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오는 7월1일부터 노인요양시설과 병원간의 원격진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통합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격진료시스템이란 노인요양시설 방문진료시, 요양시설에서 병원 정보망에 원격으로 접속해 마치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보며 진찰하듯 환자의 진료기록을 열람 및 저장할 수 있으며 진료 후 즉시에서 처방전 발급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요양시설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어 1회성 진료가 아닌 개인별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진료가 필요했으나, 과거 방문진료시에는 노인들의 진료기록을 수기로 작성했음은 물론 이전 진료기록 열람이 불가능해 개개인의 건강상태 변화를 효율적으로 관찰 및 진찰하기가 어려웠다. 기존에는 요양시설 내에서 의사가 약처방을 할 수 없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처방전을 받아보는 등 불편함이 제기됐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진료현장에서 의사가 바로 약 처방전을 발급함으로써 노인들의 불편을 크게 줄이게 된 것.병원측은 원격진료시스템 도입을 위해 시스템보안에 주안점을 두고 병원과 노인요양시설간에 VPN(Virtual Private Network)을 구
부산 경찰들과 의사들이 ‘술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부산지방경찰청·부산광역시의사회·부산시의료원·119구급대는 7월부터 부산의료원과 부산진경찰서 전포지구대, 연제경찰서 연일지구대가 합동으로 지구대 내 음주 소란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주취자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술 취한 사람들의 소란행위로 순찰지구대 등의 경찰력이 크게 낭비되고 있어 민생 치안에 허점이 생기는 빌미를 주고 있다는 판단으로 우선 주취자 가운데 만취자·상습주취자·알코올중독자 등 응급치료를 요하는 주취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지정 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 응급실로 후송해 응급치료를 받도록 했다.경찰과 의사회는 주취자 보호에 따른 인권침해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YMCA, 부산YWCA, 부산시민사회총연합, 부산주부클럽, 법조계 등을 이번 주취자 보호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인권침해 시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경찰은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우는 주취자들을 현행 법률에 근거, 선별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을 맡는다. 부산의료원에서는 후송된 주취자를 응급실에서 신속히 진료하게 된다. 부산의료원 응급실에서는 주취자에 대해 혈압, 당뇨 등 기본 건강진단을 실시하는 등 적절한 의
한국산재의료원 정선병원 아라리봉사단은 지난 27일 정선군 북평면 남평1리(솔돌마을)에서 대대적인 노력봉사활동을 전개했다.정선병원과 솔돌마을은 2007년 강원자원봉사대축제 당시 정선병원 직원들이 방문해 꽁뽑기와 쌀 가마니 작업 등 노력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2008년 정선병원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이날 봉사팀은 마을 입구의 약 3km 구간의 잡초제거 및 정리 정돈 등으로 소중한 땀 방울을 흘렸다.아라리봉사단은 필요한 곳에 적절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지역사회내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꿈터아동병원은 지난 26일 80여명의 소아과 전문의·병원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불고호텔 카멜리아룸에서 ‘소아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좌장으로는 아이꿈터아동병원의 김명성 병원장이 맡았으며, 연자로는 순천향대학교 편복양교수가 ‘소아알레르기클리닉의 운영’, 경희대학교 나영호교수가 ‘알레르기 검사(피부반응검사 및 혈청검사)’, 인하대학교 임대한교수가 ‘소아 폐기능검사 및 Peak flow meter의 활용’, 부산성모병원 김성원과장이 ‘흡입요법’에 대해 각각 강의를 했다.아이꿈터아동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대구경북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진료를 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암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한 국제심포지엄을 지난 26일 병원 마펫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통제에 있어 유전학적 연구분야와 바이오뱅크 두분야로 나눠 국내뿐 아니라 미국·일본 연구자들이 참석해 세계적인 첨단 의학정보와 기술을 공유했다. 동산병원 계명인체생명자원은행과 일본 동경대 바이오뱅크간에 정보공유를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동산병원 암센터장 김인호 교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기초연구의 임상응용과 상호융합을 통해 암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이 감염관리실무팀을 본격 가동했다.병원 전체에 각 병동별·부서별 감염관리 담당자를 둬 실제적인 감염관리활동을 수행하고, 감시와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감염예방 및 관리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실무팀 인원은 총 24명으로 감염·류마티스내과 교수 2명을 비롯해 감염관리팀원 2명, 간호사 18명, 임상병리사 1명, 방사선사 1명이 감염관리 담당자로 지정됐다. 이들은 연간 4회 정기모임, 응급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수시로 모임을 갖고, 전국 단위의 감염관리학회 및 연수과정에 참석할 계획이다.