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는 진단 결과 건선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소견이 없는 활성 말초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휴미라(아달리무맙)’ 3상 임상 시험인 ABILITY-2의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 12주 째 말초 척추관절염 반응 기준에서 40% 이상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은 휴미라 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발표됐다. ABILITY-2는 새로운 ASAS(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말초 척추관절염 기준을 사용한 최초의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로 건선성관절염이나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배제한 말초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들에 대한 TNF 길항제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말초 척추관절염의 특징은 말초 관절염, 골부착부위염 또는 손발가락염이 기타 특징과 함께 나타난다는 점이다. 스웨덴 병원 류마티스 연구소장 겸 시애틀 소재 워싱턴의과대 임상 교수인 필립 미즈 박사는 “비교적 증상이 뚜렷한 건선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 비해 쉽게 발견되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18일자로 SK케미칼에서 라이센싱, BD 및 해외사업을 이끌어온 천세영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천세영 상무는 1986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동 대학원에서 약물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종근당과 參天製藥(Santen Pharm.), SK케미칼 등에서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국내외 라이센싱 및 수출관련 업무 등으로 지난 24년간 풍부한 경력을 쌓아왔다.특히, 천상무는 SK케미칼 근무 당시 라이센싱업무와 함께 개발제품의 유럽, 미국 및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총괄해, 유럽지역 직접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 항암제 개량신약, 항궤양제 개량신약, 치매치료제의 유럽 및 미국 허가등록을 추진했다. 또 중국내 임상시험과 제품등록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 트라스트와 기넥신을 수출하는 등 훌륭한 업적을 일궈낸 글로벌사업분야의 전문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천세영 상무는 “안국약품의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와 기침억제제 ‘애니코프’ 등 우수한 제품들을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키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국약품의 ‘2020년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비전달성에 앞장서겠다”고 포
국내제약사 36곳, 바이오벤처 6곳, 다국적제약사 1곳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43곳으로, 효력은 향후 3년간 부여되며, 이후 이행실적을 평가해 재지정 절차를 밟는다.복지부는 18일 ‘제약산업 육성 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2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결과를 발표했다.◇LG생과, 한미 등 국내사 상위 평가 획득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일반제약사는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중견제약사 26곳, 10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 10곳으로 구성됐다. 대기업·중견제약사 중에서는 R&D 투자실적, 연구인력·생산시설·특허·라이센스아웃·해외진출 등에서 LG생명과학, SK케미칼, 한미약품, 녹십자, 셀트리온이 상위 평가를 획득했다.중소제약사 가운데서는 개량신약 등 특화분야에서 전문성을 배양해온 SK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바이오벤처사는 매출규모 등은 작은 편이지만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 사업모델을 구축해 온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로메드사가 상위 평가를 획득했다.또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 중에서는 R&D 투자(초기 임상시험), 국내 생산활동, 해외진출 등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한국오츠카제약만 인증 받았다.
오늘(18일)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명단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오전 10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심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만 앞으로 정부의 투자 및 실질적인 지원 혜택이 집중됨에 따라, 이번 발표가 업계에 미칠 파장과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결과의 쟁점은 몇 개의 업체가 어떤 비율로 정해질 것이냐 하는 점이다. 지난 5월 4일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인증 신청서를 접수한 업체는 국내제약사 54곳, 다국적제약사 10곳, 벤처기업 24곳이다.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국내사 50곳, 다국적사 10곳, 벤처기업 23곳으로 알려졌다.당초 정부는 50곳 가량을 인증기업으로 예상했지만 심사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문제는 국내사, 다국적사, 벤처기업별로 각각 몇 개의 업체가 포함될지가 관건이다. 특히 다국적사와 벤처기업이 다수 선정될 경우 국내제약사들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상대적으로 매출수준이 훨씬 낮은 벤처기업의 경우 단지 R&D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선정되거나, 국내 생산시설이 없는 다국적사에 세제혜택 등의 지원을 주는 것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차원에서
성문화의 무질서와 문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 자녀와 여성의 건강을 책임질 역사적 순간 앞에서 정부와 종교계는 물론 관련 전문가와 사회의 리더급 인사들과 단체들은 과연 어떤 책임질 발언들을 했을까... ◇“생명과 관련된 문제…피임전문가는 의사”▶대한의사협회-산부인과학회 최안나 위원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대표자로 참석한 최안나 위원은 이 같은 논란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피임진료를 왜 의사에게 받아야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 국민들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며 의료계 전체를 대신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그러나 최 위원은 ‘피임전문가는 의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문가 진료가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피력했다.최 위원은 “약사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피임교육을 할 수 있지만 여성을 매일 만나는 것이 일인 산부인과 의사를 이용해야 한다. 여성이 호르몬제를 복용해도 괜찮은 상태인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를 사회가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의사들도 낙태하고 싶지 않다. 제대로 피임해서 건강한 시기에 임신하도록 의사를 제대로 이용해야 한다. 진료기회도 박탈하지 말아야한다. 보험진료 해야 한다. 그 비용을 아
