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간호사들의 고충과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간회협회 측에서는 신경림 회장, 이상영 상임부회장, 조정숙 이사와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쉬지도, 먹지도 못하고, 얼굴에는 반창고를 잔뜩 붙인 채 한사람이라도 살리려고 환자 간호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아팠다”며 “환자 옆에서 24시간을 지키는 간호사의 모습을 우리 국민 모두가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은 WHO가 지정한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이낙연 위원장께서 현장에서 사투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기억해 주고 충분한 격려와 지원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는 이낙연 위원장에게 ▲감염병 등 의료재난에 대비한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 계획 마련 ▲간호정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종합적․체계적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이하 보사연)은 16일 코로나19 특집호 3편인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7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 주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마음건강 돌봄 현황 및 과제’로 보건정책연구실 전진아 건강정책연구센터장과 이지혜 연구원이 공동집필했다. 국민들의 일상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완전히 바뀌었다. 많은 시민들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분노감이 상승하는 등 심리적 불안정이 커지고 있다. 전진아 센터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지역 확산이 현실화됨에 따라,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의 마음건강 또한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확산은 비감염자와 감염자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전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주민은 확진자, 격리자 및 격리 해제 대상자에 대해 과도한 불안 및 분노를 보이며, 감염병 확진자 및 격리자들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센터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불안, 공포, 고립감과 낙인 등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확진자 및 격리자, 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6일 국민안전 부분 총선 공약을 발표하며 ‘국가건강검진에 폐 기능 검사 도입’을 제시했다. 정책위는 “성장기 청소년들과 장년층의 폐 건강관리를 위해 ‘청소년기 건강검진(중학교 1학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40세)’에 폐 기능 검사를 포함시키겠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폐 질환 발병을 사전에 막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일반건강검진에 폐 기능 검사 도입에 따른 임상적 유용성과 경제성 등을 평가하는 분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논의 및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꾸준히 약해지고 있다. 누적 격리 해제 환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4명이고, 격리해제는 30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024명이고, 사망자 추가는 없어 총 75명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5명, 경기 20명, 경북 7명, 서울 6명 순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국내 전체 의사환자 27만 4504명 중 25만 12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4971명이 검사 중에 있다.
의협이 면마스크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은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권고일 뿐이라며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다시 사용해야 한다면 단순 건조해 볼 수 있다는 뜻일 뿐 마스크 재사용은 권고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15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주요 정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염호기 위원장을 비롯해 이우영 부위원장, 김상수 이상형 은병욱 강철인 도경현 김재석 김대현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의 상황이 변하고 있어 여러 가지 상황에 혼란이 있고, 국민에게 정확한 전문가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며, 보건의료안전, 개인위생, 향후대책 등 전문가 의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재 수준의 의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민들에게 적절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이번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염호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문가 의견은 근거를 중심으로 나오지만 근거가 없어도 전문가들이 합의하면 근거로 간주된다”며 “어떤 상황이 있고 상황에 맞는 사실이 있을 뿐이고, 의학은 계속 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가 23일만에 두자리 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162명이며, 이 중 834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6명이고, 격리해제는 120명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253명으로 전일 대비 4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75명이 됐다. 지금까지 누적 의사환자 26만 8212명 중 24만 377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6272명이 검사 중에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1명 늘어 가장 높았고, 경기(11명), 서울(9명), 경북(4명)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최고위원이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권인 후보 3번에 선정됐다. 대한약사회 박명숙 정책기획단장은 13번,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이 공동대표는 14번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제한경쟁분야인 1번(여성장애인)과 2번(외교·안보)에는 강동대 사회복지행정과 최혜영 교수와 전 한미연합사 김병주 부사령관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3번에는 이수진 최고위원, 4번 김홍걸 민화협 의장, 5번 양정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6번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이 각각 뽑혔다.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해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한다는 방침으로, 민주당의 비례대표 몫은 7석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가가 사흘째 100명대 기록했다. 또 하루 새 204명이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4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8086명이며, 이 중 714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07명 늘었다. 대구가 62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경기에서 15명, 서울에서 13명 늘었다. 하루 동안 격리해제는 204명 늘었고, 격리 환자는 102명 줄었다. 사망자는 5명 증가했다. 1월 3일 집계 이후로 보면 지금까지 714명이 격리해제 됐고, 7300명이 격리 중에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 중 72명이 사망했다.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을 위해 관련 수가개발 연구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을 통한 제도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복지부는 현행 시범사업의 정규 사업화를 고려해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절차별 수가모형을 보완하고 추가 개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입원 필요성이 낮은 대상자를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퇴원 유도할 경우 제공될 수 있는 의료기관 인센티브 방안을 구체화하고, 협력의료기관을 통한 퇴원지원계획 수립 및 퇴원 후 케어플랜 수정·보완에 따른 지급 수가에 대한 개선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대상자 건강상태·돌봄 여건·퇴원 후 재가 생활기간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되는 수가에 대한 적정성 여부 및 보완계획을 마련하고, 제공 서비스 내역 관리, 정기적인 퇴원자 건강상태 확인 외, 야간·공휴일 응급상황에 대한 안전관리 등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심층 모니터링 수가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지자체별 퇴원자 수,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등 서비스 제공 내역, 장기입원 전후 지출 내역
