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2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2670만원을 기부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을 방문해 성금 2670만원과 함께 위로의 뜻이 담긴 조화를 전달했다. 구호 성금 모금에는 중앙회와 함께 전국 16개 지부 및 11개 산하단체가 함께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 전달이 튀르키예 간호사들이 이재민을 간호하고 필요한 의료물품을 지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튀르키예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대한간호협회와 한국 간호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구호 성금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한 의료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며, 최대한 빠르게 재난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에는 주한 튀르키예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와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전화연 당연직이사(제2권역), 이경리 당연직이사(제3권역) 등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리하게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내원객들의 편리성 증진을 위해 병원 진료 후 각종 보험 청구나 연말정산 등에 필요한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월 22일(수) 밝혔다. 기존에는 전자문서(PDF 파일) 형태의 제증명 서류를 프린터 출력만 가능했지만 내려받기 기능을 추가해 내원객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것을 모바일 웹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류는 환자 및 진료 별로 상이할 수 있으며 의무기록 사본은 발급이 불가하다. 외래 및 입원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 납입 확인서는 무료로 발급되며 각종 소견서(재발급), 진단서(재발급), 장애인 증명서는 1000원, 상급병실사용확인서, 통원치료확인서, 입퇴원확인서는 3000원의 수수료를 각각 부담해야 한다. 이용 절차는 총 4단계로 본인 인증을 거쳐 제증명 조회 및 신청, 비용 결제, 제증명 발급(다운로드) 순으로 진행되며 PC나 모바일 웹의 접속 수단에 따라 절차가 상이할 수 있다. 앞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2년 8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는 2월 21일 국회앞에서 ‘간호법 반대’를 외치며, 간호법 제정을 주도한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간무협 곽지연 회장과 경기도회 김부영 회장, 홍만식 부회장을 비롯해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간호법 폐기’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부회장이 연대 발언을 통해 간호법 폐기의 정당성을 언급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간호사 입장만을 수용해 간호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의 행태는 국민 기만 행위이며, 국회의원 본분과 역할에 태만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이라는 위헌적 요소가 그대로 존치하고 있는 간호법은 엉터리 법안이다.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지향하면서도 간호사와 더불어 간호인력의 한 축인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제한은 말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간무협 경기도회 김부영 회장은 “국회 본회의에 간호법을 직회부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원이, 서영석 의원에게는 간호사만 중요하고 다른 보건의료직역은 중요하지 않는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21일 오후 1시 대한의사협회 사무처를 방문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박명하 회장은 후보 등록과 함께 발표한 출사표에서 비대위원장에 당선된다면 올바른 판단력, 집요한 추진력, 강력한 투쟁력으로 악법 저지에 분골쇄신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서울특별시의사회를 포함한 16개 시도의사회의 강력한 조직력으로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키겠다”며 “여러 직능 산하단체와 공감대를 키워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의 대국회 대정부 라인을 이용해 악법을 저지하겠다. 회원의 희생보다는 제가 먼저 단호하게 희생하겠다”고 밝히며 야당발 악법 저지를 위해 본인부터 희생할 것임을 강조하며 대한의사협회 14만 회원과 함께 단계별 투쟁전략으로 야당발 악법을 저지하는 비대위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하 출사표 전문.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 출사표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입후보한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박명하입니다. 2000년 의약분업 파업투쟁 당시 저는 서울 강서구의사회 9반 반장으로서 서울에서 반단위로는 최초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2월 20일 신관6층 세미나실에서 의료질 향상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제21차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노성원 QI 실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한 총 17개 팀 중 금상(1팀), 은상(1팀), 동상(14팀), CQI(1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윤호주 병원장은 “매년 의료질 향상을 위해 많은 구성원이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신뢰받고, 구성원의 안전도 지키는 스마트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비대면으로 사내망을 통해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금상은 ‘웹 기반의 교육프로그램 제작을 통한 업무 표준화’를 발표한 TO DO! TO DO!(본관 18층), 은상은 ‘효율적인 외래 진료 후 안내문 개발을 통한 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Show me the 한양 Way(간호국 외래)’, 동상은 ‘내•외부 고객 요구에 따른 만족도 향상 활동’을 발표한 OH YES팀(본관8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간호사독점법 총력저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오전에는 대한의사협회 김이연 홍보이사가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시위에 참여한 김 이사는 “다수당의 잘못된 일방통행식 입법 독주로 간호사독점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이 본회의 직회부 강행처리 된 것에 대해 의료계는 분노와 상실감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간호사독점법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는 “간호사독점법은 '지역사회'를 통해 한국 보건의료체계와 수준을 간호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목적의 정치적 권력화 시도"라며 "이 간호사독점법의 가장 큰 문제는 여러 보건의료 직역 중 간호협회 하나만이 밀어부치고, 다른 13개 보건의료단체는 반대하는 특혜적, 직역 이기주의적 법안이라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간호사독점법은 소수직역의 생존권을 빼앗을 것이며 보건의료 행정을 마비시키고 만성적인 염증반응을 지속적으로 일으킬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회원들이 26일 총궐기대회에 참여해 간호사독점법 저지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오는 22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을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방학을 맞은 소아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됐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환경 건강 클리닉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환경의학교실 하은희 교수의 ‘맘(Mom) 편한 세상, 만점 환경 만들기’로 시작된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의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요?’, 최정은 전임의의 ‘성조숙증 주의보, 환경호르몬을 주의하라!’, 이지현 교수의 ‘이유를 모르는 소아피부 트러블, 혹시 환경호르몬 영향일까요?’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이번 특강은 누구나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 이하 ‘부산지원’)은 20일 동아대학교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강화와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 취업한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부산지역 대학생을 위해 보건복지 분야 취업을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추진됐다. 설명회에는 부산지원을 포함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부산교육센터 등 4개기관이 참여했다. 취업설명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부산지역에 있는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별 주요업무와 채용정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경제진흥원 청년일자리지원팀의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및 면접기술 등 교육을 들었다. 