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문흠)는 2월 8일 저녁 7시 의사회관에서 정홍수 회원(정홍수내과의원, 현재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정홍수(회장 당선인)은 2월 5일 제14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 후보자 등록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홍수 회장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 한편으로는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자랑스러운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이어온 대구시의사회의 회장에 당선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렵고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을 건강을 위해 열심히 진료하고 있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6000명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지원을 해드릴지, 무엇이 더 나은지 열심히 고민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사들을 위해서도 대구시의사회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일하도록 하겠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이지만 우리가 해야 하는 일, 당면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에 환자 관련 단체를 추가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기윤 의원은지난해 복지위 국정감사에서“보건의료정책 결정과정에 정책소비자(환자)가 참여하는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고,보건복지부로부터“정책 투명성을 제고해,환자 중심의 제도가 설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런 의견을 반영해 강 의원은 보정심 진행시 환자 관련 단체가 추천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보정심에서 보건의료 수요자(환자)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환자 관련 단체에서 추천하는 사람으로 규정을 구체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강 의원은“현행법은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 시책 심의를 위한 보정심 위원을 관계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보건의료 수요자의 대표·보건의료 공급자의 대표·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하고 있다”며 “그런데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라는 개념이 모호하고 환자 목소리가 보건의료정책에 충실히 반영되지 않는 실정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향후 3년간 대한의사협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제41대 의협회장선거가 어느덧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우편투표는 3월 2일부터, 전자투표는 3월 17일부터 진행돼 19일 오후 6시 모두 마감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의사 단체행동 후 치러지고, 처음으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는 등 선거 결과에 대해 의사사회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에게 선관위의 역할과 회장선거 운영, 선거제도 개선사항 등 궁금한 내용을 들어봤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5조에 의거, 대한의사협회 회장 및 대의원 선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목적으로 설치된 위원회입니다. 우리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선거인명부 확정, 후보자 등록 업무, 선거운동 관리, 투표·개표에 관한 업무, 당선인 결정에 관한 업무, 재선거‧보궐선거에 관한 업무 및 시도선거관리위원회의 지도‧감독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조직(구성, 임기)과, 선관위원 선출방법은? 중앙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의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합니다. 중앙위원회는 선거, 법률, 보건, 언론 등에 관해 경험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코로나19가 초래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맞이한 2021년 보건의료 영역의 분야별 전망과 과제를 제시했다. 그 주요 과제는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건강성과 격차 완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사업 확대와 건강정보문해력(health literacy) 제고를 통한 의료소비자 지원 ▲단절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을 통한 취약계층 보호망 내실화 ▲국민건강보장의 지속적인 추진과 상병수당을 비롯한 새로운 건강보장으로의 외연 확장 대비 등이다. 본지는 최근 공개된 보건복지포럼 2021년 1월호에 실린 윤강재 보건정책연구실장의 ‘보건의료정책 전망과 과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코로나19 유행이라는 공중보건 위기와 지역의료 편차는 모두 공공보건의료가 일차적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이다. 2021년 보건의료정책에서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가 강조되는 원인이다. 역량 강화의 핵심은 ‘확충’과 ‘연계’로 나타날 전망이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진단하에 ‘보다 강화된 공공의료체계 확립’을 정책 추진 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 무소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관련 구매장비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백신의 국가출하승인에 필요한 장비를 아직 다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2월‘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검정시험 장비 도입 계획안’을 바탕으로 코로나백신의 출하승인을 위해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포분석기, 핵산추출기, 나노입도분석기 등 정밀장비 7종 9점 구매 계획을 추진, 지난 1월 해당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납품된 장비는 단 한 점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부분의 검사장비들이 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라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돼 올해 4월이나 돼서야 장비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식약처는 예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1월 29일‘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어떻게 진행되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역가시험, 확인시험, 바이러스입자 함량시험 등 총 10종을, 화이자 백신의 경우 역가시험, 확인시험, 지질입자크기시험 등 12종을 검정시험 항목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난 2월 5일‘코벡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최근 임신을 이유로 부당해고 당한 간호조무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출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시겠습니까? 임산부가 당하는 이 시대가 맞는 건가요?’라는 청원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간호조무사를 아내로 둔 40대 남성 A씨로 난임검사까지 받으며 6년 만에 아이를 가졌으나 임신 소식을 알린 후 부당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퇴사 전까지 업무배제,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김해지역 한 의원 병동에서 3년 가까이 근무한 간호조무사이다. 그동안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다가 지난해 어렵게 아이를 가진 임산부이기도 했다. 축복받아야 마땅한 소식이지만 의원 측에서는 해고 통보로 응수했다. 청원인 아내는 지난해 12월 24일 해당 의원으로부터 2021년 1월 31일부로 해고한다는 1차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해고 통보 이후 A씨 아내는 연차 부당사용과 미 출근 강요, 업무배제 등을 종용받았으며, 이러한 부당대우에 대해 의원 측에 항의를 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아 12월 31일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연차 부당사용,
의료인 등 폭행죄를 범한 경우 피해자와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5일 코로나19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인을 폭행·협박 등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상해·폭행·협박 사건 처리 건수는 8993건이며, 특히 2015년 1451건에서 2019년 2223건으로 5년 사이에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에는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대학병원 의료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응급실 의사에게 위협을 가하고 진료를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에는 코로나19 의
