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8일 고양시의사회와 고양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우 일산병원장과 심욱섭 고양시의사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민의 통합적 환자관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그간 양 기관은 의료자원의 효율적 연계와 표준모델 개발 등 고양시에 적합한 의료전달 체계 확립에 대한 필요를 인식하고 환자관리 네트워크를 추진하기로 결정, 수차례 회의를 통해 협약을 준비해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고양시의사회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지표를 공유하고 피드백하며 협력병원 간담회 및 경과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양시 의료협력체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와 서울시가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남산생활치료센터(서울유스호스텔)가 새로 운영에 돌입했고, 경기도 생활치료센터(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가 환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 지원을 돕고 있다. 인천은 올림포스 호텔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지만 운영은 미정이다. 현재 남산생활치료센터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간호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15명의 의료지원단이 입소 환자들을 대상으로 화상진료 및 상담, 검사와 투약, 증상 모니터링 등 기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라매병원 내에 설치된 중앙모니터링센터를 통한 화상 진료지원, 모바일 문진 애플리케이션 등의 비대면 진료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처럼 대구·경북 때와 마찬가지로 대규모로 환자가 순식간에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임시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고려대의료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에 출연해 코로나19의 가을 대유행을 대비해야 한다고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오는 15일부터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활동한 지 115일 만이다. 대구동산병원은 병원 전체에 고강도의 멸균‧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보다 효율적인 진료환경으로 재단장했다. 진료과도 환자 편의를 위해 재배치했다. 1층부터 5층까지 21개 진료과를 배치해 환자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동선을 줄였다. 응급실과 수술실, 인공신장실, 건강증진센터도 정상 운영된다. 입원실은 중환자실을 비롯해 121병상으로 운영하며, 하반기에 80병상을 추가 증상할 계획이다. 호스피스병동은 7월부터 18개 병상으로 문을 연다. 의사 31명과 간호사 142명도 정상업무로 복귀한다. 대구동산병원은 자칫 오염병원이라는 오해의 소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 달간 재개원을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했다. 5월 21일에는 입원중인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병원 본관과 동떨어진 9병동(154병상)으로 격리 조치하고, 외래환자의 동선과 엄격히 분리했다. 26일에는 고강도의 멸균·소독 작업을 진행해 코로나19의 원내 감염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병원 내부에 세균 검사까지 외부기관에 의뢰해 지난 1일 이상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30명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814명(해외유입 1297명(내국인 87.0%))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명으로 총 1만 563명(89.4%)이 격리해제 돼, 현재 978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3명(치명률 2.31%)이다. 유형별로는 지역발생이 33명, 해외유입이 5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명, 인천 4명, 검역 3명, 대구 1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01만 8214명 중 98만 202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4374명이 검사 중에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장초음파실 내부 환경과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전북대병원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2층에 위치한 심장초음파실 리모델링을 약 2개월간의 공사기간에 거쳐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심장초음파실은 기존 6개의 검사실에서 2개가 증가한 8개의 검사실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수검을 위해 대기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공간을 늘려 감염, 낙상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 동선과 실질적인 활용도를 고려해 홀터실 등 검사실과 회의실을 재배치하고 내부 환경을 개선해 환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조남원 병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동 연구팀이 만성콩팥병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환경유해물질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서울대 의대 공동 연구팀(신장내과 이정환·이정표 교수, 의생명연구소 오소희 교수)은 1999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총 46,748명의 성인으로부터 얻은 임상데이터를 통해 소변과 혈액에서 발견된 환경화학물질 중 만성콩팥병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물질에 대한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소변 및 혈액에서 발견한 총 262가지의 화학물질 중 7개 물질이 단백뇨 발생과 사구체여과율(eGFR) 수치 감소 등 만성 신장질환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물질 중 하나인 알부민이 콩팥에서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는 단백뇨 증상과 콩팥의 여과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 수치의 감소는 만성콩팥병 발생을 진단하는 주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발견한 7가지의 화학물질 중에서도 특히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 물질과 함께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이 만성콩팥병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질환에 대한 환경화학물질의 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스프링거-네이쳐(Springer-nature)’에서 출간한 미국 피부병리 교과서(Hospital-Based Dermatopathology)의 챕터 저자로 피부과 박준수 교수가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피부병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편찬되었으며, 하버드대와 듀크대 주도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입원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에 대한 임상적인 특징과 조직학적 특징에 대해 총 20개의 챕터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저명한 피부병리 교수들이 챕터 저자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박준수 교수가 본 교과서의 저자로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수 교수는 이 교과서의 편집자인 Mai P. Hoang 하버드대 의과대학 병리과학 교수와 함께 혈관염 및 혈관병증에 대해 저술했다. 더불어, 챕터 후반부에서는 다수의 증례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저자들의 경험과 임상 지식들을 모아 서술했다. 저자로 참여한 박준수는 교수 “피부병리는 피부과와 병리과의 협업이 중요한 질환이다. 피부과 의사로서 피부병리 관련 활동 중 뜻하지 않게 찾아온 기회에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과 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신명근 제9대 원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여파로 지난 3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한 그는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경영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활발한 소통문화를 중시하는 그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직원들은 ‘화합과 격려의 리더십’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명근 원장으로부터 화순전남대병원의 미래 구상과 포부를 들어봤다. ◇ 취임 후 100일간 역점을 둔 사항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개원 16주년을 맞았다. 병원 구성원들의 혁신의지와 열정, 고객과 지역민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1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우뚝 섰다. 이러한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 환자와 직원들 모두 행복한 병원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환자의 안전, 고객과 직원들의 행복은 무엇보다 우선되는 가치다. 특히 코로나19의 예방과 극복은 당면한 주요과제여서, 줄곧 긴장하고 있다.