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 ㈜엘케이엘이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적외선 온열치료기 ‘Raphago Pluse 153’을 출시했다. 적외선 온열치료기는 파장 700nm 이상인 파장대를 방사하고 피부 40mm까지 깊숙이 침투해 인체 세포를 구성하는 분자와 공명정진 및 분자운동을 촉진해 스스로 열을 낸다. ㈜엘케이엘이 개발한 ‘Raphago Pluse 153’은 적외선 온열치료기의 기본 효과와 함께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백혈구 생성의 촉진이다. 항암치료 후 백혈구 감소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온열 요법을 시행한 결과 백혈구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두 번째는 암의 성장과 혈관 생성 억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증가되며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전신 순환 개선의 역할을 한다. 이로써 체내의 면역 감시 체계를 강화해 암의 성장과 혈관 생성을 억제한다. 세 번째는 통증 완화작용, 온열치료는 마약성 진통제와 달리 인체 부작용 없이 통증 유발 물질을 조절하고 국소 혈류 순환을 증가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Raphago Pluse 153’의 고주파 온열 암 치료와 전신 온열치료 병행효과
보건복지부가 사드배치로 악화된 한중관계 때문에 의료관광산업이 입은 피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형병원보다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의원에 피해가 집중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 백형기 과장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사드 후폭풍, 대한민국 의료 관광 산업의 돌파구를 찾다’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36만 4000명, 진료수입은 86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7%, 29% 상승했다. 특히 중국환자는 하반기 실적감소가 우려됐지만 12만 8000명을 차지해 5년째 유치국가 중 1위, 35.2%를 차지했다. 백형기 과장은 “사드라는 외생변수가 발생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마련된 토론회같다”며 “하지만 우려하시는 것 만큼 2016년 하반기부터 추이를 보면 중국환자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에 따라 복지부 차원에서 중국 환자를 많이 유치하는 의료기관을 모니터링 해 본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백 과장은 “의외로 환자 감소 영향이 없었다. 메르스 사태, 루블화 사태 등을 겪으며 대형병원은 대응 방안이 내재화 돼 있다”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초음파 급여 확대에 대해 학계가 정부에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남아있는 비급여 초음파들은 접근이 쉬워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응증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초음파의학회 제48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최준일 보험·정도관리이사는 초음파 급여 확대에 대한 학회 입장을 설명했다. 최 이사는 “2013년 10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단 초음파가, 지난해 산과 유도 초음파가 급여화 됐다”며 “올해 말 만성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간초음파까지 확대된다. 이후 로드맵은 없지만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접근이 쉬운 검사만 남아 도덕적 해이를 예방해야 한다”며 “배 아프다고 초음파 급여 다 해주면 건강보험 재정으로 커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적응증을 쉽게 정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복부, 근골격 등 초음파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비급여로 보전하던 치료재료 가격의 정당한 보상도 요구했다. 최 이사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
이번 수가협상에서 공급자단체의 핵심 카드였던 ‘수가인상-일자리창출’ 연계 전략이 무용지물이 된 모양새다. 일자리 창출 카드와 가장관련있는 양대노총 재정위원이 벤딩 폭 축소에 앞장섰다는 전언이다.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은 1,2차 협상에서 공급자와 보험자 간 입장을 확인하고,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후 열리는 첫 협상이었다. 또 처음으로 인상률 수치를 제시하는 협상이기 때문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회의 후 의협 수가협상단의 브리핑에 따르면 내년도 수가인상 벤딩은 역대 최고였던 올해 수준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변태섭 단장은 “협상 7부 능선을 넘어가는 과정인데 아직 벤딩이 안 정해졌다. 11만 회원과 3만 의료기관을 대표해 진짜 비장한 각오로 수치를 제시했다”며 “공단도 통상적인 수준으로 제시했다. 몰락하는 일차의료기관의 생존에 필요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공단과 일차의료기관 회생에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 차기에 얼마를 올려줘야 할지에 대한 토론은 없었다”며 “단순하게 총 파이를 두고 나눠 먹는 것이 아니라 의원급 우선순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부당청구 사전예방 및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을 위해 현지조사 결과를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지조사 부당사례 공개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심평원은 현지조사에 대한 의약계 수용성 강화를 위해 주요 부당사례를 매월 공개키로 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지난 3월 13일부터 3월 28일까지 약 2주간 79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서면조사를 실시한 내용으로, 77개 기관(97.5%)에서 부당청구 사실이 확인됐다. 주요 부당청구 유형은 부당금액 순으로 ▲상근하지 않는 간호인력을 허위로 신고해 부당하게 요양급여를 청구하는 등 인력·시설·장비에 대한 부당청구가 전체 82.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실제 진료하지 않은 비용의 거짓청구 10.2%,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후 부당청구 등 산정기준 위반청구 7.3%, ▲요양급여비용 총액 중 본인이 부담할 비용의 과다청구 0.3%, ▲주사제 0.5앰플 사용 후 1앰플 부당청구 등 증량청구 0.