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 시 고령의 환자라도 경우에 따라 부분 절제술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의 ‘퇴행성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한 관절경적 반월판 절제술 후 관절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Ale alone does not affect the joint survivorship after arthroscopic partial meniscectomy for degenerative medial meniscal tear) 연구논문이 유럽 스포츠의학회 공식 학회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채택됐다고 25일 밝혔다. 무릎 안에는 내측과 외측, 2개의 반월연골판이 있으며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흡수하고 분산시켜 연골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퇴행성 내측 반월연골판 파열에 시행되는 관절내시경 연골판 부분 절제술은 통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무분별하게 시행되면 장기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따라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신중히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언택트 마라톤으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구강암·구순구개열 등 구강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수술비 지원을 위한 구강보건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주최하는 ‘2022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일반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그동안 환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 주고 얼굴기형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돼 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언택트 대회로 개최하면서 2000명 선착순 마감에 큰 호응으로 500명 추가모집까지 진행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고, 이번 대회 기념품 역시 타 마라톤 행사와는 차별화된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전동칫솔로 등록한 참가신청자에게 구강관리용품 등과 함께 우편 배송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 기념품은 오스템파마 주식회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저자극 음파세정 초경량 제품으로 NEW 오스템 와픽 전동칫솔(WO-100)이다. ‘2022 스마일 Run 언택트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어디에서나 10일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대학교 등 9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12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지난 22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은 강원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법학전문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수습을 실시해 2022년 7월 현재까지 172명의 실습생을 배출했다. 실무수습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법조인 양성을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공단 상근변호사의 소송실무 지도 등으로 진행했다. 실무수습에 참가했던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사회보험 중추기관으로써의 공단 역할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에 대해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선배 법조인들의 소송교육 역시 매우 유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실무수습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수료식에서 “2022년은 건강보험 도입 45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4년이 되는
대한의사협회가 수급자 및 준요양기관이 요양비 지급청구 시 전산청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건보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원격의료의 시초가 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의협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와 관련,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오는 27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수급자 및 준요양기관 등이 요양비 지급청구 시 서면 청구로만 가능하던 요양비 청구방식을, 전산청구도 병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요양비 청구서류 간소화 및 전산청구 활성화를 위해 요양비 청구 시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위임장의 위임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또 요양기관이 의약품 등을 처방하는 서류인 처방전과 준요양기관에서의 요양비 의료기기 및 소모성재료 등을 구입(대여)하기 위한 서류인 처방전의 용어가 혼동되므로 요양비의 의료기기 등 구입(대여)를 위한 서류의 명칭을 요양비처방전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가입자·피부양자에게 요양비처방전을 발급한 의사가 그 요양비처방전을 공단이 정하는 정보통신망에 등록한 경우, 즉 요양비 전자처방전 연계시스템으로 처방전을 등록한 경우에 공단에 요양비처방전 제출을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위원장에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내정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협의했다. 상임위 위원장직 배분은 국민의힘 7개, 더불어민주당 11개이다. 의료계 관심을 끈 보건복지위원장은 정춘숙 의원이 내정됐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해 21대 총선에서 용인시병에 당선된 그는 6년째 복지위에서만 활동했다. 민주당은 후반기 위원장을 1년은 정 의원이, 나머지 1년은 3선의 한정애 의원이 맡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당 간사 전반기에 이어 강기윤 의원이, 야당 간사는 강훈식 의원이 맡는다. 위원들을 보면 여당은 9명으로 강기윤 김미애 백종헌 서정숙 이종성 최연숙 최영희 최재형 추경호 의원이, 야당은 13명으로 강훈식 강선우 고영인 김민석 김원이 남인순 서영석 신현영 이개호 인재근 최종윤 최혜영 한정애 의원이 배정됐다.
국내 최초로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을 시작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3년 4개월 만에 수술 건수 1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술 건수 100례 달성은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 네 번째이다.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은 배꼽절개 후 하나의 구멍을 통해 로봇 팔이 진입해 대장암, 염증성 대장질환, 복강·골반강 내 종양 제거수술 등을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 부위가 최소화되기에 미용적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기존 개복, 복강경 수술을 대체할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노경태 교수는 다수의 복강경 수술 및 로봇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대장-직장 수술에 접목했다. 이후 2019년 11월,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성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2022년 4월 학술지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서 '로봇 단일공 수술 플랫폼을 이용한 우측대장절제술과 확대 임파선 곽청술 (Robotic single-incision right hemicolectomy with extended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2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제49주년 창립기념식’과 간호조무사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부 창립기념식 행사와 3부 특별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3부 특별강의 시간에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정치세력화, 전문대 양성을 통한 간호조무사 시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신희복 변호사(법무법인 공간 대표)가 ‘간호법 법리적 문제와 간무협 대응방안’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회 인식과 관심 증대, 코로나19 상황에서 간호조무사가 보여준 헌신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커진 만큼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여 간무협 제49주년 창립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 양금희, 김미애 의원, 나경원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남인순, 신현영, 이수진(비례), 고민정, 김원이, 서영석, 이해식, 허종식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2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간무협 제49주년 창립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양정석 과장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49주년을 축
