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24일(일) 간센터 개소를 기념해 ‘간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작은 ‘간암의 고위험군’을 주제로 만성 B형간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건국대병원 유병철 소화기병센터장이 강연했다. 이어 만성 C형간염의 예방과 치료(건국대병원 권소영 교수), 간경변증의 원인과 치료(삼성서울병원 백용한 교수)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간암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간암 진단의 영상의학적 검사(건국대병원 박희선 교수)와 ▲간암의 원인과 감시 검사 체계(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 ▲간암의 수술과 이식(건국대병원 장성환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간암의 고주파열치료(건국대병원 김영준 교수), ▲중재적 시술 치료(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방사선 치료(건국대병원 고현강 교수), ▲항암치료(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건국대병원 간센터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간 질환을 중심으로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혈액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각 분야 전문의가 효율적으로 협진, 최
세브란스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박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안전한 약물 사용’을 주제로 세브란스병원 3층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환자들이 흔히 접하는 약물 관련 주제로 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날 조영제의 안전한 사용, 항암제 부작용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임산부의 안전한 약물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2014년 12월부터 국가에서 시행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안전한 약물 사용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중증피부유해반응에 대한 포스터 전시도 마련돼 있다. 세브란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행사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부작용 상담을 진행한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세미나실에서 알레르기내과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약물 사용에 대한 무료강좌도 예정돼 있다. 박중원 센터장은 “의약품의 부작용과 오남용에 대해 바로 알고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으로 질환을 잘 치료하기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16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16)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 된다.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됐 세계유방암학술대회(이하 GBCC)는 이번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학술적 증거를 바탕으로 최신의 아시아지역 유방암의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회의는 공모전을 통해 “Better Thinking for Better Life: Exploring Advancing and Transforming Cancer Care”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지난 5회 대회에서 통합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한 최첨단 기술을 공유의 장을 이뤘던 GBCC는 이번 6차 대회에서는 환우와 유방암 전문가들의 더 낳은 삶을 위한 유방암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연구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학술적으로 더욱 풍성해진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방암 방사선요법의 권위자인Bruce G. Haffty (Rutgers Robert Wood Johnson Medical School, U.S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서울 AT센터에서 평가대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적정성평가 설명회는 평가 대상에 따라, 4월 28일은 유방암·대장암 적정성평가, 5월 16일은 급성기뇌졸중·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적정성평가 설명회 주요내용은 ▲유방암(3차)·대장암(4차)·관상동맥우회술(3차)·급성기뇌졸중(6차) 평가결과 ▲2016년도 항목별 평가계획 및 조사표 작성요령 등이다. 특히 급성기뇌졸중 평가는 관련 학회의 뇌졸중 평가방법 변경요구가 있어 2015년에 ‘뇌졸중 평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관련 3개 학회 의견수렴과 평가분과위원회 및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된 7차 급성기뇌졸중 평가틀(평가대상기간, 평가지표)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7차 급성기뇌졸중 평가등급구분 등 평가결과 공개방식은 제출된 평가자료를 분석하면서 학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윤순희 평가2실장은 “차기 평가에 달라지는 평가기준 및 개선사항과 평가 방향성 등 전반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으로, 많은 의료기관이 참석해 평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회장 신동구,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25일부터 부정맥 질환과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과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개원의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의 부정맥 질환 상황과 작년 보험 급여 개정 등 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1차 의료기관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인해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질환이다.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해 증상이 없고 장애를 주지 않아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올바른 인식과 치료가 중요하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은 심방세동이다. 이는 부정맥 중에서도 가장 흔해 유병률이 전 세계 인구의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최근 고령화로 인해 심방세동 환자가 더욱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심방세동 환자의 질환 관리에 대한 1차 의료기관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해 7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의 보험 급여 확대로 1차 의료기관에서도 NO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보험급여 한약제제 관련 제약사 설명회’를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초동 서울사무소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약제제 제약사 및 청구 소프트웨어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신규제형 등재에 따른 한약제제 급여목록 개정사항 ▲변경된 한약제제 인터넷 결정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그간 심평원은 한약제제 보험 활성화를 위해 2013년에는 ‘한방보험용 한약제제 표준화 및 상한금액 현실화’와 2014년에는 ‘보험급여 한약제제 기준처방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는 그간 산제(가루약)만 있었던 보험급여 한약제제에 정제(알약), 연조엑스제(농축액)의 신규제형 한약제제를 등재시킴으로써 한약제제의 휴대 및 복용 편의성 제고는 물론, 국내 한약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숙 약제관리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신규제형 한약제제 등재에 따른 급여목록 고시 개정 내용 및 변경된 결정신청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제약사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약제제 활성화 방안 마련 및 한방 보장성 강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재지정을 맞아 글로벌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25일 쉐라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의미와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되며 연구분야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3년간 연구조직 개편과 연구인력 확대, 다양한 국책사업 수주 등 연구 인프라 확충과 연구역량 강화에 주력하면서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향후 기술사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은백린 원장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과 함께 연구부원장 직제와 연구관리팀을 신설하고 융복합연구위원회, RD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본환경을 조성했다”며 “연구정보 및 연구비관리시스템 도입, 연구중심병원 홈페이지를 통한 연구자원 개방 등 연구관련 신스템을 개선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체저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뤘다”고 자평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자체연구비만 매년 50% 증가하는 등 국내 정상급 연구 투자와 함께 연구인력 확대 등 핵심기반 마련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과 발전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과대학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73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개회식으로 시작된 이번 감은제는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유가족 대표, 학생 대표의 추모사와 함께 유가족, 학생들의 단체 헌화와 묵념으로 이어졌다. 