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회원사와의 빠른 소통을 위해 ‘회무전담 임원등록제’를 실시한다.회무전담 임원등록제는 제약협회 소속 전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며 각 회원사 마다 협회 회무를 전담하는 인력을 따로 구성하는 것이다.이는 지난 10일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협회는 지난 11일 각 회원사로 임원등록 신청서를 발송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1원낙찰 근절을 위해 제약협회 회무를 총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던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제약협회는 전담임원 구성을 통해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제약협회 관계자는 “전담임원을 통해 원스톱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주요정책 및 정보사항을 전달할 것”이라며 “회원사 대표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회원사 경영애로 해소와 정책 수행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백신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과의 FTA체결 등에 따라 다국적제약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연세대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는 최근 발표한 ‘백신연구의 최신동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백신개발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뒤지는데다 리스크 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외국의 의존도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내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약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접종 대상자 확대, 필수접종 전염병 확대지정, 백신접종률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2006년 2280억원에서 2010년에는 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의 FTA체결에 따라 다국적제약사가 국내에서 임상을 시행하고 직접 판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다국적제약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품목은 B형간염백신, 수두백신, 일본 뇌염백신, 신증후군 출혈열 백신, 결핵백신 등 한정된 품목만이 생산돼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다.반면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백신 등은 원액을 전량 수입해 포장 판매하거나 외국산 완
한국화학연구원(KRICT, 원장 김재현)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이동호)은 12일한국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을 위해 기초·산업체 연계 중개연구 시스템의 전략적 구축 등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는 최근 신약개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통합적인 연구개발 전략으로, 질환 특이적 표적 및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임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초연구자, 제약업체, 임상연구자 등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한다. 양 기관은 기초-산업체 연계 중개연구 추진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사업 개발, 수립, 추진, 혁신표적 초기물질의 최적화를 위한 연구 협력체계 구축, 위험분담제(리스크쉐어링) 중개연구를 위한 신약개발 국제세미나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의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한국화학연구원의 20년 이상 축적된 신약 연구개발 역량과 한국화합물은행, 신약플랫폼기술 인프라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
건강보험공단의 보험급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지못하고 있는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9일 셀트리온제약과 가계 연간소득에 따라 약값의 최대 50%까지 지원해주는 ‘환자의료비지원 지정기탁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셀트리온제약을 기부자로 하는 지정기탁사업으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중 보험급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건보공단으로부터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상질환은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등이다.한국의료지원재단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위하여 연간소득에 따라 20~ 50%를 지원하기로 했다.셀트리온제약이 판매하는 ‘램시마’ 한 바이알의 약값이 37만892원이므로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바이알 당 18만5446원이다. 이는 현재 비급여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받을 경우 부담해야 하는 약값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한국의료지원재단의 지원을 받으려면 환자 또는 의료기관이 신청서를 작성, 재단에 접수해야 한다. 재단은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최초의 비가역적 ErbB 차단제이자 자사의 첫 항암제 후보물질인 ‘아파티닙’을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유럽의약청(EMA)에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기존 화학 요법 대비 전례 없는 효과를 입증한 아파티닙의 3상 LUX-Lung 3 등록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비소세포폐암(NSCLC)은 유럽에서 매년 새롭게 진단되는 39만 건 이상의 폐암 가운데 약 85%를 차지하며, 비소세포폐암의 가장 흔한 형태는 선암종이다.아울러, 세계적으로 모든 폐 선암종의 약 25%에서 EGFR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은 발병 후 예후가 좋지 않은 경향을 보여 유럽에서만 연간 약 34만 건의 사망이 발생하며,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 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의학부 부사장 클라우스 두기 박사는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폐암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매우 높은 상황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가진 폐암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요구가 큰 만큼, 베링거인겔하임은 가능한 빨리 많은 환자들이 아파티닙 치료를 받을
