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비뇨기과 김진욱 교수가 지난 5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진욱 교수는 ‘Prostate Blood Flow as a Parameter to assess Responsiveness to PDE5 inhibitors in LUTS’라는 제목의 연구 주제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금까지 하부요로 증상에 대한 ‘발기부전치료제(PDE5 inhibitor)’의 효과에 대해 논란이 있어온 가운데, 최근까지는 객관적 요역동학 지표를 통한 평가가 부족하고 방광 안정성과 배뇨에 대해 설문을 통해서만 확인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진욱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발기부전치료제(PDE5 inhibitor)’가 방광 배뇨근 안정성과 배뇨에 대한 생리적 개선 효과를 발현하는지에 대해 객관적 조사 지표를 통해 확인했다. 통상적으로 방광에 대한 혈류 증가 측정의 경우에는 측정 방법에 어려움이 있어 널리 사용되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방광의 임상적 혈류 측정 방법을 대신해 전립선 혈류 측정 방법을 통한 대리 지표로서 발기
2018년도 수가협상이 2년 연속 전 유형 체결이라는 결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인상률 성적표에 따른 유형별 온도차는 확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오전 10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3.1% 인상률을 받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의협은 어려움이 다소 해소됐다면서도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어제 오늘 전국에 단비가 내리며 가뭄에 목말라하는 대지를 적셨다. 농민들은 한시름 덜게 됐지만 조류독감이 돌며 사육농가는 근심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상결과가) 그런 상황같다. 일부는 조금 해소됐지만 한편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상존하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단체가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민 적정부담, 공단 적정수가, 의료계 적정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국민건강증진과 환자안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체결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01.% 떨어진 1.7%의 인상률을 받은 병협은 불만스러운 입장이다. 병협 홍정용 회장은 “협상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다. 읍소, 통보도 아니고…”라며 “여러 문제가 많지만 이번 정권 들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인지도가 20%대에 머물고 있으며, 인지자 역시 의료기관 평가 내용 및 기준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증 의료기관과 차별화되는 인증 의료기관의 장점, 인증 의료기관 선택에 따른 편익 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의료기관인증제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갤럽이 올해 2~3월 전화 및 면접 방식으로 수행한 이번 조사는 2015년도에 이은 2차 조사로, 일반 의료기관 이용자 1042명과 인증 의료기관 이용자 516명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우선 인증제 인지도는 2015년과 달리 인증 의료기관 이용자가 일반 의료기관 이용자 보다 더 높았다. 2015년 1차 조사에서는 일반 의료기관 이용자와 인증 의료기관 이용자의 인증제 인지도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인증 의료기관 이용자의 인지도(25.5%)가 일반 의료기관 이용자(19.5%)에 비해 6% 더 높았다. 또 ‘의료기관 인증제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2015년 조사와 비교해 모름·무응답이 크게 줄고 정인지자 비율이 증가했다. 다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일 바레인 현지 로타나 호텔에서 바레인 정부와 체결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착수 행사(Kick-Off)를 갖고 성공을 다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착수 행사에는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구현모 주 바레인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바레인 정부는 한국 대표 인사를 국빈으로 맞이했다. 또한 ‘셰이크 칼리드 빈 압둘라 알칼리파’ 부총리,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칼리파’ SCH 의장, ‘파이카 빈 사이드 알 살레’ 보건부 장관 등 바레인 측 대표인사와 쿠웨이트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라마단 기간이 무색할 만큼 성대한 행사를 가졌다. 약 2년 8개월 간 수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제도 운영의 근간이 될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 ▲국가건강보험정보시스템 ▲국가의료정보활용시스템 등 3가지 IT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며,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의 첫발을 딛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심사평가원의 IT기반 보건의료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지출관리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지향하기 위한 시금석으로,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에서는 지난 6월 5일 병원장, 진료부원장, 행정부원장, 기획조정실장 등 간부진 및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중앙관 1층에 위치한 안센터는 기존 안과 공간을 확장해 고령화된 국가유공자 등 보훈고객을 위한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진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센터중심으로 진료시스템을 개편하고 진료-검사-시술을 안센터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편리한 환자 중심의 진료실 배치 등을 추구했다. 특히 전문적인 레이저시술과 백내장, 망막질환자 망막시술 및 수술 등 안과 분야별 진료 전문화를 위해 최고 실력을 갖춘 의료진 6명으로 구성했으며, 망막시신경단층촬영기(OCT) 등 의료장비 추가도입, 외래 수술실 완비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질환 전문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은 “이번 안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통해 안센터가 새롭게 중앙보훈병원의 전문진료센터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편안한 병원, 차별화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중앙보훈병원은 안센터 개소를
