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일을 앞두고 있는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이 의료계 이웃단체인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당선인은 19일 오전 치협회관에서 이상훈 회장 등 임원진과 면담을 가지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문제, 의사면허 취소사유 확대 법안 등 의료계 공통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나,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양 단체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의료계 유관단체들이 힘을 합쳐 연대한다면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는 의협에서는 이필수 당선인과 김종민 보험이사 내정자가, 치협에서는 이상훈 회장과 마경화 상근부회장, 원용섭 정책국장 등이 함께 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이 현재의 의료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회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의협 회무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철호 의장은 지난 15일 의협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비롯해 오는 24~25일 정기총회 주요안건, 결선투표제, 의협 및 대의원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질의응답 내용. ◇임기 3년을 마치는 소감과 함께 가장 기억나는 일과 가장 아쉬운 순간을 하나씩 꼽자면. 현안이 계속 닥치고 여러 큰일이 있어서 3년간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대의원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임기를 무사히 마쳐 고맙게 생각한다. 작년 파업 투쟁할 때 여의도 광장에서 수만명의 젊은 의사들, 후배들과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 앞에서 의장 격려사를 열정적으로 했다. 그래서 인지 끝나고 목에 피가나 며칠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았던 일이 제일 기억이 많이 난다. 점잖치 못하게 많이 흥분을 했지만 많은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전화도 많이 받은 것이 기억에 난다. 아쉬운 순간은 파업 투쟁이 끝나고 마무리 과정에서 여러 혼선이 있었던 것이다. 매끄럽지 못해서 탄핵 문제로 임총이 열리고, 투쟁이 진행
자살률이 OECD 평균의 두배에 달하는 한국의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이미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호주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유경 부연구위원은 국제사회보장리뷰 2021 봄호에 실린 ‘호주의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정책’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보고서는 호주의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정책 발전 과정 및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정신건강 정책의 함의를 제시했다. ◇호주의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정책 추진 전략 및 계획=2012년 호주 정부는 디지털 정신건강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E-정신건강 전략을 수립했다. 이전에도 호주 정부는 소수의 온라인 정신건강 서비스 및 전화위기 상담 서비스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접근이 용이하고 통합된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전략은 크게 ①접근성 및 서비스 향상, ②디지털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 ③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환경 홍보라는 세 영역으로 구성됐다. 접근성 및 서비스 향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5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 푸르메재단과 국민건강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협력적 공공서비스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콘텐츠를 공동 개발하여 양 기관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국내 최초 조성되는 푸르메소셜팜 사업과 관련해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임직원의 사회공헌기금 1000여만원을 전달했고, 향후 자원봉사 활동 연계 등 농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양 기관이 협력하는 푸르메소셜팜은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발달장애 청년에게 첨단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농장으로, 작년 10월 경기도 여주 부지에 착공해 이달 초 온실동을 완공, 발달장애 청년 31명을 채용해 토마토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인재개발원장 현재룡, 경영지원실장 최옥용,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백경학 상임이사 등 관련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농작물
보건복지부가 의료인 품위손상행위에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 건강·의학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경우’를 추가하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는 비급여 진료비 정기보고 미이행, 환자의 권리 미게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미이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보건복지부는지난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공고했다. 토론기간은 내달 10일까지다. 주요 발제내용을 보면 우선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에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 건강·의학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정기적 보고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신설하고, 보고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환자의 권리 등을 게시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시 경고, 2차 위반시 15만원, 3차 위반시 30만원을 부과하는 등 과태료 개별기준을 명확히 하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신설했다. 복지부는 개정안 제안이유를 통해 “의료인이 방송 등에서 건강·의학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경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원격의료 기반을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에 대한 즉각적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원격진료 도입의 근거로 악용될 수 있는 이 사업에 대한 참여거부를 회원들에게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의협은 “그동안 의료계와의 어떠한 협의 없이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사태를 빌미로 시행되고 있는 한시적 전화 상담·처방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화 상담·처방이 원격진료의 일방적 도입의 근거로 악용될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경고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이러한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전화 상담·처방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감염전파의 위협을 줄이기 위한 한시적 조치이며, 의사의 판단 하에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부에서 그간의 입장과 달리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시행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화상 진료장비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일방적으로 편성하고, 민간업체를 선정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화상진료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협은 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5일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31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정부 목표도 점점 멀어지는 형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일로로 급변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백신 접종인원은 약 120만명 수준으로, 접종률은 전체 인구 5200만명 대비 2.3% 수준에 불과하다”며 “OECD 회원국 37개국 중 35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처럼 접종률이 낮고 접종 속도가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초기에 백신 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한 원인이 가장 크다는 것이 다수설이고, 그나마 지금 수준의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아진 것은 없다”며 “당장 접종률만 보더라도 이스라엘은 60%, 영국은 55%, 칠레와 미국 역시 30%를 넘었다. 더욱이 최근 이스라엘과 영국은 제한적이나마 자국 내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5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공동 후원하는 ‘2021년도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을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1년도 국가산업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고객만족과 경영혁신, 글로벌, 고용친화 등 3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는데, 고객만족 부문은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지향적인 CS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사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작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심사평가원은 국민 건강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고객만족을 주요 과제로 노력해 왔다. 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소중한 진료비가 적정하게 사용됐는지를 심사하고 평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병의원 대상 감염병 발생국 입국자 여행이력정보 알림서비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필요병상
