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6745명(해외유입 851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8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4312건(확진자 11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336건(확진자 1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46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0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59명으로 총 11만 6881명(92.22%)이 격리해제돼, 현재 79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5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5명(치명률 1.4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인천·경북 각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
당뇨병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환자 교육상담수가 인정과 함께 교육인력에 대한 보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 환자 교육상담수가 도입 필요성을 놓고 관련 학계와 정부의 미묘한 입장차가 오갔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육실 구민정 간호사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작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이 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상담과 교육이 필요한데, 교육간호사들이 계속 전화상담도 하지만 전화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로딩도 많이 걸린다”며 “교육자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지만 인슐린 주사를 맞는 환자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 간호사는 “(현재 당뇨병 교육이 비급여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당뇨병 교육에 대한 부담을 지으면 대부분 다 안다고 교육을 받지 않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교육 자체를 급여화해 제도화한다면 교육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뇨병 교육자들을 전문적으로 키울 필요성을 제시했다. 구 간호사는 “교육자 한 명을 전문적으로 키워서 환자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심의 결과 의료기관의 원소속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감염관리 지원금이 한시적용 수가로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제10차 건정심을 열어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신설(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 안건은 2021년 제8차 건정심에 상정됐으나, 당시 건강보험 재정 사용 등에 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번 제10차 건정심에 안건을 재상정하게 됐다. 지난 제1차 추가경정예산 국회에서는 코로나19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가입자지원(일반회계) 항목에 예산 480억 원을 배정하고, 한시적인 의료인력 지원 건강보험 수가를 도입할 것을 부대의견에 명시한 바 있다. 이번 건정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 투입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기관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1일당 1회 지원금을 산정할 수 있다. 대상기관은 4월 1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 79개소 ▲거점전담병원 11개소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기관 50개소이다. 지원금의 산정기간은 2021년 2월 코로나19 환자 진료분부터 재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백신 2차 예방접종자는 4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9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6044명(해외유입 848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36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807건(확진자 7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566건(확진자 1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73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2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1명으로 총 11만 6022명(92.05%)이 격리해제돼, 현재 81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며,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0명(치명률 1.4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36명,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인천·전남·경북·제주 각각 12명, 대구 9명, 강원·충남 각각 8명, 대전 7명, 전북 6명, 충북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지난 6일 ‘온드림 모바일병원’을 출범했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광장에서 이뤄졌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박건우 사회공헌사업추진단장, 장일태 고려대 의대교우회장 등 고려대의료원 참석자와 권오규 이사장, 최재호 사무총장 등 현대차정몽구재단 측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국내 최초로 CT를 버스에 탑재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 촬영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인한 차내 감염 방지를 위해 특수 공조설비를 설치했다. 또한, 확진자의 동선이 의료진 및 운전기사 등과 접촉이 차단될 수 있는 구조로 차량을 개조해 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더 나아가 이동이 불편한 환자를 고려해 휠체어 리프트 기기를 장착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서울·경기지역 두 곳의 생활치료센터와 경기도 이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제1저자 신동우 교수, 책임저자 황진혁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바이오마커에 따른 ‘맞춤형 보조항암요법’을 실시해 생존기간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췌장암은 완치를 위해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보조항암요법을 시행하면서 주기적 검진을 받아야 한다. 