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예방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호물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심사평가원에서 지원받은 일회용 마스크(KF 94) 3000개, 손소독제 150개를 강원도 삼척시 보건소 등을 통해 지난 10월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가구를 비롯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용명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난취약계층 구호물품 나눔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은 지난 3일 TBS <민생연구소>를 통해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고발하고, 개선을 위한 방안과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촉구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간무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을 비롯한 성폭력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은 끝없이 이어져 왔으나 현장에 변화는 없었다. 이에 대해 간무협은 법정단체 인정을 통해 간무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인력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해 달라 주장해 왔다. 그러나 해당 문제가 간무사들의 기본적 처우나 최저임금 이하 지급 등 열악한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함이 아닌 마치 직종간의 대립 구도로 비춰지며 법정단체 인정은 지난한 투쟁으로 번졌고, 현재 국회에 법안이 계류 중에 있다. 이러한 까닭에 간무협의 법정단체 인정 촉구는 언론을 통해 심도있게 다뤄진 적이 없으며, 법정단체라는 의미가 내포하는 간무사들의 아픔 역시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BS <민생연구소>에 홍옥녀 회장과 신희복 변호사(법무법인 공간)가 출연해 법정단체의 필요성과 법정단체 인정 촉구 내용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의료기관에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6일 정세균 총리가 임석한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병원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 운영에 대해 다시 한 번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 총리는 “환자 조기발견 및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민간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이 매우 중요하나, 민간 의료기관은 환자 발생 시 병원 폐쇄, 환자 기피 등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중수본에 민간 의료기관이 정부 방역에 적극 동참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지원방안을 확실히 마련해 민간 의료기관이 안심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박능후 중수본 본부장(복지부 장관)은 “의료기관이 감염예방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감염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운영이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손실 등 의료기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오남용을 줄이고 필수수요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고시 개정안을 6일부터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10월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면서 불필요한 의료이용 증가여부 등을 분석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약 1년간 급여 청구현황을 관리·감독(모니터링)했다. 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로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에서의 MRI 검사가 예상보다 과도하게 증가하고 신경학적 검사 등 충분한 사전검사 없이 MRI 검사가 이뤄지는 등 의료과남용의 우려가 있어 보험기준 개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지난 2019년 12월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험기준 개선 방향을 보고했으며, 의료계와 논의를 거쳐 마련한 고시 개정안을 2월 6일부터 2월 25일까지 행정예고 한다. 뇌·뇌혈관 MRI 보험기준 고시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뇌 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어지럼으로 MRI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 신경학적 검사 이상 여부 등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을 달리 적용한다. 신경학적 검사는 신경계통의 이상 유무 및 진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대표가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전문가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정부 대응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대표는 6일 오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간담회를 시간을 가졌다. 안철수 전대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전선에서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면서 마음이 든든하다. 그저께 SNS 방송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했다. 최재욱 검증위원장이 출연해서 의협에서 우려되는 점을 이야기 했다”며 “현장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이 한발 뒤떨어져있다고 한다. 정말 먹고 살기도 힘든데 이제는 미세먼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사태가 나타나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사회는 위험사회다. 다양한 위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가가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며 “지금 이 상황은 미국에 워룸(War-room)이 생각난다. 전쟁에서 군인이 중앙에서 모든 결정을 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구석에서 관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도 그래야 한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전면에 나서서 결정권을 가지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오전 8시 현재, 4명의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20번째 환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환자(59세 여성,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6일 양성으로 확인되어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3번째 환자(58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1월 23일)했으며,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 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의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비난 자제, 의료기관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방안 마련, 해외 유입 감염원 차단 방안 등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5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자유한국당 간담회’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신상진 김승희 김순례 김명연 박인숙 윤종필 전희경 의원이, 대한의사협회는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박홍준 박종혁 정성균 김대하 이사가 배석했다. 최대집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서 중요한 것은 해외 감염원의 차단과 지역사회 확산방지, 조기진단과 치료”라며 “조기진단과 치료는 의료계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도 어느 정도 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해외 감염원 차단은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에서 계속해서 의심환자가 될 수 있는 환자가 쏟아져 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 밖에 안된다. 향후 치사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국민이 생명을 잃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총선 공약이 발표됐다. ‘감영병 불안 대책’과 ‘권역외상센터 지원’이 핵심이다.