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일부터 폐쇄에 들어간 의정부성모병원이 부분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질병관리본부가 두 차례 진행한 병원 시설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20일부터 응급실 문을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20일부터 응급실 구역 중 10분의 1 정도만 우선 가동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응급 분만, 중증 외상, 급성기 심근경색과 뇌경색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는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48시간 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 판정 기록이 있어야 한다. 나아가 초진 진료는 불가능하며, 약 처방이나 의사소견이 필요한 경우에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는 게 병원의 방침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당초 4월 5일 기점으로 재개원을 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폐쇄 기간을 잠정 연장해 왔다. 이 병원에서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주 동안 퇴원자 등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그동안 강도 높은 방역작업과 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으며, 외래 전면개원은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 의정부시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5일째 추가 확진자가 20명대를 유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도 병원 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이 그러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6일에 5명(환자 2명, 직원 1명, 기타 접촉자 2명)이 추가돼 지난달 29일부터 지금까지 해당 병원에서만 총 69명이 감염됐다. 이중 확진판정 받은 직원은 모두 17명으로 파악됐다. 병원 입장에서 원내 교직원 감염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감염돼 격리조치 될 시 인력에 공백이 생겨 다른 직원이 업무를 떠안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직원은 업무량이 증가해 피로도가 가중된다. 이는 자칫 원내 감염 확산 방지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병원들은 감염병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고 있다. 가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직원들을 병원들은 코로나19로부터 어떻게 보호하고 있을까? [편집자주] ◇ 보라매병원 ‘직원 증상 모니터링 앱’ 개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일선에서 근무하는 병원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관련 증상에 대한 자가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바일 앱 ‘BMC 코로나-19 직원지킴이 앱’을 개발해 운영 중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이 7.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20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줄기세포·재생의료분야) 성과창출형 중개연구 신규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고성호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장미숙 교수 및 ㈜엘피스셀테라퓨틱스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 중인 ‘장인자 다량 분비 성상교세포로 분화 유도된 치료효능 강화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후유증 치료제 개발 및 허가용 기업주도 Phase I/IIa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관한 연구과제가 지난 2일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본 과제는 2022년 12월까지 연 5억이 지원되는 중대형과제이다. 본 과제에서는 성장인자 다량 분비 성상교세포로 분화 유도된 치료효능 강화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지금까지 치료법이 전무한 뇌경색 후유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고성호 교수팀은 전임상연구를 진행해 향후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성호 교수는 “본 과제는 줄기세포 및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재생의료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로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뇌경색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인하대병원이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에 들어간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관리 운영하는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응급실 감염과 응급환자의 치료 적기를 놓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감염 관리와 진료 능력 등이 우수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해 운영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센터 지정의 자격 조건인 응급실 내 격리병상 5병상 이외의 4개의 격리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격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병원에 들어가기 전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와 감염여부를 분류하며, 코로나19 유증상 중증환자는 일반환자와 분리된 별도의 격리구역에서 진료를 받는다. 의심증상이 없는 일반환자는 일반구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의료진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급실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의심 중증환자에 대한
지난달 5일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으로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지 42일만이자, 마지막 원내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로부터 30일만이다. 성남시는 16일부로 집중관리의료기관 지정해제 및 진료재개에 대한 내용을 병원 측에 통보했다. 병원은 지난 9일부터 방역 당국과 협의로 1달 이상 외래가 연기된 급한 외래 예약환자, 항암 치료환자, 신장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외래와 입원 치료를 하고 있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현재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어려운 중증환자와 항암 치료 환자 47명이 현재 임시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의료기관 관리’ 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확진 환자 추가 발생이 없고, 접촉자에 대한 의료기관 내 격리 기간이 모두 경과한 경우 시·도 대책본부에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계획 수립 및 조치사항을 확인해 진료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병원 측은 전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고, 전문 방역 업체 소독으로 어느 지역보다 깨끗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를 강도 높게 분리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고, 응급실 또한 동선 분리 공사로 감염 위
환자 진료기록(영상정보 포함)을 의료기관 간 전자적으로 교류해 의료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진료정보 교류 거점의료기관’이 공모를 통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전국 협진 네트워크 구축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다음달 8일까지 진료정보 교류 거점의료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선정규모는 문서저장소 관리기관 2개소를 포함한 6개소 이상이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이란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환자가 본인의 영상정보(CT, MRI 등) 및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적 방식으로 안전하게 송수신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9개 권역의 전국 네트워크로 구축돼 있으며, 주요 서비스로 △진료의뢰 △진료회송 △진료기록요약지 △영상정보교류 △응급환자전원지원이 있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진료 시 과거 진료기록의 활용으로 환자 진료의 연속성이 향상돼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중복 촬영·검사 등을 최소화해 환자 의료비용 절감 및 환자가 직접 진료기록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처음 도입됐다. 민간 상급종합병원이 대상이며, 2개 이상의 같은 권역 혹은 동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뇨, 분변)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력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환자 혈액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반응이 보고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그 결과가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 했지만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다고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호흡기 이외 다른 경로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은경 본부장은 “배양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미량의 바이러스만이 존재하거나, 이미 사멸해 감염력을 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치료 완료 후 재양성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감염력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사례 분석을 통해 과학적 관리 근거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이번 평가 결과는 논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연사 연구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가 제16대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이홍식 교수는 지난 2019년 차기이사장으로 선출된 후, 현재까지 부이사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홍식 교수는 "췌장담도학회의 균형적 발전을 달성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홍식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미국 하버드 대학 BIDMC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기획조정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소독이사, 대한소화기암학회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임기는 오는 4월 17일 부터 2년간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째 30명 이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613명(해외유입 967명(내국인 91.6%))이며, 이 중 7757명(73.1%)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2명이고, 격리해제는 141명, 사망자는 4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123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29명이며, 현재 격리환자는 262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대구, 경북, 검역에서 4명씩 발생했고, 뒤를 이어 부산 3명, 서울 2명, 강원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사환자 53만 8775명 중 51만 389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4268명이 검사 중에 있다.