신성례 대한간호협회 국제특별위원장(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 집행부위원장·삼육대 간호학과 교수)이 지난 5월 25∼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국제간호협의회(ICN,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총회에서 제3부회장에 선출됐다. 회원국 130여 개국 8000여명의 간호사가 참가한 이번 ICN 총회에는 우리나라에서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김남초 제2부회장, 김미영 감사 등 한국대표와 간호사와 간호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성례 위원장이 ICN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김모임 전 대한간호협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ICN 회장에 선출된 것과 김순자 간협 간호사업자문위원과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이 각각 이사에 선출된데 이어 네 번째다.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인 ICN 제3부회장으로 신성례 위원장이 당선된 것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간호사 행사로 자리매김한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ICN은 대표자회의(CNR) 기간 중인 5월 26일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형준 교수가 지난 5월 27일 계명대에서 열린 ‘제24차 대한신경손상학회’에서 ‘제1,2 경추간 유합술을 위한 극돌기간에 메쉬 심지를 이용한 고정술의 효과’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전 교수는 “제1,2 경추간의 유합술은 극돌기간의 골유합이 중요한 인자이나 자가골을 이용한 경우가 아니면 골유합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자가골의 이식은 다양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대체제가 필요할 수 있고, 메쉬 심지를 이용한 경우 높은 골유합의 확률과 안정성을 획득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전형준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 UC Davis 의대에서 연수했다.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지 심사위원, 대한신경손상학회지 심사위원,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심사위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위원,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간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미국소화기학회(ASGE, American Society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 초청으로 지난 5월 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7 미국소화기학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행사에서 ‘악성 담관 폐쇄에서의 내시경 치료(Endoscopic Intervention for Malignant Hilar Obstruction:From Drainage to Ablation Therapy)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수술을 진행할 수 없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는 항상 황달을 동반한다. 천영국 교수는 발표에서 내시경을 통한 황달 치료와 레이저를 이용한 담도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통해 향상된 환자의 삶에 질에 대해 소개했다. 천영국 교수는 “미국소화기학회는 전세계 소화기질환 관련 의료인이 참여하는 소화기분야에서도 가장 큰 학회”라며 “이 곳에서 강의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영국 교수는 건국대병원 내과 과장으로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한소화기학회 교육연구위원을 비롯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글로벌네트워크 교육이사와, 학술부이사 등 활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인재개발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교육 및 시설운영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기구(ISO)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공단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SO 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기구가 제정․시행하고 있는 국제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은 지난 4월부터 문서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6월 1일 ‘교육 및 시설 운영관리’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그간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은 1만 3000여 직원의 직무역량강화와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조직의 핵심가치와 교육비전을 실천함으로써 조직결집력을 강화하고 활기찬 조직문화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건보공단 안희무 인재개발원장은 “금번 ISO인증으로 공단교육 및 시설운영 전반에 대하여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면서 “향후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전문인재 양성 및 평생교육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5월 31일(수) 오후 5시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제2회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 최종 수상한 3명에 대한 포상을 시행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효명 의무부총장, 윤영욱 연구교학처장, 박건우 의료기기 상생사업단장을 비롯한 관련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심사자로 참석한 특허법인 다해 김강욱 변리사, 한국발명진흥회 고기영 박사, 삼정KPMG 최유진 매니저, 주식회사 JBK 장유덕 대표가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의료원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명이 신청을 했다. 직위 등을 배제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15명을 일차적으로 선정한 뒤 선행기술조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명이 선발됐으며, 우지연 수간호사(안암병원 간호부)가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최우수상에는 강에드워드(안산병원 인턴), 우수상에는 정은동(안암병원 재활의학과)이 수상해 상장과 함께 상금을 받았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기술 사업화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여러모로 바쁜 와중에도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교직원들께 감사드리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암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몽골 간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한・몽 국제 간담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효석 교수를 비롯한 명지병원 간센터 의료진과 몽골 국립암센터 간담췌장외과 의료진을 포함한 몽골 간학회 소속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생체 간 이식 후 