임상희 부산지원장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보건의료 분야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인재들의 취업준비기간 단축과 공공부문 일자리 진출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강태경)는 18일 오후 5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위임포함 총 대의원 60명 중 44명이 참가해 2022년도 주요회무를 살피고, 2023년의 계획을 열띠게 토론하고 결의했다. 강태경회장은 간호법 제정 및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고, 2022년 사업의 성과, 특히 홈페이지 리뉴얼과 이어진 대회원 조직 강화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축사와 이어진 대의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지난 코로나19 위기 때 가정의학과의사의 헌신과 적극적인 극복 노력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고령화의 보건사회적 위기에서 가정의학과의사의 더욱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사업보고에서 강준호 의무부회장은 4주기 검진기관 평가에서 위암검진 평가의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이런 문제점 하에서 보건복지부가 인력평가에서 대한가정의학회에서 증명하는 내시경 전문 자격 인증서 및 대한가정의학회에서 주관하는 내시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 등을 본회의로 직회부한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한 투쟁을 선포하고, 비대위 구성도 결정했다. 의협은 18일 의협 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열심히 막아왔던 간호법 그리고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돼 회원 분들 그리고 대의원분들에게 크게 심려와 실망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었다”며 먼저 집행부 회장으로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 법안은 여야 정치권과 끝까지 만나서 설득하고 풀어나가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서 회원 분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안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회원 분들의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간호법은 그동안 저희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를 만들어서 강력히 저지해 왔습니다. 이 또한 끝났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저희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무엇이 진정 의료계를 위하고
간호단독법 저지 제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3인이 사퇴하면서 18일 의협 강당에서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꾸려질 새로운 진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양동호 의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간호법 저지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퇴문을 통해 “저희 간호단독법 저지 제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최종 목표였던 간호사법안 철회를 관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나,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일방적으로 본회의 직회부를 강행했다”며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국민건강에 심대한 해악이 될 것이 자명하다는 문제의식을 확고히 갖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왔다. 유관단체들과의 연대와 협력 또한 강화하며 간호법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법 제정안이 다수당의 위력에 의해 끝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본회의 상정된 것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14만 회원님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이에 저희 비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9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울홍릉강소특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부원장과 최치호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강대신 실장과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과 서울홍릉강소특구는 협약을 통해 ▲산·학·연·병·관의 연계를 통한 보건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신규과제 발굴, 공동 사업 추진 ▲병원 및 특구의 보유기술과 유망 기업 매칭을 통한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 지원 ▲병원 및 특구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한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 세미나, 학술회의 및 워크숍의 공동 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Cluster가 가진 역량과 최근 국책과제 수주 현황, 마곡지구와의 산·학·연·병 연구 협력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홍릉강소특구와 병원 중심 공동연구 및 기술사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금일 11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월 6일 발생한 대지진, 강진 이후에 발생한 수십번의 여진으로 인해 상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 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8일(수)부터 16일(목)까지 진행된 이번 구호 성금 모금에 회원 778명이 참여했고 총 1억 3000만원의 후원 금액을 모금했다.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성금 전달에서 박명하 회장은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수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 것에 대해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서울시의사회원들이 산하 의료봉사단을 통해 어제까지 지진복구 성금을 모아주셨다”며 성금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생명이 구해질 수 있기를, 많은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수 많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하며 의료 지원 등 여러가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서울시의사회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KMI의 전국 7개 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가운데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 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 8,079건에 달한다. 2022년 암의 빈도는 갑상선암이 843건(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407건(17.0%), 대장직장암 327건(13.7%), 유방암 232건(9.7%)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률 1위인 폐암(81건)을 비롯해 간암(45건), 췌장암(26건) 등 위협적인 암도 다수 진단됐다. 남성은 1,213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277명, 대장직장암 223명, 전립선암 93명, 신장암 63명, 폐암 53명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1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약사법 '전문약사' 조항의 위헌성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위 조항에 관한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했다. 전문약사는 2020년 4월 7일 약사법 개정으로 신설된 것으로 '약사자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약사 업무의 전문화를 통해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함을 개정이유로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임현택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약사법에서는 전문약사의 교육과정, 자격인정 절차 및 전문과목에 대한 아무런 규정이 돼 있지 않은 채, 거의 모든 사항을 하위 법령에 위임하고 있어 예측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포괄위임입법 금지원칙 위반). 또한 현재 입법예고돼 있는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을 보면, 전문과목이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로 규정돼 있어, 현행 병의원 과목분류 등 의료체계와도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2조). 임 회장은 “전문의 제도는 그 수련 강도와 환자에 대한 임상경험, 교육 내용이 초인적인 인내를 필요할 정도의 혹독한 절차를 4-5년 걸쳐 전문의 시험까지 통과해야만 비로소 전문의 자격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