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도권 소재 주요 의료재단들의 경영성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모두 증가해 전체의료수익이 20% 이상 증가한 곳이 있는가 하면, 10% 이상 감소한 곳도 있었다. 지난 5월 25일 이후 추가로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도권 소재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0년 의료수익을 분석한 결과, 서울성모병원 외 7개 병원(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 대전성모병원)을 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해 2조 5827억 9000만원의 의료수익을 거뒀다. 2020년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은 각각 1조 5574억 6600만원, 9676억 1500만원, 577억 8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들 모두 2019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기타의료수익은 23.25% 감소(751억 9000만원→577억 800만원)했다. 결과적으로 2019년 전체의료수익(2조 6398억 8000만원)과 비교하면 2.16% 감소했는데, 당시 2018년에서 2019년 의료수익이 12.6% 증가(2조 3442억 4200만원→2조 6398억 8000만원)했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중증환자의 증가로 인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본관 18층 병동을 전담치료병상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으며, 지난 2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에는 25개 병상을 포함한 복도전실, 음압복도, PPE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 전체 병동을 철저하게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중앙제어시스템이 적용된 간호스테이션에서는 모든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해 현장 상황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 쾌적한 병실을 위해 최적의 온도,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과 클린룸(0.3㎛, 99.97%)에 준하는 공기청정도 유지를 위해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울러 호흡곤란이나 호흡부전으로 자가 호흡이 곤란한 환자들을 위한 인공호흡기를 도입해 중환자실에 준하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코로나19 등 대규모로 발생하는 고위험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환경을 갖췄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인력에 대한 교
울산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방문 면회가 금지된 중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화상면회 서비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작년 코로나19 발생 후 원내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중환자실은 물론 일반 병실환자들의 방문 면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중환자실에서 홀로 투병하는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화상면회를 통해 연락할 수 있는 면회시스템을 마련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준범 중환자실장은 “기존 중환자실 방문 면회는 복잡한 절차에 비해 면회 시간이 짧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들어진 상태였다”며 “화상 면회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어 전 중환자실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대병원 모든 중환자실 입원 환자 보호자는 화상면회 신청 후 정해진 시간에 화상통화를 통해 보호자와 환자의 면회가 가능하다. 화상 면회뿐만 아니라 울산대병원 중환자실에는 매일 1회 의료진이 전화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와 치료 계획을 설명하며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상면회를 경험한 한 보호자는 “대면 면회가 어려워 환자에 대한 걱정
치매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치매노인 지원을 위한 공공 후견 법인의 인정 주체가 확대되고 인정 요건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치매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중앙치매센터의 수탁기관을 시행령에서 정하는 법인·단체로 규정하는 등을 내용으로 치매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에 위임한 내용과 치매노인 대상 공공후견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의 해촉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부위원장의 역할(위원장 보좌 및 직무대행)을 명확히 했다. 또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의 해촉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부위원장의 역할을 명확히 해 지자체장이 지역 내 역량이 뛰어난 법인을 치매 노인 공공후견사업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치매환자의 후견인이 될 수 있는 법인의 지정 주체에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을 추가했다. 치매 공공 후견 법인의 인정요건(법인·인력 기준)도 마련해 후견인으로서 법인의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관계기관에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자료 범위를 명시해 복지부와 지자체에서 치매등록통계사업,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현재 권역재활병원을 건립 또는 운영 중인 7개 권역을 제외한 권역을 대상으로 권역재활병원 1개소 건립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을 22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권역별로 장애 치료 및 재활을 전담하는 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해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7개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충남권·전남권에 2개 병원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올해는 권역재활병원 미건립 권역인 전북권과 충북권을 대상으로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공모해 1개 시·도 및 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135억 원의 국비를 건립비(시설비, 장비비 등)로 받게 되며, 지방비 135억 원을 더해 150병상 이상의 권역재활병원을 2024년까지 완공해야 한다. 