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 신경외과 나민균 전임의가 6월 24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제 27차 대한 뇌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분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나민균 전임의는 ‘뇌수막종의 방사선 수술(Novalis Tx.) 후 조기에 종양의 크기 증가하게 하는 요인을 조사한 논문’이라는 논문 주제로 발표했다. 나 전임의는 “뇌수막종의 방사선 수술 치료할 때 종양 크기 증가하는 요인을 알고 이에 대해서 위험군을 선별해 주의깊은 방사선량 조절 및 추가 영상검사를 통한 예측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나민균 전임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수료 및 박사 수료 중이며, 대한신경과학회 정회원, 대한뇌종양학회 정회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학교실 장진우 교수(사진)가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 17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World Society for Stereotactic & Functional Neurosurgery, WSSFN)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장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오는 2019년부터 2년 임기로 학회를 이끌며, 2021년 한국에서 개최 될 19차 세계학회도 주관한다.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됐다. 파킨슨병, 뇌전증(간질),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분야 발전을 위해 全 세계 신경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포함되어 있다. 17차 베를린 세계학회에는 총 67개국에서 1천여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여했으며 500여명에 달하는 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관계자도 동참했다.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은 신경 해부 등 기초의학에 뇌 과학과 공학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학문분야로 단순한 퇴행·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넘어 뇌 기능 이해를 통한 인류의 건강한 삶 추구를 목표로 한다. 장 교수는 “선진 각국에 비해 부족했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정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7년판에 등재됐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전문가인 김의정 교수는 전문 분야인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서 평가 척도의 개발, 약물 치료 효과 등 다양한 연구를 발표해 왔으며, 또한 선도적으로 한부모 가족의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최초로 정상인과 자폐 장애자에서 장내 미생물의 세포외소포체 패턴의 차이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뇌전증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사회성의 문제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연구 발표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의학 출판사 인텍(InTechOpen)에서 사회성에 대한 챕터를 집필하는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의정 교수는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초대 센터장을 지냈으며, 이대아동발달센터 고문, 여성정신의학회지 편집 이사 및 홍보위원, 대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학술위원 및 홍보위원, 불안의학회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3대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치매관리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치매 국가책임제 하에서의 지역 병원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치매를 국가가 직접 관리하기로 한데 따른 효율적인 치매관리 방안과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한 민간병원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우종인 한국치매협회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좌장을 맡는 제1세션에서는 서울시 노원구치매지원센터장 이동우 교수(인제의대)가 ‘국가치매정책의 현황과 계획’,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김우정 교수(서남의대 명지병원)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병원의 치매관리사업 운영방향’, 최영희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뇌건강증진센터장이 ‘치매거점병원 운영경험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 연병길 교수(가천대 길병원)가 좌장을 맡는 패널토의는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 강화와 지역 민간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김기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서근익 경기도 보건복지국 건강증진과 건강정책팀장,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경기도치매협의체 위원), 김영애 수
