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아동학대 문제, 의료계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아동학대 관련 의료계 4개 학회 및 단체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의료계의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학대 피해 의심사례 조기발견을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및 보급 ▲피해 아동 평가 및 보호를 위한 지역별 전담 의료기관 지정 ▲신고자 신변 보호 강화를 위한 개선점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신현영 의원은 “피해 아동이 병원에 실려 왔을 때는 이미 사망의 위험성이 상당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아동학대 피해를 막기 위해 의료계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신고 체계 시스템을 하루 빨리 정비해 피해 아동 진찰과 동시에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피해를 신고한 의사가 보복 위협을 당하는 일이 적지 않고, 신고 이후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번 ‘16개월 영아 학대 사망사건’을 분석해 보니, 현장 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박홍준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의협 부회장·서울시의사회 회장)은 15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남양주 현대병원을 격려차 방문했다. 이날 최 회장과 박 단장은 김성덕 현대병원 의료원장, 김부섭 현대병원 원장 등 병원 관계자 및 의료진들을 만나 격려금과 방호복 300세트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전담병원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 손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병상을 내어놓는 등 힘든 결정을 내려주셨다. 남양주 현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난해 연말 첫 번째로 지정됐는데, 전담병원의 좋은 모델이 될 만하다”며 “열과 성을 다해주고 계신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환자 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고 있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기 위해 31명의 의사 인력을 현대병원에 파견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 투입 등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다방면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홍준 단장은 음압병동 등을 돌아보며 “의료진들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밀접해 있어 늘
대한한의사협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2만 7천 한의사 일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선별검사를 위한 검체채취 업무에 의료인인 한의사를 배제시킨 방역당국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신속항원진단검사 시 반드시 의사의 지도·감독을 받고,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집단시설 등에서는 보건소 내의 공중보건의나 협력 의료기관 의사의 지도·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검체채취 시행과 지도·감독 권한을 ‘의사’로만 한정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집단시설 내 확진자 선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사용 안내’ 매뉴얼을 발표했다. 한의협은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7만명을 훌쩍 넘었고 사망자도 1200명을 향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인 한의사가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고 방역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의료를 독점하고 있는 의사들 눈치보기에 급급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료행위인 검체채취 시행과 지도·감독에서 한
의협 재난의료지원팀(공중보건의료지원단)에서 의사인력을 지원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서울시청 선별진료소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5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로서 참여했다. 15일 오전 10시경 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모습을 드러낸 안 대표는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진료소 운영현황 살피는 한편, 직접 방호복을 입고 검체채취 등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안 대표는 “작년에 대구 동산병원에 이어 두 번째 지원활동이라 익숙하다. 겨울 한파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보면서 의사인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우리 의료진들 덕분에 그나마 제3차 유행이 주춤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많은 서울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검사에 임해, 숨은 확진자나 무증상 환자들을 상당수 발견했고,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과 수도권 확산세가 하루속히 꺾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 박홍준 의협 부회장은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활동에 관심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정치권에서 의료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책을 만들어주
지난해 8월 의료계 총파업으로 야기된 의대생 대규모 국시 미응시 사태가 결국 5개월 가량 늦게 치러지는 것으로 해결되는 모양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2021년 13일 9시 14일 18시까지 양일 간 진행된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744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에는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최초 접수자 3172명 중 합격자 365명을 제외한 접수예정자 대부분이 접수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은 2021년 1월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2월 22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매년 9결 치러져 왔다. 