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하는 주요 부당청구 사례는 공단 건강검진에 포함돼 있는 검사료 이중청구 등 의과 6사례, 비급여대상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 등 치과 2사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사장 성상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7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이하 KSQI)’ 조사 결과 7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41개 산업 247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했으며,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콜센터당 100회씩 직접 전화를 걸어 연결된 상담사의 응대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고객센터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의미하는 수신여건과, 상담태도 및 업무처리 부분에서 높은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신속한 전화 상담을 위한 전략적 콜분배 시스템, 중복전화 우선 상담, 전화상담 예약 제도 등을 통해 전화 접근성을 개선하고, 월10시간 이상의 교육과 실시간 상담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친절, 정확, 표준화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공단 임직원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고객센터는 최일선 현장에서 매일 국민의 고충과 애환을 듣는 공단의 ‘귀’와, 공단의 정책을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입’으로서 그 역할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2017년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을 수상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5일 프레지던트호텔 슈베르트홀에서 개최된 ‘제19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시상식에서 이대여성암병원이 암센터 부문,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특성화센터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1999년 시작된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은 여성신문사가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평가로 제품의 품질 우수성,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온라인 조사와 자문위원단 및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 이대여성암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여성암 전문의 보유 ▲여성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시설 운영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여성친화적 진료 서비스 ▲환자 안전, 서비스 질 향상 위한 지속적 혁신으로 JCI 재인증 획득 ▲여성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첨단 장비의 지속적 도입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암센터 부문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정구용 센터장을 주축으로 한 신장이식팀과 홍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오는 6월 2일(금) 오후 2시부터 4층 강당에서‘중·장년 여성 건강다지기’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여성들은 신체적 노화와 더불어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로 인해 남성과는 다른 중·장년 여성만의 건강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중·장년 여성들의 자궁질환과 전신질환에 대하여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여성 스스로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산부인과 이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여성암 예방법 및 효과적인 검진전략'에 대하여 산부인과 이용석 교수가, ▲'중·장년 여성 피부 관리에 대하여 피부과 김미리 교수가, ▲'나프로임신법(자연임신출산)'에 대해 조미진 간호사가 각각 강의한다. 2부에서는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에 대하여 산부인과 길기철 교수가, ▲'폐경기 여성의 여성 호르몬 요법의 허와 실'에 대하여 산부인과 위지선 교수가,▲'장년여성의 스트레스와 영양요법'에 대하여 가정의학과 송찬희 교수가 각각 강의한다. 이영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중·장년 여성이 흔히 겪게 되는 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6월 1일(목)부터 5일(월)까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6월 1일(목)에는 수원 kt위즈파크 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즈와 kt wiz 야구 경기에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한다. 특히 이날 시구 시타는 ‘암을 날려버리다’를 주제로 희귀암인 골육종을 이겨낸 송성찬군(시구)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유배 의무원장(시타)이 나설 예정이여서 눈길을 끈다. 시구의 주인공인 송성찬군은 지난 2012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골육종 2기~3기 진단을 받았으며, 성빈센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어서 6월 2일(금)에는 오전 11시부터 병원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진행하며, 6월 5일(월)에는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환우 및 교직원 위안의 밤’ 공연이 열린다. 이 날 공연에는 가수 장윤정, 임재용, 검지, 그리고 소프라노 이은희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1967년 경기남부 최초의 의과대학병원으로 개원해 50년 동안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끊임없이 사랑과 섬김을 실천해 왔으며, 올 해인 2017년 암병원 개원을