현재의 산적한 보건의료체계 문제점을 해결할 가장 적절한 대응책은 일차의료 활성화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가치 기반 수가제도,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지원, 일차의료팀 구축, 그룹 진료 및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일차의료 현황과 나아갈 방향(정수민, 조비룡)’ 기고문이 실린 근거와 가치 3-1호를 발간했다. 정수민 연구원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수가체계와 지불제도를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이 일차의료의 장점을 발휘하기 어려운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 그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의 미흡한 일차의료 지원체계를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여러 서비스를 연계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서 운영했던 지역운영위원회, 일차의료지원단, 일차의료지원센터의 보완, 확대 적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특히 “지역운영위원회와 일차의료지원센터 운영에 지역의사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전문성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최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림치유 등 상호 전문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산림청 산하기관으로 산림치유, 산림교육, 산림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 산림복지 진흥을 위해 필요한 관련 정보 교류 및 협력 ▲산림치유 효과성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조사·분석 등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의료·보건 분야 자문 및 교육지원 ▲산림복지 관련 국제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계기로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 세부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 산림복지 진흥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인력, 자산의 상호 협력에 그 목적이 있다”며 “국제성모병원이 가진 의료기술 및 연구 역량과 진흥원의 산림 연구 역량 및 자산을 결합, 원윈(win-win)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5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1층)에서 제3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개최했다. NECA에서는 전국 임상연구자를 대상으로 기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충청권, 경상권 등을 찾아 강연회를 진행해왔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과 공동주최한 이번 강연은 수도권 지역 연구자를 대상으로 개최되었으며, 총 15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강연회는 크게 NECA의 주요 연구사업 및 임상전문가 참여 사례 소개, 보건의료연구 방법론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기회 확대 및 유망의료기술의 임상근거 축적을 위한 ‘제한적 의료기술평가제도’를 소개하며 임상전문가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참여 경험을 발표한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연구계획서 작성부터 과제관리, 임상 데이터 구축‧분석까지 연구 수행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이해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남정모 연세대학교 의학정보통계학과 교수는 ‘임상시험 성공전략’으로 연구목적에 적합한 연구설계 선택과 통계적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5일 배포 자료를 통해 정신건강복지법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보도자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학회는 먼저 ‘퇴원환자가 소폭 증가했으나, 일각에서의 우려와 같이 정신병원 강제입원 환자의 대규모 일시 퇴원 등의 혼란은 없었다’는 내용에 대해 “복지부가 준비 부족을 인식해 출장 진단 배정이 어려운 경우 같은 병원 2인 진단으로 입원 연장이 가능하도록 예외 조치를 허용해 대규모 퇴원이 연기된 휴화산 같은 상태일 뿐,12월 31일 이후 대규모 퇴원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의입원·입소 비율이 법 시행 후 대폭 높아진 변화는 자타해의 위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치료 필요성 등을 환자와 그 가족에게 설득하고 환자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통해 입원하는 문화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내용도 지적했다. 학회는 “동의입원이라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돼 강제 입원 비율이 줄어든 것은 새로운 제도 도입의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자의 입원 중에는 출장진단에 대한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적기에 출장진단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한 결과 환자의 병실이 부족해 언제 번의해서 퇴원 요구를 할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뤄진 경우도 상당 수 있다”고
고대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은 환자안전을 최선으로 하는 문화를 활성화하고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환자안전챔피언(Patient Safety Champion)’상을 신설하고, 6월 28일(수) 의과대학 원장실에서 첫 번째 상을 수여했다. 환자안전문화 확산 및 환자안전 사고를 예방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즉각적인 보고를 하는 의식을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환자안전챔피언’상의 첫 번째 수상자는 수술실 장지희 간호사로 선정됐다. 장지희 간호사는 철저한 수술 계수(count), 계수 불일치 시 원칙 준수로 잔재되어 있는 거즈를 발견하고, 적극적인 진료과 보고를 통한 신속한 처치로 환자 안전의 보장에 크게 이바지한 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첫 번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환자안전챔피언’상은 전 직원이 대상이며 ▲ 중요한 근접오류 보고 시 ▲ 환자 안전사고 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우 ▲ 다빈도 근접오류 보고 시 수시로 수여 될 예정이다.