대한약사회가 응급피임약은 물론 사전피임약도 모두 일반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5일 열린 '피임제 재분류에 관한 공청회'에서 약사회 대표로 참석한 김대업 부회장은 그간 산부인과의사회가 주장해온 바를 조목조목 반박하는데 이어, 사전피임약도 일반약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응급피임약이 고농도 호르몬제로 여성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미국 FDA자료를 제시하며 norgestrel 성분은 일반약으로 전환하기에 충분할 만큼 안전성 자료가 확보됐다고 밝혔다.김대업 부회장은 "Norgestrel 성분의 OTC 전환에 대한 risk-benefit 비교연구결과에 의하면 원하지 않는 임신 감소, 유산 수술 감소 및 의료비용 절감 등의 면에서 유익함이 많았지만, risk는 미미했고 오남용에 대한 증거도 없었다"고 설명했다.산의회의 오남용 우려에 대해서도 FDA에 제출된 피임행위양상 연구결과, norgestrel 성분 의약품의 일반약 전환이 무방비 성교의 가능성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약사회는 응급피임약이 피임 실패율이 높아 원치 않은 임신과 낙태율 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2009
“피임약 분류는 사회적 가치가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과 관련해 식약청은 최종적으로 시안이 결정되기 전까지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받고 이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이선희 식약청 의약품심사부장은 15일 오후 열린 ‘피임제 재분류에 대한 공청회’에서 ‘피임제 재분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선희 부장은 “3900여품목에 대해 과학적인 기준을 적용했다고 자신하고 자부하지만 피임제의 경우 사회적 인식, 환경 등의 부분들의 고려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사실은 고민스럽다. 과학적 판단으로 피임제를 분류하는 것이 사회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느낌 받았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논란이 되고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과학적 검토를 거쳤다는 입장이다.이 부장은 “구토, 생리주기 변화 등 부작용 있지만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 사라진다. 재분류 과정에서 참고한 8개국 가운데 5개국에서 피임약을 일반으로 분류하고 미국 17세 미만 영국 16세 미만은 의사처방 있어야 복용토록 연령제한 뒀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복약지도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만전
삼아제약(대표이사 회장 허준)은 세립형 비아그라 제네릭인 ‘비아신 세립’을 19일 이후 출시한다.‘비아신 세립’은 삼아제약이 이번에 독자 개발한 이디아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이디아 기술은 ‘Instant dissolving, Immediate Absorption(IDIA)’의 줄임말로, 복용 후 ‘즉시 녹고, 신속하게 흡수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강 내에서 빠르게 용해되며, 이물감이 없고 약효발현 시간이 짧으며 파우치 형태로 포장해 얇고 휴대가 매우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활성성분, 저함량 및 고함량 제제에 대해 널리 적용이 가능하며 생산성도 좋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디아 제품은 정제 등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증 환자에게 적용하기 적합하며, 특히 발기부전치료제나 진통제와 같이 빠르게 약효를 나타나야 하는 질환용 의약품, 맛이 좋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유·소아용 의약품, 노인 질환용 의약품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이 같은 제형 특성을 통해 실데나필(비아그라) 정제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구강 내에서의 용해속도가 5초 내외로 획기적으로 짧고, 복용 후 이물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며 쓴맛을 제거한 민트향
명문제약의 ‘키미테’가 환각, 착란, 기억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올해만 13건 발생했다.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어린이용과 함께 성인용 키미테 패치를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으로 식약청에 건의할 예정이다.1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55세 여성이 지난 4월 키미테를 부착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기간 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40세 여성의 경우 부착 5시간 경과 후 정신착란, 환시 증상이 지속되는 등의 부작용이 접수됐다. 현재 키미테는 스콜폴라민 성분의 함량에 따라 어린이용, 성인용으로 구분돼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그러나 멀미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에 반해 눈동자 커짐, 시각장애, 기억력 손상, 환각, 학란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도 있다.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성인에게도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는데다,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는 성인용 제품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성인용 제품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접수된 소비자 위해사례를 보면 성인의 부작용 사례도 빈번하고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적절한 대처가 쉽지 않다”며 “‘키미테’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반드시 사용상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놓고 오늘(15일) 각계 대표자들의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식약청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하는 ‘피임제 재분류(안)에 관한 공청회’가 그 첫번째 자리로 마련된다.◇의사단체, 연이어 성명서 발표 ‘강한반대’의료계는 이번 응급피임약 재분류에 대해 오남용, 부작용, 낙태 증가, 성병 증가 등을 이유로 강한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있다.오늘 공청회에서도 일반약으로 피임약이 분류된 해외의 부작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각 의사단체들은 식약청의 발표를 전·후해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며 이번 재분류를 비난하고 나섰다.가장 먼저 반발하고 나선 것은 산부인과의사회다. 