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800명대로 발생한 가운데 광역지자체 중 서울이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2만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33명,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6686명(해외유입 560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494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848건(확진자 12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만 279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87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4명으로 총 4만 7649명(71.45%)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99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이며,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046명(치명률 1.5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씩, 세종 3명, 전북 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6명, 외국인 1
정부와 의협이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과 지역의료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공보의 배치기준, 필수의료 지역책임병원 지정, 대학병원에서 지방의료원으로 전문의 지원 방안 등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17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김현숙 의료인력정책과장, 노정훈 공공의료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참석했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민호 기획이사, 박진규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지원 및 육성방안과 지역의료지원책에 대해 다양한 사항을 논의했다. 우선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강화와 연계해 보건소·보건지소 진료기능 및 공중보건의 배치기준 개선방안을 의정협의체에서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응급·심뇌혈관질환·중증소아·고위험분만 등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공공 의료기관을 지역책임병원으로 지정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앞으로 코로나19 파견을 앞둔 간호사는 반드시 사전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월 7일부터 근로계약서를 체결하는 신규 파견간호사는 협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사전직무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7일부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코로나19 파견 간호사의 경우에는 현장 투입 전에 필수교육(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수료한 후 이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관련 교육에 대한 수당 15만원은 근무수당 정산 시 함께 지급된다. 이수증은 교육 수강 이후 발급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은 프로그램은 코로나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각 영역별 필수소양들로써 △COVID-19 특성과 감염예방 △개인보호구 착탈의 △COVID-19 환자관리 △의료기관 배치 시 필수 소양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해당 강의는 병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리자 등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교육 시간은 총 3시간이다. 또 오프라인 실습교육은 전국 10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기본 이론교육과 방호복 착탈의, 검체키트 등 실물을 통한 실습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 현장 간호사 사전직무교육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와 국방부(장관 서욱)는 ‘극동 공병단 부지’(서울 중구 소재)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을 신축·이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6일 국방부에서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은 지난 12월 11일 반환된 ‘극동 공병단 부지’ 내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국방부와 복지부가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동 공병단 부지’로 이전할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개원 이후 공공의료체계의 총괄하는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모자보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극동 공병단 부지’ 내 건립할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은 총 100병상 규모의 음압병실을 구축하고, 중증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와 더불어,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을 총괄하는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복지부와 국방부는 ‘극동 공병단 부지’의 매입(유상 관리전환) 절차를 최대한 조속하게 완료할 예정이며, 아울러, 복지부는 원활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위해 서울시와 ‘극동 공병단 부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인력 모집에 2021년 1월 4일까지 2300여 명의 간호조무사가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이 발생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환자 진료 근무를 수행할 간호조무사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간무협은 중수본의 간호조무사 상시모집과 관련하여 회원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모집 접수를 받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임시검사소 근무 인력 모집에는 총 200여명이 지원 신청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네 차례 실시된 상시 인력 모집에는 1300여명이 지원 신청을 해 중수본에 명단을 전달했다. 12월 21일 319명, 23일 316명, 28일 284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1월 4일에는 344명이 신청했다. 또한, 시도 지역별 간호조무사회에서 202명을 모집하여 각 시도 지자체에 명단을 제출했다. 시도회별 지원은 서울시회 19명, 대구시회 7명, 광주전남회 18명, 강원도회 81명, 충북도회 53명, 경북도회 12명, 제주도회 12명이다. 지난해에도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로 발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09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5818명(해외유입 55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550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437건(확진자 1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794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84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3명으로 총 4만 6995명(71.40%)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7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11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027명(치명률 1.56%)이다. 지역별로 경기 269명, 서울 263명, 부산 38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충북 각 21명씩, 강원 16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전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염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15명이었다. 누적 검사자 450만 4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4일 오후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대한간호협회 98년 역사에서 국무총리가 협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의료 인력이 부족해진 가운데, 전국에서 5000명이 넘는 분들이 코로나19 간호사 모집에 지원했다”며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험지에 뛰어든 간호사들은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 “사명감 하나로 극한의 상황을 버티고 있는 간호사들이야말로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간호사 여러분께 국민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면서 환자를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지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인보호구 착·탈법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간호사들을 만나 격려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별다른 정부 지원이 없어 자원해 파견된 간호사와 위화감이 생기고 있다”며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들에게도 형평에 맞게 수당을 조기에 마련해 지급해 달라”고 정 총리에게 요청했
2021년 첫 의협회관 신축기금 기부 릴레이는 인천광역시의사회에서 이어갔다. 인천시의사회(회장 이광래)는 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15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신축년 새해 첫 기금 납부 주자가 돼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재원 마련에 보탬이 돼 기쁘다. 의협회관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인 만큼, 의협회관 신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의협회관이 완공돼 의협이 전문가 단체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기부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6일 착공식에서 의료계 단체들과 회원들께 신축기금 기부를 요청했는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인천광역시의사회에서 납부 의사를 밝혀주셨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회장님과 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박 위원장은 또 “내년이면 의사회원들이 재탄생된 의협회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협회관 완공이 한 발짝 더 다가온 만큼, 앞으로도 의료계 단체들의 꾸준한
