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보건의료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심사를 15일 심평원 본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보건의료분야의 문제점 발굴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총 18팀의 사회복지기관 및 비영리단체가 참여해 사회공헌 및 사회혁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5.28.)를 통과한 5팀 중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제안한 ‘우도 효도차-탑씨’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제안한 ‘우도 효도차-탑써’ 운영사업은 우도의 취약한 의료환경과 인구 고령화, 병원 이동시간 과다소요 등을 고려해 우도 지역주민의 병·의원 이용 이동편의를 지원한다. 심평원은 ‘우도 효도차-탑써’ 운영사업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사업에 필요한 지원금 및 물품은 심평원 임직원 성금과 예산으로 지원한다.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지역문제 해결형 보건의료 사회공헌 사업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간호협의회(ICN), 국제조산사연합(ICM)으로 구성된 3자 회담(Triad Meetings)이 16일(한국시간) 개막돼 1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 무나 알 후세인 요르단 공주를 비롯해 세계 간호 및 조산 지도자, 널싱 나우 관계자 등 130여개국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세계간호현황보고서를 통한 간호와 조산의 전략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방역 모범국가인 우리나라를 대표해 기조연설에 나선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한 뒤 “코로나19 사태는 간호사가 중요한 자원이자 필수 인력임을 확인시켜 줬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봉사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적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회장은 “현재 정부 및 각 정당대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실태를 알리면서 관련된 법적 근거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한 뒤 자원봉사 간호사 모집, 전담병원 현장 방문, 의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출산 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을 확대(기준 중위소득 100%→120% 이하)한다고 밝혔다.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지원대상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출산가정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대상이 이번에 추가로 확대됐다(’09∼ʼ14년 전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 ’15년 전 가구 월평균 소득 65% 이하 → ’16~’18년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 ’19~’20.6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아울러 그간 서비스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던 기초생활보장 해산급여 수급자(긴급복지 해산비 수급자 포함)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번 지원대상 확대로 산모 약 2만 300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아 올 한해 총 14만명이 지원을 받게 되며, 서비스 제공인력도 2300여명이 증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서비스 제공인력과 이용자에 대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해외여행 여부 등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하고, 생활방역 조치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 40일 전부터 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다시 올라선 가운데 지역사회 집단감염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7일 0시 현재, 4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198명(해외유입 137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명으로 총 1만 774명(88.3%)이 격리해제 돼, 현재 114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9명(치명률 2.29%)이다. 신규 43명 중 지역발생은 31명, 해외유입은 12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명, 경기 1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만 28명 발생했고, 검역 7명, 대전 5명, 대구·충남·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는 113만 2823명으로 이 중 109만 91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48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오프라인 연수교육 외에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연수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평가단(단장·박정율)은 운영위원회(위원장·이우용)와 산하 3개 분과위원회(평점관리/교육기관관리/연수교육개발)를 구성·운영했으며, 의사회원들이 전문가적 자질 유지와 평생교육의 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관리해 왔다. 박정율 단장은 “의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통해 유지 관리돼야 한다”며 “그동안 연수교육기관의 정도 관리와 기능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원칙으로 삼아왔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020년 예정돼 있던 연수교육이 연이어 취소되자, 회원들의 2020년도 연수평점 이수에 어려움이 발생해 한시적으로 2021년 6월 30일까지(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연수교육기관의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용 위원장은 “
원격의료 도입에 대한 국회 토론회에서 개원가와 병원의 입장이 확연히 갈렸다. 개원가는 부작용만 크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인 반면, 병원은 만성질환 관리 등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원격의료 도입인가?’ 토론회가 17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개원가를 대표해 참석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조현호 의무이사는 원격의료 도입은 관련 제도적·법적 장치가 전무하고, 필요도 없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조현호 의무이사는 “의사-환자 간 실시간 원격진료는 의료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나라에서 한다.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며 “우리나라는 대면진료를 대체할 원격의료를 도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원격의료 도입 시 ▲의료사고 급증 ▲의료질 저하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사고는 대면진료에서도 항상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원격의료가 도입되면 의료사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이는 환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것”이라며 “의사도 큰 실의에 빠지고, 법적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의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덕수 기획상임이사가 다가올 건보재정 100조원 시대를 대비, 문케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재정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코로나19에 관해서는 건보료 수입 감소와 급여비 지출 감소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보재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덕수 이사는 16일 건보공단본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출입기자협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말했다. 김 이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득감소로 보험료 수입도 실제로 감소했지만 국민들이 의료기관에 가는 횟수도 줄었다. 감소분은 서로 비슷한 수준”이라며 “문케어가 재정문제로 흔들리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주요 질의·답변 내용. ◇본부 중심의 조직개편이 진행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신임 기획이사로서 그동안의 조직개편에 대한 평가와 향후 추진 사항은 무엇인지. 공단은 국민보건과 사회보장 증진의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중기 조직개편 로드맵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2019년 1단계 개편으로 핵심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본부중심 기능을 보강하고, 2020년 2단계 개편으로는 지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이 지난 1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전달하는 응원 메시지를 SNS 등 온라인에 제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날 최성근 회장은 #힘내라 대한민국!! 방호복속 ‘40도의 가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상남도의사회가 함께하겠습니다.” 