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민수 신경정신과 교수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 8차 세계생물정신의학회(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Biological Psychiatry) 정기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부총무국장(Associate secretary-treasurer)에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향후 회장, 부회장, 총무・재무이사 등 6명의 실행이사회 중 1명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년동안 공식임원으로서 활동을 수행한다. 세계생물정신의학회는 유럽 및 아시아 등 전 세계 98개국 회원 1만 여명이 넘는 대규모의 국제 학회로 이 교수는 총무 및 재무분야의 중요한 안건에 있어 의결집행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생물정신의학분야의 연구와 치료에 있어 방향을 설정하고, 젊고 유능한 의료진을 발굴하는 정책결정에도 참가하게 된다. 이 교수는 “세계적으로 생물정신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선진국의 의료진과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집행진에 소속되어 정책수립에 관여하게 된 것은 고려대학교 및 한국의 위상을 높
건강보험을 지원 받는 희귀·난치성 환자들은 내년부터 병·의원에 직접 진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 혈우병, 근육병 등 71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진료를 받게 되면 환자 본인부담금을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직접 신청하여 지급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환자가 일단 진료비를 낸 뒤 보건소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본인 부담금을 받도록 되어 있으나 오는 9월에 희귀·난치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관련 업무를 전산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진료비 마련을 위해 목돈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수 있는 등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 지원을 받는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은 4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