서울의대 김 윤 교수가 작심한 듯 심평원에 쓴소리를 날렸다. 미시적 관점의 심사, 심평의학, 의료계 중심이 아닌 평가지표 개발 등 심사·평가 업무를 지적하고, 전문가 참여 확대를 주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 윤 교수는 현재 심사·평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가치 기반 심사평가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먼저 심사의 문제점으로 미시적인 심사와 심평의학 등을 지적했다. 그는 “심사와 평가는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질과 효율성을 올리기 위한 수단이다. 지금의 심평원은 푼돈은 아끼면서 목돈을 제대로 못쓴다”며 “심평원은 검사와 약, 입원기간 등은 미시적으로 엄격하게 심사하지만 수술받지 말아야 할 환자가 수술을 받는 심사는 얼마나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불필요한 관절경수술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골관절염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연골이 망가진 경우에 부서진 연골 떼어내기 위해 관절경하는 것은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26일(금) 오후 4시 대강당에서 ‘하지정맥류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기형으로 인구의 20~30%정도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하지정맥류의 경우 대부분 60대 이상 노인인구에서 발생하기 쉽지만, 요즘 오래 서서 일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젊은층의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며 “이는 미용상 보기 흉할 뿐 아니라 심한 통증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심한 경우 하지 부종,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발병했을 시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홍기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강좌에서는 하지정맥류의 원인 및 증상, 진단법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법과 평소 생활 속 예방법 등의 설명으로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하지정맥류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는 2017년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7:1의 경쟁률을 뚫고 질병중심 중개중점연구, 신경계통의 질환 부분의 연구과제 공모에서 ‘효율적인 동종 신경 이식재의 개발 및 재생능 증강 연구’로 지원하여 수행과제로 선정됐다. 각종 사고 및 질환과 암 수술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신경 결손은 마비와 통증로 인한 심각한 개인적·사회적 손실을 유발한다. 여러 가지 신경재건 방법 중 동종 신경 이식재의 이식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신경 재건의 핵심 치료법이다. 이 연구에는 3년간 총 9억원이 지원되는데, 정 교수는 총괄연구책임자 및 제1세부 과제 책임연구자로 전체 연구를 주관하며 ‘동종신경이식재의 가공 및 생산공정 확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증받은 다른 사람의 신경을 신경결손이 있는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도록 제품화하며 신경 재생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연구진은 기존 특허를 회피하는 새로운 탈세포화 신경가공법을 개발하여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고효율 인체 동종 신경 이식재를 확립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와 약물을 조합한 신경 재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 항생제 어드바이저 ‘에이브릴(Aibril)’이 국내서 개발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과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는 2018년까지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인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를 개발하기로 공동개발 및 사업계획을 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는 입력된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항생제의 종류, 처방 방법·주기·추천 근거 등을 의료진에 제공하는 AI 항생제 어드바이저다. 감염병과 관련된 국내외 논문・가이드라인・약품정보・보험정보 등 방대한 양의 의료 문헌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치료 케이스 및 노하우를 학습하여, 환자 증상에 맞는 항생제 추천 정보는 물론, 항생제 처방 시 부작용·주의사항, 보험적용여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최신논문과 빅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항생제에 관해서는 적절한 항생제 스튜어드쉽(stewardship, 관리)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항생제 오남용 및 이로 인한 내성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050년에는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국제민간 교류협회 희년의료공제회(회장 이만열)와 진료 지정 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이만열 희년의료공제회장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거주 중인 저소득 외국인의 질병 진료, 건강검진 등을 통한 건강 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과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희년의료공제회는 이대목동병원을 진료 병원으로 지정하고, 이화의료원은 공제회 가입 회원의 진료비 및 건강검진 할인과 협력기관 전용 창구 이용 등 진료 예약 및 건강검진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국내 거주 중인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들은 진료비 부담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대목동병원이 희년의료공제회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정 병원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안갯속’이다. 2018년도 수가협상이 ‘적정수가’ 공약과 ‘진료비 급증’ 이슈가 맞물린 가운데 건보공단 재정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재정소위 회의 후 약속이나 한 듯 함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7년도 제2차 재정운영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예년의 재정소위와 달랐던 점은 두 가지이다. 우선 회의 후 박하정 위원장과 재정소위 위원들 전원이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났다. 지난해 조재국 위원장을 비롯, 통상 재정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회의 분위기를 전달하곤 했다. 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벤딩이 너무 적어 공급자의 반발을 우려한 조치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벤딩은 많지만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단이 협상 시작부터 최대치에 근접한 인상률을 주지 않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하나 달랐던 점은 회의시간이 길었던 부분이다. 오후 4시 이전에 끝났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10여분을 더 논의했다. 가입자대표 위원들이 떠난 후 재정위원장과 공단 수가협상단은 20여분 추가회의까지 진행했다. 익명을 요구한 회의 참석자는 “적정수가와 보장성 강화, 진료비 증가 등을 놓고 건보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