적인 회무를 위한 다양한 조언을 건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우선 앞으로 진행될 의정협의체를 통해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필수의료 분야의 수가정상화, 진찰료 30% 인상 및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등 이 반드시 이뤄져 의사회원들이 최선의 진료를 소신껏 시행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차기 집행부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의사면허관리제도의 개선을 위해 독립적이고 엄정한 전문기구로서 ‘면허관리원’을 설립하고자 그 기틀을 마련해 놓은 만큼 향후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지속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4월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간호조무사 지원방안을 검토하도록 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지시 서면브리핑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서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드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치료비 지원 등 정부 지원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 “평소 건강했다고 하니 치료와 함께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간무협은 대통령 지시 서면브리핑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백신 접종 후 육체적 고통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간호조무사 회원과 가족이 걱정을 덜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간무협은 그러면서 “세심한 지원이 이뤄져 치료중인 간호조무사가 빨리 완쾌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건의료인 모두가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만성적으로 간호사 부족에 시달리는 충남지역에 공공 간호사 장학제도가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충남도는 ‘장학금 지급’, ‘지역인재 간호대 특별전형’과 함께 ‘간호사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이라는 삼두마차를 통해 신규간호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은 간호대 졸업생 중 충남지역 의료기관 취업률이 매년 20% 수준에 그치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보수, 복지제도 부족으로 공공의료기관을 외면해 간호사 구하기가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충남은 이같은 ‘간호사 불모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 간호장학사업’을 시행, 간호대 졸업반 학생 66명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충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66명을 선발, 서산·홍성·천안·공주의료원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생활비 명목으로 장학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별도로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내년에는 이와 별도로 지역 간호대 신입생 일부를 충남지역 고교출신으로 뽑고, 매년 8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충남지역 2개 간호대(신성대, 혜전대)는 충남도와 협약을 맺고 각각 10명씩 20명을 ‘지역균형인재 입학전형’을 통해 뽑
치협이 내년 3월 9일 제 20대 대통령 선거와 6월 1일 2022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맞아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미래 치과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제안 기획단을 가동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지난 20일(화) 2020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치협 31대 집행부 핵심 추진정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국민구강검진제도 개선’, ‘노인 임플란트 보험확대’ 등 치과의료 및 국민 구강건강 관련 정책들이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급변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의료환경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치과의료 발전방향 정책을 정부에 전달하고 중·장기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구강건강 선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단장에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이, 부단장에는 김성균 부원장이 각각 맡고, 치협 정재호·권태훈·김용식·김재성·정명진 이사와 이재용 서울지부 공보이사, 이해형 단국치대 교수,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 허성주 서울치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 주최,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 후원)’은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브랜드 시상 행사다. 총 5만 5124명의 소비자가 535개 부문, 3510개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서비스품질 △충성도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KMI는 전체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건강검진센터 부문 종합평가지수(MBI, Master Brand Index) 최고점을 기록했다. KMI는 전국 7개 지역에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만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또 사회공헌사업 전담조직인 ‘KMI사회공헌사업단’을 통해 나눔과 상생
대한내과의사회가 기존의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개원’을 떼고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을 알렸다. 대한내과의사회는 20일서울 롯데호텔에서의사회명 변경을 비롯해 의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내과의사회는 봉직의 인원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대부분의 봉직의가 개원의가 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권익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개명을 하게 됐다. 이로써 모든 임상과 개원의사 단체는 개원의사회에서 ‘oo과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박근태 회장은 “단순히 의사회명 변경이 아닌 의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개원가와 더불어 병원에 소속된 내과 봉직의, 대학병원 내과 교수 등 내과를 전공하신 모든 분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게 돼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제약, 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내과학회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학회에서도 학회는 학술과 교육, 의사회는 보험과 정책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며 “봉직의도 병원장이 아닌 이상 대부분 개원을 하게 된다.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손을 잡고 끌어주며 정책과 제반사항을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간호정책과 신설 등을 요청했다. 