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지난 4월, 뉴트리언츠(Nutrients)지에 '무증상 질 내 불균형 상태의 여성에서 락토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의 개선 효과(Lactobacillus probiotics improve vaginal dysbiosis in asymptomatic women)’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는 2021년 이대목동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함께한 임상시험의 결과다. 김영주 교수팀은 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질염의 판단 기준인 누젠트 점수(Nugent Score)를 매겨 점수가 높은 질염 그룹과 점수가 낮은 정상 그룹으로 나누어 6주 동안 락토바실러스가 함유된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복용 후 변화를 관찰했다. 실제로 질 내 불균형 정도가 높아 질염으로 구분되는 그룹의 60% 여성이 경구 프로바이오틱스를 6주간 섭취한 후, 질 내 불균형 정도가 개선됐다. 이는 비록 무증상인 질 내 세균 불균형 상태라도 평소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하면 질 내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영주 교수팀은 임신 여성뿐 아니라 비임신 여성에서도 질 내 특정 미생물 군집과 질병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 5월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아와 가족들 약 60여 명을 초대해 ‘제1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 한양대학교병원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국은영 간호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그리고 많은 환아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2주 미만(1500g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한양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힘겨운 고비를 잘 이겨내고 퇴원한 이른둥이 중 랜덤으로 선정된 25여 명의 환아와 가족들을 초대해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현주 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의료진 소개, ‘이른둥이 어벤져스 모여라’ 슬로건 및 이른둥이 성장기 소개, 신생아중환자실 브이로그, 한양초등학교 박진혜 선생님의 ‘학교 생활 잘하는 팁’, 23주 690g으로 태어나 현재 12세된 이른둥이의 피아노연주와 함께 가족들의 눈물겨운 체험담 외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다. 신생아중환자실 이현주 실장은 인사말에서 “신생아중환자실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른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국내 혈액암 치료에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규형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5월부터 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규형 교수는 골수이식, 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를 실용화 해 부모와 자식 간 골수이식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도경감 전처치 등 급성백혈병 환자 치료 관련 새로운 이식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골수이식 후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NK세포를 투여해 백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규형 교수는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진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규형 교수 영입으로 혈액암 진단과 치료, 골수이식까지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규형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내기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 논란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고등법원은 4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 사용 금지 청구 소송에 대해 ‘명칭 권리 침해’가 된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 소송의 원고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대표자 회장 김재연)이였으며 피고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대표자 회장 김재유)외 9명이였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제1심 판결을 취소하고, 피고들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거나 이를 광고해서는 안되며, 피고들이 제2항의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에게 위반행위 1회당 각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이 소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원고)의 회원들 중 일부가 2015년 10월 별개의 단체인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피고)를 설립해 활동하면서 단체의 명칭으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금지를 청구한 것으로 1심과 2심은 피고 단체가 원고와 같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더라도 원고의 명칭에 관한 권리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피고 단체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원고의 명칭에 관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 파기 환송했으며 2023년 5월 4일 마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간호법을 두고 ‘의료 협업을 저해한다’, ‘간호사만 혼자 돌봄을 한다’, ‘의료법 통일체계를 뒤 흔든다’, ‘간호조무사를 차별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공권력을 동원한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간협은 8일 성명을 통해 “부당한 공권력 행사는 폭력이며, 정당성을 상실한 공권력에 대해 시민들은 저항할 수 있다”면서 “행정부인 보건복지부, 입법부에 있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공권력이며, 그 독점적 권력을 통해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부당한 공권력의 폭력에 맞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저항할 것이며,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조했다. 간협은 먼저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간호법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의료기사법이나 약사법이 의료기사나 약사의 양성과 면허, 업무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듯이, 간호법은 간호인력의 양성과 면허 및 자격 업무,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을 통한 간호인력 확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을 뿐”이라면서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는 의료기관에 종사하지만 의료법이 아닌 의료기사법이라
국회에서 문신사 법제화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어 의료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헌정사상 최초로 문신·반영구화장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또한 문신업 신설을 골자로 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안’과 관련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문신에 관한 명확한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다. 그러나 대법원판례는 ‘문신은 바늘로 피부를 찔러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침습적 행위로 보건위생상 위해 우려가 있어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하고 있다. 하지만 문신은 현실에서 대부분 의료 목적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미용업소 등에서 이뤄지고 있어 법체계와 현실의 간극이 발생하고 있고, 문신에 대한 적절한 관리·감독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은 ‘문신업’을 신설해 양성화하는 한편, 이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개정안이 헌법의 국민의 건강권 보호 의무에 위반되고, 의료관련 법령 체계를 혼란시킨다는 의견이다. 의협은 “법안 제안이유에 따라 예술적 표현의 욕구가 강한 젊은 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내용 자체가 다수의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 높다고 지적했다. 의정연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적절한 진료 지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최근 2019년 발행된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학술적 검토 및 문제점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2019년 발행된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내용 및 인용문헌 등을 분석해 진료지침이 근거의학적인 측면에서 적합한지, 진단 및 치료과정에 있어서 환자들에게 유효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적절한지 분석하고자 수행됐다. 보고서는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대해 국내 안면신경마비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술했으며, 한의의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비전문가적 입장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진료지침이 진단부터 물리치료 및 안면 운동에 이르기까지 안면신경마비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으나, 이 중 상당 부분은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근거가 많이 부족하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진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 목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서울시회 최경숙 회장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시위에 동참했다.