또한 감염관리실무팀은 감염관리지침 개정, 실무에서의 감염관리 수행, 문제점 파악 후 방안모색, 감염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저널리뷰 등 스터디 참여, 각종 감염관리행사 기획 및 진행, 부서 감염관리 교육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남혁 QI실장(소아외과 교수)은 “병원감염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감염관리실무팀을 본격 가동해 감염예방 및 관리활동을 활성화시킨다면 더 나은 병원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이 올여름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경상북도와 함께하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파견활동(6월29일~7월12일까지 2주간의 일정)에 영남대병원이 진료봉사기관으로 참여, 이영환 교수(소아청소년과)를 단장으로 한 교직원 12명이 오는 7월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캄풍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 이들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감염 질환(ISPA)을 비롯해 고혈압, 알레르기·감염 등의 피부 질환, 치과 질환, 근육관절 질환 등에 대한 무료진료와 검사·투약을 실시하고 아울러 칫솔질·식수·청결방법을 주내용으로 하는 위생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이영환 단장은 “국내 봉사활동은 기존대로 지속하면서 이제는 해외로 눈을 돌려 단 한 명의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기고, 이들에게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을 실천하는 게 진정한 의료인의 도리”라고 말했다.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면허종별이 서로 다른 의사·치과의사·한의사도 한 장소에 종별에 따른 의료기관을 개설토록 해 양·한방 협진을 의원급까지 확대하도록 하는 의료법개정안을 오늘(29일) 국회에 제출했다. 박의원은 “현행 의료법에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의료인을 상호 고용해 협진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고 일반환자가 비교적 가벼운 질병의 치료 등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인 의원, 치과의원 및 한의원의 경우는 의료 면허당 한 의료기관만 개설토록 돼 있다”고 전제했다.이어 “병원급 의료기관과 달리 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동시에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의원간 방문시간 및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검사의 중복 등으로 인한 진료비 증가 등 국민들의 의원급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개정안에서는 면허 종별이 서로 다른 의사, 치과의사 및 한의사도 한 장소에서 면허 종별에 따른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한방 협진체계를 동네의원급까지 확대시킴으로써 의원급 의료기관 이용상의 편의와 진료비 절감효과를 제공하도록 했다.한편, 의사면허와 한의사면허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의사에게 하나의 의료기관만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던
영남대학교병원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최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7월2일 오후2시부터 대구인터불고호텔 1층 클라벨 홀에서 안상호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후 6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IT융·복합형 지능로봇 분야’를 주제로, 이충원 경북대 로봇산업진흥센터장은 ‘IT융·복합형 지능로봇 인력 양성의 정책 제언’, 박철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센터장은 ‘지역 지능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2부 ‘IT융·복합형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윤영로 연세대 의공학과 교수가 ‘의료기기 현장인력사업의 성공모델 제안’에 대해 발표하며, 안상호 임상시험센터 소장이 직접 나서 ‘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 향상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끝으로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종합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석희 경북전략산업 기획단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며, 앞서 섹션 발표를 한 안상호 소장을 비롯해 윤영로 교수, 이충원·박철휴 센터장과 더불어 서찬수 대구·경북 RHRD 지원센터장이 패널토의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안상호 임
국립암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6월30일 오후4시 국립암센터내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양 기관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에 필요한 포괄적인 협력과 암 관련 전문 인력, 시설,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교류 할 방침이다.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암 연구 및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역량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982년 이후 동결된 약학대학 정원을 2011학년도부터 현 1210명에서 1600명으로 390명 증원키로 했다.복지부는 제약 산업을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육성하게 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 연구인력을 대학에서 양성·배출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증원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라 2009년~2010년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게 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약사 부족인력의 중장기적 충원 및 약사(藥事) 정책의 변화 등을 고려해 약대 정원 조정을 검토했다고 부연했다. 증원 규모 390명은 2030년까지의 약사 공급과 수요 체계를 예측, 약사 공급 부족분의 균형을 맞추기로 가정해 산출됐다. 증원 인원의 배분은 현 시·도별 약대 정원을 약사 수요를 결정하는 배분 변수(시·도별 인구수-최근 3년간 건강보험 조제건수 평균-약국수·의약품제조업체 및 도매상 수의 비중)의 시·도별비중을 비교해 배정됐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약대가 없었던 대구, 인천, 경남, 전남, 충남 5개 시·도에 각각 정원 50명씩 배정, 신설이 가능하게 된 것. 특히 약대가 있는 시·도 중 현 정원이 배분 변수에 따른 수요 정원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산
