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최근 몽골인 모녀의 생체 간이식에 성공, 간센터 개소 9개월 만에 생체 간이식을 포함한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생체 간이식은 몽골인 모녀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앞으로 해외 장기이식 환자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간센터 개설 1개월만에 2연속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새로운 간이식 메카로 등장한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은 지난 6월 56세의 간경화 환자인 몽골인 홍 첵메드씨에게 친딸의 생체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간 이식수술을 받은 홍 첵메드씨는 최근 건강을 되찾아 자신에게 간을 공여해 준 딸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몽골로 돌아갔다. 홍 첵메드씨는 퇴원 전에 명지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 몽골에서 치료 중에 겪었던 고통과 명지병원으로 오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수술과 회복까지의 과정에서 느꼈던 점을 소회하면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또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홍 첵메드 씨는 명지병원 의료진 앞으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이 편지에서 홍 첵메드씨는 2012년 울란바토르에서 건강검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 위탁심사를 한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본지를 비롯한 출입기자협의회는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 김숙자 센터장을 만나 차세대 심사시스템 개발 등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심사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최근 차세대 자동차보험 심사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세대 심사시스템 개발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차세대 심사시스템은 보건의료 미래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심사시스템이다. C/S기반에서 Web 기반으로 전환해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BPR을 통한 심사효율화 등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 해 심사화면을 재구성하는 등 심사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사기 예방 등 자보 특성에 맞는 심사체계 도입으로 적정진료 유도 및 건전한 자동차보험 의료문화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보험사기 예방 및 기왕증 심사, 비급여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제공가능 정보 공유 및 의료기관·보험회사 간 실시간 업무연계 플랫폼 등을 마련해 효율적이고 가치창출적인 자료 활용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개인정보가 담긴 내용은 보험회사들이 제공받을 수 없겠지만 연간 교통사고를 수십번 당하는 환자가 얼마나 있
1가구 1주택자가 주거목적으로 국민주택규모에 해당하는 주택을 구입한 경우의 대출 금액은 건보료 산정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 법안에는 납부의무자의 자격 변동 시 납입 고지 전 사전 통보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보험료를 산정할 때 실제 거주목적으로 전용면적이 국민주택 규모인 주택을 구입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도 주택구입자금대출금까지 포함된 주택구입가액을 보험료 산정지표로 활용하는 등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 또한 건보료 납부의무자의 가입유형 변동에 따른 납부 연계 가능 여부와 사전고지 안내 절차가 없다. 아울러 사전고지를 함에 있어서도 납부의무자의 확인을 받지 않고 납부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신 의원은 “이 법안은 건보료 산정 시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주거전용면적이 ‘주택법’ 상의 국민주택규모에 해당하는 주택을 구입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해당 주택구입금액 중 금융권으로부터 주택구입자금대출로 받은 금액을 제외한 주택구입금액에 한해 건보료 재산 산정지표로 활용토록 하기 위함”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또 공단이 납입고지 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전남 순천)이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11일 재발의 했다. 법안은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해 의료 취약지에서 장기간 복무할 공공보건 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의사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진료해 농어촌 및 도서벽지 주민에 대한 의료 서비스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사들이 군 의료기관이나 지방 보건소, 정부 각 부처 산하병원 등 공공의료 분야에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염병에 대응할 역학조사관 자리를 채우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나라 공공의료체계 최전선이 무너지고 있다”며 “실제 대부분 군 지역인 의료취약지에는 인구 10만명당 의사수가 3.58명으로 전국 평균 15.89명과 비교해 2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구와 군을 비교해도, 전공의는 11.5배, 산부인과는 19.9배, 소아청소년과는 15.1배 등의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법안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나 경찰대처럼 재학 중 학비를 전액 국고에서 지원하고, 공공보건의료 기관에서 10년간 복무를 조건으로 의사면허를 부여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산업계에서 처음으로 의료기기개발에 공로가 큰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의료기기산업 대상’을 제정하고, 7월 12일 제3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롯데호텔, 서울 소공동 소재)에서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 대상’은 국산 의료기기개발 및 제품화에 기여한 보건의료인을 발굴하여 포상·격려함으로써 의료기기개발 및 글로벌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의료기기 7대 강국의 진입을 목표로 올해 신설됐다. 금년 첫 수상자로 선정된 황성오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7년부터 자동심폐소생술 장치를 개발, 9개의 국내외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자동심폐소생술 장치를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기기산업 발전 및 환자치료에 크게 기여했다. 황성오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의료기기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경험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개발된다는 점을 알게 됐으며, 더 많은 의료인들이 의료기기개발에 관심을 가진다면 새롭고 우수한 의료기기가 환자치료에 쓰여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기산업 대상의 제정과 임상의사으로서 이 상을 수상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의료인들이 의료기기 개발에