향후 건립되는 권역재활병원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건강검진, 건강증진·방문재활 등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내 미충족 의료수요 및 지리적 접근성 등 건립환경과 사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어제 하루에만 41만명 넘게 예방접종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49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799명(해외유입 906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24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095건(확진자 6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53건(확진자 1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649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5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40명으로 총 13만 1463명(93.37%)이 격리해제 돼, 현재 73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8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3명(치명률 1.3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6명, 경기 116명,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인천 16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충북·충남 각각 11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전북 6명, 광주·전남 각각 5명,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설립연도를 1941년으로 변경해 1일 창립 80주년을 다시 맞이하게 됐다. 전국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기념식 및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각 병원 별로 약식으로 진료회의시간 등을 이용해 장기근속자 및 친절·모범직원 등의 포상과 정기 승진자들의 임용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장기근속자는 729명(법인 7명, 서울백 55명, 부산백 211명, 상계백 171명, 일산백 119명, 해운대백 166명)으로 이들에게 총 2억 2480만원의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병원별로 각 부서에서 추천받을 받아 모범직원을 선발해 포상하고, 6월 1일 자 승진자 총 360명(법인/재단본부 7명, 서울백 26명, 부산백 98명, 상계백 69명, 일산백 66명, 해운대백 94명)에게는 임용장을 전달한다.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힘든 의료 환경 속에서도 인제대학교 백병원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고로 안전한 병원, 건강한 진료환경을 유지하며 진료와 연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주관하고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에비드넷이 참여한 ‘암 질환 중심 예측 및 진단지원 시스템 개발과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도 바이오산업 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주관기관인 국립암센터는 이번 과제선정을 통해 운영 중인 공공·민간의 실제 연합 분석이 가능한 검증된 다기관 분산 환경 네트워크 연구를 위해 국립암센터의 암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와 ㈜에비드넷의 ‘FeederNET’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암 질환 중심의 예측 및 진단지원 기술 개발과 더불어 암환자 예후 예측 서비스의 상용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참여기관인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북대병원과 약 16만 명 이상의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를 중심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특히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에 주력한다. 각각의 임상기관 내에서만 학습하고 결과값만 플랫폼에 보내 이차 분석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참여기업인 ㈜에비드넷도 보유하고 있는 표준 데이터 기반의 다기관 분산 연구망을 통해 암 중심의 공통데이터 모델을 개발해 본 연구에 접목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4일 미래 인재양성 및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H-CORE(Hallym Creative Organization of Research & Education, 에이치코어)’를 신설했다. H-CORE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진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폭넓은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핵심 교육 방향은 크게 ▲디지털역량 교육 ▲진료역량 교육 ▲연구역량 및 전문술기 교육이다. 디지털역량 교육에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틀 아래 빅데이터 전담자 육성 및 AI를 활용한 실무개선 등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교육을 진행하며, 4차산업 기반의 인재를 육성한다.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은 크게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 과정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사교육은 전 직원이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개선 및 변화 방향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2단계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교육은 데이터 준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현업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과정에 대해 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한국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지역사회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내가 친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 특히 가정에서 임종을 맞기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센터장의 개회사와 신현영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의 축사를 시작으로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1(주제발표)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올바른 방향(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호스피스 제도의 현황과 정책 방향: 제1기 호스피스 종합계획을 중심으로(최진영 중앙호스피스센터 부센터장)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2(토론)에서는 ▲고령사회 우리 국민들은 어떤 생애말기 돌봄을 원하고 있을까(신성식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 ▲왕진 가방으로 만난 가정에서의 임종(추혜인 살림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의료기관에서의 가정간호(조영이 대한간호협회 가정간호사회 회장) ▲공공협력형 방문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회를 비롯한 병원, 의사회까지 학술활동 전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백신 접종의 영향 탓인지 지난 5월에 비해 대면과 하이브리드로 행사를 진행하는 곳이 눈에 띄게 늘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33차 춘계학술대회와 SSBH 2021(The 9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를 개최한다. 