보건소마다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정규직 인력이 부족하고 대부분 계약직 또는 일용직을 채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의 연속성과 책임성이 우려되고 있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국 253개 보건소 중 보건소 직제 상 건강증진과나 팀과 같이 전담부서가 없는 보건소가 11개로 조사됐다. 16개 시도별로 구분해서 보면 강원도 소재 보건소 13개소 중 5개소, 경남 소재 16개 보건소 중 4개소, 인천과 울산 소재 보건소 중 각각 1개소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전담부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업을 담당하는 전체 인력의 70%정도는 계약직과 일용직 형태의 비정규직으로 시도별로 비정규직 비율은 대전(81%), 인천과 부산(77%), 울산(76%)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전남(48%), 경남(66%), 광주(67%)등은 비정규직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서 낮았다. 심의원은 “일선 보건소에서 주민 대상 건강증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며 “’전체 건강증진기금 중 건강보험재정 보조를 위해서는 매년 56%가량인 1조 원 정도를 투입하고 있으나 실제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20%만을
17대 최연소 전(前)국회의원인 김희정(38)씨가 지난 26일 강남차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현재 김희정씨와 여아(2.71kg)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김희정씨는 지난 17대 국회 때 최연소 의원으로 등원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다음달 방송통신위원회의 산하기구로 공식 출범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원장으로 임명된 상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CCA) 등 3개 기관이 통합돼 7월 새롭게 출범하는 기관이다.
오는 7월1일자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시군구별 노인장기요양기관 독과점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1개 법인(또는 개인)이 4개 이상 장기요양시설 운영 현황(2009년 6월3일 현재)’ 을 살펴보면, 1개 법인이 10개 이상의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곳도 2곳이나 됐고 강원도 속초시의 경우 입소시설 6개 가운데 5개를 한개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인은 속초시에서 전체 13개의 요양시설 중 10개의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곽의원은 “장기요양시설 독과점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더 잘 운영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한 지역에서 요양기관이 동일 법인에 의해 독점 운영하고 있을 때 그 법인이 불법행위를 했을 경우 이를 견제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독과점의 폐해는 일본사회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단 준 ‘콤슨 사태’에서 그 교훈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2007년 10월 일본 최대 노인요양업체인 콤슨(comsn)사가 지원금 횡령 등 비리사건으로 48년만에 폐쇄명령을 받고 문을 받게 되자 요양서비스를 받던 노인과 종사자들이 요양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2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신종플루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전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플루엔자 환자 진료 현황(2006년~2008년)’을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는 2006년 12만4000명에서 2007년 16만6000명, 2008년 20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통계청 사인분류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최근 5년간 46명이나 발생, 사망자의 85%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복합증세를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0년도부터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감시대상 의료기관은 총 127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내 의료기관의 수가 5만4165개소(2008년 말 기준)임을 감안했을 때 0.2%에 해당하는 수치다.실제로 작년 약 20만명이 인플루엔자로 진료를 받았지만, 127개 감시기관을 통해 확인된 환자는 1만2217명으로 6.0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임두성 의원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발생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국민들이 인플