라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안 의료인 및 의료기관 지침을 안내하고 경남도, 교육청 등 지역방역 당국에 꾸준히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돕기 성금모금, 창원지역 드라이브스루 검사 운용 등 전문가 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비상시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자원봉사 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하는 등 만전의 기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극복에 경상남도의사회가 도민과 함께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홍성화 삼성창원병원 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가한 최성근 회장은 다음 주자로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안면환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3선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선출됐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를 전하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국회는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장 선거 등 6개 상임위원장 선거 안건을 의결했다. 한정애 의원은 투표인원 187명 중 184표를 얻어 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노동계 출신의 대표적인 정책통인 한정애 위원장(65년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출신으로, 해운대여고,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및 동 대학원 환경공학, 노팅엄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19대(비례대표), 20대(서울 강서병)에 이어 21대 총선에도 당선되며 ‘3선’ 반열에 올랐다. 한 위원장은 제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했고, 2013년·2016년·2018년 세 차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기도 했다. 보건의료쪽 관련 활동을 보면 국회 공공의료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대응TF 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2018년 ‘병원 내 연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5일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 최신 규격인 ISO20000:2018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014년 ISO20000:2011 취득 후 매년 인증 사후심사를 받고, 3년 주기로 재 인증 심사를 받아왔다. 2017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인증에서는 더욱 강화된 ISO20000:2018을 적용했다. 심평원은 체계적인 전환을 위해 △사전준비 △내부교육 △내부감사 △심사대응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올해 5월 영국왕립표준협회(BSI)의 현장심사를 통해 심평원의 IT서비스관리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구현여부를 점검했다. 이영곤 정보통신실장은 “이번 ISO20000:2018 인증 획득이 내·외부고객에게 수준 높은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체계를 개선해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보건의료시스템을 관리·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6월 20일(토)부터 26일(금)까지 일주일간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도약하는 미래약사’를 주제로 ‘2020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병원약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질환 치료 및 약물요법에 대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이해하여 병원약사 업무 수행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6월 중 토요일 오후 4시간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진행해 온 춘계학술대회는 회원 및 내외빈, 전시장 등 참석인원이 1500명을 상회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도 20일 14~18시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연초 계획을 수립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지난 4월 중순 온라인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병원약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운영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15일 기준 전년도 참석자 1381명 대비 500명 이상 증가한 약 1900명의 병원약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병원약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약사법 개정안 통과 의미를 전체 회원이 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가 11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121명(해외유입 1346명(내국인 85.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명으로 총 1만 730명(88.5%)이 격리해제 돼, 현재 1114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7명(치명률 2.29%)이다. 신규 37명 중 지역발생은 24명, 해외유입이 1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명, 인천 8명, 서울 7명, 검역 7명, 경남 3명, 충남 2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사환자 110만 5719명 중 107만 280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93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5일 ‘국민을 마루타로 만드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대개협은 “정책 관계자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하겠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온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자는 얘기”라며 “온 국민을 마루타로 만드는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실험을 하자는 것은 정책 실수를 넘어서 인륜적 기본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대개협은 우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변증·방제료가 과도하게 산정됐다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첩약 한제(10일분)당 수가는 14∼16만원 수준으로 의사들의 기본진찰료와 비슷한 개념인 변증·방제료가 3만 9000원 포함됐다고 한다. 현재 의사들의 초진 진찰료는 1만 6140원, 재진은 1만 1540원”이라며 “의사의 진찰 행위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방사선학적 검사나 그 외 임상병리학적 검사 등등 필요한 상황에 대한 분석과 조합을 요하는 행위이다. 현대적 의료기기의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한방에서 진료와 비슷한 개념에 대한 어떤 과정이 있기에 의사들의 3배가 넘는 수가를 책정한 것인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한방 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을 신설키로 했다. 또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구축 등 질병관리청 인력 및 예산 등을 보강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관리청에 존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개최하고 질병관리청 조직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공공보건 의료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감염병 확산 위기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조직개편의 취지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민주당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 조직개편 입법예고안 중 일부 내용에 대해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이견이 있음을 경청하고, 그간 제기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조직개편 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질병관리본부를 독립해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2차관)을 두기로 했다. 신설되는 질병관리청은 현 복지부와 함께 감염병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 지정되며, 예산의 편성 및 집행, 인사·조직 운영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되고, 감염병 관련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조사가 7월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코로나19를 감안, 완화된 판정 기준이 적용된다. 의료기관은 코로나19 대응을 고려해 ‘판정’된 항목에 대해 1년차 중간자체조사 시 개선 사항을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증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인증조사 시 판정 기준 적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인증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기관의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 인증조사 운영을 위해 7월부터 재개되는 인증조사 시 한시적인 판정기준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올해 내 인증조사 시행 의료기관으로, 조사대상 기간은 기존 인증조사(조사 전월말 기준 1년간 관련자료, 조사 전월말 기준 6개월간 퇴원환자 의무기록 확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감염병 최초 발생 및 유행시점을 고려, 조사대상 기간 중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인증기준 미충족 사례는 완화된 판정기준이 적용된다. 사례별로 보면 ‘시설’ 항목은 감염환자 동선 관리, 오염/청결구역 구분 등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개·보수를 완료하지 못한 경우 계획의 내용만으로 ‘판정’된다. ‘교육 및 훈련’은 의료기관 상황에 따라 방식을 변경(대면·집체→온라인, 심폐소생술 실습→동영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