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김선주)이 최근 환경성질환인 석면폐질환과 관련하여 전문적인 연구와 치료를 담당하는 국가지정 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병원은 앞으로 전국의 석면광산 주변 주민들의 신속한 건강관리를 비롯, 우리나라 석면폐질환에 대한 실태파악과 환경요인과의 상관성 조사와 연구, 환자상담 및 진료·치료를 담당하게 됐다.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우선 최근에 사회문제화 된 홍성, 보령, 서산, 청양, 대전, 제천 등 충청지역 석면광산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해당 석면피해 신고센터인 홍성의료원과 보령아산병원에 접수된 주민들을 다시 환경보건센터에 등록하여 향후 정밀진단 및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석면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은 크게 석면폐(진폐증), 폐암, 중피종(악성종양) 등이며, 10년이 넘는 오랜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1970~80년대에 걸쳐 석면사용이 많았던 우리나라에서는 석면폐질환 환자가 2010년을 정점으로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 전담기구 설치 운영 및 중소병원 평가 방안을 위한 공청회가 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331호에서 개최됐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내 외국인 전용병원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오는 2010년경 결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최근 2012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총 30개 산업뉴타운을 지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성수, 마포, 종로, 영등포 등 6개 지역은 1차 산업뉴타운 지구로 선정돼 각각 IT, 디자인, 귀금속, 국제금융, R&D의 메카로 거듭나게 된다.외국인전용병원은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영등포구 여의도에 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의 일환으로 2013년 건립이 검토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제금융센터가 조성됨으로 해서 필요한 여러 부대시설 등을 검토한 결과, 외국인전용병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병원이 조성된다면 여의도 글로벌 문화 ·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로 글로벌 센터, 여성회관, 키즈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아직 병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는 않은 밑그림만 제시된 상태”라며 “외국인전용병원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이 추진 된 이후인 2010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의 외국인전용병원 건립은 지난해 외국인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될
만성폐쇄성 폐 질환(COPD)과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관련 분야 세계 석학들이 참석해 최신 의학 지식과 새로운 치료법 등을 소개하는 국제 심포지엄 ‘Airway Vista 2009’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 이상도 교수) 주최로 개최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으로 COPD와 천식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등 외국학자 10여 명과 국내 학자 5명이 주요 연좌로 참석했다.지난해에 이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의학자 500여 명이 참석해 COPD와 천식의 유전학, 발병기전, 악화 요인, 새로운 치료법을 상호 교류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이상도 소장은 본격적인 심포지엄에 앞서 환영사에서 “COPD는 향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3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천식 또한 유병률이 중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관련 최신 의학지식을 교류해 국내 의학연구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상도 소장은 “COPD와 중증 천식은 그 동안 고질적인 난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은 지난 6일 한양대병원 동관8층 제1회의실에서 성동교육청과 사랑의 실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동교육청 관내 초,중학교 학생 가운데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교육청이 추천한 학생들은 한양대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를 받게 된다. 한양대병원 남정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 관내 저소득층, 난치병환자 등에 대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한양대병원은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동교육청 김흥섭 이사장은 “한양대병원과 협약 체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의료혜택을 받아 학교보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양대병원 남정현 원장, 이광현 부원장, 성동구교육청 김흥섭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강후약(Gankhuyag) 몽골 울란바타르시 항울구 구청장 및 엥투브신(Enkhtuvshin) 구의회의장 일행이 7일 건국대병원(원장 이홍기)을 방문했다. 항울구 강후약 구청장 일행은 광진구와 국제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인연으로, 한국의 앞선 의료현장과 첨단 의료시스템에 관심이 높아 건국대병원을 방문하게 됐으며 약 1시간동안 주요 부서들을 돌며 병원 운영, 전문 인력, 시설 및 장비 등의 내용을 살펴보고 돌아갔다. 이들은 특히 건국대병원이 개발해 가동 중인 인터넷 기반의 EMR과 외국인 진료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 강후약 구청장은 향후 건국대병원과 몽골 의료진 교육 등 구체적인 교류를 펼쳐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오이타현 치과의사회 소속 개원의 11명이 최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등 최신 센터시설을 견학하고 선진진료기술을 관찰했다. 또한 심사관리팀을 찾아 EDI(전자청구방식)과정을 벤치마킹하였으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방문하여 실습과정을 살펴보았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오는 13일 한양대학교 HIT 5층에서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 인구의 약 1%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관절의 통증과 변형 및 장애를 유발해 환자 개인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전국의 34개 주요 병원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인의 10대 질환군 중의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연구의 기틀 확립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년 5개월간 약 4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는 앞으로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질병 특성 및 경과에 대한 연구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국적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코호트가 구축되며, 이를 중심으로 진단 및 예후에 대한
