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젠타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가 발매 3월만에 처방액 20억원을 돌파했다. 5월 한달에만 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이로써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트라젠타는 최근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복합제 시장에서도 빠른 시일내 선두권 싸움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주요 DPP-4치료제 5월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복합제가 단일제보다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누비아 품목군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 1위는 자누비아 복합제 ‘자누메트’로 5월 처방액이 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1억원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단일제인 ‘자누비아’의 경우 처방액이 점차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복합제는 매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자누비아는 2.5% 감소한 41억원에 그쳤다.이같은 현상은 가브스에서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가브스 역시 단일제에 비해 복합제의 처방액이 훨씬 높은 수준이다.가브스메트의 5월 처방액은 20억원으로 단일제인 가브스의 12억원에 비해 8억원 가량 앞서있다. 전년과 비교해도 가브스메트는 17.1% 증가한 반면 가브스는 19.9% 감소한 수치다.이런 가운데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영상의학과 최고 권위자들과 대웅제약 조영제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조영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최병인 교수(영상의학과)가 좌장을 맡은 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두번째 CT조영제 ‘옴니퓨어’(성분명: iohexol)에 대하여 발표하고 조영제 포트폴리오 따른 연구 아이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천정은 교수는 ‘네오비스트370주와 울트라비스트 370주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통해 네오비스트의 임상적 유효성과 내약성, 안전성을 입증했다. 분당 서울대병원 최상일교수는 ‘CT조영제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현재 연구되고 있는 조영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울대병원 이정민교수는 ‘MRI조영제 개발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35명의 국내 영상의학관련 교수들은 대웅제약의 조영제 개발과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던 조영제 시장에 2011년 CT조영제 ‘네오비스트’를 출시했고, 올해 4월 두번째 CT조영제인 ‘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은 오는 7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광동옥수수가족환경캠프에 참가할 가족들을 모집한다. 7월 20일부터 1박 2일간 제주도 서부 아홉굿 마을에서 진행되는 제6회 옥수수가족환경캠프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캠프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액 광동제약이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7월 4일까지 광동제약 홈페이지(www.ekdp.com)와 서울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www.ecoseoul.or.kr)에 신청 사연을 작성,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50명으로 참가자는 7월 9일에 발표한다. 옥수수가족환경캠프는 광동제약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주최한 친환경 가족체험 행사다. 올해 광동제약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번 광동옥수수가족환경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제주도에서 진행하게 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 가족들은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1박 2일간 옥수수 따기,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건강 간식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옥수수가족환경캠프는 자연 속에서 친환경 생활을 체험하고 가족들과 오붓하게 하룻밤을 보내는
LG생명과학은 지난 8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리츠칼튼호텔과 매리어트호텔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의 신제품 3종을 소개하는 그랜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갖춰진 필러는 이브아르 클래식플러스, 볼륨플러스, 컨투어로, 8일 심포지엄에서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LG생명과학 바이오재료팀의 이충 팀장, 미인피부과의 이수근 원장, 압구정오라클피부과의 박제영 원장, 그레이스성형외과의 최문섭 원장 등이 신제품 정보 및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또한 15일 심포지엄은 이브아르 컨투어 제품에 집중된 런칭 심포지엄으로, 150여 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LG생명과학 바이오재료팀의 이충 팀장과 샘스킨 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이 신제품 개발 과정과 이브아르 컨투어를 이용한 3D 페이셜 컨투어링 시연을 선보였다.2명의 패널과 함께 페이스 컨투어링(Face Contouring)의 시술방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브아르 클래식플러스와 볼륨플러스는 기존 이브아르 클래식에스와 볼륨에스에 폭 넓게 사용되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성분을 더한 것으로 시술 시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이브아르 컨투어는 기존 제품에 없던
“한국과 달리 많은 국가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 외에도 의약품의 대체 가능성, 질병의 위중도, 혁신적 작용기전 등 신약 가치의 다양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연구회 차기 회장인 영국 요크대학교 아드리안 타우즈 교수는 국내 신약 가치 평가가 단편적인 기준 아닌 다각적인 기준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17일 국제의료기술평가 학술대회에서 ‘한국에서의 혁신의 가치: 신약 가치에 대한 의료기술평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서동철 교수가 좌장으로 주제 강연은 아드리안 타우즈교수가 맡아 진행됐다. 타우즈 교수는 신약의 가치 평가에 있어 어려움은 ‘과학적 불확실성’과 ‘가치 판단’에서 기인한다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다기준 의사결정 분석방법(Multi-Criteria Decision Analysis, 이하 MCDA)’을 제시했다. MCDA는 복수 기준에 대한 경중을 고려하여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는 기법으로, 기존의 안전성, 효능, 지불능력과 치료비용 외에 사회적 가치, 혁신의 가치, 충족되지 않은 욕구 등을 평가 과정에서 함께 고려하는 것이