간협은 “서울의 노인 인구 비율이 16%를 넘어섰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노인이 3만명을 넘는다”며 “고령시대에 맞춰 간호정책과와 지역건강돌봄과를 신설해 치매관리와 방문 간호를 전담케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서울시는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지역돌봄, 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보건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 의료인력인 간호직의 조직확대와 인력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에는 간호직 공무원이 1789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5급 이상은 고작 37명(2.1%)에 그치고 있다. 또 서울시간호사회가 서울시와 손잡고 40인 이하 어린이집 간호사 파견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서울시가 올해 예산을 작년의 절반으로 대폭 삭감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가 파견되는 어린이집을 작년의 절반 수준인 1500곳으로 축소시킨 것은 저출산 정책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서울의 출산율은 0.64명으로 사상 최악이고, 세계의 모든 국가 수도 중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간협은 특히 간호사들은 3교대라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 “정부는 잘못된 방역 정책을 옹호해온 기모란 기획관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기모란 방역기획관은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의협에서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제안하자 반대 입장을 내비친 바 있고, 국내 확진자 발생 수준으로 봤을 때 코로나19 백신 구매가 급하지 않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는 등 정부의 방역 실책을 정당화하고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특히 코로나19 4차 유행 현실화 속에서 백신 공급 차질까지 빚어지는 상황에서 기모란 교수의 방역기획관 임명 소식이 알려지자 논란은 일파만파 증폭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1인 시위에서 “기모란 교수는 일관되게 정부의 방역 실패를 합리화하거나 정당화시키는 근거만 주장해왔다. 의협이 7차례에 걸쳐 중국발 입국금지를 제안했었는데, 전문가단체 의견을 무시하고 거부했다. 지금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 실패를 바로잡을 전문가가 필요한 때다. 성공하지 못한 방역을 오히려 옹호하는 전문가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대부분의 전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이 20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심뇌혈관 분야 연구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선민 심사평가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 배희준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국가 심뇌혈관 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과제 발굴 ▲연구 데이터 및 결과 교류 등 상호협력 ▲국가 심뇌혈관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포럼, 학술행사 등 공동 진행 등이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협력연구 사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양 기관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특히 심뇌혈관 질환 분야에 큰 연구 성과를 남기고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0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간호조무사에 대해 산재 인정과 철저한 보상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경기도에 근무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 두통, 두드러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다리에 힘이 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9일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해당 간호조무사는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올해 초 취업을 위해 실시했던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간호조무사가 보인 이상반응과 백신의 연관성 확인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9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한 달 후 다시 검사해 명확한 진단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심의 의뢰가 이뤄지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간무협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해, 명확한 진상규명을 전제로 해당 간호조무사에 대한 산재 인정과 보상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간무협 홍옥녀
경상남도의사회가 2022년도 수가협상을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맡아 진행하도록 하는 이필수 집행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 변경 방침 결정을 환영한다. 당사자 참여 원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협상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필수 의협 회장 당선인은 최근 열린 제20차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내년도 수가협상 단장으로 대개협 회장을 선임하는 안을 제시했고, 시도의사회장들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의사회는 “그동안 의사협회가 직접 수가 협상에 나섰지만, 의료계 종주 단체가 병원협회와 함께 직접 수가 협상에 참여하는 것이 위상에 부합하지 않고, 무엇보다 당사자 참여 보장을 위해서도 직접 협상에 참여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비록 늦었지만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협상에 참여하도록 한 새 집행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수가 협상에 새로운 변화가 이뤄져 원만한 협상을 통해 회원의 기대를 충족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개협에 대해서는 “협상 당사자로 참여하는 만큼 사전 철저한 준비와 충분한 내부적인 논의를 거쳐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고 회원의 바람을
심평원이 현재 전문의약품(ETC)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일련번호 제도를 일반의약품(OTC)으로 확대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비용 및 행정처분 부담이 증가되는 만큼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개선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고에 나섰다. 지정·전문의약품 대상 일련번호 제도는 의약품 위변조 및 불법유통 등 차단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1월 도입됐다. 제도 도입으로 인해 최소 포장 단위 개별의약품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출하(공급)할 때 의약품센터로 보고, 제조·수입·공급 등 모든 유통 단계 이력 추적 관리가 가능해 졌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은 공급내역 보고 시 일련번호를 포함하지 않아 실시간 이력 관리 기전이 부재한 상황이다. 의약품 유통정보 관리 제도의 개선을 통해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한 실시간 관리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요 연구 내용을 보면 ▲일반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도입 시 제약사, 도매업체 등 공급업체의 경제적 타당성과 ▲일련번호 제도 도입으로 인한 의약품 유통 투명화 실현 등 사회적 편익을 분석한다. 아울러 ▲이해관계자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일련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