의료계와 병원계가 신축년 시작부터 정부의 의사인력 정책 추진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의료계는 정부가 9.4 의정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올해도 ‘4대악 의료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을 다시 전개하겠다고 천명했고, 병원계는 직종과 직역, 종별로 의료인력 문제를 보는시각차가 존재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5일 오전 10시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2021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약식으로 진행됐으며, 의협 최대집 회장과 병협 정영호 회장,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의협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병협 김광태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최대집 회장=지난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 이 순간까지 1년이라는 세월 동안 의료계는 물론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침으로써 불안과 혼란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의협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의학과 의료의 최고 전문가집단으로서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입국제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 지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발생한 가운데 통계집계 1년여만에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4979명(해외유입 553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27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516건(확진자 1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526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1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2명으로 총 4만 6172명(71.06%)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80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6명이며, 사망자는 2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007명(치명률 1.5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전북·전남 각 4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28명이다. 누적
질병관리청이 대상포진·폐렴구균 등 성인 백신별 예방접종 추진전략 수립에 나서 학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대한감염학회는 지난 2019년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면서 대상포진,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A형간염, B형간염, 수두, 홍역 등 연령과 기저질환에 따라 질환 고위험군에서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성인 예방접종 중장기 전략 수립’ 연구용역사업을 발주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은 2005년 시범사업 실시 후 2014년 전액 지원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항목이 확대됐고, 주로 소아 중심의 방역관리 체계 중심으로 구축 및 실행돼 왔다. 하지만 최근 고령화와 함께 만성병 환자의 증가 및 다양한 감염병 역학의 변화로 인해 성인 예방접종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되고 있다. 특히 합병증 방지, 이환율 및 사망률 최소화를 위한 취약계층, 임신부, 면역저하자 및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가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소아 중심의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접근으로는 증가하는 성인 예방접종 비용지원 요구에 따른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일각의 건강보험 적용 요구 등에 따른 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하고 숨지게 한 비극적 사건과 관련, 피의자에 대한 엄정 수사 및 최고수준의 처벌은 물론 반복된 신고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된 것에 대한 책임자 문책 및 경찰청장 사퇴가 있어야 한다고 4일 촉구했다. 의협은 4일 성명을 내고 “아동학대 관련 대응 및 신고 요령을 포함한 의사회원 대상 교육과 홍보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신고하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하 성명 전문. < 참혹한 정인이 사건, 또 다시 반복할 것인가 > 생후 16개월의 입양아에 대한 학대치사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 방영후 전국민이 그 참혹함에 몸서리치고 있다. 아이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강한 외력으로 인해 췌장이 절단될 정도였다. 사망을 선언한 의료진에 의해 신고된 양부모들은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와 방임 혐의로 경찰에 송치된 상태다. 사망 하루 전, 어린이집 CCTV에 잡힌 피해 아동의 모습은 비참했다. 생기 없는 모습으로 쭈그려 앉아 있는 아이를 선생님이 일으켜 세웠지만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이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달 31일 원주 본원에서 코로나 19 확진 직원이 발생했으나,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2차 감염 없이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확진자는 원주 본원 1동 13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당일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심평원은 기존에 자체적으로 준비한 매뉴얼대로 신속하게 해당 부서직원 전원 격리 및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직원 소개(疏開) 및 방역소독 작업에 들어갔다. 심평원은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 등 필수검사자에게 모두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으며, 원주시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와 재택근무, 출근 등 개별적으로 안내 조치했다. 당초 본원 1동에만 약 1400명이 근무해 역학조사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확진자 발생 후 역학조사 이전에 출입기록을 통한 동선 파악을 시행한 덕분에 소요 시간과 별도 조치 대상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역학조사 결과,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총 188명의 직원 중 187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1명은 판정 대기 중으로 현재까지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관에서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응 내용을 투명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4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병상 총량의 20% 이상을 공공의료 병상으로 확충하는 신현영표 ‘공공의료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작년 세 차례의 코로나19 유행에서 전체 병상의 10% 수준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최일선에서 막아왔다”며 “실제 이들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환자의 80% 이상을 감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 환자가 입원을 기다리다가 숨지는 일도 발생하고, 민간병원에 긴급하게 병상 확보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면서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의 공공병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나타난 전체 병상 기준 공공병상 비중을 살펴보면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5년 10.5%에서 2019년 9.6%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 89.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다. 2005년 참여정부가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공공의료 공급을 30%까지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대한한의사협회가 ‘올해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에 시행한다’는 지난달 31일 정부 발표에 대해 국시거부 의대생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한의협은 4일 성명서를 통해 “공공의료의사 양성 대책에 극렬 반발하며 국시 거부를 외쳤던 상황의 결과가 오히려 의사들의 독점적 권한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씁쓸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국가적 재난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의료를 독점하고 있는 의사들의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행보는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의사들이 휘두르는 갑질의 위세가 얼마나 드높은지, 의사들이 틀어쥐고 있는 의료독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다시 한번 확실하게 각인시켜 줬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핵심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뒤로 미뤄놓은 채, 슬그머니 의대생들에게 국시를 볼 수 있도록 재기회를 주려는 것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처사”라며 “새해는 지겹도록 이어져 온 의사들의 의료독점에서 벗어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다학제적 협력과 같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실천을 통해 의사 추가 국가고시 시행이라는 불공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