표준 항암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플루오로우라실 기반 요법과 젬시타빈 요법으로 나뉘지만, 환자별로 어떤 치료가 더 효과적일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상황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폴피리녹스 요법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기간을 늘리는데 가장 큰 효과를 보이지만, 부작용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더디거나, 고령이거나, 기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황진혁 교수 연구팀은 환자 개인의 바이오마커 발현에 따라 췌장암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연구를 계획해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췌장암환자 맞춤 항암요법’의 효과를 증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췌장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젬시타빈이 암세포 내로 이동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가 신영수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 난도 높은 인공관절 재수술 전문센터로 발돋움한다. 신영수 센터장은 고려대 의학박사를 마치고 이화의료원 정형외과 임상조교수, 중앙보훈병원 지도전문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조교수 등을 거쳤다. 일본 도야마 가나자와 의과대학 부속병원 및 미국 필라델피아 토머스 제퍼슨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연수했다. 신 센터장은 풍부한 임상 경력뿐 아니라, 최근 4년간 SCI급 논문 25편을 발표하는 등 인공관절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 특히 이들 논문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냈고, 메타 분석을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통합해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공 관절의 평균 수명은 20년 내외라고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관리 불량으로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관절이 헐거워지거나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5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70대 이상 고령 환자에 비해 일상 활동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인공관절 연골의 마모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인공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심해지면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특히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70대, 80대 환자
정부가 기초→응용→개발연구 단계로 진행되는 보건의료 R&D 과정 중 응용단계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인 ‘중개연구 R&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임상현장 전문가들의 기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공동으로 ‘기초-임상연계 중개연구 R&D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년간 보건의료 R&D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응용연구 비중이 감소한 것에 대한 공백을 해소하고, 응용단계 연구과정에서 병원과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의료 수요를 반영하도록 해 기초연구 성과가 개발연구 및 상용화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간 기초연구성과가 임상 실용화로 이행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임상현장 수요와 연구주제와의 갭(Gap) 차이(28.0%) ▲기초연구 성과의 활용체계 미흡(22.0%) ▲다학제 연구자간 협력연구 프로그램 미흡(20.7%) 등이 지적됐다. 특히 산·학·연·병 협력 부족과 응용연구 및 임상연구에 대한 투자 부족, 선행사업 일몰로 중개연구 지원 공백 등이 주요 실패 요인으로 꼽히면서 위험성과 불확실성 등으로 정부 개입 없이는 시장 실패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센터 내 음압병상 2개를 추가로 확충, 이로써 음압병상은 1개에서 3개로 증가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6일 이 같이 밝혔다. 응급실 방문 환자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문제는 환자가 기침·발열 등 호흡기증상을 보일 때다. 응급 치료가 필요하지만 만약 해당 환자가 확진자인 경우 의료진은 물론, 일반 환자와 보호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응급실 내 음압병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서울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음압병상 확충 배경도 현재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음압병상 유무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서 왔다. 이번 서울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음압병상 확충으로 응급실 내 대규모 감염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더 많은 어린이 환자에게 적시에 응급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발열이 있는 소아 응급환자가 음압병상 부족으로 이송 받지 못해 여러 응급실을 떠도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는데, 음압병상 증설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소아전문응급
울산대병원은 지난 28일 로봇수술기 ‘다빈치Xi&SP’를 이용한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2014년 전국 최초로 다빈치Xi를 도입 후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로봇수술의 안전성이 알려지며, 지난해에는 연간 555례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수술 첫 해 약 100례의 수술에서 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1000례를 달성한 2019년 7월 이후 21개월 만인 지난 4월 28일 2000례 수술을 달성했다. 1000례에서 2000례 증가는 지방에서의 최단기간 달성일 정도로 가파르게 수술이 증가 중이다. 울산대병원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환자들의 로봇수술에 대한 인식변화 등으로 증가하며 지방 최단기간 1000례 달성 등 영남권 로봇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이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성과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의 높은 활용과 환자들의 첨단 의료에 대한 선호, 높은 수술 만족도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은 작은 절개와 정교한 절제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은 빠른 회복과 주변 신경기능 보존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립선암의 경우,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일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4일 ‘Touch 캠페인; 마음을 움직이는 손길’ 킥오프 세리머니를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Touch 캠페인; 마음을 움직이는 손길’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의료 활동을 펼치며, 모든 교직원이 솔선수범해 자발적 공감·소통 능력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나아가 친절문화로 정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고려대구로병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직원들의 다짐과 약속의 의미를 담은 ‘손바닥 도장 찍기’ 행사를 진행했다. 