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총괄단장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보건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배포 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2015년도 메르스 사태의 교훈이 무색할 정도로 문재인 정부의 초기대응은 우왕좌왕 오락가락 그 자체”라며 “무엇보다 감염병으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와대가 총괄지휘를 하며, 범부처가 힘을 모으고, 질병관리본부가 제 역할을 해내도록 기능과 역량을 강화해,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증외상 진료체계 개선대책을 내놨지만, 인건비와 시설 지원 수준이 크게 부족하며, 정부는 이국종 교수와 의료원장 간의 갈등 사이에서 이중 플레이를 하며 뒷짐을 지고 있었을 뿐”이라고 지적하며 “자유한국당은 국민 생명에 직결되는 응급의료체계가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이국종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5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맥진기 국제표준을 활용한 산업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후원하는 ‘제10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한의약(전통의약)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전자의료기기 국제표준(ISO 18615)이 제정된 맥진기를 활용한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을 주최한 남인순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맥진기의 국제표준이 제정돼 한의 진단 표준화·객관화가 실현되고, 국산 맥진기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등 한의약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2008년부터 우리부가 국가R&D를 지원해서 개발된 맥진기 원천기술을 2012년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된 맥진기 국제표준이 올해 1월 6일 제정돼 한의약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럼 좌장을 맡은 김선칠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2개 주제발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를 발표한 대요메디(주) 강희정 대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19시 현재, 1명의 추가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9번째 환자(36세 남성, 한국인)는 17번째 환자와 동일한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 방문(1월 18일~23일) 후 귀국,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 환자 확진에 따라 통보를 받고 관할 보건소로 연락, 4일부터 자가격리 시행중이었으며, 5일 17번째 환자 확진 후 시행한 검사 상 양성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으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대책본부는 추가 정보를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4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에 입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nCoV) 2번째 확진환자가 격리치료 13일 만인 2월 5일(수) 최종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 파견된 한국국적의 55세 남자분으로 1/10부터 인후통, 1/19경 몸살 증상이 있었고 1/20~22 중국에서 감기약을 복용하고, 1/22일에 상해를 경유해 입국 후 능동감시 중 1/23 인후통 악화로 보건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다. 2번 환자는 격리 입원치료 중 매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왔고 증상 소실 후 2회 이상 미검출 소견을 보여 감염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2월 4일 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중 처음으로 격리해제 및 퇴원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첫 퇴원 결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중앙임상TF’)에서 중증도, 위험도 평가를 포함해 정확한 임상 정보 공유와 여러 전문가들의 토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의 종합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앙임상TF는 확진환자 주치의 간 협력을 확대해 마련된 병원, 주치의, 전문가(감염학회, 병원협회 포함) 간담회(「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치료기관 간담회」1월 31일)를 정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박현영)은 최근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 및 백신개발 현안 연구를 긴급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특이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대증요법 및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15년 국내 메르스 유행 이후 항체치료제 및 고감도 유전자 진단제 개발 연구 등을 통하여 국내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진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 바이러스 병원성 연구 등을 2월중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신·변종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연구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긴급 연구과제 추진으로 신·변종 감염병 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국가차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알림 애플리케이션 ‘KMA 코로나팩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MA 코로나팩트는 크게 실시간 상황판, 질병현황, 진료처 안내, 주요 뉴스, 질병관련 자료실, KMA 일일브리핑, KMA 회원 공지사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병현황’은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제공 사이트와 바이두, 뉴욕타임즈 등 해외 주요 포털사이트 및 언론사의 뉴스를 실시간 확인하실 수 있도록 모아놓았으며, ‘진료처 안내’는 GPS를 연동시켜 주변의 선별진료소의 위치 및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재 의심환자 조기발견 등에 있어 선별진료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감염 의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경 쓴 조치다. ‘주요 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다양한 뉴스를 볼 수 있는 메뉴이며, ‘질병관련 자료실’은 바이러스의 극복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실로 현재 감염의심자의 자가격리 요령 예방권고문, 해외논문 중 참고할 만한 내용 등이 업로드되어 있다. 이 메뉴를 통해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다양한 의학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MA 일일브리핑’은 의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
수술로만 치료했던 중증 승모판 역류증을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 대신 클립으로 시술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령이거나 고위험 환자들이 수술 부담 없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승모판 역류증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판막인 승모판이 나이가 들수록 점차 퇴행하거나, 심근병증 등으로 인해 늘어난 심장근육이 판막을 바깥쪽으로 잡아당겨 승모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서 심장이 수축할 때마다 혈액이 심장 내에서 역류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심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 김대희 ․ 강도윤 교수팀은 최근 82세 고령의 남성 환자 김 모 씨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모판 역류증 치료용 기구인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중증 승모판 역류증을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를 위해 입원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승모판 역류증 뿐 아니라 대동맥판 협착증, 대동맥 죽상경화증, 심방세동, 신부전 등 복합 질환이 동반된데다 고령으로 수술 치료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통합진료팀은 고위험군의 환자인 김 씨가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개흉수술 없이 마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이 혈액 부족에 따른 응급환자 진료의 어려움 해소에 동참하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를 10년째 펼치고 있다. 3일 권덕철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진흥원 현관 앞 주차장 헌혈버스에서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에 동참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있어 혈액수급 비상상황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에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진흥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버스에 올랐다. 진흥원은 지난 2010년 오송으로 이전한 후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헌혈버스를 통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권덕철 원장은 “소중한 헌혈 행사에 참여해준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사랑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