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2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재개하고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3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유필상 사업부회장에 이어 4일 릴레이 1인시위에 참석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최경숙 서울시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인력을 위한 법이라면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라는 위헌적이고 차별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간호조무사 역시 간호인력으로서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데 차별적 내용으로 구성된 법을 어떻게 찬성할 수 있나?”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약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 약소직역의 업무와 일자리를 침탈하는 간호법을 강행 처리했다.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며,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약소직역 보건의료직역은 일자리를 빼앗기고 업무 침탈 위협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간무협 최경숙 서울시회장은 “간호법 반대를 위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 곽지연 회장이 9일간 단식투쟁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후송돼, 검사를 받고 병실에 입원했다. 5월 3일, 단식 9일째를 맞은 곽지연 회장은 기력이 매우 쇠약해져 거동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응급환자용 이동식 침대에 몸을 의지해 국회 앞 ‘보건의료 약소직역 1차 연가투쟁’에 참여한 곽지연 회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한국판 카스트제도이자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을 없앨 수 있도록, 그래서 간호조무사가 더 많이 배워서 더 좋은 간호인력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이 도와달라. 86만 간호조무사와 나의 목숨을 살려달라”며 눈물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호소문 낭독을 마친 곽 회장은 집회 도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연가투쟁 참여차 집회 현장에 대기 중이던 민간이송단 응급구조사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곽 회장은 검사 후,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곽지연 회장은 “퇴원해서 단식투쟁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병원 측에서는 “곽 회장은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다시 단식을 이어가는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이유로 퇴원을 막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3일에도 보건복지의료계 인사들이 의협회관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하여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단식장에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김민석 정책위의장·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박병주 부원장·임태환 고문, 대한피부과학회 김유찬 회장·장성은 대외협력이사·황지환 의무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곽미영 공보부회장, 한국폐암환우회 이건주 회장, 월드메디앤뷰티 조정호 대표,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문석균 실장 등이 방문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차가운 바닥에서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갈등이 많은 법안일수록 직역 간 소통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존중해서 협의해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필수 회장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단식 투쟁으로 인한 건강이 걱정되어서 찾아왔다. 법안 통과로 인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마음 아파하시는 것도 알지만, 건강이 우선이니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5월 4일(목) 오전 10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현대 원장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본원 조강희 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 김현미 의원, 안신일 의원, 최원석 의원, 세종시보건소 강민구 소장, 세종소방서 김경호 서장 등 주요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의 기준을 충족해 세종지역 최초로 지정받았으며 4월 12일 0시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소아 응급환자 5병상, 중증 소아 응급환자 1병상, 소아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1병상을 갖췄으며 소아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2병상을 비롯해 소아 응급환자 전용 입원실 6병상을 확보했다. 특히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담 전문의 6명과 소아전담 간호사 10명을 확보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원장은 “세종시의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 2배에 달해 그만큼 소아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 또한 높다”며 “세종지역 최초로 운영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개원 51주년을 맞아 ‘기본에 충실하면서 스마트한 환자중심병원 만들 것’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 및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이 지금까지 좋은 경영성과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바탕에는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스마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1명에게 ‘모범직원상’이 수여됐다. ‘이사장상’은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간호국 양현 부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QI실 조현진 계장 외 1명, ‘병원장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조승원 전공의 외 14명이 수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언론홍보 활동을 많이 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교수언론상’은 심장내과 김우현 교수,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 외과 차치환 교수가 수상했다. ‘의무기록상’은 정형외과 신현식 전공의 외 1
대한간호협회가 국민의힘이 전날(3일) 논평을 통해 ‘간호법 제정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4일 공개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협회 공식 유튜브에 ‘국민의힘이 약속한 간호법 제정’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국민의힘이 대선과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내용의 영상과 간호법 발의에 동참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6명의 이름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2년 1월 11일 간호협회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선후보)과 22년 1월 24일 열린 간호협회와 국민의힘 정책간담회에서 당시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과 임이자 선대위 직능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간사의 간호법 발언이 담겼다.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약속한 간호법 제정’ 영상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누구 못지않게 앞장서서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께서 직접 약속을 하셨다.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식발언이다”라고 말했다. 임이자 선대위 직능본부장도 “(간호법) 연혁을 쭉 보게 되면 사실은 우리당에서 먼저 시작된 것 맞지 않느냐”면서 “의료법에 묶여 있어 불합리한 일이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4일 의료진 휴진 시 환자의 진료 일정 변경을 돕는 AI 보이스봇 서비스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이 도입한 AI 보이스봇은 응급 환자, 학회 등 의료진이 부득이한 휴진으로 기존 예약 환자의 일정 변경이 필요할 때, AI 보이스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휴진을 안내하고, 대체 진료 일정 변경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AI 보이스봇 서비스 도입으로 의료진의 갑작스런 휴진이 발생할 경우, 휴진을 인지 못해 진료를 보지 못하거나 별도로 병원에 연락해 다시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AI 보이스봇과 통화 중 환자가 실제 상담사와 통화를 원할 때에는 전문 상담사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때, 전문 상담사는 보이스봇과 환자 간의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즉시 확인할 수 있기에, 환자의 요구사항, 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욱 전문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의 AI 보이스봇은 KT의 AI 솔루션과 이대서울병원의 의료 전문성 및 첨단 IT 역량을 결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4시간 365일 끊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서비스 신뢰도를 높일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5월 3일(수)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이진수 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을 임명했다. 공개모집(공모기간 ’23.3.30.~4.13.)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 이진수 위원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UT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역임했다. 2021년 5월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지난 2년 간 직무를 수행해 왔다. 이진수 위원장은 2023년 5월 3일부터 2025년 5월 2일까지 2년 간 업무를 이어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