이홍식 학장은 추모사에서 “의학 실습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해 시신 기증이라는 고귀한 결정을 내려주신 기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증자분들의 헌신과 생명의 존엄함을 늘 되새기며 바른 인술을 펼치는 참된 의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대 의대를 졸업한 조태연 유가족 대표는 “제가 입학하던 해 감은탑이 세워졌고 학생 신분으로 해부학 실습을 하고 감은제에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를 뵙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직후에는 고통과 슬픔뿐이었지만 이제는 더 못 해 드린 것에 대한 죄송함과 행복했던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대한기독병원협회 제24대 협회장에 선출됐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이화의대 목동병원 의학관에서 개최된 제40차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신임회장으로 이왕준 이사장을 선출했다. 지난 1972년 전주예수병원의 설대위 초대 회장으로 시작된 대한기독병원협회는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국내 기독 병원들의 협의체로 선교협력, 교육수련, 연구, 원목 등의 분과에 기반한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의 기독 병원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과 이화의대 목동병원, 서남의대 명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주 예수병원, 인천사랑병원, 안양샘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제천 명지병원 등 20여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왕준 신임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협회가 설립되던 해 옆에서 보았던 설대위 박사님의 감동어린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당시의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후대 협회장님들의 노력과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향후 임기 동안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협회의 정체정 재정립 △회원 병원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진료 및 교육 교류 지원 △협회산하 병원들의 개별적 의료선교 통합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은 4월 27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의 올바른 이해와 최신치료’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19대 집행부가 소아-청소년 난청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강조하며 ‘청소년 난청 줄이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90차 학술대회를 열고 학회 중점 추진정책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소음성 난청은 큰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청각세포인 유모 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며 고음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청각능력이 쇠퇴하게 되는 질병이다. 특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기가 쉽지 않고 한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음성 난청의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실제로 10대 청소년의 소음성 난청 환자수는 최근 5년간 30% 이상 증가하고 있고 전체 난청환자의 38%가 30대 이하의 젊은이로 60대 이상 17%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이날 노환중 이사장은 “현재 학교검진 청력검사의 부정확으로 소아-청소년 난청이 조기발견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며 “이는 미래의 활동인구 노동력 상실과 보청기 등 국가의 보건의료 비용에 막대한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학회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힘을 쏟겠다는 생각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주 진단명으로 ‘턱관절장애'을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25만 명에서 2015년 35만 명으로 40.5%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턱관절장애는 20대(9만 4000명, 26.9%)가 가장 많았고, 10대(6만명, 17.1%), 30대(5만 6000명, 16.1%) 순이었으며, 젊은 연령층의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이 5만 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3만 8000명 보다 1.4배였으며, 30대와 40대는 1.7배 등 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문기 교수는 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위 저작근 등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기질적 요인도 있으나, 정서적(또는 정신적) 기여요인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 불안감 또는 우울증 등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턱관절 이상 증상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년 이상 장기간 흡연의 주된 원인은 니코틴 중독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건보공단이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담배소송 8차 변론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날 공단측 변호인은 “담배회사의 주장은 누구나 개인 의지로 금연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허구라는 의견이다”라며 “실제 금연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다는 것이 누구나 아는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변호인은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평생 참는 것이 현실이며, 최종적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것은 2~3%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사람들을 의지박약자로 치부할 수는 없다. 피고들이 자기 의지로 금연에 96% 성공했다고 하는데 이는 흡연자 전체에서가 아니라 금연에 성공한 3% 중 96%로 의미가 없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즉 자가금연율 수치는 담배의 중독성이 다른 약물보다 약하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것. 공단 변호인은 “피고들은 폐암진단 이후 금연 성공이 50%에 달한다는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며 “폐암은 죽음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50%밖에 못 끊었다는 것은 오히려 강력한 중독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흡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최근 대장항문외과 김정기 전문의를 신규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 및 고령화에 따른 수술 환자 증가 등 최근 발병률이 늘고 있는 대장암, 치핵 등 대장 항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15년에 발표된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우리나라 암 발생 건 중 대장암은 전체의 12.3%로 3위를 차지했으며, 남성의 암 중 2위, 여성의 암 중 3위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7%, 50대가 22.6%의 순이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치핵'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 결과, 진료 인원은 2009년 62만 9천 명에서 2014년 65만 6천 명으로 연평균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김정기 전문의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공의, 대장항문외과 임상강사를 역임했으며, 전문분야는 ▲대장암(복강경 수술), ▲소장질환, ▲복부 외상, ▲치핵(치질), ▲치루, ▲탈장 등이다. 목요일 오전(9:00~12:00),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담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2014년 4월 14일 제기한 537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제8차 변론이 2016년 22일에 열림으로써 담배소송은 2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제8차 변론은 2015년 1월에 열린 3차 변론부터 6차 변론에서 다뤘던 ‘흡연과 폐암 발생 간의 인과관계’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담배의 중독성’이라는 새로운 쟁점으로 심리된다. 특히 이번 쟁점의 보건·의학적 특성으로 인해, 지난 2월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을 출범시키며 담배소송 지원 및 지지를 표명한 보건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8차 변론에서 공단은 흡연과 폐암 발생 간의 인과관계 측면에서 담배 중독성이라는 쟁점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소송 대상자들이 폐암에 걸릴 정도로 오래, 그리고 많은 양의 궐련을 흡연하게 한 주범이 바로 담배의 중독성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힐 예정이다. 담배의 중독성 때문에 흡연자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흡연을 계속하게 되고, 궐련의 유해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폐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서, 담배에 중독되는 기전과 그 폐해를 증명하는 기존의 수많은 연구결과와 담배의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