한편 같은 날 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부터 1월 8일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는 전체 3232명의 응시자 중 412명이 합격해 1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률 12.8%는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실기시험의 결과가 통합된 합격률로, 실기시험 응시자들의 대규모 취소에 따른 적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지난해 시도의사회를 통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한 공적마스크와 관련해 경기도의사회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의협은 1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경기도의사회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고발의 주요 사유는 ‘공적마스크 26만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과 ‘공적마스크 대금 송금 지급 거부 및 횡령’ 혐의다. 고발장에서 의협은 시도의사회에 공급한 유·무상 공적마스크의 수량과, 경기도의사회 산하 31개 시군 의원에 실제로 배포한 마스크 수량 사이에 약 26여만장의 차이가 있다며 횡령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의협은 수량 차이가 발생한 공적마스크 26만장에 대해, 경기도의사회가 지난해 3월 자체적으로 진행한 마스크 배포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의협에서 공급한 공적마스크로 일부 대체해 지급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8월 21일 시민단체 성금으로 구입해 경기도의사회에 공급한 5만 9000장의 별도의 성금마스크를 이용해 병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하고는 이것을 정부의 공적마스크로 둔갑시켰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공적마스크가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되지 않고 임의 및 그 외 기타 용도 등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의뢰를
정부가 오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4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무총리실 등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계획 및 계약사항의 공유, 백신의 안전성 문제, 백신 보관 및 관리방식, 우선접종대상자 조정할 위원회 구성, 접종센터 인력계획, 민간의료 참여시 보상책, 접종에 필요한 물품 공급 관련 세부사항, 접종에 소요되는 비용 관련 재정 계획, 이상반응에 대한 피해보상, 예방접종시행관리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첨언 및 질의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이 서로 다른 회사에서 서로 다른 기전으로 새롭게 개발된 것이고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이 없는 과제인 만큼, 국민에게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의협은 강조했다.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나 여러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가 투명한 정보 공유와 전문가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4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사무장병원은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 등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대여해 개설한 병원이다. 표면적으로는 의료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료인 자격이 없는 자가 의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이는 의료법에 의해 엄격히 금지된 행위다. 이 같은 불법 사무장병원은 과도한 영리추구로 인해, 각종 불법 의료행위 및 과잉 진료를 일삼아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재정에 누수를 일으킨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불법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한 통제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사무장병원을 개설·운영한 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수처분을 받았음에도 고의적으로 환수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의료법인 임원으로 취임할 수 없도록 해 또 다른 사무장병원의 개설을 사전에 예방하고, 징수금의 환수율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허가취소·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면탈하고자 의료기관을 양도·양수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양수인에게 처분이 승계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
지난해 8월 정부가 진료거부(파업) 중인 전공의・전임의에 대해 내린 ‘업무개시명령’이 위헌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료법의 업무개시명령은 특정한 행정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한도를 뛰어넘어 매우 막강한 수단・방법으로 설정돼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의료정책포럼 제18권 4호에 실린 ‘업무개시명령의 위헌가능성에 대한 소고(김진환)’ 기고문은 현행 의료법에 규정된 업무개시명령의 위헌 가능성을 따져봤다. 직업선택의 자유=직업선택의 자유는 직업을 결정하는 자유뿐만 아니라 그 직업에 종사하는 자유, 즉 영업의 자유도 그 안에 포함되고 ‘직업을 수행하지 않을 자유’인 소극적 자유도 보호한다. 출근을 하지 않거나 일을 하다가 도중에 집으로 가버리는 행위로 처벌받는 사람으로는 대표적으로 군인을 떠올릴 수 있다. 군형법 제30조는 흔히 ‘탈영’이라 부르는 ‘군무이탈’을 규정하고 있고, 군형법 제79조에서는 허가 없이 근무 장소를 이탈하는 경우를 처벌하는 ‘무단이탈’을 규정하고 있다. 병(兵)뿐만 아니라 군인 간부도 똑같이 군형법 적용을 받아 무단으로 출근을 하지 않거나 지각이나 조기 퇴근을 했을 때 군무이탈과 무단이탈이란 범죄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3일 17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5차 회의를 개최해 지난 4차 회의에 이어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지역의료지원책에 대해 계속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대한의사협회에서는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민호 기획이사, 박진규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에서 필수의료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의 진료여건을 개선하고,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필수의료 분야에 있어 적극적인 진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및 재정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역간 필수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서 우수한 의사를 확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개선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별 의사인력의 불균형 및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역별로 요양급여비용을 차등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한 국민건강보험법의 개정 취지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완결형 필수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3일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응급의료 등의 상황으로 타 의료기관에 진료의뢰 또는 전원이 필요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대한응급의학회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선 의료계에서는 그동안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1차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에서 상급의료기관 또는 응급실로 이송하는 경우, 감염 위험 등으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환자들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해 왔다. 