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같은 회사 약품인데도 약국과 지역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약품에 따라서는 최고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는 전북도가 지난해 12월 도내 시·군 보건소를 통해 대한약사회가 선정한 ‘다소비 일반의약품 50개 품목’에 대한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15일 도 보건당국이 공개한 2006년도 하반기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 자료에 따르면 D제약회사의 순환계용 S약품 60캡슐이 전주의 한 약국에서는 1만2000원에 판매됐지만, 전주의 또다른 약국에서는 1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 제품은 남원의 한 약국에서는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똑같은 제품인데도 지역과 약국에 따라 최고 2배 이상 가격차를 보였다. M제약회사의 치주질환치료용 I약품(용량 60캡슐)의 경우도 정읍의 한 약국에서는 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전주의 한 약국에서는 1만75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제품이 지역에 따라 1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제품도 있었다. D제약회사의 자양강장제인 U약품(용량 60캡슐)은 익산에서 최저 1만6000원에, 최고 2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대해 전북도약사회 백칠종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