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철폐 등으로 침체위기에 놓인 한국영화계에 의학스릴러를 소재로 한 영화가 등장할 전망이어서 그 흥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기파 배우 정유석의 첫 주연작으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수술 중 각성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의학스릴러 영화이다. 수술 중 각성이란 수술중인 환자가 어떤 이유로 인해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술상태 등을 기억하는 경우를 뜻한다. 정유석은 이 영화에서 미혼의 마취과의사 장석호로 출연하며 극 중 친구로 나오는 외과의사 류재우(김민준)와 팽팽한 긴장을 선보이게 된다. 이 영화의 홍보대행사인 영화인의 이명진 담당자는 “7월말에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으로 아직은 영화의 전체적인 컨셉트를 잡는 단계이기 때문에 장르가 의학스릴러라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의학을 소재로 한 영화임에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사실 헐리우드나 가까운 일본의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의학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매우 드문 편이다. 주인공이 의사로 나온 경우는 종종 있지만 본격적인 의학드라마를 표방한 영화는 닥터K(곽경택 감독, 1999년)와 종합병원 천일동안(최윤
우리나라의 의료기관들은 설립형태에 따른 공공성 및 비영리성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모든 비영리의료기관에 동일한 조세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원대학교 경영대학 정재연 교수는 지난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제67회 보건산업진흥포럼 ‘의료기관 조세정책의 현황과 합리화 방안’에서 이같이 전했다.정 교수는 이날 의료기관 설립형태별 차등과세의 문제점으로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은 설립형태에 따른 공공성 및 비영리성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조세혜택의 차등을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정 교수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법인 중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아무런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과세 형평상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외국의 지방세 비과세 사례를 살펴보면 독일은 공익적 목적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에 대해서는 재산세 과세가 전적으로 면제되며 설립주체에 따른 차등이 없다.미국도 병원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에 대해 차별 없이 과세를 면제하며 일본 역시 지방세법 상 의료법인과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동일하게 취급한다.그는 “우선 비영리의료기관의 공공성과 비영리성에 대한 명확한 법률적 근거가 미흡하기
세종병원(박영관 이사장)은 지난 13일 사단법인 새생명복지회(장길자 회장)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세종병원과 새생명복지회 임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심장·혈관병 환자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병원 관계자는 “개원 초부터 한국심장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통봉사대 등과 함께 심장·혈관병 환자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 생명을 찾은 심장 ․혈관병 환자는 9023명(국내 8752명, 국외 271명 등 모두 9023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한편 새생명복지회는 2000년부터 세종병원에 입원한 심장․혈관병 환자에게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해 40여명의 심장․혈관병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줬다.
단체 관계자는 “심장·혈관병 환자 수술비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세종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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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공석으로 인해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사장 직무대행이 연이어 변경되자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눈을 뜨고 나면 직무대행이 바뀌고 조직은 극히 혼미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면서 “외부에서는 이런 공단에 과연 국민들의 보건서비스 업무를 맡겨도 되는 지 한숨 섞인 우려로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단의 5명 상임이사 중 2명은 지난 11일 임기만료로 인해 공단을 나간 상태다. 사보노조 관계자는 “하지만 일신의 안위를 위해 공단의 자율성을 부정하고 포기한 이사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이사장 직무대행을 시작한 기획상무가 나가자 12일부터는 총무이사가 이사장 직무대행을 시작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첫날 본부의 부장급 이상 전원을 소집 시켜 대규모 획기적인 인사 운운하며 조직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또 다른 상무는 왜 기획이사 대행업무를 안주냐며 억지를 부리고 왜 자신의 관용차가 본부장급보다 못하냐며 바꿔달라고 요구하
임상의사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할 때 발생하는 추가 비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 및 연구자의 연구사업 참여도에 따라 연봉에 가산되는 연구활동진흥비를 인상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13일 ‘병원중심의 메디클러스터 6대 전략’을 발표를 통해 병원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전문인력의 양성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 추진 전략에 따르면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임상의사 연구 참여 동기 부여 제공 *기초과학자에 임상지식을, 임상의에 기초과학적 지식 습득할 프로그램 마련 *병원 내 우수한 연구전담 인력 확보 등을 실시한다. 진흥원 이경민 BT전략센터장은 “임상의학 및 기초의과학을 토대로 생명공학이 육성되고 있는 미국 등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의학은 지난 100년 동안 지나치게 임상의학 위주로 운영돼 왔다”면서 “이에 진료활동에만 얽매인 임상의사의 연구개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기관차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략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내 임상의사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 함으로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에 대한 인건비 사용을 지원하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윤견일)은 지난 12일 원장실에서 이대 나노과학부(학부장 김성진)와 신약,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교환한 연구협력 의향서는 실제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구체적인 연구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이화의료원과 나노과학부는 앞으로 실제적인 연구교류프로그램이 설치되기 전까지 공동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전반적인 협력 및 행정사항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를 근거로 향후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의향서에는 윤견일 의료원장, 의대학장 한운섭, 나노과학부장 김성진, 나노과학부 최진호 석좌교수가 함께 서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이대목동병원(원장 서현숙)은 지난 11일 동심을 담은 동요모음 20편의 서예를 기증한 서예가 새별 이성숙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서예가 새별 김성숙씨는 지난 6월 병원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의 쾌유를 빌며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아끼는 동요모음 20편을 병원에 기증했다. 현재 이 작품들은 1층 로비 복도에 전시돼있다.