이에 의협은 일선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환자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진료하기 위한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 전원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가이드라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대한응급의학회에 개발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국가에서 제공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 자원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응급환자의 중증도와 감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현행 응급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필수 절차 등을 검토해 1차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전념한 의료진의 희생이 가장 컸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공보의들은 전국에서 제일 먼저 차출되어 지난해 2월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던 대구지역에서 이동검진, 역학조사, 선별진료 검체 채취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그럼에도 임기제공무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그들이 수행한 역할과 업무 수행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방역 업무 수행 중 감염위험과 정신적 고통, 방역 활동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봉착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는 13일 ‘국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과 활동 및 지원방안 연구’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서 질병관리청에 요청해 파악한 자료(2020.11.21. 기준)에 의하면,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된 공보의는 총 1910명으로 2020년 기준 전체 의과 공보의 1917명 중 99.6%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투입됐다. 평균 파견일수는 17일로, 파견일수는 14일(929명, 79.4%)이 가장 많았고, 14일 초과~30일도 9.
지난 12일 양평군의 한 치과의사가 출근길에 환자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얼굴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진단까지 받았다는 사건에 치과계가 분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13일 경찰청과 양평경찰서를 방문해 신속하고 엄정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상훈 회장은 강성욱 양평경찰서 수사심의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보도에 의하면 가해자를 한차례 조사하고 귀가시킨 후 더 이상의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신속하고 엄정하게 구속수사를 진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강성욱 수사심의관은 “피해자가 입원중이라 피해자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내일(14일)피해자의 아버지가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14일 피해자 원장이 병원 퇴원 예정임에 따라 진술 조사가 가능할 경우, 담당 수사관을 서울로 파견해서라도 사건 피해 조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강성욱 수사심의관은 “담당수사관을 서울로 파견해 피해자 진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후 현장 CCTV를 정밀분석하고 진단서 첨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해 수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치과의사 폭행사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인터콥 선교회 운영) 방문자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지자체)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의 진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코로나19로 확진돼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거나, 타인에게 전파해 진료를 받게 한 경우, 해당 단체와 개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 제1항제1호, 제57조제1항 및 제58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개인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제1항제1호에 따라 급여를 제한하거나,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동법 제57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으로 환수하고, 개인 또는 단체가 위반해 타인에게 코로나 19 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 제58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구상금으로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로 가장 많이 진출하는 국가인 중국에서 전도유망한 분야가 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중국 내 의료기관 설립 관련 적용법령 조사 분석 보고서’는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 방향을 제시했다. 방사선 진단 능력=이 분야의 한국 의료기술은 세계적이며, 상대적으로 중국은 전문대 출신의 방사선 의사들이 주를 차지하여 판독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임상병리센터=중국 정부에서는 2017년부터 임상병리센터의 민영화를 독려하고 있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고령화로 많은 환자들이 공립병원으로 몰리면서 그동안 작은 민영병원들의 임상병리를 해주던 공립병원의 포화로 민영 병원들의 임상병리검사 수요가 아주 크다. 산부인과와 불임=인구 감소를 대비해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이에 1자녀 시대를 넘어 다자녀 시대가 됐으나 그동안 산부인과는 주로 공립병원 위주로 허가를 해 병원이 공급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해 불임 환자가 많아 공립병원의 수가는 한국 수가와 비슷하고, 예약도 1년 이상 밀려 있다. 재활=공립병원에서는 대수술에 대한 기술이 축적돼 있으나 수술 이후 재활의 노하우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들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