무서운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개량신약의 공세에 ‘스티렌’이 흔들리고 있다.지난 1월 첫 발매 후 불과 3개월만에 개량신약 품목 합산 월 처방액이 스티렌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다. 벌써 누적처방액만 74억원에 달하면서 100억원대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개량신약 품목군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스티렌은 연매출 600억원을 넘기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스티렌 개량신약의 4월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안국약품, 유영제약의 품목 총 합산금액이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티렌 51억원 대비 절반 가까운 수준의 시장을 형성한 셈이다. 선두품목은 대원제약의 ‘오티렌’이다. 오티렌은 4월에만 8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올해 매출 80~90억원대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 이미 4월까지 누적처방액만 27억원에 가까운 수치다.뒤를 이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넥실렌’(제일약품), ‘유파시딘 에스’(종근당)는 나란히 6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특히 종근당의 제품은 개량신약 중에서도 한 달 늦게 시장에 진입했지만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따라 당분간 오티렌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넥실렌과 유파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은 ‘카티졸’과 ‘리젠씰’ 등 2개 품목(품목명: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받아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카티졸’과 ‘리젠씰’은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순도 아텔로콜라겐, 즉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을 이용해 결손 또는 손상된 생체조직을 원상태로 수복 및 재건하기 위한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다. ‘카티졸’은 연골결손조직에 적용되며, 손상된 생체조직(연부조직 및 경조직)의 상처를 도포하는 흡수성 콜라겐 재료인 ‘리젠씰’은 뼈, 인대, 건(힘줄), 근육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연골이나 인대, 건 등은 조직학적 특성 상 혈행(혈액순환)이 부족해 결손이 발생되면 자연치유가 어려운 생체조직이다. 이에 ‘카티졸’ 및 ‘리젠씰’과 같은 콜라겐 보조재는 조직재생을 유도하기 위한 필수 단백질인 콜라겐을 보충하여 공급함으로써 조직치유의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콜라겐 재료는 생체적합성을 지닌 삼중나선구조의 순도가 높은 아텔로콜라겐이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은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와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제인 ‘클로자릴’(성분명 : Clozapine)에 대한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및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로자릴은 최초로 개발된 비정형 조현병 치료제로, 약제내성 조현병 환자 또는 심한 추체외로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환자에게 사용되며, 또한 자살 행동 위험이 있는 조현병 또는 분열정동 장애 환자의 자살행동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독점 공급 판매 계약을 통해 환인제약은 특화된 조현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그 동안 환인제약이 신경정신과 영역에서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세계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노바티스의 제품력이 이번 계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인제약은 이 외에도, 리페리돈(리스페리돈), 쿠에타핀(쿠에티아핀) 및 자이레핀(올라자핀) 등의 비정형 조현병 치료제와 페리돌(할리페리돌) 등 다양한 기초 정신 약물을 공급, 판매하게 됨으로써, 정신신경 전문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
유한재단(이사장 이필상)은 지난 15일 오전 유한양행 본사 대강당에서 ‘제22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2600명의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모두 5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강서림 학생(안양외고), 중등부 대상 홍여경 학생(고양 백마중), 초등부 대상 이승호 학생(서울화일초) 등 수상자들은 각각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필상 이사장, 연만희유한양행고문,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홍기삼 심사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들 및 대회 입상자의 가족들 200여명이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필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담는 것이고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눔으로써 함께 감동을 하고 자신과 사회발전을 약속하는 뜻”이라며 “글짓기에서 가졌던 마음, 생각, 꿈 그리고 희망을 여러분들의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W중외제약의 신개념 프리미엄 필러 ‘엘란쎄’가 국내 필러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지난 1월 발매한 PCL성분 필러 ‘엘란쎄(Ellanse-M라인)’가 국내 출시 5개월 만에 월매출 5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필러 제품 중 단일 품목이 출시 5개월 만에 월매출 5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발매 1년 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의 필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국내 필러 시장에서 안전성과 지속성을 개선한 새로운 PCL(Poly-caprolactone)성분의 특·장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효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원 로데오 클리닉 박현근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러 성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안전성과 지속기간이 필러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이를 충족한 필러를 찾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국내 필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