순천향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연일교수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회 전문위원에 위촉됐다.위촉기간은 2010년 6월30일까지다. 김연일 교수는 의료기관과 보험사업자 간의 교통사고환자 진료비를 둘러싼 분쟁의 적정성 검토와 심사의견을 제출하고 심의회의 자문에 대한 의학적인 전문 소견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정과(과장 김영호)는 미국 UCLA 치과대학 교정과(과장 Kang Ting)와 학술 연구, 교육, 진료에 관한 전반적인 교류와 상호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병원은 올해부터 교수진의 상호방문을 통한 강의와 전공의 세미나 참가, 발표 등 의료진 교류를 비롯해 연구와 진료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UCLA 치과대학 교정과는 미국내에서 상위 5위 내에 속하는 최상위급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등 민간 아토피 전문연구진이 현대인의 질병인 아토피 질환 정복을 위해 공동으로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이 아토피 정복에 나선다.삼성서울병원은 7일 환경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등이 모인 자리에서 민관합동 아토피환경포럼을 창립했다.이번에 창립되는 ‘아토피환경포럼’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며 환경부, 보건복지부, 교과부와 서울시 등의 아토피질환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진다. 7일 제1차 ‘아토피환경포럼’에서는 전국 4개 아토피연구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찰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유병률조사 및 아토피피부염 출생코호트 연구결과, 환자의 주거환경조사 결과 등을 발표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아토피환경포럼’은 아토피피부염과 환경과의 연관성 연구결과의 검증, 관련 연구회 개최, 아토피질환 교육홍보사업 등으로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실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국민보건정책은 과거에 결핵환자 혹은 기생충환자에 집중했었던 것과 달리 이제 아토피 질환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아토피질환에 대한 깊고 포괄적인 연구가 미흡하고 아토피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합리적인 관리방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어, 많은 혼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
한양대병원이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의료관광 사업에 뛰어든다. 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은 7일, 아시아나항공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에 전격 합의했다.아시아나 항공이 국내 병원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것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청심국제병원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에 따라 한양대는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화 되는 오는 5월부터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 이용객들에게 국제협력병원 종합검진센터를 알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국제협력병원 건강검진센터를 알게되고 이를 이용하게 될 경우 업무지원협약에 따라 해외환자들은 소정의 진료혜택을 제공받게 된다.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 김정현 원장은 “이번 아시아나항공과의 의료관광 사업 제휴는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현지 미국인들에게 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에 마련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행객이 항공기 티켓팅 단계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한양대 국제협력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정현 병원장은 “아직 구체적인 프로모션 상품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요즘 제일 많이 듣는 소리요? ‘가더니 역시 달라졌다’, ‘정말 말처럼 변화하고 있군요’입니다. 이 말만큼 현재의 상황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지난해 9월, 숱한 화제를 뿌리며 건국대행에 몸을 실은 유방암의 대가 백남선 교수. 해가 바뀌고 그가 이곳에 온 지도 반년이 훌쩍 지났다. 요즘 백 교수는 학회에 나가거나 아는 지인들을 만나면 ‘처음에 걱정했던 것과 달리 역시 달라지고 있네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한다. 달라진 병원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척도가 되는 말이기에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하지만 백 교수는, 지금까지의 건국대병원이 보여준 행보는 새로 신축된 병원이라는 하드웨어 위에 인력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올려놓은 것뿐이라며 아직 놀라워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의 발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이제부터 시작이란 말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답은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그가 부임당시 최대 목표로 꼽았던 건국대병원의 암센터 건립이다. 백 교수는 “먼저 송명근 교수가 왔고, 뒤를 이어 대장암 전문 황대용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폐암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김원동 교수, 두
석면 탈크가 수술용 장갑 등의 의료용품에도 사용돼 의료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식약청은 지난 6일 탈크 제조업체인 덕산 약품공업에 대한 계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300여개 업체(기관)에서 동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런데 이 업체들 중 의료기관과 한의원 그리고 의료기기업체 180여 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사용된 석면탈크의 양이 극소량이고 환자들에게 불안감 증폭시킬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해당 병의원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식약청 관계자는 “문제가 된 덕산 탈크의 공급처를 조사하던 중 이를 사용해 만든 의료용품과 기기들이 일선 병의원으로 보급됐고 현재 정확히 어떤 제품들에 어느 정도 쓰였는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료용품과 기기 등에 사용된 석면 탈크의 유해성이 밝혀지면 이 후 해당 업체를 공표하고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이와 관련된 공지사항 등을 병원협회에 알려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