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안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직원들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최상위등급 병원’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1일부로 방사선치료 신환(병원에 처음 온 환자) 3천례를 돌파했다. 2013년 9월 5일 첫 치료를 시작한지 6년 8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6년 6월 16일 1,000례, 2018년 8월 21일 2,000례를 기록한 바 있다. 3,000례를 달성하는 동안 부천성모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군으로 유방암이 35%로 가장 많았고, 폐암 13%, 소화기(간·담도·췌장암)암 9.4%, 두경부암 환자 9%, 부인과암 환자 8.3%, 비뇨기암 환자 8.1%, 직장 대장암 6.1%, 뇌종양 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성모병원은 2013년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당시 최첨단 방사선치료시스템 도입,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로부터의 우수한 의료진 영입, 최적화된 암 치료를 위한 다학제 협진시스템을 적용해 시작부터 암 치료 잘하는 대표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또한 암 치료는 물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많은 연구에서 좌측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치료 시 심장의 방사선 피폭이 높을수록 후기장애로 심장질환 발생의 위험이 증가함을 보고함에 따라 심장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
지난해(2019년) 전국 35개 대학병원들의 연구수익이 2018년 대비 5.3% 늘어난 6,074억원을 기록하며 6,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 중 연구수익이 상승한 병원은 21곳, 하락한 병원은 14곳이었다. 여전히 서울대병원이 연구수익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10%(1,054억원→1,159억원) 상승해 입지를 더 견고히 했다. 분당서울대병원도 11.5%(400억원→447억원) 준수하게 상승했다. 이른바 BIG5 병원으로 불리는 곳 중 연세의료원 연구수익이 18.4%(416억원→492억원) 상승해 BIG5 병원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0.7%(820억원→82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지난해 연구수익은 2018년(282억원)보다 –7.9% 감소했다. 고려대의료원의 연구수익도 –3.3%(272억원→263억원) 감소했고, 가천대길병원도 –12.7%(233억원→203억원) 떨어졌다. 특히 한림대의료원과 조선대병원, 아주대병원의 연구수익은 각각 –28.6%(40억원→28억원), -30.3%(8억원→5억 5,800만원), –36.4%(29억원→18억원)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립대병원
간호조무사의 근무기관종별 고용형태 중 정규직 비율이 85.8%로 높은 데 반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74.2%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간호조무사 활동 현황 및 활용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간호조무사 고용형태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이 25.8%로 높게 나타났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통합병동 15.9%, 재활병동 13.7% ▲종합병원은 통합병동 24.9%, 재활병동 50.9% ▲상급종합병원은 통합병동 39.1%, 재활병동 49.6%가 비정규직이었다. 간호조무사들의 근로환경 처우도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간호조무사들의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율은 54.9%였으며, 간호조무사가 근무하는 기관에 노동조합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90.5%, ‘승진제와 승급제도가 모두 없다’고 응답한 비중은 68.6%로 노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취약해 보였다. 임금분야에서는 종합병원과 의원 정규직 간호조무사의 월 평균 임금총액은 약 210만원, 총 경력 5년 이상 10년 미만 정규직 평균은 약 202만원에 불과했다. 대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을 수행한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3월 16일부터 서울시가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에 설치해 운영해 온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지원을 위해 ‘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을 신설하고, 현장에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 지원 인력을 파견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어, 최근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새로 운영에 돌입한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지원단을 파견해 의료지원을 이어나가게 됐다.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및 무증상 환자의 관리를 담당하는 치료시설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 내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간호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15명의 보라매병원 의료지원단은 입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진료 및 상담, 검사와 투약, 증상 모니터링 등 기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라매병원 내에 설치된 중앙모니터링센터를 통한 화상 진료지원, 모바일 문진 애플리케이션 등의 비대면 진료 시스템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김병관 원장은 “현재 코로나19
5일 국립중앙의료원(NMC)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코로나19 대규모 환자 발생 대비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모의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발생 시 행정 경계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계획’에 따라 처음 실시하는 모의훈련으로 시·도,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병상 공동 활용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토론기반 도상훈련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본부, 소방청, 시·도, 협력병원, 공동생활치료센터, 민간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모의훈련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자분류반 설치 운영 ▲병상 배정 ▲중증환자 이송 등 대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상훈련을 통해 확인한 문제점은 조별 발표 및 토의 시간을 갖고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이는 향후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세부 운영 지침’ 보완에 활용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와 코로나19 K-방역 시스템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19지원사령부의 부사령관(John C. Brookie)과 미8군의 보건위생관 등이 참석했으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동대응’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19 연구 기반 치료 프로토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체계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팀 구성 △중환자실 및 응급실의 코로나19 치료 시스템 개선 △음압 병동 운영법 △의료진 감염예방을 위한 지침 △드라이브스루 운영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 △집단생활 감염환자 추적관리 및 진단법 △임상경험 △병원 내 방역관리 △한국병원과 미군과의 코로나19 대응방법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한국 의료진의 헌신적인 의료 행위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손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적극 공유하는 등 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이 4일 가수 폴킴, 수안과 함께 의료진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서울의료원 잠시 멈춤 콘서트’를 진행했다. 현재 서울의료원은 1월 30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진료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한 후 100일간 총 403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진료해왔고, 현재도 13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입원해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를 맡은 의료진은 약 450명으로 감염예방 차원에서 의료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만 하고 있다. 의료진 중 다수는 감염 차단을 위해 의료원에서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며 가족을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전환 100일을 맞아 의료진에게는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에 ‘잠시 멈춤’을 주고 다시 나아가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수 폴킴과 수안이 무료로 참여해 더 특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문화공연을 기획하던 중, 폴킴 측에서 ‘의료진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고 먼저 제안해 왔고 함께 논의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폴킴 측에서 음향장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