발생되는 다양한 합병증 중 담관 합병증’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명지병원에서는 간센터장 이효석 교수가 ‘간 이식 후 비정상적인 간의 기능 검사’, 간센터 은종렬 교수가 ‘알코올성지방간염 vs 비알콜성지방간염’, 외과 오동규 교수가 ‘간 이식후의 담도계 합병증의 치료’ 등을 발표했으며, 몽골간담췌학회에서는 몽골국립암센터 즈 친부렝 박사가 좌장으로 나서 모두 5명이 간질환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명지병원 의료진들은 국제세미나에 이어 5일과 6일 이틀간 몽골국립암센터에서 현지 의료진들과 협진을 실시할 예정인데, 그동안 명지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를 비롯하여, 인도 및 중국 등지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집중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현재 명지병원에서 간 이식을 앞두고 있는 중증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6월 1일(목) kt위즈파크 구장에서 시구·시타 행사를 진행하고 6월 2일(금) 기념미사 및 기념식을 열었다. 6월 1일(목) kt위즈-SK 와이번즈 홈경기에서 열린 시구·시타 행사는 ‘암을 던져 버리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구에는 2012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희귀암인 골육종을 진단받았지만 성빈센트병원의 적극적인 치료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암을 이겨낸 송성찬 군이 주치의인 정형외과 강용구 교수와 함께 나섰으며, 시타에는 성빈센트병원 안유배 의무원장이 나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6월 2일(금)에는 병원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기념미사 및 기념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와 안유배 의무원장 이하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영진 팔달구 국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장,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조용현 성의교정 대학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 기념미사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집전으로 진행
의·한 의료이원화체계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만의 사례를 심도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대·한의대 교차 교육 확대, 협진대상 질환 중심의 수평적 연계,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적 보상체계 도입, 한방의료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이 제안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윤강재 연구위원은 최근 공개된 ‘중국과 대만의 중의학-서의학 관계 설정 현황과 시사점: 인력양성과 보장성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국가의 공식적인 보건의료공급체계에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지지하기 위해 정부내 행정조직(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교육(한의과대학), 면허(한의사 및 한약사) 등을 별도로 두고 한방의료행위와 일부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급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의료이원화체계는 적지 않은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배타적 면허 범위를 둘러싼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은 사회적 비용과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고, 의료이원화 체계 유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정부에서도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윤강재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처한 의료이원화체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중국과 같은 통합적
국가암검진 사업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돼 비약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해 왔다. 우리나라 5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국민이 검진을 받게 됐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국가암검진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검진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국가암검진 사업 효과…사망률 감소 얼마나 현재 국가암검진 사업은 연구자 혹은 통계에 따라 연간 6,000~7,000억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효과가 있어야 하며, 암검진사업에서의 효과는 사망위험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조기발견에 따른 조기치료, 병기이전 효과 등을 종합해보면 검진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사람의 사망률은 유의미하게 차이가 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최귀선 교수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암극복 평생건장 실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국가암검진 효과 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암 검진 시 위암 사망 위험은 21% 감소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장조영은 5% 감소 효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와 지난 6월 1일(수) 오전 11시 병원장실에서‘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연구자 중심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공학분야에서 유전체 연구는 가장 주목 받는 분야이며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생산되는 정보의 양은 방대하기 때문에 수집된 유전체 정보를 통합하고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컴퓨터 기술과 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기술이 요구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나프로임신센터, 치매인지기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임상의학연구소 내 DNA 추출 특성화 사업을 시작하고 국내 최대 유전체 통합 정보 분석 회사인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체맵 빅데이타를 활용한 융합 연구 시스템을 마련하여 단순한 병원 특성화 사업이 아닌 지금까지 없던 4차 산업혁명 대응 융합 연구 클러스터를 마련하여 향후 맞춤형 미래 정밀의료의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빅데이터 기술과 병원 임상의학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정밀의료를 향한 R&D 플랫폼을 구축하여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암,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