손바닥 도장 찍기 행사에는 수백 여 명의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환자 경험 만족도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담은 손도장으로 대형 포스터를 가득 메웠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와 교직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감동시키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실천 의지가 담긴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실제 교직원 다수가 환자 역할로 직접 출연해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며 공감과 소통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킥오프 행사에 참석한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거리두기가 필수인 요즈음, 환자의 마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청년들의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상태가 지난 조사 대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조사를 수행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2021년 1분기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그간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 우울 확산 등 국민 정신건강 악화에 대응해 통합심리지원단과 관계부처·시도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계부처·시도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 심리지원을 해오고 있다. 조사 결과, 우울 평균점수는 5.7점(총점 27점)으로 2018년 실시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인 2.3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우울 위험군(총점 27점 중 10점 이상) 비율도 22.8%로, 지난해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 3.8%에 비해서는 약 6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가 우울 평균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2020년 첫 번째 조사부터 꾸준히 높게 나타났으며, 20대는 조사 초기에
의정부성모병원이 의정부시 위탁으로 운영 중인 의정부 시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4월 19일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로 15일 만에 예방접종 사례가 1200건을 넘기는 등 순항중임을 6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4월 말로 예방접종 대상자의 방문이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로 현재는 접종대상자의 일일 방문자 수는 안정권에 들어섰다. 지난 4월 28일 196명, 29일 200명, 30일 200명으로 접종센터의 최대 접종 규모인 200명에 육박하는 숫자의 대상자가 연일 방문하며 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예방접종센터가 구축한 시스템과 운용은 접종대상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 밖의 별도 공간인 마리아홀을 전용해 만들어진 접종센터는 차량으로 접근하기 쉬운 경로 상에 위치할뿐더러, 감염관리 차원에서도 안전을 확보하는데 용이했다는 평가다. 센터 내부공간에서의 입장인원 통제와 대기공간 배정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병원은 대기공간 전면의 화단 경관 조성과 어우러지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제공함으로써 접종대상자들의 예방접종으로 긴장된 심신을 안정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많은 접종대상자가 예방접종을 받은 와중에도 병원 접종센터에서는 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3일 수혜자 A씨와 공여자 B씨 사이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35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달성했다. 1969년 3월 25일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후, 2000년 1000례, 2011년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강남성모병원 시절 연 50~80례 정도 진행되던 신장이식은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연 100례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연 200례 가까운 신장이식이 이루어짐에 따라 2018년 8월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3500례를 달성했다. 장기이식센터의 역사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52년째를 맞는 긴 역사 속에서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이식신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서울성모병원 최장수 이식신(이식한 신장)은 C환자로 1980년에 이식해 40년 5개월이며, 30년 이상은 40명, 20년 이상은 222명이다. 뇌사이식 경우 최장수 이식신 환자는 27년 10개월 이었고, 부부이식 최장수 이식신은 34년 4개월이었다. 또한, 재이식도 활발히 이뤄져서 두 번 이식한 경우가 2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3일 신규장비 도입과 검사 및 치료공간의 확장을 완료한 심혈관센터, 코로나 대응 음압병동, 양질의 의료진 양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의 개소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미 최첨단 장비인 ‘Azurion7’ 2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심혈관센터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본관 2층의 일부를 전용공간으로 만들어 효율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했으며, 이와 함께 심혈관센터 전용 회복실을 신설해 환자의 회복을 위한 환경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기존 코로나19 감염환자 중 상태가 위독한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음압병실 2실을 운영 중인 고려대 안산병원은 본관 13층에 5병상 규모의 신규 음압병동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병동으로 이동하는 별도의 동선을 운영해 환자의 접촉 및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으며, 환자의 집중치료를 전 병상을 1인실로 구축했다. 병원에 새롭게 신설된 시뮬레이션센터는 진료의 일선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임상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의 몰입도가 뛰어나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