목동병원 서현숙 병원장은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작품을 기증해 아픈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준 이성숙씨에게 감사한다”며 “서예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전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이대동대문병원(원장 연규월)은 12일 “최근 종합일간지 인터넷 언론 뉴스웨이가 주관하는 ‘2006굿 브랜드 상’ 우수의료서비스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6굿 브랜드 상’을 주관하는 뉴스웨이는 “이대동대문병원이 지난해 진행된 전국 의료기관평가에서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는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제공과 최근 악화된 의료경영환경에서 보여준 위기관리능력과 탁월한 경영평판 등이 수상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2006굿 브랜드 상’은 뉴스웨이가 주관하고 한국경제리서치,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인적서비스전문협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을 주제로 제1회 대학생 대상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단은 12일 “오는 9월 18~30일까지 제1회 대학생 대상 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공모전의 주제는 *의료서비스 산업화와 국민건강보험의 역할 *의료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민건강보험의 역할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중장기 발전과 관련된 주제 등으로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A4 20매 내외의 분량으로 논문을 작성해야 하며 A4 2매 분량의 논문요약본을 첨부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건강보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우수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우수상 1명 등 입상한 8명에게는 총 상금 16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bs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부터 홈페이지에 ‘환불금 지급요청’ 코너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환불금 지급요청은 민원인의 진료비 확인요청과 관련해 요양급여의 대상여부의 확인결과 과다본인부담금으로 확인됐으나, 해당 의료기관에서의 환불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심평원에 환불금 지급을 요청하는 제도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진료비 환불요청을 서면으로 신청하도록 해 접수에 1~3일정도 소요됐다”고 전하고 “신청방법을 개선, 인터넷 이용자들을 위해 환불금 지급요청서를 홈페이지에서 즉시 작성·접수 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관련 통장사본 등 민원서류 제출을 간소화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민원업무를 수행하고 업무개선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불금 지급요청은 결정내용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의신청 등 권리구제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통상 결정통보 후 90일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공제 처리 요청을 해 민원인에게 지급되게 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119 구급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금년 상반기 119구급대를 이용한 11만 여명의 이용환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를 보면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간염 순이었으며 사고부상은 추락·낙상, 교통사고, 둔상(외상), 중독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보다 남자가, 연령대별로는 60대, 40대,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고 소방방재본부는 밝혔다.각 부문별 성별 이용실태를 보면 질환별로 고혈압·알러지는 여자가, 당뇨·심장질환·결핵·간염은 남자가 각각 더 많았으며, 사고부상의 경우 교통사고·추락·관통상·화염·화학물질·레저활동 등에서는 남자가, 성폭행·중독·질식·동물·곤충 등에서는 여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용 연령대별로 보면 고혈압·당뇨는 50대부터 많아지고, 심장질환 및 간염은 4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는 20대 및 30대에서, 추락 및 둔상(외상)은 40대 및 50대에서, 익수는 30대가, 화염(화상), 중독, 화학물질 노출은 40대에서, 레저활동은 20대에서,
바이오코아(www.bio-core.co.kr, 대표 이경률)와 지노첵(www.genocheck.com, 대표 황승용)이 HLA 유전자형 진단용 DNA칩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지난 11일 “3년 동안의 공동 연구를 통해 ‘사람의 HLA 유전자형 진단용 DNA칩’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전하고 “특허청으로부터 ‘HLA 유전자형 분석을 위한 올리고뉴크레오티드 조성물 및 그 검사 방법’ (특허번호: 제581002호)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HLA(Human leukocyte antigen)이란 인체 백혈구 항원으로 사람 주조직합성 복합체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에서 생성된 분자 6번째 염색체에 위치해있는 것으로 HLA검사는 높은 유전적 다형성과 면역반응에 깊이 관여하는 특성이 있어 장기이식, 질병과의 연관성, 수혈 그리고 법의학적으로 친자감별과 인류학적 연구에 이르기까지 널리 응용되고 있다. 현재 HLA 검사 기관이나 병원에서 사용되는 진단키트는 대부분 외국회사에서 개발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자체 개발한 HLA 타이핑 방법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11일 “최근 개설된 22병동 개설식을 오는 18일 갖는다”고 전했다. 특실(1실), 1인실(2실), 2인실(6실), 5인실(1실), 6인실(5실) 등 50병상이 마련된 22병동은 입원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진료를 원활히 하고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현재 화순전남대병원은 453병상의 9개 병동과 15병상의 외과계 중환자실, 14병상의 응급실, 8병상의 무균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22병동의 50병상을 추가하면 운영병상은 540병상이 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7-11 15:58:53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은 최근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위해 경기북부 최초로 101병동에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뇌졸중집중치료실에는 환자감시모니터, 산소공급장치, 저체온치료기 등 모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장비 및 전문의와 전문간호사가 배치돼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병원측은 뇌졸중 집중치료실의 개소로 환자에게 효과적인 급성기 치료는 물론 폐렴, 요로 감염 등의 합병증의 비율이 30% 정도 감소해 입원기간도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뇌졸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72시간 이내인 ‘급성기’에 집중적이고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증세를 호전 시키고 후유증도 많이 줄일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선진국에는 지역별로 뇌졸중 전문치료병원이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병원들이 전문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준홍 과장은 “지금까지 뇌졸중 환자들은 거의 모든 급성기의 치료가 일반 응급실에서 이루어져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치료성적과 환자의 추이를 보며 집중치료실의 규모를 키워나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임사비나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과학기술 앰배서더’의 한의학 분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사비나 교수는 앞으로 초・중・고교, 각급단체, 기관, 지역회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활동을 통해 과학문화 대중화에 힘쓰게 된다.
지난 2002년부터 과기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한 과학기술 앰배서더 활동은 모든 국민이 과학기술을 폭 넓게 이해하고 과학을 문화로써 즐길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 각층의 과학기술인들이 주체가 돼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임 교수는 현재 국회과학기술정책자문위원회 위원과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운영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