골대사 관련 임상지침 업데이트 내용, 최근 바이오마커 개발 현황, 희귀 골 질환, 골다공증 약물 등에 대한 심포지엄이 마련됐으며, 특히 첫째 날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정책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론회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는 노인 골절 예방 정책 로드맵의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정부, 국회, 언론 관계자와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관리 및 골절 예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주제 발표로는 ▲노인 골절 문제와 대책 마련의 시급성: 우리나라 골다공증 및 골절 유병률, 질환 인식 현황(대한골대사학회 역학이사 김하영 교수) ▲골절 예방을 위한 골다공증 치료 환경 개선 방향: 중단 없는 지속치료를 위한 보험급여현황 및 개선 과제(대한골대사
한의약 실태조사 결과, 가장 많이 쓰인 보험·비보험 처방질환은 각각 소화계통·근골격계통이었으며, 한약제제는 각각 오적산·갈근탕이 많이 쓰였다. 건강보험 급여확대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첩약’ 응답이 높은 반면, 요양병원·(종합)병원은 ‘한약제제’ 응답이 높았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한방의료기관 이용, 진료 및 처방,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 한의약의 전반적인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돼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방의료이용 조사는 일반국민 5200여 명, 한방 외래 및 입원 환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했고, 한약소비 조사는 한방의료기관 및 약국 등 한약 조제·판매 기관 2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평생 한방의료를 이용한 적이 있는 국민은 69.0%로 2017년(73.8%) 대비 4.8%p 감소했다. 최근 이용시기는 ‘1년 이내’라는 응답이 36.3%로 가장 많았다. 이용한 기관은 한의원 95.8%, 한방병원 13.1%, 한약방 5.6% 등이며, 한방의료 선택이유로는 ‘치료효과 좋음’ 응답이 43.7%로 가장 많고, ‘질환에 특화된 진료’ 17.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공공부문 구강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권역센터) 2개소와 구강보건센터(이하 구강센터) 2개소 설치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와 치과의료기관을 7월 16일까지 공모한다. 권역센터 공모 대상은 17개 광역·시도로, 권역센터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4개 광역시도와 해당 지역 치과병원·종합병원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구강센터는 구강보건실만 운영하거나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하지 않은 192개 시·군·구 보건소가 대상이다. 7월 내 지원대상을 선정하며 권역센터는 개소당 신·증축비 25억 원·리모델링비 13억 원, 구강센터는 개소당 1억 8000만원을 국비와 지방비로 각각 50%씩 올해 지원한다. 그간 정부는 장애인, 취약계층 등의 구강보건의료 이용의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설치와 전국 보건소 구강보건실의 구강보건센터 전환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2011년부터 17개 광역시도에 단계적으로 설치한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를 통해 10년간 전신마취가 필요하거나 치료 난이도가 높은 장애인 35만 6000여명에게 치과 치료를 제공하고, 비급여 본인부담금 약 143억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창의연구동이 지난 26일 경남 최초로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받게 되었다. 벤처기업집적시설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 및 지원시설이 집중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뜻하며, 입주하는 벤처기업은 취·등록세 및 재산세 경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의생명창의연구동 건물 내 입주기업의 제조활동 영위가 가능해진 것이 눈에 띈다. 지정 이전에는 건물 용도상 교육연구시설(연구소)로 기업체 입주 시 제조활동이 불가해 제품생산단계 진입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제조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입주기업이 연구부터 상품 개발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로드맵 수립이 가능해졌으며, 특화된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 등 도내 우수벤처기업의 정착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정은 지난 7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주도로 개최된 ‘경남도 의생명·의료기기 기업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의 사업화 촉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경청하고 실현에 옮겼다는 점에서 민간기업체-경상남도-병원 간 상생 협력의 의미가 크다.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은 “장비·시설·전문 인력의 집중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의 효율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등 바이오헬스산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지난 28일부터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금연 홍보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전 세계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경고하고,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정됐다.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건강증진병원으로서,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고,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담배연기 없는 병원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금연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 보라매병원은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희망관 1층에서 금연과 관련된 인포그래픽과 포스터를 관람할 수 있는 ‘금연 홍보 전시회’를 운영하며, 행사 배너 속 QR코드로 참여 인증을 한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동작구청 흡연 단속반과 함께 보라매병원 인근 둘레길을 순찰하며 시민, 내원객과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 계도 및 간단한 기념품과 관련 리플렛 전달도 이루어졌다.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담당 이재경 교수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