제2형 당뇨병 신약으로 임상에서 사용중인 SGLT2억제제(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가 장기이식 환자의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장기이식 환자는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평생 동안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약 30%의 환자가 당뇨 합병증이 생긴다. 문제는 이러한 이식 후 당뇨질환이 심혈관계 합병증을 증가시켜 신장을 재이식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의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김건 ․ 임선우 ․ 양철우 교수팀은 면역억제제 성분인 타크로리무스로 당뇨를 유발시킨 흰쥐를 SGLT2억제제로 치료한 군과, 치료하지 않은군을 비교한 결과, 치료군의 당뇨가 호전되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도 보호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SGLT2억제제는 면역억제제로 인한 신장 섬유화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어 췌장과 신장에 대하여 보호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당뇨병 치료 핵심은 혈당 조절이다. 지금까지 나온 당뇨약(혈당강하제)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거나 민감성을 높이는 방식이었지만 SGLT2억제제는 신장의 세뇨관에서 흡수되는 당의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에 성공했다. 기존 폐암 로봇수술법은 보다 절개부위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수술과정 중 폐 혈관 및 기관지와 같은 중요부분의 절제 및 봉합은 로봇수술로는 불가능해 로봇 수술 중 흉강경용 수술기구를 이용해 집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자 최신 개발된 특수 장비를 이용한 김현구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해 폐 조직 박리뿐만 아니라 혈관 및 기관지 절제 수술까지 단번에 시행해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집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구 교수는 “폐암 수술에서 혈관 및 기관지 절제는 수술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부분에 속하는데 기존 로봇수술기로는 이 부위의 절제가 어려워 수술 도중 로봇수술을 중단하고 직접 흉강경을 이용해 절제를 하거나 어시스트에게 맡겨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신 로봇수술기인 Xi에 장착된 로봇용 자동봉합기를 이용하면 혈관 및 기관지 절제 및 봉합을 로봇수술기로 직접 할 수 있어 폐암처럼 큰 조직을 절개하는 수술에 있어서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로봇수술을 진
심방 움직임이 불규칙 하거나 가늘게 떨리는 증세인 심방세동(AF : atrial fibrillation)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주요 원인이 되기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엔 예방을 위해 심방세동 질환의 유전적 요인에 주목하는 연구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행 중이다. 그동안 유럽인종에게 심방세동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다형성이 한국인에게도 나타난다는 결과와 함께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던 2종류의 새로운 심방세동 발병 관련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돼 국제 학술지에 보고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 교수팀은 60세 이전에 심방세동 증세로 전기 도자 절제술(카테터 전기 소작술)을 받은 실험군과 일반인 대조군을 두 차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단계에서는 672명의 실험군(심방세동 환자군)과 한국 유전체 역학 조사에 참여한 3700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이 시행됐다. 심방세동은 여러 발병 인자가 관여하는 퇴행성 심장 부정맥 질환이지만, 유전적 요인 역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7월 5일부터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청각장애인 검진대상자에게 수화언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검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수화언어 콘텐츠를 제작해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s.or.kr)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화언어 콘텐츠는 건강검진 사업 안내(비용, 절차, 유의사항 등), 문진표 작성 방법(4종 : 일반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암검진, 구강검진) 등 검진 시 필요한 사항을 담은 동영상과, 문진표를 작성하여 즉시 출력할 수 있는 작성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진표 작성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 중 기존 종이 문진표 서식의 글자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프로그램 상에서 직접 문진표 작성이 가능하도록 수화어 동영상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문진표 서식 문항별로 프로그램 상에서 작성 및 저장이 가능하므로 작성된 문진표를 파일로 저장 또는 출력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이번 청각장애인 검진대상자를 위한 수화언어 서비스 제공과 같이 장애인 수검 편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검진취약계층의 수검률 향상을 통한 건강형평성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가치점수를 결정하는 데 있어 ‘투입된 시간’을 중요하게 보는 현재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투입 시간 외에 중요하게 다뤄야할 요소에 대한 기술적 구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대가치 근거자료 구축 표준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주관기관은 대한간호협회로 책임연구자는 보험심사간호사회 김미경 제1부회장(분당차병원)이 맡았다. 김 부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치 및 수술, 검사 등 모든 영역에서 현재의 상대가치점수를 결정하는 과거 기준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의 행위 상대가치점수가 일률적으로 정의하기에 포함되기 어려운 변수가 많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 내시경하 수술은 환혈적 수술에 비해 절개부위를 작게 해 수술상처에 대한 회복기간이 짧고 상처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 또 환자가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사회경제적 비용도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고가 장비와 치료재료가 투입돼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별도의 술기를 습득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상대가치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은 오는 7일(금), 오후 3시부터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2017 경희대병원 건선교실’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건선학회 주최로 진행되는 건선교실은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방법을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5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가 △건선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치료법 △요양급여기준 및 최근 개정된 산정특례 등록기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2017 경희대병원 건선교실은 환자는 물론, 건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 등록 및 당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