의료분쟁조정 시 피해자 측에 의해 조정이 성립된 경우 형사소추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경규 부연구위원은 4일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의료정책포럼 의사 면허체계와 의료행위’에 발제자로 참석해 의료과실 형사처벌의 비교법적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다. 악의적이거나 고의적인 의료과오를 형사처벌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의료과실행위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가이다. 박 연구위원은 의료과실에 기해 환자의 사망이 발생한 사례로 논의의 범위를 한정, 영국, 독일, 우리나라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의료과실행위의 형사처벌을 자제하는 방안으로 의료분쟁 중재·조정이 성립한 경우 형사소추의 가능성을 현재보다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의료과실에 기해 환자의 사망이 초래된 경우 영국은 중과실치사죄를 통해 중과실인 경우에만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독일과 우리나라는 단순과실인 경우에도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독일과 우리나라는 법률상으로는 단순 의료과실인 경우에도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세 국가에서 실제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2일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한 개원가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직접 진료현장을 찾았다. 이상훈 회장은 교수 출신 시니어 개원의와 십수년간 묵묵히 동네 치과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 개원의를 만나 이들이 가진 고충을 듣고, 이를 회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로 개원 13년차를 맞은 중견 개원의 박지혜 원장(미담치과의원)은 최근 잦은 사건사고로 안전에 대한 걱정이 부쩍 늘었다. 박 원장은 “요즘 뉴스나 기사에서 의료인 관련 사건사고가 자주 보인다”며 “실제 폭행과 위협에 처한 적은 없지만 그런 사건들을 보면 걱정이 생긴다. 방어적인 수단으로 CCTV 설치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 원장은 “육아를 하다 복귀한 요즘 코로나19로 환자가 감소한 것을 느낀다”며 “초반에는 코로나19로 무서워서 치과에 오지 않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로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인식이 치과 방문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감염관리에 대한 비용부담이 늘어나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가 앞당겨지고 정식 면허증을 받기 전에 취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사 수급을 원활히 하고, 합격에서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올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가 기존 공고일보다 사흘 이른 2월 15일 오후 4시로 앞당겨졌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응시부터 취업에 이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국시 합격자는 원본 면허증을 받기 전에 한시적으로 ‘온라인 면허증명서’를 발급해 조기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2021 간호사 국가시험은 2만 2937명이 응시해 전년보다 505명 늘어났다. 간호사 국시 응시자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6년 1만 8655명에서 5년새 4282명(23%) 늘었다. 합격자도 같은 기간 1만 7505명에서 올해 2만 2000여명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의료기관에 취업하려면 반드시 간호사 면허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합격자의 경우, 원본 면허증을 받기 전에 보건복지부에서 온라인면허증명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바로 취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합격자들은 우선 면허발급에 필요한 서류(교부신청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강지언)는 3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15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는 강지언 회장 명의로 500만원, 대의원회 김경진 의장 명의로 500만원, 그리고 36대 집행부 일동 명의로 500만원을 각각 쾌척한다고 밝혀, 의협회관 신축을 향한 뜨거운 열의를 드러냈다. 강지언 회장은 “의협회관은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이며 의미가 상당하다. 회관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의사회 임원들과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기쁜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기부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같은 자리에서 김경진 대의원회 의장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의사회원들의 염원인 회관신축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신경 써 마련해 주신 데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신축기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해 열악한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방안과 코로나19 보건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안철수 대표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와 진행한 현장 간담회에서 “많은 간호조무사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 초 대구부터 최근 긴급모집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지원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부에서는 방역이나 홍보에만 신경 쓰고, 의료인 처우개선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80만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협회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간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등 모든 보건의료인이 혼연일체가 돼 함께 노력했기에 여기까지 안정화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덧붙여 홍 회장은 “최일선에서 환자를 돌보고 함께 협력함에도 불구하고 의사·간호사만 주목하고 간호조무사는 대체로 소외되고 있다”며 “의료방역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21만 간호조무사를 우리 사회가 잊고 있다는 느낌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4일 순차적 예방접종 실시에 따른 부정사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1월 28일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되,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군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후 순위 대상군에서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출국이 필요할 때, 엄격한 증명과정 등 절차를 거쳐 소관부처의 심사 후 질병관리청이 승인한 경우에 한해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류작성 등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받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김성주 의원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도록 법률에 명문화하는 한편,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김성주 의원은 “정부의 계획에 따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건보법 및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2일 공사보험간 제도 연계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정부)에 대한 협회 입장을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와 금융위원회 보험과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공·사보험 연계·관리 및 정책의 종합·조정 등을 위해 연계위원회를 두고 ▲현황 등 실태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연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관계 행정기관 등에 실태조사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고 ▲제출받은 자료를 관련 정책업무에 활용 가능함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제안이유로 국민의 의료비 및 보험료 부담을 적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 서로 연계해 관리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의협은 ‘국민의 의료비 및 보험료 부담 적정화’와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연계’가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상호간에 연계한다고 하더라도 순기능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단순히 국민의료비 및 보험료 부담 완화라는 미명하에 비급여의 통제와 이를 통한 민간보험사의 사익 보장만을 담보하는 법안일 뿐이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일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와 함께 양국의 의약품 관련 정보공유 및 약제관련 제도발전을 위한 온라인 미팅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는 1993년 일본 후생노동성 인허가로 설립된 기관으로 주로 의료분야 기초연구 및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지원업무를 맡고 있으며, 최근 후생노동성 위탁사업으로 한국 의료제도에 관한 최신정보를 연구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는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 약가관리실 및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 국립보건의료과학원 등 의료보장제도 및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진행됐다. 의료경제연구기구(IHEP)와 공단은 의약품에 관한 제도개혁의 실태 및 대응, 의료경제적 평가기법의 도입 현황, 적응외 약제의 사용실태 및 보험적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공유했으며, 양 국은 이번 화상회의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간 건강보험 제도, 복지체계 비교 등 다양한 사회보장 관련 현안에 대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IHEP) 이무라신야 사업진흥 담당부장은 “한일 양국 간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