최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 기준 개선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자 개원가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시행중인 공동 활용 병상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인데 중소병원의 신규 개원을 사실상 금지하고 1차 의료를 담당해야 하는 신규 개원의들의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은 21일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특수의료장비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보건의료발전협의체은 특수의료장비 설치 개정안의 논의 과정과 정확한 진행 상황은 대외비로 가려둔 채, 형식적인 시범 사업을 거쳐 통과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의원급의 소규모 신규 요양기관은 특수의료장비의 설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다. 보발협의 개정안을 통해 국민 지출 의료비를 줄이려는 선한 의도는 십분 이해한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역시 의료비 증가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 하지만 이 개정안으로 국민 지출 의료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싶다. 환자에게 필요한 특수검사(CT, MRI) 가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2020년 2월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어느덧 2년을 훌쩍 넘겼다. 비대면 진료를 직접 경험해 본 의사들은 ‘원격의료, 원격진료’를 듣기만 하면 ‘절대 반대’를 외쳤던 과거와 달라졌다. 물론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의사들도 여전히 많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거나, 차라리 의료계가 주도해야 한다며 대비를 해야한다는 등 목소리도 많아졌다. 지난 7일 대한내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4개과 의사회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사 2500여명이 참여한 비대면 진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요약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70%를 넘었고, 이에 4개과 의사회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는 ‘정보의학전문위원회’를 발족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을 선도해나갈 것을 천명한 것이 흥미롭다. 의료계 종주단체와 개원가가 다른 목소리를 내는 모양새다. 한편 의사들의 민의가 비대면 진료에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14일 서울시의사회가 개최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백서 발간식’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지점분)은 지난 16일 ESG 경영 협의체와 가락골상인연합회 소속 상인 등 40여명과 함께 송파구 가락골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서울지원과 ESG 경영 협의체 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송파구시설관리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 해양환경공단과 가락골상인연합회가 힘을 합쳐 관내에 쓰레기를 치우며 동네 경관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서울지원은 올해 4월부터 지역사회 내 4개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ESG 경영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점분 서울지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ESG 경영 협의체 및 가락골 상인연합회와 함께 모여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청소해 가락골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네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19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 공로 군의관·공보의·전공의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국민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앞장서며 헌신해 온 치과군의관, 공보의, 전공의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치협 임원, 권동주 군진지부장과 수상자 대표로 군의관에 정대길 해군 소령, 박근정 육군 소령, 조현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 천경준 한림대성심병원 전공의 등이 참석했으며, 군의관 20명, 공보의 96명, 전공의 45명 등 총 16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전국 선별진료소, 응급실 등에 투입돼 코로나 PCR 검사, 역학조사, 신속항원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방역활동 기간도 짧게는 6개월부터 상당수는 최대 2년 이상에 달했다. 치협은 이번 코로나19 방역활동 데이터를 토대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치과의사 역할 및 영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정부의 감염정책에 치과계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자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치과의사로서 보여준 공공의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은 19일 광주광역시 치과의사회와 현장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업무 공동실천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고, 주요내용으로는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선별집중심사 ▲최근 치과 관련 고시 변경 사항 ▲광주지원 공식 블로그 소통채널 안내 등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형민우 광주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협력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광주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다”고 전했다. 소수미 광주지원장은 “지역 의료계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고, 의료현장에 즉시성 있는 정보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광주지원과 의약단체의 반부패, 청렴실천 협약으로 상호 신뢰를 높이고 다짐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29대 의장이 19일 의협 회관의 성공적인 신축을 기원하며 기금 1100만원을 쾌척했다. 신축기금을 전달한 이철호 전 의장은 “의협 대의원회 제29대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일반 회원으로서 의료계가 겪는 여러 난관을 지켜보니, 그 어느 때보다 의사 회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며 “의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하게 회무를 추진하면서도, 회관신축을 통해 의사 회원들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이 전 의장님과 같은 의료계의 큰 원로께서 의협 회관신축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함과 책임감을 무한히 느낀다”며 “신축공사가 막바지에 들어선 만큼 공정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여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철호 전 의장의 신축기금 기부소식을 전해들은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료계를 위해 그동안 불철주야 애써주신 이 전 의장님께서 신축기금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14만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새로운 회관에서 회원 권익을 위해 더 많은 성취를 이루고 의사의
1차의료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의료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가칭)요양의원을 신설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이와 함께 병상 이용체계를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국회 입법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1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의료돌봄 개선방안 국회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우봉식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기관 종별시스템에 대해 단순히 의료기관을 기관의 규모에 따라 ‘피라미드식’으로 1차・2차・3차 기관으로 구분해 놓았을 뿐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1989년 행정구역에 따른 진료권을 설정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제도화 한 시스템이지만 고령화로 인해 치료뿐만 아니라 케어가 점차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규모로 구분한 종별시스템만 가지고는 효율적 의료제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 소장은 “급성기-회복기-만성기 등 질환의 시기별 특성과 의료기관의 기능별 특성에 따른 구분을 고려해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법에 의료이용체계를 명시해야 된다. 의료법에 의료전달체계에 관한 확고한 근거가 없는 가운데 건강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1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날 신축기금을 전달한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십시일반 뜻을 모아 14만 의사회원들의 상징인 의협회관 신축에 힘을 보태게 됐다. 운영위원 한 분 한 분의 정성을 담아 기부하는 만큼, 대한의사협회가 신축회관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신축기금 납부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의협회관의 신축은 의료계의 백년대계와 다름없다.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회관이 건립되길 바라며, 의료계의 상징으로 의협회관이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인사를 더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신축기금을 납부해주시는 등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안전하고 튼튼한 회관을 지어 보내주신 마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축기금 납부 소식을 들은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의협회관의 완공이 머지않았다. 회관신축추진위원장으로서 회관신축이라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