앞으로 병원에서 수술 참여 의사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수술 의사가 변경될 경우에는 환자나 대리인에게 변경 사유를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을 대신하는 유령수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술 동의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참여 의료진 항목을 신설하여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주치의(집도의)의 실명과 전문, 진료 과목을 기재토록 했다. 환자의 상태,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부득이 하게 주치의가 변경될 경우, 수술 시행 전에 환자나 대리인에게 구체적인 변경 사유를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도록 했다. 또한, 수술 시행 도중 미리 설명하고 동의를 얻을 수 없을 정도로 긴급하게 주치의를 변경하거나,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되는 경우에는 사후에라도 사유와 수술 시행결과를 설명토록 했다. 환자에게 의사가 수술, 시술 등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설명했음을 확인하고, 해당 의료 행위에 환자 동의를 구하는 조항도 시정했다. 의사의 설명 확인 내용에 ‘주치의 변경 가능성과 사유’, ‘수술 방법의 변경 또는 수술 범위의 추가 가능성’을 추가했다. 또한, 복잡하게 구성된 설명사항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우리아이 성장 프로젝트'를 주제로 특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 성장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성장과 성조숙증'을 주제로 김혜순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특별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김혜순 교수는 "성조숙증인 아이는 신체적으로 성숙해 또래보다 키가 크지만 일찍 성장이 시작되고 일찍 성장이 끝나기 때문에 되레 성인이 됐을 때 최종 키가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성조숙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02-2650-5216)로 문의하면 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이용호 교수팀은 혈액 속에 함유된 betatrophin/angiopoietin-like protein 8 (이하 ANGPTL8) 이라는 단백질 농도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무를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가정아래 발현 기전까지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지방간 유무가 확인 된 134명의 환자군(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군 96명,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아닌 환자군 38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통한 여러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비교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보유한 환자군은 체질량 지수를 포함한 각종 혈액지표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보유하지 않은 환자군보다 유의미하게 수치가 높아져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 혈중 ANGPTL8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비만 또는 당뇨질환의 여부와 상관없이 지방간을 보유한 환자군에서 높은 농도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ANGPTL8의 농도는 지방간 증세를 보이지 않는 집단에서는 0.900±0.574μg/L 수치를 보였고,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세를 보인 집단에서는 1.301±0.617μg/L 로 측정돼 그 결과치가 의미 있음(P0.001)을 보였다. 체질량지수(
(사)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제49회 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고용노동부 및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개최한 ‘MSDS 제도 도입 20주년의 성과 및 미래 전망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는 400여명의 화학물질 분야 전문가, 산업간호사 및 안전보건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8일(금) 오전 10시부터 COEX 컨퍼런스센터 300호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를 주관한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최근 발생한 메틸알코올로 인한 급성 중독사고 등 근로자들의 화학물질 유해성에 대한 정보 및 인식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산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이 유해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24종의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스티커를 제작·보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연구원에서 개발되는 연구결과를 사업장에 접목시키는 데에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은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나라 MSDS 제도가 현장에 보다 더 현실적으로 적용되고,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정보가 근로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도 보건관리가 취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의 수준 및 시스템 보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ePRIVACY(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마크)와 i-Safe(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 인증을 4년 연속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iN(hi.nhis.or.kr)과 노인장기요양보험(www.longtermcare.or.kr)사이트까지 지난해부터 함께 연속 인증을 받아 공단 사이트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ePRIVACY(개인정보보호우수사이트마크)’는 인터넷사이트의 개인정보 보호수준 및 관리의 우수성 확인을 위한 82개 항목을 진단하여 심사하고, ‘i-Safe(인터넷사이트안전마크)’는 시스템의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안전성 등 105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진단하여 평가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공단은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홈페이지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수집부터 기술적 측면의 시스템 보호까지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개인정보보호에 있어서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신임 원장 초빙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장 선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26일까지 지원서 및 관련 제출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전형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 후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의결을 통해 선출되며 임기는 3년이다. 