동아제약의 압수수색으로 인한 파장이 제약업계 전체에 대한 정부압박으로 보여 제약산업 위기감까지 퍼져나갈 조짐이다. 상위제약사 몇몇이 검찰(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다음 조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번에 불거진 리베이트 수사의 배경을 주목하면서 그 파장이 쉽게 마무리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국정감사 기간에 발생한 이번 문제가 보건복지부 종합 국감에서 집중 논의되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 문제 논란이 재발할 것으로 보인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거래 에이전시를 통해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준 의사들에게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번 동아제약의 압수수색은 내부 고발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다 검찰이 나섰다는 점에서 확실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한 상위제약사 관계자는 “검찰은 일단 증거를 확보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다. 더구나 내부고발이라면 확실한 물증을 잡은 것이 아니겠나”라며 “업계 1위 기업인 만큼 대대적으로 이슈화 되면서 제약업계 전체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동아제약의 압수수색 후 업계에서는 상위제약사를 비롯
설문조사를 가장해 의사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건낸 제약사 대표가 구속되고, 의사와 사무장 등 100여명이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홍창)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전국 321개 병·의원 의사 400여명에게 총 16억8000만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건낸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Y제약사 대표 유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위로 설문조사를 대행해주고 53억원 규모의 세금계산서를 만들어낸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등)로 B컨설팅업체 운영자 윤 모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인당 500만~24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사무장 등 97명과 리베이트 금액을 빼돌린 A사 영업직원 11명도 의료법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했다. 유씨는 A제약사의 근육 이완제의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의사들에게 설문조사에 응해줬다는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다. 특히 의심을 피하기 위해 유 씨는 윤 씨와 짜고 가짜 설문조사 관련 웹사이트을 개설하고 의사와 A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1~2회씩 접속하는 식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시늉을 내도록 했다. 한편, Y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321개 병원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화이자는 ARISTOTLE 임상 시험에서 아픽사반의 와파린 대비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및 사망률 감소 효과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다양한 뇌졸중과 출혈 위험에 걸쳐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ARISTOTLE 임상 시험의 하위 분석 결과는 10월 1일 란셋지(The Lancet)에 게재됐다. 뇌졸중과 출혈 위험은 의료진이 심방세동 환자들 사이에서 뇌졸중과 출혈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사용한 환자 평가 도구인 CHADS2, CHA2DS2VASc, HAS-BLED 점수에 기초했다. 의료진은 이들 위험 점수를 사용해 항응고제 선택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RISTOTLE 임상시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 예방에 대한 와파린 대비 아픽사반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하위 분석은 환자의 뇌졸중 위험이나 출혈 위험에 기초해 ARISTOTLE 임상 시험에 참가한 1만 8,201명의 데이터를 평가한 것이다.CHADS2, CHA2DS2VASc 및 HAS-BLED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평가한 사전명시 및 사후분석에서 환자의 뇌졸중이나 출혈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인 피레스파정200mg(성분명: 피르페니돈)을 발매했다.피레스파는 일본 시오노기사가 2008년 발매한 세계 최초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폐의 섬유화 및 폐활량 저하를 지연하는 효과를 갖는다.특히 현재 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해 적응증을 취득한 유일한 약제인 피레스파는, 특발성폐섬유증 환자 치료에 있어 진일보한 제제로 국내 환자나 의료진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지난해 피레스파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식약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지난 7월 허가를 완료했다.특발성폐섬유증(IPF)이란, 폐포벽에 섬유화가 진행되어 점진적으로 폐활량 등 폐기능을 감소시키다가 결국 호흡곤란에 이르게 하는 질환으로,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환자의 약 50%는 5년 이내 사망에 이를 만큼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규정돼 있다.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최근 서울, 평창, 여수에서 종합병원 전문의와 개원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15주년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아마릴 발매 이후 15년간 진행된 다양한 임상과 최신 지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6명의 내분비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9명의 당뇨병 전문의가 연자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9월 8일에 평창, 15일에 여수, 22일에 서울에서 총 3회에 걸쳐 각 이틀간 진행됐다. 