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오는 6일 인천지역에서 근무중인 공중보건의 27명이 동시에 집단 전역을 하지만 신규 공중보건의 충원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공중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내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에 근무하는 98명의 공중보건의 중 27%에 해당하는 27명이 오는 6일 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규 공중보건의가 충원되는 시점은 오는 24일로 18일간의 의료공백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의료공백 원인은 국방부 방침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공중보건의 입영시점이 20여일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보건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회진료 실시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어촌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큰 실정이다.인천시는 공중보건의의 집단제대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회진료 실시, 만성질병 등 장기 투약자는 처방일수 늘려 처방, 기간제 채용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보건지소를 찾는 노인들의 경우 만성질환자가 대부분으로 거의 매일같이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다 당장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더라도 노인들의 심리적 불안감 등은 커질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