산의회는 31일 성명을 통해 “응급피임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돼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경우 오남용으로 인한 위험성과 부작용, 성병 등이 심각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미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한 외국의 사례를 들며 구체적으로 반대이유를 들었다. 산의회와 여자의사회는 각각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미국, 중국 등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제시한다. 산의회는 “응급피임약 복용 확산과 함께 성병만 증가하고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이동수)의 성인 대상 유일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인 ‘프리베나13 (폐렴구균 13가 단백접합 백신)’의 접종이 시작됐다. 세계 최초로 16좌 완등에 성공하고, 건강한 50세를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으로부터 프리베나13을 처음으로 접종받았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는 요즘 치료에서 예방으로 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6위이면서, 감염질환 중에서는 사망원인 1위 를 기록하고 있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운동이나 예방 접종은 건강할 때 오히려 관심을 갖고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산에 더 건강하게 오랫동안 가기 위해 백신 접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5일 식약청 승인을 받고 이달 12일 출시된 프리베나13은 성인 대상 유일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이다.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백신에 포함된 13개의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프리베나13을 가까운 병의원에서 1회 접종하면 된다. 특히, 프리베나13
아시아권 소화기 전문의들이 대웅제약 ‘우루사’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3일 저녁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중국 소화기 전문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사 심포지엄을 열었다. 아시아권 소화기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우루사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주간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대웅제약 김범수 상무(메디컬 디렉터)가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한국의 소화기과 교수 20여명이 참석, 만성 B형과 C형 간염 및 담석증 등 소화기 질환 진단과 치료 현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이상협 교수는 ‘우루사의 우수한 담석용해 효과와 ERCP(역행성 내시경 담관췌장 조영술) 및 우루사의 병용치료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안상훈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김창욱 교수는 각각 B형 간염과 C형 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우루사의 간세포 보호작용 및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대웅제약 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루사는 현재 중국을 비롯10여개의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5년까지 미국 등 30여개국에 총 300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14일 ‘생체지질 농축 나노캡슐을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기술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생체지질 만을 이용해 피부 활성성분을 20~100배로 안정화했으며 활성성분의 수용성 또는 유용성 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100~200nm 크기로 캡슐화가 가능해 높은 피부 전달 효과가 매우 우수 것이 특징이다. 또 활성성분이 피부에 전달된 후, 생체지질이 피부장벽을 복원해 근본적인 피부 보습을 강화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화장품 입자들이 100~300 나노미터(nm) 크기로 작아지면서 피부 전달 효과가 개선됐으나 사이즈 만으로는 미용성분들을 견고한 방어막인 피부를 투과시켜 원하는 피부개선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콜마 연구진이 착안한 것이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및 인지질 성분과 같은 피부세포 사이를 구성하는 성분들을 이용해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갖는 나노캡슐의 개발이었다. 이는 마치 기름종이가 물에는 젖지 않고 올리브 오일에는 젖어드는 현상과 같이 생체유사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6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종류는 ▲고위험바이러스(HBV, HCV, HIV 및 HTLV) 진단시약(면역검사용) ▲자동혈액형판정용시약 ▲매독검사제품시약 ▲말라리아검사제품시약 등이다.주요 내용은 ▲신청서 기재항목 ▲기술문서를 위한 제출자료 ▲성능시험에 대한 상세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첨단과학을 이용한 최신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의 신속한 허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허가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은 올해부터 국민보건, 산업육성 및 국제조화를 위해 위해도가 높은 4등급부터 단계적으로 허가관리 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폴란드 시장에 진출한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폴란드의 Centrala Farmaceutyczna(CeFarm)사는 13일 젬타빈주 등 항암제 10여 종의 폴란드 현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CeFarm은 1945년 폴란드의 국영회사로 출발해 2003년 일반 주식회사로 전환된 의약품 및 관련 제품 유통 전문 회사로, 현재 폴란드 내 의약품 유통 분야 1위 기업이다. 이번 MOU 체결은 올해 초부터 코트라와 의수협, 국내 5개 제약사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폴란드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4월 초 폴란드를 방문해 CeFarm과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낸 바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사 항암제에 대한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폴란드 시장을 통해 다른 EU 회원국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CeFarm과의 MOU는 향후 3년간 370만 달러의 규모지만, 회사 측은 400만 달러까지도 기대하고 있다.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GBF2012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며 의수협 등 7개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화이자, 로슈, GSK, 존슨앤존슨 등 의료바이오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