인봉의료재단 유태전 이사장(영등포병원)이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 7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유 이사장은 김포지역 무의촌 무료진료 및 사회봉사, 중소병원 협동조합 설립 등 중소병원 위상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유 이사장은 영등포구의사회장(1982년)과 서울시병원회장(2001년), 대한중소병원협회장(1996년) 등을 역임하면서 보건의료정책 개선에도 매진했다.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미중소병원협회 23차 정기총회 석상에서 진행됐으며, 협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중소병원상 시상식에는 봉사상 외 4인에 대한 공로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공로상은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공공부문)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학계부문)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손종관 메디칼업저버 편집국장(이상 언론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2007년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또는 이사장을 발굴하는 시상 제도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3~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소화기 전문의 5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우루사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제4회 글로벌 우루사 포럼’(좌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관식 교수)에는 국내는 물론 이미 우루사가 발매된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소화기전문의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국가별 간담췌질환에서의 우루사 임상효과에 대한 다양한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포럼의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협 교수는 ‘우루사의 우수한 담석용해 및 예방효과’를, 중국 서안의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리우정위엔 교수는 ‘중국에서의 만성간질환의 진단과 치료현황 및 우루사의 간세포보호작용’을,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창욱 교수는 ‘만성C형간염치료에 대한 우루사의 효능 및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을 발표했다.이상협 교수는 “매해 열리는 글로벌 우루사 포럼을 통해 해외 소화기전문의들이 한국으로 연수를 신청하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수준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창욱 교수는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C형간염에 대해서
우리나라 줄기세포 치료제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됐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홍콩에서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첫 투여 수술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개발·제조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외국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티스템’은 지난해 메디포스트가 개발해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로,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이번 수술은 지난 14일 오후 홍콩 중심가인 센트럴 퀸즈로드의 한 정형외과전문병원에서 중증의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50대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술에 사용된 ‘카티스템’은 메디포스트 서울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시설에서 생산돼 완제품 형태로 현지에 공급됐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월 홍콩생명과학사와 ‘카티스템’의 판권 계약을 맺고 홍콩 진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홍콩 주요 정형외과 의사와 현지 기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카티스템’ 시술 참관을 실시하는 등 이번 수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장영 사업개발본부장은 “현재 홍콩에서 ‘카티스템’은 허가 전 인증처방제(APS: Authorized P
노바티스의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성분명 핀골리모드)가 질병 활성의 평가지표 4개를 모두 개선시켰다는 새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기존 치료제인 인터페론베타 1a IM(근육주사)에서 길레니아로 치료를 변경한 환자군에서 뇌 용적 손실, MRI 상의 병변활성도, 재발률 및 장애 진행의 4개 지표 개선이 나타났으며, 이같은 효과는 치료제 변경 후 12개월 이내에 확인됐고 최대 4.5년 간 연장연구 종료 시점까지 지속됐다.이번 연구결과는 길레니아의 제3상 TRANSFORMS 연구에 대한 2건의 새로운 분석결과로, 최근 개최된 유럽신경학회(EN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다.노바티스 본사의 글로벌 개발 부문 총책임자 티모시 라이트 박사는 “길레니아로 치료받을 때 기존의 인터페론 치료에 비해 더 많은 환자들이 ‘질병 활성이 없는 상태(disease-free)’를 유지한다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발성경화증은 질병 활성이 장애와 뇌 조직 손실을 증가시키는 신경퇴행성질환인만큼, 새로운 분석결과는 길레니아가 초기 치료 및 장기적 치료 모두에서 주요 지표를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이번 분석은 치료 첫해 및 장기적
한국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골리무맙)가 5년 장기임상연구를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심퍼니의 5년 임상연구 결과가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각 적응증 별로 발표됐다. 총 444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5년 동안 70.5%의 환자가 투여를 유지했으며, 류마티스 질환이 20% 호전되는 지점을 뜻하는 ACR20에 76%의 환자가 도달했다. 심퍼니와 메토트렉세이트를 투여 받은 환자의 54%는 5년간 방사선학적 진행을 보이지 않았고, 장기안전성 측면에서도 다른 TNF-알파 억제제와 유사했다. 심퍼니는 기존TNF-알파 억제제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40%의 환자들이 심퍼니로 투여를 유지할 만큼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또한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5년 추적 연구결과에서도 각각 71%, 69%로 높은 투약 유지율을 보였다.한편, 주요TNF-알파 억제제 투여 시 주사부위 통증을 비교한 연구에서 심퍼니가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통증 정도를 0에서 100사이의 숫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