여수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인제의대 고경수 교수는 ‘What is your choice for glycemic control? -Proven or New’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DPP-4 억제제와 같은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 빠른 성장세에 있긴 하나, 설포닐우레아 등의 기존 치료제는 UKPDS(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와 같은 장기간의 대규모 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전세계적으로 오랜 처방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혈당 강하 면에서는 기존 치료제가 우월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부작용 이외의 다른 부작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카듀엣(성분명: 암로디핀 베실산염/아토르바스타틴 칼슘)’의 신규 용량인 ‘카듀엣 10/20mg’을 10일부터 출시했다. 이번 신규용량 추가로 카듀엣은 5/10mg, 5/20mg, 10/20mg의 총 3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카듀엣은 고혈압 치료제인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 베실산염)’와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칼슘)’를 하나로 합친 최초의 오리지널 복합제다. 암로디핀 함량을 기존 5mg에서 10 mg으로 높인 10/20mg제형 출시로, 암로디핀 5mg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했던 고혈압 환자에서도 1일 1회 요법으로 효과적인 혈압강하와 함께 지질 저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카듀엣 10/20mg의 1정당 약가는 1,100원으로, 동일 성분인 암로디핀 베실산염와 아토르바스타틴 칼슘을 따로 복용하는 경우보다 최대 113원까지 저렴해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테블리쉬트 프로덕트 사업부의 김선아 전무는 “카듀엣 10/20mg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보다
전국 국립공원의 600여개 구급함에 마데카솔연고 등 구급약품을 4년째 후원하고 있는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이달 13일에 전국 주요 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동국제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체결한 ‘건강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전국 국립공원 600여 개의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연고 등 구급약품 9종을 후원한다. 특히, 마데카솔연고는 딱지가 생기기 전후에 꾸준히 바르면 흉터 예방에 효과적인 상처치료제이다. 새살을 돋게 해주는 식물성분(센텔라아시아티카)이 100% 함유되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서, 최근 의약외품으로 전환되어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3일 오전에는 ‘제8회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안전캠페인’을 도봉산, 북한산, 지리산, 가야산, 계룡산, 내장산, 오대산 등 주요 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날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과 동국제약 OTC(일반의약품)본부 임직원들은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당부하고 각 국립공원 지도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산행 중 응급 상황이 발생시 응급처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급약품을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제2형 당뇨병치료제 ‘다이아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다이아엠은 속효성 인슐린 분비촉진제인 미티글리나이드와 인슐린저항성 개선제인 메트포민의 복합제이다. 국내에서 식후혈당과 공복혈당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메트포민 복합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16주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식사 직전 다이아엠을 복용한 환자는 식후 혈당이 67.7mg/dl, 공복혈당이 13.9mg/dl 까지 각각 낮아졌다.또 식사 직전에 1알만 복용하면 식사 전후의 혈당조절이 모두 가능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단일제를 병용 투여하는 경우보다 20%이상 약가가 저렴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JW중외제약은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다이아엠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준호 마케팅1팀장은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대부분 공복혈당보다 식후혈당의 관리가 더욱 어렵기 때문에 식후혈당 개선제와 메트포민 복합제 투여가 효과적” 이라며 “발매 초기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다이아엠을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
제약협회가 모든 회무를 1원낙찰 근절에 총 집중하며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10일 열린 제8차 이사회를 통해 제약협회는 1원 등 초저가의 낙찰·공급 관행을 근절하는 등 유통투명화를 위한 노력에 회무를 집중키로 결정했다.이는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제약산업 육성을 주문하고 동시에 리베이트 근절 및 입찰제도 개선이 선결과제라는 점이 집중 거론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회 및 복지부도 1원 등 초저가 낙찰·공급이 건전한 거래풍토 조성과 산업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상황인 것.또 8월 23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3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도 제약산업이 세계 7대 제약강국이 되려면 정부차원에서 연구개발(R&D) 자금과 세금정책 등에서 지원이 이뤄지는 동시에 제약업계 스스로도 유통투명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특히 이사회에서는 입찰시장에서의 1원 등 초저가 낙찰·공급 관행 및 영업현장에서의 리베이트를 근절하는 데 회무를 집중하고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제약협회 관계자는 “1원 낙찰 등에 따라 상식이하의 가격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사실이 확인된 제약사에
국내 상위 D제약사가 오늘(10일) 오전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D제약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D제약사의 압수수색은 내부 관련자의 고발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거래 에이전시를 통해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D제약사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혁신형 제약기업에 포함된 업체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