의약품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의 실시기간 연장이 최대 2년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4일 행정예고 한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은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기한 내에 완료하기 어려운 경우, 임상시험 실시기간의 연장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약품 재평가 제도를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고안에 따르면 우선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를 우선 제출하고, 그 계획서에 따라 실시한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 등을 추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임상시험계획의 검토 결과를 받은 자가 제출기한 내에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출 기한으로부터 3개월 전까지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임상시험실시기관 및 시험대상자 등록 현황 ▲요청 연장 기간(자료 제출 기한으로부터 최대 2년) 등 자료를 첨부, 식약처장에게 자료 제출 기한의 연장을 1회 요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식약처는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정책설명회를 통해 이번 행정예고 내용을 설명했었다. 설명회에서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 신경승 사무관은 “임상 재평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4월 9일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양 단체장은 치과의사와 간호조무사 직역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해 간무협 회관에서 양 협회는 치과 종사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후 치협 주최 공청회와 양 협회 실무자간 수차례의 공식·비공식 회동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 종사인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는 치협 뿐만 아니라 유관단체도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그 해법에는 이견이 있는 것 같다. 그렇더라도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홍옥녀 회장은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계속 실무자간 회동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치과의사와 간호조무사가 상생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떻게 하면 치협과 함께 미래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4월 13일(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주최하는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 포상’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코로나 대응 1년이 경과한(‘20.1.20.) 상황에서,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유공자(개인, 단체)를 발굴해 격려 및 사기 진작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심평원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유통현황 제공 등으로 의료현장 일선을 지원했다. 코로나19 대책추진단(1단 18부)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의 정부기관과 의약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코로나19 총력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스템 운영=공적 공급 마스크(이하 ‘마스크 5부제’) 시행 당시 긴급예산 29억원을 투입해 단 5일 만에 마스크 중복구매시스템을 개발하여 마스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했다.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를 활용한 전세계 입국자(방문) 해외여행력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요양
의료연대본부가 간호인력 확충과 감염병동 배치기준이 없는 정부의 4차 대유행 대응을 규탄하고 나섰다. 또한 백신 이상반응 모니터링, 접종 후 유급휴가 보장, 노동·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거버넌스 마련 등을 함께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백신 접종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의료연대본부는 “지난 9일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 양상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았다”며 “또한 새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12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 방역’을 비판하며 ‘상생 방역’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코로나19 1년, 확진자 증가 추세에도 오히려 정치적·경제적 이유가 방역에 개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본은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이유로 ‘3차 대유행 때와 달리 병상 여유가 있어 의료대응 역량이 확보’돼 있음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의료연대본부는 “코로나 치료병상이 늘어나 단기적으로 여유가 생긴 건 사실이지만 ‘의료대응 역량’의 핵심인 인력에 여유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정부와 지자체의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이 질병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13일 오전 충청북도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내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정은경 질병관리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정은경 청장은 만남의 자리에서 먼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중에도 묵묵히 헌신 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현재 질병관리청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설명과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또한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의사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대담 중에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및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제한점과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유증상자들의 빠른 검사가 이뤄지도록 의료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의협의 협력과 대국민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이필수 당선인은 질병관리청장 및 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지 의협에서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의협이 대한의학회 및 병원협회와 긴밀히 협력 소통해 명실상부한 의사들의 대표기관으로 바로 서는 것과 동
제41대 의협회장 선거가 끝났지만 의료계의 선거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제73차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는 임장배 박성민 두 후보가 출마했다. 향후 3년간 이필수 집행부를 지원·견제하며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후보인터뷰를 진행, 기호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를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의원회의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의료 정책에 대한 논의, 또 일선 회원들을 위한 의료정책의 개발에 대해 더 많은 기회와 시간을 배분해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평소 생각했고, 의료계의 균형 발전을 통해 대의원회의 단합과 통합의 촉매제가 되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의원회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대의원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최근 의료 환경의 변화는 역대급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의료재난사태, 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의 큰 변화에 있어서는 집행부에 대한 단순한 견제의 기능을 넘어서 집행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4월 12일 오전 10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하 김근태재단)을 대표해 장영달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인재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신경림 회장과 손혜숙 재무이사, 현장간호사 3명이 자리했다. 선정위원회는 수상결정문을 통해 “감염의 공포는 물론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환자들의 분노까지도 오롯이 감당해내며 의료현장을 꿋꿋이 지켜낸 간호사들이야말로 2020년 전례 없는 코로나19 시국에서 가장 분명한 민주주의자들”이라며 “김근태상은 지난 1년 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따뜻한 연대와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준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님들께 드리는 진심어린 감사와 깊은 경의”라고 밝혔다. 장영달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전국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수상자로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를 선정했다”며 “다시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