병원들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이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더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체 채취에 힘쓰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울산 최초로 환자와 의료진 등 원내 감염과 폐쇄를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1박 이상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예정 입원환자는 입원 전 통보 받은 날짜에 응급실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예정 입원일에 일반병동에 입원하고 양성이면 격리병동으로 입원하게 된다. 응급환자 등은 검사 후 의심환자 지정 병동으로 이송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입원 및 응급처치가 이뤄져 치료 적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워크스루 부스는 피검사자인 환자가 개방형 부스 안에 들어가고 진료소 내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울산대병원 측은 워크스루 이용 시 의사와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진의 감염 확률을 낮추고 검체 채취 시간도 5분 이내로 단축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체 채취 시 일반 선별진료소에서는 한 환자 검체 채취 후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했지만 워크스루 부스는 파란색 장갑만
질병관리본부가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참여희망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혀 5년째 제자리걸음을 걷던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역풍을 맞고 제기됐던 감염병 전문인력 부재와 전문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박근혜 정부는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중심으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3~5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내용의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되면서 흐지부지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대선공약과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를 내걸었고, 코로나19라는 대규모 전염병 사태를 한 차례 더 겪으면서 신종감염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환자 격리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유일한 대응방안이라는 목소리가 커져 다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4일부터 재난 수준의 감염병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참여 희망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영남권과 중부권 소재 종합병원 이상이 대상이
전북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선준 교수(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장)가 국립대학교어린이병원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선준 교수는 지난달 열린 국립대학교어린이병원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021년 2월까지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국립대학교어린이병원협의회는 어린이병원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간의 협조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기구로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6개 국립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선준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린이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어린이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준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와 시카고대학교 의과대학 펠로우를 마친 뒤 현재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어린이병원장협의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 전북지회장, 전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더 새롭고 쾌적한 시설로 환자를 맞이하는 병원들이 있다. 강릉아산병원과 영남대병원이다.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병센터는 13일 고객편의 및 감염관리를 위한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진료에 들어갔다. 새단장을 마친 소화기병센터는 내시경초음파실과 치료내시경실을 비롯한 검사실 공간 확장과, 계속되는 소화기병검사의 증가로 인한 고객들의 편의 확보를 위해 쾌적한 대기 공간 및 진료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외래환자와 입원환자의 동선을 분리 운영해 환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더욱 넓어진 준비실과 탈의실, 환자와 보호자의 분리된 대기 공간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환자가 수면내시경 후 회복하는 공간도 종전 대비 2배 증가됐으며 침상도 기존 13개에서 25개로 늘렸다. 또한 직원 및 환자안전을 위해 세척실과 소독실의 공간을 분리해 철저한 감염관리가 이뤄지게 했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환자분들이 많이 오고 가시면서 ‘넓어졌네’ ‘깨끗해졌네’ 등 좋은 반응들을 보이셨다”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13일 안센터 개소식을 개최해 전문센터로 확장된 안센터의 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제2회 용운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 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상금은 5000만원이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에 필수적인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높은 정확도로 대량으로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관련 논문들은 2017년 ‘Nature Methods’, 2018년 ‘Nature Biotechnology’, 2019년 ‘Science Advances’, 2020년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등 세계적인 저널에 잇달아 게재됐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았으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 교수는 2001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학석사, 연세대학교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의 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성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적정성평가 개선방안 개발연구 사업’을 수주했다. 김성근 교수는 본 연구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비뇨의학과 홍성후·유방외과 유태경 교수, 은평성모 종양내과 고윤호·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 여의도성모 간담췌외과 백광열 교수와 함께 적정성 평가 지표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것을 인정받아 연구를 수주했다. 김 교수팀은 연말까지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현행 암 평가는 5대 암 평가(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간암)로서, 수술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평가로 대표성의 한계와 상급종합병원의 천장효과로 인한 한계가 있었다. 또한 암 치료법이 다양화되고 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급성기 이외의 암 환자 진료 및 다양한 암에 대한 포괄평가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암 평가체계 개선을 위해 신규 평가항목 개발 및 5대 암 포함 타 암 진료 통합평가 방안을 마련, 향후 추가적인 중장기 발전방안을 정립할 목적으로 본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의 암 적정성 평가를 통해 병원의 여러 관행이 개선되고 진료면에서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