지원 자격은 ▲의료기관평가인증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 ▲해당 직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분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분 등으로 인증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제출서류에 대한 양식과 자세한 공고 내용은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경영기획팀(02-2076-0627)으로 하면 된다.
국회 정책토회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조사의 대상을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비급여 진료비의 세부내역서 표준화 및 당연발급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다만 복지부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비급여 공개는 국민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밝히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사)소비자와 함께,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비자는 알고 싶다, 나의 비급여 진료비용 -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조사 및 진료비세부내역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비급여 진료비의 방치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으며, 비급여 진료비 실태조사의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김진현 교수는 “지난 10년간 급여진료비는 120%로 증가했지만 비급여 진료비는 180% 증가해 건강보험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총 4조 411억원을 투입, 예상보장률은 68.7%로 추정됐지만 실제로는 63.0%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비급여 관리 없이는 보장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며,
대장암은 한국사회에서 대장암은 서구화 되어가고 있는 식생활과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률이 과거에 비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의 추세라면 2030년도 이후 암 사망률 중 대장암이 2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를 통해 직장생활에서 잦은 회식으로 인한 육류와 알콜섭취의 증가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요즘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부터 항문까지 연결된 소화기관으로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 말한다.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혈변 등의 증상이 발생되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발병의 원인으로는 육류 및 육가공품과 같은 동물성 지방의 대량 섭취, 섬유소가 적은 음식물 섭취, 비만, 음주, 유전적 요인을 들 수 있다. 특히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육류에 포함된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지방 때문에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지속적인 흡연과 음주도 대장암 발생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0% 이상 크게 증가시킨다. 유전적 요인 또한
보건복지부 위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들이 경력단절을 이겨내고 간호사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병원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교육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유휴간호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범적으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군산의료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는 주로 전북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에 거주하는 유휴간호사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이론·실기 교육이 끝나게 되면 전북지역 소재의 중소병원 실습과 함께 취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관계자는 “유휴간호사가 취업을 할 경우 간호대학을 갓 졸업한 신규간호사와 달리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방 의료기관 취업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볼 때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간호사 인력의 대도시 쏠림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을 400개소까지 확대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기관은 169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유휴간
최근 보톡스 시술 문제로 양방의료계와 치과의료계간의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양방의료계가 지난 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때와는 달리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이유로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을 반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방의료계는 최근 치과의사들의 보톡스 시술을 반대하는 논리로 국민의 75%가 반대한다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 보건의료계의 최대 이슈였으며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서는 이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였다. 당시 한의계에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여론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해 보자는 제안을 양방의료계에 공식적으로 전달했으나 양방의료계는 국민의 안전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한의계의 이 같은 제안은 꼼수에 불과하며 재론할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여론조사기관 중 하나인 한국리서치(www.hrc.co.kr)에 의뢰해 ‘한방병의원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65.7%의 국민이 한의사가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현대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