“의료현장에서 일회용이어야 하는 마스크를 이름을 써서 보관하거나 소독기로 소독해 재사용하고 있어요. 레벨D 방호복에 들어있는 N95 마스크만 버리고 코로나19 의심환자 코호트 구역 들어갈 때 쓰는 N95 마스크는 3일 씁니다” 경기도 소재 수련병원 A 전공의의 말이다. 그는 현장의 마스크 대란에 대해 이같이 토로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의료현장 역시 마스크, 방호복 등 보호구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안 그래도 부족해 재사용하는 상황 속에 불량인 보호구도 허다하다.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감염 위험이 커지는 셈이다. A 전공의는 “하루는 CPR 하면서 들어오는 환자 진료를 위해 급하게 레벨 D를 입고 있는데 고글이 들어있지 않았어요. 환자를 눈앞에 두고 다시 새로운 보호구를 착용할 시간이 없어서 불완전한 레벨 D 상태로 진료했습니다. 동료 전공의는 어느 날 덧신도, 고글도, N95 마스크도 없는 방호복을 마주하기도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처럼 의료진들은 급박한 상황이 마무리되고 나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한다. 대구에 긴급 파견된 의료진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대구지역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 주치의를 맡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코로나19 감염환자 전문 치료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69개 의료기관에 보조금 지급을 위한 신청 접수를 3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담병원은 ‘감염병관리법’에 따른 감염병관리기관 중 기존 병상을 소개(疏開)해 중등증의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병원으로 지난 2월 21일 43개 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정을 확대했으며, 현재 처음 소개 목표(1만 병상)보다 많은 1만 1658병상을 소개 중이다. 이 경우 12일 기준 실제 확보 가능한 병상은 약 7207개(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격벽설치, 음압전실 및 장비 설치, 병상 간 거리 확보, 이동 동선 확보 등 공간재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현재 확보된 병상은 5725개이며 이 중 사용병상 3595개, 가용병상 2130개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감염병 전담병원 추가지정, 협조병원 확보, 인력·장비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치료병상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감염병전담병원 69개소에 지원하는 예산은 총 390억원으로, 감염병전담병원의 보다 적극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 추가됐다. 12일(114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확진자 추가 110명은 2월21일(74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979명이며, 이 중 51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177명 늘어 누적 510명이 됐고,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402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지금까지 총 67명이다. 의사환자 24만 8647명 중 22만 27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7940명이 검사 중에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61명 증가해 여전히 가장 높았고, 세종(17명), 서울(13명) 순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반면 경북은 4명 늘어나 6일 이후 확진자 추가속도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 강화 정책이 입원보다 외래내원일수와 외래진료비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인력의 효율적인 관리와 수급 추계를 위한 의료 수요 예측 모형 개발-의료서비스 수요 모형 구축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에 따르면 보장성 강화 정책 영향 및 건강한 고령화를 반영하지 않은 기본 시나리오의 예측 결과, 입원 일수는 2020년 1억 5705만 6736일에서 2030년 2억 1159만 5758일로 증가했으며, 외래 내원 일수는 2020년 7억 3253만 5590일에서 2030년 8억 3793만 7479일로 증가했다. 입원 진료비는 2020년 24조 1968억 원에서 2030년 31조 3161억 원으로 증가하며 외래 진료비는 2020년 21조 328억 원에서 2030년 24조 3205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장성 강화 정책과 건강한 고령화의 영향을 반영한 시나리오의 예측 결과는 입원 일수가 2020년 1억 5131만 2023일, 2030년 2억 285만 5315일로, 외래 내원 일수가 2020년 7억 4939만 8869일, 2030년 10억 463만 6801일
지난 2014년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부장판사는 12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전 회장에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상혁 전 의협 기획이사(현 의협 상근부회장)와 대한의사협회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주도한 휴진으로 의료서비스의 품질이 나빠졌다는 자료도 보이지 않고, 의료서비스 공급량이 줄었다고 해도 더 높은 진료비를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 제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과 피고인들이 의사들에게 휴업에 참여하라고 직접적으로 강요하거나,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의 불이익을 고지한 사정도 보이지 않는다. 휴업은 사업자 각자의 판단에 맡긴 것으로 보여 사업내용 또는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12일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생 시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의약외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마스크 확보법안(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감염병의 대유행 등 국가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하 식약처장)은 품목허가 및 신고가 되지 않은 의약품일 경우에도 이를 특례 수입 대상으로 규정해 수입을 명령할 수 있다. 그러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경우 이러한 특례 수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개정안은 생물테러감염병 및 그 밖의 감염병의 대유행, 또는 방사선 비상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제조 및 수입 특례 대상을 기존 의약품에서 의약외품까지 포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식약처장은 직권으로 수입자 및 제조업자에게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수입·제조를 명령할 수 있어 위기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재근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인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